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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피와 진흙의 요람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1.08.04 10:21
최근연재일 :
2023.01.22 14:59
연재수 :
500 회
조회수 :
259,114
추천수 :
7,090
글자수 :
1,813,967

작성
23.01.13 23:13
조회
146
추천
3
글자
6쪽

The Way Back Part-X

DUMMY

선두에 선 한 놈은 단번에 피터를 박살내 버릴 기세로 양손 도끼를 휘둘렀지만 몸을 숙여 피한 후 복부에 칼날을 박아 넣었다. 다음 녀석은 창을 내질렀는데 다른 동작을 하기 전에 호위병이 등을 도끼로 찍었다.

피터는 칼을 집어넣고 자신의 앞에 떨어진 창을 집어 들었다. 창끝을 바로 고쳐 잡으니 도적 하나가 커다란 망치 글자 그대로 큼직한 말뚝을 받는 나무망치를 들고 달려들었다. 용병 둘을 앞에서 쳐 쓰러뜨린 후 피터를 노리고 무기를 치켜들었다.

빈틈을 발견한 피터는 주저할 것 없이 창을 내질렀고 복부 깊숙하게 파고들었다. 그렇지만 상대는 망치를 떨어뜨리지 않고 잠깐 멈춰 섰다가 이내 피터의 머리를 노리고 무기를 휘둘렀다.

정말 새끼손톱 정도 하나의 거리를 두고 망치가 스쳐 지났고 상대는 제대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다음 적을 찾으니 호위병들이 돌팔매를 날리는 자들을 향해 돌진해 들어가고 있었다.

돌팔매를 날리던 세 명은 급히 도끼와 외날 한손칼을 집어들어 맞섰다. 약간 저항을 했지만 결국 용병들의 손에 모두 쓰러졌고 나머지 적들도 다투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다투어 도망치기에 바빴다.

피터는 다시 칼을 빼들었지만 호위병들이 나머지를 모두 처리해서 더 이상 칼날이 피를 마실 일은 없었다. 주변을 경계하면서 손실을 따져보니 호위병 여덟 명이 죽거나 크게 다쳤고 적들은 28명이 쓰러졌다.

잡다하기는 했지만 모두가 군용 장비들로 상당한 가격이 나가는 것이니 피터는 노획품들 모두 용병들이 나눠 갖게 했다. 포로 여섯 명을 하나씩 심문 했는데 사실을 말하면 살려 주겠다고 하는데도 입을 여는 사람은 없었다.

호위병들은 하나씩 남은 조랑말에 팔다리를 묶어 당겨 뜯어 버렸다. 눈앞에서 인간의 팔다리가 분해되고 질러대는 소리가 이어졌지만 포로들은 어찌 된 영문인지 다들 입을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들 의아해 했는데 피터는 계속해서 하나씩 포로들의 사지를 뜯어 버릴 것을 지시했다. 결국 마지막 한 녀석은 팔다리가 밧줄로 묶여 말에 걸리자 대소변을 질질 흘리면서 입을 열었다.

자신들 모두 높으신 귀족 나리가 돈을 줘고 고용된 용병들로 특별히 피터를 죽일 것을 명받았다고 한다. 높으신 나리가 누구인지 물었지만 차림이 좋으며 써스톤 쪽 말씨를 쓴다는 것 밖에는 알지 못했다.

피터는 감사를 표한 후 마지막 남은 포로는 약속대로 풀어줬다. 약간의 돈과 무기와 장비도 돌려주고 가야할 길을 가게 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오히려 풀려난 포로가 놀라 정말로 가도 되는지 물었다. 피터가 차분히 대답했다.

“믿지 못하겠나? 나는 악마가 아니네. 약속은 지키네.”

“고맙습니다. 나리.”

“어서 가도록 해.”

“감사합니다. 나리.”

연신 머리를 조아리던 포로는 머리를 싸쥐고 도망쳤고 피터는 아서가 괜히 울스티 도시까지 자신을 찾아온 것이 아님을 짐작했다. 서부 왕가의 최정예인 정규 기병 5백기의 지휘권을 확보하면서 피터에게 경고를 한 것이다.

이제까지 피터는 실체를 알지 못하는 암살자들의 공격을 어려 번 받았다. 특히 워터빌에 갔을 때 마주했던 토마스 알드윈클은 지금도 오금이 저릴 정도로 두려웠던 존재다. 글자그대로 소드 마스터는 칼을 들고 전장이든 일대일이든 마주하고 싶지 않다.

‘나를 죽이려는 자들이 아직 많군. 배후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

이번에 별다른 생각없이 빠른 말을 타고 써스톤으로 달려가려던 피터는 등골이 오싹해 지는 것을 느꼈다. 이것과 함께 워터빌로 내려가서 세상이 다시 자신을 필요로 할 때까지 조용히 지내겠다고 맹세했다.



다행히 다시 암살자들이 무더기로 공격해 오는 것 없이 피터 일행은 무사히 드럼랜드에 도착했다. 드럼랜드 도시의 백작은 어떻게 알았는지 피터 일행이 성문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경비병을 보내서 마중했다.

거부할 수 없었기 때문에 피터는 일행과 함께 성주의 공관을 찾아갔다. 용병들에게는 따로 돈을 줘서 자유롭게 지내게 했고 피터는 혼자 드럼랜드의 백작과 마주했다. 백작은 피터가 크리스 백작의 반란을 신속하게 진압한 일을 축하했다. 피터가 겸손히 대답했다.

“저는 반란군을 쳐부숴 버린 것뿐입니다. 전하께서 하라고 하신 것이니 했을 뿐입니다.”

“샘란 경께서 신속히 일을 해결해 준 덕분에 써스톤에서 일어난 반란도 진압되었소.”



==================


일 더하기 일은...더 많은 일이네요...ㅠ.ㅠ;


Next-93



●‘아리원’님...에구...저 작가넘도 계속 일이 터져서 사무실에서 일 수습하고 처리하느라 골치 아프네요...ㅠ.ㅠ; 웅...;; 바쁘고 정신 없지만 피와 진흙의 요람도 몇 편 안 남았으니 힘을 다해 마무리까지 달리겠습니다.

글로 나열하기 힘들지만 현실에서의 삶에서 이리저리 많이 짜증나는 일이 많네요. 계속해서 일 하나를 해결하니 또 다른 일이 나오고...에구...

이리저리 저 작가넘이 머리를 싸쥐어야 할 일도 이어지니 말이죠. 조금 전에 귀가 했지만 내일도 모레도 또 아침 일찍 출근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일이 잘 마무리 되겠죠...으흐흐...현실에서의 피로함을 잊게 해줄 독자분들과의 만남에 기운이 납니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비적)(부비적)...감사합니다.(부비적)



모든 독자분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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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후기입니다. 모든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8 23.01.22 343 20 3쪽
499 The Way Back Part-X +8 23.01.20 263 14 14쪽
498 The Way Back Part-X +2 23.01.19 156 7 6쪽
497 The Way Back Part-X 23.01.18 152 5 7쪽
496 The Way Back Part-X +1 23.01.17 159 5 9쪽
495 The Way Back Part-X +1 23.01.16 144 5 7쪽
494 The Way Back Part-X 23.01.15 145 4 5쪽
493 The Way Back Part-X 23.01.14 149 8 6쪽
» The Way Back Part-X 23.01.13 147 3 6쪽
491 The Way Back Part-X +1 23.01.12 153 7 6쪽
490 The Way Back Part-X 23.01.11 152 7 7쪽
489 The Way Back Part-X 23.01.10 172 5 5쪽
488 The Way Back Part-X 23.01.09 148 4 7쪽
487 The Way Back Part-X 23.01.08 147 5 6쪽
486 The Way Back Part-X 23.01.07 149 5 6쪽
485 The Way Back Part-X 23.01.06 158 6 8쪽
484 The Way Back Part-X 23.01.05 146 4 6쪽
483 The Way Back Part-X +1 23.01.04 148 6 7쪽
482 The Way Back Part-X 23.01.03 141 4 8쪽
481 The Way Back Part-X +1 23.01.02 167 6 6쪽
480 The Way Back Part-X 22.12.31 154 5 8쪽
479 The Way Back Part-X +2 22.12.30 160 7 8쪽
478 The Way Back Part-X 22.12.29 177 5 6쪽
477 The Way Back Part-X +1 22.12.28 158 5 7쪽
476 The Way Back Part-X 22.12.27 142 4 6쪽
475 The Way Back Part-X 22.12.26 171 6 6쪽
474 The Way Back Part-X 22.12.25 158 6 6쪽
473 The Way Back Part-X 22.12.24 173 6 5쪽
472 The Way Back Part-X 22.12.24 142 5 7쪽
471 The Way Back Part-X +1 22.12.22 153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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