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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피와 진흙의 요람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1.08.04 10:21
최근연재일 :
2023.01.22 14:59
연재수 :
500 회
조회수 :
259,134
추천수 :
7,090
글자수 :
1,813,967

작성
23.01.05 10:46
조회
146
추천
4
글자
6쪽

The Way Back Part-X

DUMMY

“크리스 전하 만세!”

“울스티 도시 만세!”

“만세!!!”

성벽 위에서 크리스 백작은 단번에 병사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크리스 백작은 즉시 명을 내려 이미 화살 사정거리 안에 있는 피터를 쏘게 했다. 피터만 화살로 쏴 죽인다면 이 전쟁 아니 이후 모든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다.

곧 바로 궁수들은 화살을 날렸는데 아슬아슬하게 피터를 맞추지 못했다. 이것을 본 피터의 호위병들이 급히 말에서 내려 방패를 들고 달려왔다. 위기의 순간이지만 오히려 피터는 양팔을 벌리고 몸을 크게 일으키면서 크게 외쳤다.

“찬양하라!! 신을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신의 계명을 따르며 자비와 용서의 길을 걷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긍지도 없지 죽는 것이 두렵지는 않는다.”

“샘란 경!!!”

“모두 비켜서라! 모두들! 나를 죽이고 싶다면 죽여라!!! 나 피터 샘란을 죽인다면 그것만으로 너희들 모두 누대에 걸친 영광 그 자체가 될 것이다.”

“······.”

무수히 많은 화살이 날아들었지만 상체를 드러낸 피터를 맞추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보다 못한 크리스 백작이 직접 장전된 석궁을 받아들고 조준해 피터를 향해 발사했다. 쉽게 빗나가는 것 없는 석궁 화살은 정확하게 피터를 향해 질주했다.

허공을 가로지르며 날아간 석궁 화살은 마침 일어난 호위병의 방패에 가로막혔다. 간발의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석궁 화살은 방패에 박혔다. 피터는 크게 고함을 지르면서 성벽 위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

“내가 누구인지 알겠지? 난 피터 샘란이다. 이 울스티 도시를 위해 조엘, 로버트의 2만 대군과 맞서 싸웠다. 너희 모두 나와 함께 싸웠고 나와 함께 칼을 들어 같은 적을 베었다. 너희는 나의 이웃이고 친구다. 나의 형제들로 함께 울스티 도시를 위해 싸웠다. 나는 너희들의 적이 아니다. 크리스 백작 저 사람이 바로 적이다!”

“하하하!!”

“크리스 백작은 포악함과 잔인함으로 너희를 지배하고 있다! 이 도시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

“거짓말! 죽여라! 죽여!!”

크리스 백작이 크게 목소리를 높여 죽일 것을 명했지만 이미 궁수들 중에서 제대로 무기를 들어 올리는 사람이 없었다. 이것을 본 크리스 백작은 다시 장전된 석궁을 빼앗아들었고 피터를 향해 날렸다.

-텅!!!-

이번에 피터는 자세를 낮춰 방패 뒤로 몸을 보호했다. 요란한 소리로 방패를 두들긴 석궁 화살은 크게 튕겨 올라 아무렇게나 바닥에 떨어졌다. 크리스 백작이 다시 다른 석궁을 들어 올려 화살을 날렸다. 이번에는 깊숙하게 석궁 화살이 박혔다.

피터는 다시 몸을 일으키며 던지듯 방패를 내려놓고 팔 다리의 기력이 다한 것처럼 천천히 등을 보이며 걸었다. 얼마 전까지 울스티 도시는 용감하고 훌륭한 전사들을 많이 잃었고 까마귀들이 그들의 심장과 간으로 만찬을 벌였다.

더 이상 죽을 필요가 없는데 또 다시 수많은 영혼이 육신을 떠나 다른 세상으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것이 몹시 안타까웠는데 돌아서서 걷는 피터의 귀에도 크리스 백작이 모두에게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피터 샘란을 죽이라고 하면 너희는 죽이는 것이다. 너희는 이걸 알아야 한다. 피터 샘란은 너희의 친구가 아니다. 우리의 적이다. 피터 샘란과 써스톤에 있는 조지가 야망을 이루고 나면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있겠나?”

“······.”

“저들에겐 위대한 계획에 있겠지. 하지만 그 계획에 너희는 포함되지 않는다. 너희 같이 평범한 울스티 도시의 사람들 말이다. 나만이 유일하게 너희에게 말하는 사람이다. 맹세컨대 난 너희를 위해 살고 죽을 것이다. 내가 바라는 것이라고는 너희의 온전한 충성심이다. 그게 없다면 모두,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 끔찍한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

크리스 백작은 도시를 들어 동부 세력에 바칠 것이고 저들의 보호를 받는다면 더 이상 전쟁이 벌어지지 않을 것임을 말하고 있었다. 사람들 모두 피터의 무시무시함을 알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자신들이 유리하다는 것도 모르지 않고 있다.

피터는 말을 타고 있지만 돌벽 앞에서 으스대고 있을 뿐이다. 말을 타고 돌벽 뒤에 있는 크리스 백작을 공격할 수 없었다.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피터는 물자도 부족하고 도시를 공격할 군장비도 없다.

특히 피터가 급하게 달려오느라 제대로 된 보급품을 갖추지 못하고 있으니 넉넉하게 10일만 버틴다면 군량이 바닥나 싸우지 못할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크리스 백작은 지금 싸움을 결정한 것이다.

어쨌든 한 사람도 다치거나 죽은 사람이 없었지만 호위병들 모두 피터가 무모하게 위험에 몸을 내던지는 것을 걱정했다. 피터는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저들 모두 조지가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 보낸 사람들 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다.



피터가 기병대의 주둔지로 돌아왔을 때 도시 안에서 시몬 사제가 보낸 사람이 도착했다. 의혹을 가득 품고 서신을 받아 펴보니 시몬 사제가 도시의 남쪽 성문을 열어 항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


춥고 일 많고...웅...ㅠ.ㅠ;


Next-85


●‘血天狂魔’님...크리스 이놈...곧 결판이 날 것입니다. 내용을 말씀드리고 싶지만 곧 이어질 것이니 잠깐 참아 주세요...ㅠ.ㅠ; 웅...

그나저나 일이 많네요. 계속 일이 터지고 또 일이 참...~3~;; 어쨌든 간에 힘 내야죠...

계속 일이 많이 생기니 시간 좀 있을 때 얼른 연재해야죠....ㅠ.ㅠ;

건강 그리고 다시 슬슬 기승 부리는 코로나, 독감 조심하시구요. 2023년 힘내세요...^__^

오늘도 기분 좋은 일과 함께 하세요...^^





이제 피와 진흙의 요람도 마무리 되어 가네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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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후기입니다. 모든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8 23.01.22 343 20 3쪽
499 The Way Back Part-X +8 23.01.20 264 14 14쪽
498 The Way Back Part-X +2 23.01.19 157 7 6쪽
497 The Way Back Part-X 23.01.18 153 5 7쪽
496 The Way Back Part-X +1 23.01.17 160 5 9쪽
495 The Way Back Part-X +1 23.01.16 145 5 7쪽
494 The Way Back Part-X 23.01.15 146 4 5쪽
493 The Way Back Part-X 23.01.14 149 8 6쪽
492 The Way Back Part-X 23.01.13 147 3 6쪽
491 The Way Back Part-X +1 23.01.12 153 7 6쪽
490 The Way Back Part-X 23.01.11 152 7 7쪽
489 The Way Back Part-X 23.01.10 173 5 5쪽
488 The Way Back Part-X 23.01.09 149 4 7쪽
487 The Way Back Part-X 23.01.08 147 5 6쪽
486 The Way Back Part-X 23.01.07 150 5 6쪽
485 The Way Back Part-X 23.01.06 158 6 8쪽
» The Way Back Part-X 23.01.05 147 4 6쪽
483 The Way Back Part-X +1 23.01.04 148 6 7쪽
482 The Way Back Part-X 23.01.03 142 4 8쪽
481 The Way Back Part-X +1 23.01.02 168 6 6쪽
480 The Way Back Part-X 22.12.31 155 5 8쪽
479 The Way Back Part-X +2 22.12.30 160 7 8쪽
478 The Way Back Part-X 22.12.29 177 5 6쪽
477 The Way Back Part-X +1 22.12.28 158 5 7쪽
476 The Way Back Part-X 22.12.27 142 4 6쪽
475 The Way Back Part-X 22.12.26 172 6 6쪽
474 The Way Back Part-X 22.12.25 158 6 6쪽
473 The Way Back Part-X 22.12.24 173 6 5쪽
472 The Way Back Part-X 22.12.24 143 5 7쪽
471 The Way Back Part-X +1 22.12.22 153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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