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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파 님의 서재입니다.

천마를 죽일수 있을까? (사신무황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시우파
작품등록일 :
2022.05.11 11:07
최근연재일 :
2023.01.27 21:03
연재수 :
187 회
조회수 :
233,349
추천수 :
3,438
글자수 :
1,033,004

작성
22.11.08 18:27
조회
1,026
추천
16
글자
11쪽

에필로그

DUMMY

세상은 크게 변했다.


송나라와 금나라가 멸망하고, 북방의 몽골 민족이 중원 전체를 넘나들며 새로운 세상을 열려고 한다.


무공을 익히는 무인들. 그들의 세계도 크게 변했다.


십 여 년 전, 강호가··· 중원이 크게 뒤바뀔 전쟁이 일어났다. 모든 무인들은 그 사건과 그 당사자들을 잘 알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들의 존재는 점차 잊혀져 가고 있었다.


새로운 해가 밝았다. 여전히 그 장엄함을 발산하는 태화산, 중턱. 그곳으로 두 명의 무인들이 오르고 있었다.


“오랜만에 뵙게 되는군.”


“그래. 군실이가 요동에서 태어났을 때 봤으니 거의 십 년 만이로군.”


“사숙께서는 그때 왜 오늘을 약속하신 것일까?”


여전히 살집이 있는 중년인. 바로 장백파의 제자이자 주작각의 제자였던 유덕평이다.


그리고 그의 옆에 서서 산길을 오르는 중년인은 백호각의 유철진이었다.


젊었던 그들도 이제는 나이를 먹어 중년인이 다되었다. 세월은 그들에게 나이만을 선사한 것이 아니었다.


장백파. 덕평은 장백파의 장문인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의 옆에 있는 유철진은 백호각의 각주로서 장백파의 장로가 되었다. 사문의 동기로서, 지금 현재 공적인 자리가 아닌 이상 둘의 대화는 예전과 같이 편하기만 했다.


“글쎄··· 마치 오늘을 미리 알 듯 보자고 하셨으니 무슨 뜻이 있었겠지.”


철진의 말에 덕평의 고개가 끄덕여진다.


******


“군실아! 군실아!”


기암과 수목이 조화롭게 펼쳐져 있는 곳. 그곳에서 한 여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응. 엄마!”


아직은 앳된 얼굴. 한 아이가 큰 목소리로 외치며 여인에게 뛰어간다.


“어디를 갔었니? 오늘 숙부들을 볼 거라 했잖아.”


여인이 말하고 있는 내용은 아이를 혼내는 것 같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사랑이 넘치고 아이를 아끼는 마음이 그 누가 들어도 느껴질 정도다.


“저기서 수련하고 있었어요.”


아이가 손가락으로 커다란 바위 위를 가리킨다. 거의 십 여장에 달하는 높이. 아무리 무공을 익혔다 하더라도 열살 아이가 오르내리기에는 힘든 높이였다.


“휴··· 피는 못 속인다고 아빠를 꼭 닮았구나?”


“헤헤. 엄마! 아빠가 가르쳐준 그 무공을 익히는 게 너무 재밌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니깐요.”


아이를 안고 있는 여인. 그녀의 이름은 설연화였다. 그녀가 미소를 지으며 아이의 손을 꼭 잡는다.


“가자. 아빠 기다리고 계셔.”


설연화가 아이의 손을 잡고 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일각 정도의 시간이 흘렀을까? 커다란 숲 속 앞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작은 집. 검박하지만 자연과의 조화가 기가 막히게 이루어져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집 앞의 뜰에는 한 남자가 서 있다.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있던 아이가 남자를 향해 뛰어가기 시작했다. 설연화의 얼굴에 미소가 감돌고, 남자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기 시작한다.


“군실아! 어디 갔었느냐? 엄마, 아빠가 찾았잖아.”


“응. 저기서 수련하고 있었어요.”


아이의 이름은 장군실. 그리고 군실이 아빠라 부른 남자는 바로 위광이었다.


“태극의 힘이 어렵지는 않았니?”


“어려워도 재밌어요. 점점 더 강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태극. 음양뇌령신공의 한계를 느꼈던 위광이 창안한 무공. 마지막 결전 당시 그가 사용한 바로 그 무공은 지금 그의 아들에게 이어지고 있었다.


“오랜만이군.”


그때, 위광과 군실의 뒤로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청보석의 눈을 갖고, 노란 긴 머리를 하고 있는 자. 바로 신기자였다.


위광이 미소로 신기자를 바라봤다.


“네. 오랜만입니다.”


신기자를 처음 본 군실의 눈빛에는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아빠! 이 아저씨는 누구야? 엄청 멋있다.”


아들의 질문에 대답은 신기자의 입에서 나왔다. 그가 한쪽 무릎을 꿇고 군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반갑다. 군실아. 아저씨의 이름은 신기자란다. 아저씨는 군실이가 처음 태어났을 때 본적이 있었어.”


“네! 군실이가 이렇게 인사드려요.”


군실의 인사에 다시 한번 위광과 설연화, 신기자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났다. 하지만 행복한 미소의 시간도 잠시, 이내 신기자는 위광과 설연화를 바라보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이제 약속된 시간이 왔다. 너와 너의 아내는 그곳으로 가야 한다.”


“네. 알고 있습니다. 이미 저희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이가 걱정이긴 합니다.”


위광의 말에 신기자의 눈빛에서 순간 슬픔이 감돌기 시작했다.


“그래서 사람들을 부른 것이 아닌가?”


“네 맞습니다. 저희는 혼자가 아니었고, 군실이도 저희가 없더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줘야지요.”


위광의 목소리는 밝지만 그 속에는 진한 슬픔이 베어 있었다.


위광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세 사람이 이들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먼저 이제는 너무나도 늙은 노인. 바로 현허진인이었다.


“앗 할아버지 언제 오셨어요?”


군실이 현허진인에게 달려가 안겼다.


“허허. 방금 전에 왔단다. 할애비가 우리 군실이 보고 싶어서 왔지.”


“하하! 저도 할아버지가 정말 보고 싶었다고요.”


군실이 현허진인의 품에 안겨있는 동안 나머지 두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덕평과 철진이다.


“사숙!”


이들의 모습이 보이자 저 멀리서 소리를 지르며 달려오는 이들.


“오랜만입니다. 사숙! 사모님은 여전히 그 미모 그대로 시군요. 하하”


덕평이 그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오랜만이로구나?”


“오랜만이에요. 두 분다.”


반가운 얼굴들. 위광과 설연화가 둘을 반갑게 맞이한다.


“네가 군실이구나? 아이구. 이쁜 것.”


덕평이 현허진인에게 안겨있는 군실에게 다가가 꼭 끌어 안았다.


“으···응? 아저씨는 누구세요?”


평생 많은 사람들을 접하지 않았던 군실로서는 오늘 참 많은 사람들을 본다고 생각했다.


“아저씨라니? 나는 너의 숙부란다. 내가 첫째 숙부고, 이 아저씨는 둘째 숙부!”


덕평이 옆에 있는 철진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 아빠랑 엄마가 말씀하셨던 분들이시군요. 처음 인사드릴께요. 장군실이라고 합니다.”


“그래. 그래. 우리 군실이!”


덕평이 다시 한번 군실을 안아본다.


위광이 현허진인을 바라본다. 고개를 끄덕이는 현허진인.


“군실아! 이번에 꽃을 심었다는데 이 할애비 한번 보여주련?”


“아! 맞아요. 아빠, 엄마랑 심었는데 어찌 예쁜지. 이곳으로 따라오세요.”


군실이 현허진인을 이끌고 집 뒤뜰로 향했다.


둘이 사라지자 덕평과 철진이 위광을 바라봤다.


“사숙! 무슨 일이 있으신 겁니까?”


철진이 물었다.


“나는 이제 연화와 함께 떠나야 한다.”


“네? 어디로?”


다짜고짜 떠난다는 말에 의문이 가득한 얼굴로 덕평이 물었다.


“그 대답은 내가 하지.”


위광의 뒤에 있던 신기자가 대답했다.


“이 두 사람은 이 세상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 그래야만 저 아이가 살 수 있어.”


신기자가 손이 설연화를 가리킨다.


“그··· 그게 대체 무슨 말씀이신지?”


여전히 덕평의 얼굴에는 의문이 가득하다.


“저 아이를 살리기 위해 나는 힘을 썼다. 그것은 신의 영역. 세계를 이루는 섭리와 이치를 나는 거슬렀다. 하지만 그 시간의 한계가 이제는 다다랐다. 한 마디로 이제 이 아이가 죽을 때가 온 것이지.”


“이렇게 멀쩡하신데 죽는다는 말씀입니까?


“그렇다.”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신기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덕평과 철진 두 사람의 얼굴이 순간 크게 침중해 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저 아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살던 세계로 저 아이를 보내는 것이다.”


“신기자님이 살던 세계?”


듣고 있는 덕평과 철진에게는 생소한 말이었다.


“너희들의 상식과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지금까지 일어난 많은 일들이 내가 살던 세계에서 사람들이 넘어옴으로써 생긴 일이다.”


위광은 이미 알고 있는 듯 했으나, 신기자의 말을 설연화조차 처음 듣는 표정이었다.


“나는 더 이상 많은 것을 말해줄 수 없다. 섭리를 벗어나려는 말조차 이제는 나에게 시간의 한계를 만들어주니깐···”


위광을 제외한 세 사람은 신기자의 말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위광이 설연화를 바라본다.


“미안하오. 그때 내가 천마를 막아냈다면···”


“아니에요. 결국 당신은 천마를 죽였고, 지금의 내가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줬어요. 그걸로도 당신은 저에게 분에 넘치는 것을 해준 거에요. 다만··· 군실이가···”


결국 설연화의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아이를 불러라. 이제 정말 마지막이다.”


현허진인은 저 멀리서도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지 신기자의 말이 끝나자 군실을 데리고 사람들의 앞으로 왔다.


“엄마 왜 울어?”


군실이 엄마의 얼굴을 보고 물어왔다.


“군실아! 내 아가!”


설연화가 군실을 꼭 끌어안았다.


“군실아! 엄마랑 아빠는 곧 여행을 떠날 거란다. 엄마가 아파서 그 병을 고치러 가야 해.”


말을 잇지 못하는 설연화를 대신해 위광이 말했다.


“무슨 소리야? 아빠. 엄마는 이렇게 건강한데.”


“아직 군실이가 어려서 엄마가 아픈 것을 모른 거야. 대신에 아빠가 약속할게. 엄마의 병을 꼭 낫게 한다고.”


“잉··· 알았어요. 대신 빨리 오셔야 해요.”


“군실아! 아빠, 엄마가 떠나있는 동안 이 할애비랑 살자. 알겠지?”


“응. 알았어요. 나는 씩씩한 군실이니깐요.”


“이 숙부들도 군실이 보러 자주 올테니깐 할아버지 말 잘 듣고 있어야 해!”


덕평이 군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자 그럼!”


신기자가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항상 건강하렴. 할아버지, 숙부들 말 잘 듣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렴.”


설연화가 군실을 바라보며 말했다. 위광도 두 눈에서 눈물이 흘리며 입을 열었다.


“세상만물, 태극이 있어서 이 태극이 양의를 낳고···”


“양의가 사상을 생하고, 사상은 팔괘를 낳는다.”


위광의 말에 군실이 답한다.


이제 서서히 흐려지기 시작하는 위광과 설연화의 신형.


“파앗”


신기자의 주문이 끝나자 둘의 모습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사부님! 이제 저의 소임을 다했습니다. 그곳에서 언제나 건강하십시오.’


신기자가 속으로 내뱉은 말이다.


******


훗날, 무림의 정도 문파가 생길지니···


그 이름하여 무당파(武當派)라 한다. 무당파는 소림과 함께 북숭소림, 남존무당이라하여 중원 최고의 문파로 오른다.


무당파가 있는 산의 이름은 무당산. 옛 이름은 태화산이라고 한다.


무당산의 개파 조사의 이름은 장군실. 삼봉진인(三丰眞人) 혹은 삼풍진인(三豐眞人)이라고 불렀으며, 사람들은 그를 우러러 납탑도인이라고도 불렀다.


그의 무공인 태극혜검은 무림 제일의 절기로 이름을 날렸으며, 무당파는 태극의 이치에 따른 수많은 무공들을 보유하게 된다.


삼봉진인은 말했다.


“나는 중원인이지만 고려인의 피도 흐르고 있습니다.”


<大尾>


작가의말

그간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9ps
    작성일
    22.11.08 18:34
    No. 1

    수고하셨어요. 고마웠습니다. 내내 즐겁고 편안하시기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시우파
    작성일
    22.11.08 20:39
    No. 2

    만이천봉님! 제 글쓰느라 많이 못갔는데 이제는 잠시 편하게 글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9******..
    작성일
    22.11.08 20:10
    No. 3

    너무재밌게잘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시우파
    작성일
    22.11.08 20:39
    No. 4

    감사합니다. n9312님! 감동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11.09 11:29
    No. 5

    아아! 고생 많으셨습니다. 작가님♥ 정말 최고의 무협 판타지 소설 이었습니다. 마지막 엔딩까지 하지만 끝이 아님을 알고 있기에... ㅎㅎ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저는 처음부터 다시 읽을 예정 이옵니다. 다시 읽는 재미♥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리드완
    작성일
    22.11.11 18:21
    No. 6

    헛 쉰 동안.....
    나머지 읽어볼께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짝짝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글국밥
    작성일
    22.11.21 14:00
    No. 7

    수고하셨습니다. 고생많으셨어요!! 존경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sk*****
    작성일
    23.01.04 10:43
    No. 8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 까지 멋있었네요. 간간히 드렸습니다. 새해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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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외전(마천위 이야기2) +2 23.01.27 503 8 15쪽
186 외전(마천위 이야기) 23.01.25 637 7 17쪽
» 에필로그 +8 22.11.08 1,027 16 11쪽
184 결전(決戰) +1 22.11.08 1,036 11 17쪽
183 삼신기(三神器) +2 22.11.05 909 12 12쪽
182 파천압뢰(破天押牢) +2 22.11.04 892 11 12쪽
181 숙적(宿敵) +3 22.11.03 893 14 12쪽
180 출현(出現) +2 22.11.02 907 13 12쪽
179 군산혈전(君山血戰) +1 22.11.01 906 12 12쪽
178 적유어(赤鱬魚) +6 22.10.31 887 14 12쪽
177 벽암진인(碧巖眞人) +4 22.10.30 929 13 11쪽
176 만전(萬全) +4 22.10.29 909 13 13쪽
175 진격(進擊) +2 22.10.28 914 12 12쪽
174 결정(決定) +2 22.10.27 885 14 12쪽
173 격분(激忿) +4 22.10.26 901 14 11쪽
172 주작팔멸(朱雀八滅) +3 22.10.25 900 12 12쪽
171 화섬팔멸(火掞八滅) +2 22.10.24 909 12 12쪽
170 명멸청광(明滅靑光) +4 22.10.23 950 14 13쪽
169 금국신승(金菊神僧) +4 22.10.22 973 15 13쪽
168 형산대전(衡山大戰) +6 22.10.21 998 15 12쪽
167 검왕 사(劍王 死) +4 22.10.20 992 16 11쪽
166 음양뇌령신공(陰陽雷靈神功) +2 22.10.19 981 15 14쪽
165 단우형(段優炯) +1 22.10.18 948 14 12쪽
164 후예사일(后羿射日) +4 22.10.17 964 14 12쪽
163 흑망(黑芒) +3 22.10.16 952 15 14쪽
162 기련쌍노(祁連雙老) +2 22.10.15 952 15 13쪽
161 관일창검(貫日槍劍) +3 22.10.14 964 13 14쪽
160 상비사(象鼻寺) +4 22.10.13 996 13 12쪽
159 운명(運命) +2 22.10.12 966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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