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입니다. 모든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설날에도 계속 근무를 하고 있네요.
아무리 글쓰는 것이 좋아도 이것만으로 현실 삶에서 먹고 사는 문제가 있으니 일을 해야 돈을 벌죠.
대충 대충 살고 싶기는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이미 나이라는 것이 참 인생에 매달려 있으니 자꾸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 피와 진흙의 요람도 마무리 되었네요. 여러 번 말씀 드린 내용이지만 저 작가넘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고 이제 슬슬 글을 접을 때가 되었다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글을 쓰는 재미와 독자분들과 만날 수 있음이 저 작가넘에게 너무나도 큰 힘이 되어 주는 것을 알게 되니 도저히 글을 내려 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족하고 반복적인 내용이지만 글을 쓰는 것이고 봐주시는 독자분들이 계시니 정말 감사하고 힘이 납니다.
이룬 것이 거의 없는 2022년이지만 적어도 피와 진흙의 요람을 계속 연재했고 2023년 차지작인 명백한 운명을 써야 한다는 목표가 생겨 좋습니다.
이리저리 어수선한 세상에서 저 작가넘은 묵묵히 현재 위치를 지키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도 후배들은 계속 들어오고 자꾸 위로 올라오려 하고 윗분들은 계속 버티고 있으니 중간에 끼인 제가 자꾸 눈치만 살피게 되는 것은 변하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능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현실 삶에서 고달픔과 함께 하는 것임을 알고 있지만요. 그래도 해볼 수 있을 만큼 해봐야죠.
설날 연휴 동안 저 작가넘은 계속 일을 합니다. 본래 3일이었는데요. 마지막 날도 근무 해 달라고 해서 일을 해야죠.
ㅎ.ㅎ;
어차피 설날 연휴에 따뜻하게 보내려면 일이라도 해야죠.
2023년은 저 작가넘이 명백한 운명을 연재 시작하고 계속 연재하겠다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가 현실 삶에서도 힘이 납니다.
삶의 목표가 있는 것처럼 행복한 것은 없더라구요.
추위가 예고된 날씨에 몸 따뜻하게 건강 조심하시구요.
부족함으로 가득찬 피와 진흙의 요람과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m(_._)m
설날과 이제 양력이든 음력이든 완전한 새해 행복한 일과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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