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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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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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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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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5.31 21:56
조회
134
추천
6
글자
8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가짜 왕을 죽이면 금화 1천 개를 상으로 받게 된다. 어서 앞으로 나가 가짜 왕을 죽여라! 어서 죽여!!”

“아서를 죽여라! 아서를 죽여!! 아서 왕을 죽여 금화를 상으로 받아 부자가 되자.”

사방에서 모두 자신을 죽이라고 소리쳐대니 아서는 잠깐이나마 제 정신이 아니었다. 국왕을 보위하고 있는 친위병들과 함께 힘을 다해 포위를 뚫고 나갈 수 있지만 아서는 갑자기 자비의 단검을 빼들고 목에 가져가댔다. 그러면서 절망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외쳤다.

“왕은 절대로 포로가 되어 항복하지 않는다. 특히 저 반역자들에게는 말이다.”

“전하! 저기를 보십시오!!!”

“어??”

“저기 보십시오. 샘란 경이 전하를 구하기 위해 달려오고 있습니다.”

좌우에 있던 신하들은 아서가 자결하는 것을 만류하며 한쪽을 외쳤다. 아서도 송곳처럼 뾰족한 자비의 단검을 거두고 놀라 바라보았다. 자세히 보니 피터가 직접 창과 방패를 들고 아서를 향해 곧바로 달려오고 있었다.

“샘란 경!!”

“샘란 경이 오고 있습니다. 전하!”

“좋다! 샘란 경이 이곳에 오고 있다. 모두 자신을 떠나가려는 용기를 붙잡아라! 샘란 경이 오고 있다. 다시 힘을 내어 싸워라!!”

“다들 물러나지 말고 싸워라! 샘란 경이 여기에 오고 있다!”

아서는 직접 국왕의 손에 어울리는 여러 가지 장식이 들어간 보검 대신에 잘 만든 철퇴를 손에 들어 적이 가까이 덤벼들면 맞서 싸울 준비를 했다.



올리의 전쟁터의 농땡이꾼도 다시 용감하게 활줄과 겨룰 수 있도록 만들어 준 피터를 보고 크게 분개했다. 올리는 당장이라도 손에 든 무기로 달려들어 피터라는 저 악마 같은 놈을 쳐 죽이고 싶었지만 개인감정에 모든 것을 내던지지 않았다.

올리 또한 여러 전쟁터를 오간 사람이고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전투 상황을 보는 눈이 있었다. 피터가 나타나서 아서 왕의 군사들이 미친 듯이 사기가 올라 있으니 수적으로 열세인 자신들이 압도되어 단숨에 짓밟힐 수 있다. 즉시 판단하고 무겁게 명을 내렸다.

“어서 물러나라! 어서 빠져나와. 부대를 재편성한다.”

“알겠습니다. 대장님.”

“부대를 재편성한다. 로미에게 퇴각할 것이니 남은 예비대로 배후를 지키라 신호를 보내라. 다른 곳에 있는 부대에도 퇴각 명령을 내린다.”

“알겠습니다.”

올리의 부관은 즉시 미리 정해진 신호나팔을 불었고 약속된 깃발을 들어 올렸다. 예비대를 지휘하며 대기하고 있던 로즈마리는 즉시 반응해서 퇴각로를 확보하는 한편 아놀드와 길버트의 부대가 알아볼 수 있도록 연달아 소리 나는 화살을 발사했다.



특이한 소리가 나는 화살 다섯 발이 연속으로 전장을 가로지르니 이것을 알아본 아놀드와 길버트는 즉시 행동에 들어갔다. 진작부터 앞뒤로 공격을 받고 있지만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천천히 전장을 빠져나왔다.

적들이 물러나니 도시 수비대와 아서의 군대 중에서 전공을 세우기 위한 부대가 덤벼들었다. 하지만 길버트가 연달아 아홉을 쳐 죽이고 아놀드는 완전 무장한 한 명을 잡아 목을 꺾어 버린 후 한 팔로 들고 마구 흔들어 버린 후 내던졌다.

이것을 본 사람들은 감히 덤벼들 생각을 하지 못했고 멀리서 화살과 돌만 날렸다. 자신들을 향해 화살과 돌이 날아들어도 두 사람은 방패도 들지 않고 크게 웃으면서 날뛰었다. 그것을 본 사람들은 감히 어떻게 해보지 못했다.

두 사람의 용맹에 질린 아서와 도시 수비군이 거의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병사들은 무사히 전장을 빠져나왔다. 몇 몇이 추격하는 시늉을 했지만 몇 걸음 가지 않고 제 자리를 맴돌기만 했다.



피터는 올리와 조프리의 부대가 동쪽으로 빠져나가 발생된 빈틈으로 자신의 부대를 이동시켰다. 부대 전체가 방패가 되어서 아서의 본대가 안전하게 울스티 도시로 철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제 올리의 부대는 객관적으로 보면 더 이상 싸우는 것을 중단하고 동쪽 무어 도시로 후퇴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그렇지만 아직 시간은 싸울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한 오후였다. 올리는 4, 5천 정도 되는 병력을 신속하게 집결시켰다.

다들 조랑말에서 내렸고 전통적인 대열 전투를 벌이기 위해서 방패와 창을 나눠 들었다. 저들이 싸울 태세를 갖추고 밀집한 상태로 공격에 나서자 아서 왕은 병사들을 결집시켜 싸울 준비를 했다.

피터를 비롯해서 울스티 도시의 성주, 도널드 티버톤은 일단 적의 도발에 말려들지 않고 도시 쪽으로 물러나 전열을 재편성할 것을 권했다. 아서는 적을 완전히 격퇴해야 한다면서 피터의 부대를 중앙에 세우고 올리의 부대와 맞서기로 결정했다.

어쩔 수 없이 전투가 시작되었고 부대 배치는 크게 북쪽으로 울스티 도시의 부대, 남쪽으로 아서의 정예 창병, 서쪽으로는 국왕 친위대가 배치되었다. 멈추지 않고 전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순간을 정해 정확하게 양쪽의 군대가 어떤 상태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아서의 군대는 올리의 군대에 비해 수적으로 2배가 조금 못된다는 점이다.

수적으로 열세고 전체적인 군장비의 상태가 뒤쳐지는 편이지만 올리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서로 결전을 피하지 않으니 양쪽은 전통적인 전투 방법 즉 서로 방패를 들고 대열을 갖춰 상대를 힘으로 밀어 붙이는 전투를 시작했다.

수적으로 상대를 압도한 아서는 여럿이 반대해도 자신이 직접 이 전투를 완전히 이겨서 그 동안 실추된 명예를 되찾고 영광으로 삼을 생각을 했다. 이미 올리의 군대는 말에서 내린 상태고 전통적인 힘으로 부딪치는 전투에서 자신이 상대를 압도할 것이다.

아서의 기대와 바램이 이어지는 가운데 피터의 부대를 가운데 두고 이어진 대열을 유지한 전투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엇비슷하게 부딪쳤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니 올리의 부대는 모든 면에서 피터 군대를 밀어 붙이기 시작했다.

좁은 지역에서 집중된 병력으로 피터의 군대를 압도하며 무엇보다 아서의 군대는 무어 도시에서 함께 집단전 훈련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 그렇지만 피터의 부대는 마치 거센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바위처럼 굳게 자리를 지키며 올리 부대의 중앙 공격을 버텨냈다.

이때 갑자기 적 부대의 일부 약 3백에서 4백 정도의 병력이 북쪽으로 파고들었다. 처음에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울스티 도시의 수비대는 적의 공격에 순식간에 대열이 무너졌다.

돌격 부대를 이끌고 북쪽 방향으로 밀고 들어간 아놀드는 방어선을 무너뜨리며 적진 안으로 파고들었다. 이때 아놀드는 북쪽 도시 수비대를 지휘하고 있던 울스티 도시의 백작을 발견했다.

백작은 여러 사람들의 호위를 받고 있었지만 아놀드는 성난 오크처럼 괴성을 지르며 뛰어들었다. 단번에 여러 사람들 사이에 있는 도시 백작을 글자 그대로 말뚝을 박는데 사용되는 큼직한 나무망치로 후려쳐 쓰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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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네요...일도 많구요...;;


Next-92


●‘용갈장군’님...아, 아서와 테사에 대해서는 뭐...곧 나옵니다...^_^; 말씀 드리고 싶어 입이 근질 거리지만...; 내용으로 나올 것이니 참아야죠. 저 작가넘도 먹고 살아야 하니 말이죠...웅...ㅠ.ㅠ;

그나저나 날씨도 무덥고 후덥지근한데요. 저 작가넘은 이런 날이지만 정말...; 바쁘게 움직였네요...웅...; 어쨌든 간에 그래도 오늘 하루가 마무리 되니 좋네요...^__^;

저녁 먹고 이제 좀 일찍 자리에 누워야 겠네요. 날은 뜨거운데 이리저리 감기 기운이 참...;; 건강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편안함과 함께 하는 밤되세요...^^(부비적)(부비적)...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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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6.06 130 8 8쪽
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5 131 7 8쪽
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4 139 6 8쪽
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3 127 5 6쪽
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2 136 7 10쪽
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4 23.06.01 140 7 9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1 135 6 8쪽
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0 138 5 8쪽
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9 129 6 7쪽
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8 128 7 8쪽
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7 137 8 7쪽
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26 135 7 6쪽
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5 182 7 5쪽
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4 139 5 6쪽
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3 140 6 6쪽
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2 124 4 6쪽
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1 142 7 6쪽
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0 139 6 5쪽
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9 130 6 6쪽
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7 143 7 5쪽
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6 138 6 6쪽
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5 151 6 6쪽
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4 138 5 7쪽
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3 141 6 7쪽
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2 135 5 7쪽
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1 136 5 5쪽
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0 142 5 9쪽
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9 142 7 8쪽
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8 142 7 7쪽
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07 141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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