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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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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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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5.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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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9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올리 롬지는 루시안 왕을 부정하고 있으며 그 후계자인 조지, 지금의 아서 왕도 국왕으로 인정을 하지 않는다. 대신 오터사이드 도시에 있는 조엘 롱포드를 정식 왕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동부 세력도 이러한 반역자들을 지지하고 있다.

어떤 상황 판단이 있더라도 지금 올리 롬지가 울스티 도시로 대군을 움직였고 그 덕분에 아서 왕이 위기에 빠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피터가 손에 들고 있는 공문은 아서 왕이 직접 피터에게 내린 왕명이다.

혹시 조작된 문서일 수도 있지만 자신과 국왕 아서와 서로 알고 있는 표식이 있기 때문에 진실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정확한 사건 전개나 상황은 타운필드로 가야 할 일이기 때문에 피터는 다른 말없이 급히 왕명을 받들고 말을 달렸다.



밤을 낮삼아 달리고 또 달린 피터 일행은 타운필드에 도착했다. 여기까지 온 웰싱엄의 용병들은 대여 받은 말을 가지고 돌아갔다. 피터는 여비를 충분히 내준 후 저들을 돌려보냈고 함께 온 용병들은 일단 휴식하게 했다.

피터 자신은 헤롤드와 함께 타운필드의 총독과 만났고 상황 설명을 들었다. 다급하게 달려온 탓에 목소리가 나오기 어려웠다. 총독이 내준 맥주를 큰잔으로 한잔 마신 다음에 겨우 진정했다. 하인이 가져온 수건으로 물을 얼굴과 목 엉겨 붙은 땀과 먼지를 닦으며 물었다.

“대체 이것이 어찌 된 일인지요? 동쪽으로 도망쳐 충성과 명예를 저버린 반역자들이 어찌 감히 국왕 전하께 불경스러운 칼을 들이 밀었다는 것인지요?”

“나도 뜻하지 않게 그 사실을 듣고 경악을 금하지 못했소. 여러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아서 전하의 일이니 그것부터 말을 하겠소. 우선 오시는 동안에 계속 입수된 정보가 있소.”

“어떤 것인지 모두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알겠소.”

총독은 자신이 입수한 아서 왕이 올리 롬지의 공격을 받아 궁지에 몰리게 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피터도 알고 있는 사실 즉 울스티 도시로 국왕 아서는 자신의 위세를 보이기 위해 친히 1만 대군과 함께 왕림했다.

1만이나 되는 최정예 창병은 도시 동쪽에 주둔시켜 놓았다. 곧 바로 대규모 군사 훈련을 벌여 로타르 왕국 아니 프로스타 대륙 전체에 서부 왕가의 위세를 보였다. 단순히 군사 훈련을 끝내면 아서는 써스톤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이때 무어 도시에서 서쪽을 노려보던 올리 롬지가 예고 없이 행동에 들어갔다. 무어 도시는 3년 전 울스티 도시 전투가 끝난 후 차츰 군대를 회복시켰고 현재까지 대군을 집결 시켜 놓은 상태였다.

언제든 서쪽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던 올리 롬지의 행동은 정보원들에게 금방 입수되었다. 정보원들은 올리 롬지가 울스티 도시를 상대로 행동에 들어갈 것임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아서 왕에게 위급함을 전했다.

정보원들의 보고에 의하면 올리 롬지는 무려 4천이나 되는 기병대를 동원했다. 다만 정규 기병이 아니고 태반이 조랑말을 타고 있는 자들이다. 말을 타고 빠르게 이동한 후 말에서 내려 싸우는 방식을 사용하는 병사들이다.

조랑말 기병 4천이 쳐들어온다는 보고를 받게 된 아서는 여럿의 반대에도 자신의 1만의 정예 창병으로 충분히 상대가 될 것이니 맞서 싸우겠다고 나섰다. 아서가 직접 1만 창병을 지휘하겠다고 공표하니 주변 신하들 모두 찬성했다.

이때 오직 도널드 티버톤 백작만 국왕이 직접 위험에 나서는 것을 우려해 반대했다고 한다. 이런저런 논쟁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아서는 도널드를 도시로 들여보내 그 군대를 지휘하게 했다.

국왕 아서의 군대는 태반이 보병이고 상대는 조랑말을 타고 있지만 기동력이 우위에 있지만 승부는 결정 났다고 생각했다. 도널드가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을 우려하며 국왕은 도시로 들어가 싸울 것을 지켜 볼 것을 권했다.

아서도 국왕이 직접 들판에서 적을 상대로 칼을 들고 맞서 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국왕은 고귀한 존재로 단지 지켜보는 것 자체만으로 전쟁에 영광이 깃들게 할 수 있고 승리를 예고할 수 있다. 아서는 차분히 자신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울스티 도시와 아서의 군대가 서로 돕고 의지하는 형세를 취하자는 것이오. 반역자의 군대가 도시를 공격하면 내가 그 뒤를 공격하고 반역자의 군대가 나를 공격하면 티버톤 경께서 그 뒤를 공격해 주시오. 이렇게 된다면 저들은 도시를 포위하지 못할 것이오.”

“전하의 전략은 지극히 올바르며 훌륭한 판단입니다. 하지만 굳이 국왕 전하께서 개활지에서 적과 맞설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제가 도시 밖에서 군대를 이끌겠습니다. 전하께서 도시 안에서 싸워 주십시오.”

“돌벽 뒤에 서 있으면 어떤 공격에도 안전할 것이오. 티버톤 경. 하지만 위험한 순간에 국왕이 앞장서서 함께 하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위해 싸워 주겠소? 아울러 나도 군대를 이끌고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야 할 것이오. 루시안 전하는 왕위에 오르기 전에 여러 반란을 진압하셨고 대규모 군대를 지휘해 스스로 능력이 있음을 보여 주셨소. 나도 그만큼 할 수 있음을 보일 것이오.”

“아서 전하는 더할 수 없이 존귀한 분이십니다. 그리고 울스티 도시를 지휘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 모두가 인정하고 칭송하는 일입니다. 부디 스스로를 무겁게 여겨 주셨으면 합니다.”

도널드가 거듭 아서에게 도시로 들어갈 것을 청했지만 결국에는 자신도 군공을 세우고 싶어하는 아서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아서는 사전에 올리 롬지의 출전이 첩보원들에 의해 신속하게 정보가 입수된 덕분에 충분히 방어를 할 시간이 조금 있었다. 서둘러 싸울 준비를 갖췄고 올리 롬지의 기병대가 동쪽에서 모습을 드러냈을 때 모두 장창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올리의 기병대를 보자 창병들은 일제히 흔들며 고함을 질러댔다. 그 모습은 마치 거대한 숲을 한꺼번에 도끼에 얻어맞고 비명을 질러대는 것 같았다고 한다. 혹은 급류에 휩쓸린 사람들이 한꺼번에 휩쓸려 익사하는 모습과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피터는 수많은 장창의 숲이 흔들릴 때 하늘 위로 팔을 뻗어 존재하지 않는 구명줄을 잡기 위해 허우적거리는 것처럼 상상했다. 어쨌든 타운필드 총독이 말하길 이때 아서 왕은 직접 황금으로 장식된 갑옷을 입고 황금빛 투구를 착용했다고 한다.

아서는 친위군과 함께 적진을 향해 협상을 위해 역시나 자신의 호위 기병대를 이끌고 나온 올리 롬지와 마주했다. 올리 롬지는 조프리 로글린, 아놀드 윌링포드, 길버트 스토다드 같은 사람들을 이끌고 있었다.

서로 이런저런 대화가 오갔지만 결과적으로 올리는 오직 조엘만이 서부의 정당한 왕임을 외쳤고 루시안 왕과 그 뒤를 이은 조지, 아서의 왕위가 가지는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아서 왕은 크게 분노했고 자신의 기사들과 일대일 대결을 요구했다.



====================


무덥네요...;;


Next-72


●‘용갈장군’님...아침 날씨는 좀 선선하더니 이제 날씨가 정말 따뜻해지고 좋더군요. 일을 하다가 잠깐 편의점을 다녀와야 했는데요. 날씨가 좋아서 커피 한잔 사서 좀 마시니 기분이 좋기는 하더군요.

오늘은 이리저리 두통이 심하게 밀려와서 두통약을 먹고 그랬는데요. 편의점에 앉아서 커피 한잔 하며 햇볕을 보니 좋아지더군요. 잠깐이라도 아무 생각없이 있는 것 자체가 두통을 치워 버리는 것 같더군요.

말씀대로 날이 좀 따뜻해지니 저 작가넘도 틈틈이 시간을 내서 햇볕도 보고 커피도 한잔 해야 겠습니다. 요즘 이리저리 일 더하기 일은 더 많은 일이 되어 버렸으니 말이죠...;;

어쨌든 수액 좀 맞으니 기운이 좀 납니다. 그 기세를 몰아서 열심히 해야죠...ㅎ.ㅎ;

글쿠;;; 테사는 음...입이 좀 근질 거리지만...내용상 어떻게 되는지 나옵니다. 조금만 기다렸다가 내용으로 봐주세요...(부비적)(부비적)...저 작가넘도 먹고 살아야죠...^__^

따뜻한 날씨 만큼 즐거운 일과 함께 하시구요. 오늘도 고생 하셨습니다. 편안함과 함께 하는 밤되세요...^^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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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6 130 8 8쪽
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5 131 7 8쪽
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4 139 6 8쪽
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3 126 5 6쪽
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2 136 7 10쪽
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4 23.06.01 140 7 9쪽
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1 134 6 8쪽
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0 138 5 8쪽
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9 129 6 7쪽
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8 128 7 8쪽
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7 137 8 7쪽
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26 135 7 6쪽
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5 182 7 5쪽
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4 138 5 6쪽
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3 139 6 6쪽
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2 124 4 6쪽
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1 141 7 6쪽
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0 138 6 5쪽
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9 130 6 6쪽
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7 142 7 5쪽
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6 137 6 6쪽
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5 151 6 6쪽
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4 138 5 7쪽
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3 141 6 7쪽
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2 134 5 7쪽
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1 136 5 5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0 142 5 9쪽
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9 141 7 8쪽
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8 141 7 7쪽
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07 140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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