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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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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7.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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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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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13,432

작성
23.05.21 22:03
조회
141
추천
7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피터가 군용검을 고쳐 잡으니 로즈마리가 방패를 들고 그 위쪽으로 한손검을 얹은 상태로 지켜보다 기회를 잡고 돌진해 들어오려 했다. 이때 갑자기 피터의 뒤쪽으로 다수의 석궁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어?

“어!!!”

석궁수들은 피터가 앞에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저할 것 없이 화살을 발사했다. 피터는 자칫 아군의 화살에 맞아 죽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신이 가호한 것인지 아니면 석궁수들의 실력이 좋은 것인지 단 한 대의 화살도 피터의 육신에 상처 입히지 못했다.

“······.”

“······.”

불행인지 피터와 마주 서 있던 로즈마리도 화살에 해를 입지 않았지만 두 사람 모두 완전히 나무토막처럼 꼼짝도 하지 못했다. 다시 석궁수들이 다음 화살을 발사하려 하고 있을 때 올리의 군대 쪽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마주 나왔다.

힘으로 부딪치기 위해 돌진해 오는 것은 아니고 로즈마리를 구하기 위한 행동이다. 다수의 방패를 가진 자들이 나왔고 로즈마리를 감쌌다. 올리의 군사들도 활과 돌팔매로 공격을 가했지만 무의미했다.

석궁수들이 더욱 요란하게 화살을 쏴대니 더 이상 싸우는 것 없이 물러났다. 피터도 등뒤에서 석궁 화살이 날아와 적을 맞추고 있으니 내심 두려웠기 때문에 팔다리가 굳어 한참이나 움직이지 못했다.

누군가 어깨를 두드려 겨우 정신을 차린 피터가 창병들의 방어벽 안으로 들어서니 수많은 사람들이 달려와 환호하고 기뻐했다. 이런저런 사람들이 달려와 어깨를 두드리고 있으니 피터는 최대한 많이 악수를 한 후 부대의 중앙에 있는 아서의 앞에 섰다.

아서는 굉장히 피로한 기색을 보였지만 피터가 자신의 앞에 서 있으니 과장되게 기뻐하며 다가와 손을 잡아줬다. 피터는 오른쪽 무릎이 바닥에 닿도록 몸을 숙인 뒤 칼을 바침으로서 여전한 충성을 보였다. 아서는 기꺼이 검을 돌려주며 물었다.

“지금보다 좋은 상황에서 샘란 경과 마주해야 하겠지만 지금은 이곳에서 옴짝 달싹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오. 식량과 물이 바닥을 보이고 있어 피를 마시고 있을 정도니 샘란 경에게 권할 술이 없군.”

“그것은 제가 준비했습니다. 전하. 이봐!”

“여기 있습니다. 대장님.”

“고맙소. 샘란 경.”

피터는 자신과 동행한 기병에게 싣고 온 와인을 가져오게 했고 한 병이 국왕에게 올려졌다. 아서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와인병을 열었고 절반 정도를 통째로 마셨다. 그런 뒤 남은 것은 뜻밖의 사람을 불러오게 해서 건넸다. 바로 테사였다.

“받으시오. 테사.”

“고맙습니다. 전하.”

“······.”

“어서 드시오. 테사.”

아서가 재촉하니 테사는 남은 반병의 와인을 입을 대고 마셨다. 피터는 테사가 완전히 와인병을 비우고 정신을 차리자 어떻게 군대와 함께 있는지 물었다. 아서는 군대와 동행한 귀부인들에게 군대 훈련을 보여주다가 미처 빠져나가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지난번에 티버톤 경께서 이곳까지 결사대를 이끌고 돌파해 왔지만 너무 위험해 함께 탈출시키지 못했소.”

“······제게는 테사가 울스티 도시에 있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샘란 경을 안심시키지 위해서 거짓을 알린 것 같소. 하지만 걱정마시오. 목마르고 배고프기는 하지만 정예 창병이 나와 테사를 지키고 있으니 말이오.”

“······.”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기 때문에 피터는 테사가 군사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몹시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할 수 있다면 함께 탈출해서 울스티 도시의 돌벽 뒤에서 안전하게 있게 하고 싶었다. 아서가 반대하고 나섰다.

“아내를 걱정하는 샘란 경의 마음은 이해하오.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하지만 지금은 차라리 군대와 함께 움직이는 것이 훨씬 안전할 것이오.”

“도시로 들어가면 감히 내게 거짓을 고한 전령을 죽여 버리겠습니다.”

“수많은 좋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거기에 한 두놈 더 보태지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겠소? 샘란 경이 하고 싶은 대로 하시오.”

“감사합니다. 그럼,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겠습니다. 이렇게 해주실 수 있는지요?”

피터는 테사와 아서를 번갈아 바라보면서 굉장히 차분하게 지금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작전을 설명했다. 모두 진지하게 듣게 된 아서는 피터의 손을 잡아주면서 이번의 위기를 단숨에 극복할 계책이라며 감격했다.



===================


너무 피곤하고 몸이 좋지 않아서 오늘은 분량도 짧고 수정도 엉망이네요...ㅠ.ㅠ; 2일 연속으로 계속 일 더하기 일은 더 많은 일이네요...

오늘 힘들었다고 내일 편할 것이라는 생각은 말아야죠. 어차피 하루하루 똑같으니 말이죠...;; 어쨌든 그래도 귀가했으니 좀 푹 쉬어야 겠습니다. 웅...ㅠ.ㅠ;


Next-82


●‘빨간고구미’님...토요일, 일요일 동안 이리저리 일이 많아서 좀 많이 짜증 났었는데요...찾아와 응원해 주시니 정말로 기분이 좋고 힘이 납니다...^__^;

그렇지만 오늘 피로함이 좀 많이 몰려온 탓에...분량도 짧고 제대로 수정이 좀 안되었지만 너그럽게 이해와 양해 부탁드립니다. 주말 근무를 해도 좀 여유 있게 쉬었지만; 이번 토요일, 일요일은 좀 많이 피곤하네요.

오늘은 일찍 푹 쉬어야 겠습니다. 편안함 밤 되시구요. 화팅입니다...(부비적)(부비적)...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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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99 용갈장군
    작성일
    23.05.22 08:11
    No. 1

    에효...
    테사가 임신을 해도 그게 피터의 자식이 아닐 가능성이 더 크겠네요.
    어째 바뀌는 왕들마다 테사를 그저 옆에 끼고 사는지...
    그게 본인의 끼인지 아니면 매력인지.
    이 정도면 피터도 의심과 질투라는 항거할 수없는 운명에 빠질듯.

    "공기처럼 하찮은 것도 질투에 눈먼 자에게는 성서만한 증거가 될 수 있다"
    "아내를 너무 사랑했으나 현명하게 사랑하지 못 한 사람 (one that loved not wisely but too well)"
    - 오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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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5 131 7 8쪽
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4 139 6 8쪽
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3 126 5 6쪽
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6.02 136 7 10쪽
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4 23.06.01 140 7 9쪽
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1 134 6 8쪽
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30 138 5 8쪽
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9 129 6 7쪽
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8 128 7 8쪽
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7 137 8 7쪽
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26 135 7 6쪽
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5 182 7 5쪽
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4 138 5 6쪽
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3 140 6 6쪽
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22 124 4 6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1 142 7 6쪽
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20 139 6 5쪽
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9 130 6 6쪽
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7 142 7 5쪽
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6 137 6 6쪽
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5 151 6 6쪽
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4 138 5 7쪽
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1 23.05.13 141 6 7쪽
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2 135 5 7쪽
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1 136 5 5쪽
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10 142 5 9쪽
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9 141 7 8쪽
6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 23.05.08 141 7 7쪽
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I 23.05.07 140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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