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시우파 님의 서재입니다.

천마를 죽일수 있을까? (사신무황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시우파
작품등록일 :
2022.05.11 11:07
최근연재일 :
2023.01.27 21:03
연재수 :
187 회
조회수 :
233,302
추천수 :
3,438
글자수 :
1,033,004

작성
22.05.11 11:40
조회
7,148
추천
40
글자
14쪽

서장(序章)-경천동지(驚天動地)

DUMMY

때는 초봄. 황량했던 대지가 조심스레 변화하는 시기이다. 조금씩 약동하는 초목들을 보노라면 마음의 편안함과 생명의 놀라움을 느낄 수 있을 때지만 지금 이곳 광활한 대지의 상황은 그렇지 못했다.


노란색 머리, 청보석(靑寶石) 같이 빛나는 푸른색 눈을 가진 남자. 누가 봐도 서역(西域) 사람이다.


그가 기이한 모양의 지팡이를 들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중원에서는 알아 듣기 힘든 언어지만, 이것만큼은 확실했다.

초고속으로 읊어지는 수많은 언어들. 수백, 수천 개의 단어를 중얼거리듯 말했지만 그 시간은 찰나라고 표현 할 수 있었다.

노란 머리 남자의 주문이 끝나자 놀라운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휘이이잉. 쩌저저적”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극한의 한기(寒氣)가 저 멀리 떨어져 있는 한 사람을 향하여 휘몰아쳤다. 그의 반경 스무 장 이상의 대지가 순식간에 얼어 붙기 시작했다. 하늘에서는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쳐 천지가 새하얗게 물드니 태양이 중천에 떠 있음에도 그림자 조차 보이지 않게 되었다.


스치기만 해도 순식간에 얼어붙을 상황. 게다가 그 범위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넓으니 마치 자연에서 내리는 형벌(刑罰)과 같은 모습이었다.


중원 천하에 이런 막강한 술법이 과연 있었을까?

우내십이무왕(宇內十二武王) 중 한 사람. 법술왕(法術王)조차 이 정도 위력의 술법을 구사해내기란 힘들 것이다.


이처럼 막강한 술법을 발동시켰음에도 노란 머리 남자의 눈은 미비하게 떨리기만 하고 있다.

어떤 생명도 살아남기 힘든 폭풍설(爆風雪)에서 무엇인가 붉은 빛이 번쩍이기 시작했다.


“치이이익”


엄청난 화염과 함께 열기가 퍼져나가며 눈보라들이 순식간에 뿌연 연기가 되었다.

새하얀 대지는 붉은 빛으로 물들더니 마치 용암이 들끓는 모습의 형태가 되어 버렸다.


이미 예상 했었다는 듯 노란 머리의 남자는 다음 주문에 들어갔다. 애초에 그가 주문을 펼쳤던 것은 멀리 떨어져 있는 자에게 공격을 위함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저 엄청난 화염을 막아내고자 했던 주문.


고속으로 펼쳐지는 다음 주문이 순식간에 끝나고 그의 기이한 지팡이가 다시 빛을 발했다.


“촤아아악”


이번에는 수(水)의 기운이 이글거리는 화염을 막아내고자 했다.

땅에서 엄청난 물들이 솟아오르기 시작했고, 하늘에서는 구멍이 난 듯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치이이이익”


이글거리는 불과 출렁이는 물들이 만나자 엄청난 기화(氣化)현상이 일어나며 뿌연 수증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물은 불을 막아내지 못했다. 처음 보다야 그 기세가 조금은 꺾였다지만 여전히 그 위력은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릴 것만 같은 모습이었다.


하늘에서 사람에게 내릴 수 있는 힘을 벗어났다. 그 말은 즉 공기조차 끓어올라 일그러지게 만드는 저 화염은 인세에 나타나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뜻이었다.

마치 이 세상 사람들이 죽는다면 간다는 사후세계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지옥의 화염. 그것이 멈추지 않고 모든 것을 불태우며 다가오고 있다.


노란 머리의 남자는 포기하지 않았다. 뒤이어 이어지는 초고속 주문들.

대기가 꿈틀거리기 시작하더니 회오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일장, 이장, 삼장··· 점점 그 크기가 커지기 시작하더니 다가오는 지옥의 겁화(劫火)를 감쌀 만큼 커졌다.


“콰아아아앙”


모든 것을 찢어 발길듯한 바람이 화염을 만나자 엄청난 폭음소리가 팔방(八方)으로 퍼져나갔다.


“마지막이다.”


노란 머리의 남자는 결과를 보지도 않고 다음 주문에 들어갔다. 많은 내력과 상단의 힘을 썼는지 그의 얼굴은 짧은 시간 안에 창백해지며 피곤해 보이기 시작했다.

회오리 바람을 소멸시킨 화염이 여전히 그 기세를 보여주려 한다.


“쩌저적”


대지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흙더미가 작은 산을 만들 정도의 크기로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막강한 흙더미의 방벽을 과연 화염이 뚫어 낼 수 있을까?


“콰아아아앙”


고막마저 찢어질 듯한 폭음소리가 다시 한번 울려 퍼졌다.

결과는 화염의 승. 대지의 방패조차 결국 지옥의 겁화를 막아내지는 못한 것이었다.


전면을 바라보던 노란 머리 남자의 눈동자가 자신의 옆으로 이동했다.

기다란 흑발에 짙은 눈썹. 각진 얼굴에 눈에서는 광망(光芒)을 쏟아내는 남자가 서있었다. 노란 머리의 남자는 혼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의 주위로 무인인 듯한 네 명의 남자가 서있다.


기다란 흑발의 남자가 화염을 향해 뛰기 시작하니 거리가 순식간에 압축되었다.


“하압”


그가 두 팔로 원을 그려내자 알 수 없는 흡입력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넓은 범위를 망라했던 화염이 일순간에 기다란 흑발 남자의 팔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크으윽”

몸 전체에 기가 퍼져있다 못해 그것이 외부로까지 방출되는 흑발 남자가 이글거리는 열기를 감당하지 못해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가 펼치고 있는 흡입력은 멈추지 않았다. 화염이 압축되고 또 압축되기 시작하자 남자의 팔 앞에는 커다란 화염의 구(球)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쿨럭.”


남자의 피부가 까맣게 타들어 가며, 그의 입에서는 피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건······”


고통을 참기 위함일까? 그의 입에서 커다란 목소리가 울려 퍼졌지만 말을 끝맺지 못하고는 화염의 구를 허공에 쏘아버렸다.


전신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는 남자. 온 몸이 새카맣게 타들어 간 남자에게서 더 이상 생기란 느껴지지 않았다.


그의 숭고한 희생 앞에 남아있는 자들의 눈에 확고한 의지가 깃들기 시작했다.


“지금!”


노란 머리의 남자가 마지막 힘을 쥐어짜듯 주문을 외우자 또 다른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지옥의 화염을 쏘아낸 적과 이들의 거리는 족히 백장 남짓. 노란 머리 남자의 주문이 끝나자 이들 네 명이 적의 지척 앞으로 이동했다.


제 아무리 신법에 있어서 천하제일이라도 이 정도의 거리를 눈깜짝할 사이에 이동할 수는 없다. 마치 공간에서 공간을 이동한 듯한 노란 머리 남자의 술법. 인세에서 보기 힘든 힘을 쓰는 것은 적뿐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런 술법이 전개 되었는데도 이미 모든 것이 짜여져 있었다는 듯 전혀 당황하지 않는 나머지 세 명의 무인들. 그들 중 한 명이 적을 향해 먼저 짓쳐 들기 시작했다.


그는 앞서 화염을 막아낸 기다란 흑발의 남자와 같이 별다른 병장기를 갖고 있지 않았다. 다만 특이한 것은 그의 등 뒤로 커다란 호리병이 메어져 있다는 것이었다.


달려가는 그가 손으로 수인(手印)을 맺기 시작했다.


“쩌적!”


등에 매여있던 호리병에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하늘을 향해 수많은 파편들이 비산(飛散)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확연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적의 모습. 그의 외모도 노란 머리의 남자와 같이 중원인의 모습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역인의 외모도 아닌 것만 같았다.


천마(天魔). 적의 이름이었다. 하늘에서 내려준 악마(惡魔)라는 뜻의 그의 이름처럼 그 외모도 독특했다.

새빨간 머리는 그가 방금 전 펼쳐낸 화염의 색과 같았으며, 홍염(紅炎)의 색을 띠는 그의 눈동자는 마치 지옥불을 연상케 하는 빛깔이었다.

체구도 보통이 아니었다. 키는 거의 팔 척에 이르렀으며 온 몸은 두꺼운 근육으로 둘러 쌓여 있어 움직임이 민첩하지는 않을 것만 같은 모습이었다.


호리병을 멘 남자의 기이한 행동에 천마의 홍염빛깔 눈동자에서 호기심의 빛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재미있군.”


천마가 중얼거리듯 말했지만 그 목소리는 모두의 귀에 똑똑히 들려왔다.


호리병 파편들이 공중에서 꽃 모양의 봉우리를 만들어낸다. 상단의 힘. 영혼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무형기(無形氣)의 정수(精髓)가 천마의 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하앗”


호리병을 멨던 남자의 입에서 커다란 기합소리가 울려 퍼지자 공중에 떠 있는 파편들 일부가 천마를 향해 날아들기 시작했다.


“파아앗”


순간 천마의 전신에서 퍼져 나가는 기운들. 같은 무형의 기운이지만 그것은 여타 최강의 고수들이 펼치는 것과는 또 다른 경지를 보여주었다.


천마와 그의 앞에 있는 모두의 공간 전체가 역장(力場)이 펼쳐지며 그 움직임에 제약이 걸렸다.


그때, 호리병을 멨던 남자의 두 눈에 이채가 띄었다.


“가라!”


역장 안의 모든 움직임이 멈췄지만, 호리병의 파편들은 멈칫했었던 움직임을 풀어내고 서서히 그리고 점점 빠르게 천마를 향해 날아들기 시작했다.


“파파파파팟”


파편들 수 십 개가 천마의 앞으로 펼쳐지는 투명한 방벽에 부딪혀 삽시간에 가루가 되어 버렸다.


“퍼버버버벅”


이번에는 더욱 강력하게 수 십 개의 파편들이 방벽에 부딪혀 사라졌다.

세 번째 날아드는 파편들. 두 번째 보다 배는 강하게 방벽에 부딪혀 그 힘을 약화시켰다.

그렇게 파편들의 공격이 네 번째가 되고 다섯 번째가 되었을 때 그 힘은 가히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


천마의 얼굴에서 미소가 그려졌다. 올 테면 더 와보라는 표정의 그를 향해 하늘에 떠 있는 파편들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천마를 향해 달려드는 사람. 얼굴은 새하얗다 못해 붉은 핏줄까지 보이는 자다. 특이한 것은 사람이 갖고 있어야 할 생기가 그에게서 느껴지지 않았다. 무표정 한 얼굴의 그는 신법을 멈추지 않고 천마의 코 앞까지 다가갔다.


“파앙”


그의 두 손에서 핏빛 장력이 쏘아지며 천마의 투명 방벽과 부딪혔다.


“치이이익”


처음으로 놀라움의 눈빛을 보이는 천마. 그의 투명 방벽이 녹아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얇아지는 방벽을 향해 파편들이 일제히 날아들었다. 잘못하면 동료인 핏빛 장력을 쏘아내는 자마저 위험한 상황.


그때,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발생했다. 파편들이 일제히 핏빛 장력을 쏘아내는 자만을 피해내며 천마의 방벽들만을 공격했다.


제 아무리 상단의 힘이 극의에 올랐을지라도 파편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이렇게 제어할 수는 없다. 호리병을 멨던 남자가 이렇게 파편들을 조정할 수 있는 이유. 그것은 바로 파편들의 정체였다.


자세히 보니 파편들은 일반 물질의 자기(瓷器) 조각이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날아다니는 곤충. 벌(蜂)이었다. 호리병 남자의 진기를 갉아먹으며 수년을 함께 해온 곤충이자 영충(靈蟲)이다.

호리병 남자와 이 영충들은 정신이 공유되어 있어 상단의 힘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더욱 강하고 섬세할 수 있었다.


호리병 남자의 마지막 일갈이 터져 나왔다.


“죽어라.”


일제히 투명의 방벽을 향해 날아드는 영충들. 호리병 남자는 영충들과 방벽이 부딪히는 순간 두 눈을 감았다. 영충들은 곧 자신과 같다. 그들의 죽음을 차마 두 눈에 담기에는 가슴이 너무나 아팠다.


“콰앙”


한곳에 응집된 영충들의 육탄(肉彈)공격. 그 힘이 어찌나 강한지 천마의 투명 방벽이 순식간에 부숴지기 시작했다.


“쿨럭”


허리병을 멨던 남자가 피를 한 움큼이나 토해냈다.


이제 모두가 한 사람을 바라본다.

마지막 남자. 그는 여기에 있는 누구보다 젊어 보인다. 잘생긴 외모에 부드러운 얼굴이지만 그가 품고 있는 힘은 그 누구보다 막강했다.

그가 검으로 원을 그리기 시작했다.


“파지직”


돌고 도는 원에서 뇌력(雷力)이 흘러나오고, 그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전격(電擊)이 검에 맺히기 시작했다.


뇌전(雷電)의 힘은 술법으로 흉내를 낼 수는 있지만 그 위력이 자연의 힘의 백분지 일도 안될 것이다. 그만큼 뇌전은 자연이 만들어낸 가장 빠르고 강한 힘이다.

하지만 지금 남자가 품고 있는 뇌전의 힘은 자연의 힘 그 이상이다. 음과 양의 이치(理致)에서 흘러나오는 뇌력과 그의 순백색 검에서 흡수하는 자연의 뇌기(雷氣)는 그것을 가능케 했다.


“타악”


남자가 천마를 향해 뛰어든다. 절대의 영역에 들어서 있는 그에게 세상만물이 모두다 느려 보였지만 이곳에 있는 오직 다섯 명만이 정상적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뚫려있는 방벽을 지나 천마의 가슴 앞으로 다가서는 검. 이 공격을 위해 지금껏 함께 해온 동료들이 목숨을 건 것이었다.


“파아앗”


마지막 순간. 남자에게는 색다른 풍경이 펼쳐 졌다. 사람이 느껴야 할 소리, 색, 촉감, 냄새···모든 것이 사라졌다. 그곳에는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 그의 앞에 붉은 빛이 번쩍이고 있다.

그가 뇌전의 둘러 쌓인 자신의 검을 붉은 빛에 찔러 넣었다.


“버언쩍”


폭음은 울리지 않았다. 적황의 빛이 서로 어우러지다가 번쩍였을 뿐이다.

깨달음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다시금 현실로 돌아온 남자. 모든 것을 건 공격의 결과를 확인했다.


하늘의 마신(魔神)은 굳건히 서있다.


‘이번에도··· 실패인 것인가···’


결과를 바라보는 노란 머리 남자의 눈에 깊은 슬픔이 베어나기 시작했다.

공기가 다시 일렁이기 시작했다. 천마가 다시 한번 지옥의 겁화를 인세에 구현한 것이었다.


“화아아아악”

‘미안하오···’


마지막 공격을 펼쳤던 남자는 누군가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며 그대로 불길에 휩싸였다. 뒤에 있던 모두도 마찬가지. 그들도 더 이상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한 채 그대로 불길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

모든 것이 고요하다. 빛 한 점 없는 어둠 속. 마지막 공격을 펼쳤던 남자가 그곳에 있다.


‘이곳은 어디지? 저승으로 가는 길인가?’


그는 움직이려 해보지만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다. 눈을 돌려보려 해도 그것조차 되지 않는다. 자신의 육체가 제대로 있는 것인지 확인조차 할 수 없으니 답답하기만 했다.


갑자기 먼 곳으로부터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빛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보면 아마도 자신이 이동하고 있는 모양이다.


“파아아아앗”


남자와 빛이 만나자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머리 속에 있던 기억들이 서서히 사라진다. 소중했던 사람들. 사랑했던 그녀 조차.

남자가 질끈 감았던 눈을 번쩍 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를 죽일수 있을까? (사신무황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글을 마치며... 감사 인사 드립니다. +3 22.11.08 411 0 -
187 외전(마천위 이야기2) +2 23.01.27 503 8 15쪽
186 외전(마천위 이야기) 23.01.25 637 7 17쪽
185 에필로그 +8 22.11.08 1,026 16 11쪽
184 결전(決戰) +1 22.11.08 1,035 11 17쪽
183 삼신기(三神器) +2 22.11.05 908 12 12쪽
182 파천압뢰(破天押牢) +2 22.11.04 891 11 12쪽
181 숙적(宿敵) +3 22.11.03 893 14 12쪽
180 출현(出現) +2 22.11.02 907 13 12쪽
179 군산혈전(君山血戰) +1 22.11.01 906 12 12쪽
178 적유어(赤鱬魚) +6 22.10.31 887 14 12쪽
177 벽암진인(碧巖眞人) +4 22.10.30 929 13 11쪽
176 만전(萬全) +4 22.10.29 909 13 13쪽
175 진격(進擊) +2 22.10.28 914 12 12쪽
174 결정(決定) +2 22.10.27 885 14 12쪽
173 격분(激忿) +4 22.10.26 900 14 11쪽
172 주작팔멸(朱雀八滅) +3 22.10.25 900 12 12쪽
171 화섬팔멸(火掞八滅) +2 22.10.24 909 12 12쪽
170 명멸청광(明滅靑光) +4 22.10.23 949 14 13쪽
169 금국신승(金菊神僧) +4 22.10.22 973 15 13쪽
168 형산대전(衡山大戰) +6 22.10.21 997 15 12쪽
167 검왕 사(劍王 死) +4 22.10.20 991 16 11쪽
166 음양뇌령신공(陰陽雷靈神功) +2 22.10.19 981 15 14쪽
165 단우형(段優炯) +1 22.10.18 948 14 12쪽
164 후예사일(后羿射日) +4 22.10.17 963 14 12쪽
163 흑망(黑芒) +3 22.10.16 952 15 14쪽
162 기련쌍노(祁連雙老) +2 22.10.15 952 15 13쪽
161 관일창검(貫日槍劍) +3 22.10.14 964 13 14쪽
160 상비사(象鼻寺) +4 22.10.13 996 13 12쪽
159 운명(運命) +2 22.10.12 965 14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