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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파 님의 서재입니다.

천마를 죽일수 있을까? (사신무황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시우파
작품등록일 :
2022.05.11 11:07
최근연재일 :
2023.01.27 21:03
연재수 :
1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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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373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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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33,004

작성
22.10.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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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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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글자
13쪽

금국신승(金菊神僧)

DUMMY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은 들지만 여전히 난처한 것은 마찬가지다. 언제까지나 이러고 있을 수만은 없는 법. 적어도 무형의 활을 쏘는 적을 자신이 맡아야지만 싸움이라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화아아악”


순간 모용보가 반대편의 숲 쪽 입구를 바라봤다. 한 순간에 해일처럼 몰려오는 기운들. 패천궁 지파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큰일이다. 어서 빨리···’


모용보가 재빠르게 신법을 펼쳐내며 상대방 궁사를 찾기 시작했다.


무림맹 무인들은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


적들이 코앞까지 밀려 들어오는데 가만히 앉아서 죽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모용보의 별다른 신호가 없었더라도 무림맹 무인들이 엄폐한 곳에서 모두들 나오기 시작했다.


“슈우욱, 콰앙”


어김없이 무형의 화살은 날아들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무형시가 날아간 방향에는 아미파 최고수 금국신승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가 재빠르게 자신의 등뒤에 매여 있는 창을 꺼내 무형시를 막아내자 커다란 폭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금국신승의 얼굴에 놀란 표정이 깃들었다. 손에서 느껴지는 힘이 무지막지했다. 전투 중에 이 정도의 파괴력의 무형시를 막아내기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슈우욱.”


다시 공기가 찢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타앗.”


이번에도 금국신승이 움직였다. 거대한 창을 한 손으로 잡아 우측에 있는 허공에 길게 내뻗는 금국신승이다.


“콰앙.”


다시금 폭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금국신승의 창 뒤로 움직이던 형산파의 무인 한 명이 어안이벙벙한 표정이다.


“정신들 집중하셔야 합니다.”


금국신승이 커다란 목소리로 외쳤다.


“슈우욱. 쾅, 쾅, 쾅.”


이후에도 무형시가 몇 발 더 날아드는데 금국신승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모두다 막아냈다.


그야말로 창인일체의(槍人一體)경지. 창이 곧 그고, 창 날은 곧 그의 손이었다. 모두가 그의 지고한 창술 솜씨에 놀라고, 얼마 안 된 시간.


“채챙, 챙, 챙.”


곳곳에서 병장기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오며 교전은 다시 시작되었다.


무림맹과 패천궁이 본격적으로 전투에 들어갔을 무렵 모용보는 커다란 검은색 활을 들고 있는 백발의 남자 앞에 서있었다. 그가 무림맹 무인들을 공격하는 동안 모용보가 그의 위치를 찾아낸 것이다.


“드디어 찾았군.”


모용보는 결국 무형시를 쏘아댄 적을 찾아낸 것이었다.


“네 녀석이 나를 찾은 것이 아니라 내가 그저 네가 다가오는 것을 지켜봤을 뿐이다.”


굉장히 광오한 말투. 하지만 그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 자였다. 무력이 모든 것을 논하는 패천궁의 우호법. 오호천궁이 바로 그였기 때문이다.


“네 녀석이 중원의 십이무왕 중 권왕이라는 자인가?”


“그렇소. 나는 절강 모용세가의 가주이자 권왕인 모용보라고 하오.”


“나의 이름은 주신타다. 그 패기. 그 나이에 그 경지 놀랍도다. 그렇지만 그 정도로는 나에게는 안 된다.”


마치 승부의 결과는 결정 되어 있다는 듯 오호천궁의 말에 권왕의 한 쪽 눈썹이 올라간다. 그 또한 절강성의 왕으로 군림하는 자. 상대방의 도발스러운 말에 호승심이 크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사부이자 아버지가 말씀 하신 것이 있소. 나는 지금까지 그 말이 틀렸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소. 단 한번도... 그것은 바로...무인들의 대결이란 겨뤄보지 않고는 절대 모른다는 것이오.”


모용보가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오호천궁에게 달려 들었다. 극성에 오른 일엽락. 그런 권왕을 바라보며 오호천궁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불길한 기운을 내뿜어 내는 오호궁을 들고 시위가 없는 활을 당겼다.


“팡, 팡, 팡”


모용보의 주먹에 푸른 진기가 어른거리더니 허공에 주먹을 곧게 세 번 찔러내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기운들과 부딪히기 시작했다.


모용세가 권법 일절 죽엽수였다. 모용보가 무형시들을 완벽하게 막아낸 후 오호천궁이 서있던 곳으로 달려들었으나 그는 이미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빠르다.’


모용보가 속으로 오호천궁의 신법에 감탄을 했다.


일엽락은 변화무쌍한 신법이다. 마치 바람에 휘날리는 나뭇잎과 같은 움직임.


반면에 속도에 있어서는 그리 빠른 신법이 아니다. 권왕이 펼치는 일엽락은 그럼에도 무척이나 빨랐다. 그렇지만 오호천궁의 신법은 더 빨랐다.


사병기들을 주무기로 쓰는 무인들의 특징. 그들의 경신법은 무조건 빨라야만 한다. 그래야지 근접해오는 적들을 피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상성이 그리 좋지 못하다.’


모용보의 생각과 같이 둘의 상성은 그리 좋지 못했다.


하다못해 모용보가 병장기를 사용하는 무인이라면 그 생각은 덜했을 것이다. 병장기의 길이가 얼마나 되겠느냐만은 이런 초고수들의 싸움에서 그 정도 길이로도 승패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모용보가 순간 결심했다는 듯 두 눈에 빛이 번쩍였다.


“파아앗.”


모용보가 드디어 진신진력의 힘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모용세가 비전심법 청명기공을 극성으로 끌어올리기 시작하니 그는 모든 것이 느려지는 세계로 돌입하기 시작했다. 상승의 영역이자 화경의 영역, 절대의 세계이다.


“터어엉. 쾅.”


그가 발을 떼기 시작하자 자리에서 폭음이 일어날 정도로 엄청난 반탄력이 일어났다.


순식간에 오호천궁과의 거리가 좁혀지기 시작하니 모용보의 눈에는 모든 것이 느려져 있다. 벽파권의 권격이 오호천궁의 가슴 앞에 다다랐다.


“파앗. 쾅.”


오호천궁이 서있던 뒤로 커다란 바위가 산산조각이 났다. 순간 모용보의 두 눈에 이채가 띄었다.


오호천궁은 그 짧은 찰나의 틈에도 미끄러지듯 움직이며 모용보의 권격을 피해낸 것이었다.


그도 들어 온 것이다. 상승의 영역으로... 하지만 모용보는 전혀 놀랍다는 표정을 짓지 않았다. 이미 예상했던 일. 패천궁의 호법이라면 당연하다는 생각을 했다.


오호천궁도 지금부터는 진신진력을 보여주겠다는 듯 그의 없는 활시위를 강하게 당기는 모습을 보였다.


“까아아악.”


그가 활시위를 놓자 이상한 괴음이 들리기 시작하며 엄청난 힘이 모용보에게 다가 들었다.


“하압.”


모용보가 기합성을 내지르며 주먹을 아래에서 위로 뻗어 올렸다. 그런데 그때, 모용보의 몸이 멈칫했다.


“콰앙.”


다행히 벽파권의 경력 범위가 넓어서 그런지 모용보는 가까스로 오호천궁의 활을 막아낼 수 있었다.


‘무슨 소리지? 사술인가?’


분명 순간 모용보는 자신의 움직임이 제약당하는 것을 느꼈다.


‘상단의 힘? 무형기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음에 모용보는 더욱 긴장하기 시작했다.


‘더 부딪혀보면 될 일.‘


그대로 오호천궁을 향해 달려 드는 모용보. 근접전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청죽수보다는 죽엽수의 초식을 사용하여 오호천궁에게 권격을 날렸다.


곧게 뻗어오는 모용보의 손을 보며 후방으로 미끄러지듯 신법을 펼쳐내는 오호천궁.


‘지금이다.’


순간 모용보는 허공으로 뻗어나가는 오른손을 회수하고는 왼손을 들었다. 절대의 영역, 그 짧은 시간임에도 모용보의 두 눈에 들어오는 오호천궁은 일장이나 물러나 있었다.


‘받아봐라.’


모용보의 왼손에서 막강한 장력이 터져 나왔다. 모용세가의 단 하나 초식화 되어 있는 장법, 건곤무적장(乾坤無敵掌)이었다.


오호천궁의 두 눈이 크게 떠진다. 상대방의 노림수. 그것은 충분히 자신에게 위협을 가할 만 했다.


건곤무적장이 지척에 이르렀을 때쯤 오호천궁은 극성의 신법을 펼치고 있음에도 자연스럽게 무형의 활시위를 당겼다.


“콰쾅!”


강한 충격파와 함께 경력의 비산이 일어났다. 솟아오르는 먼지들 틈 사이를 가르며 모용보가 나타났다.


이미 오호천궁은 멀리 물러나 있지만 전력을 다하는 모용보의 속도는 무척이나 빨랐다.


이미 모용보는 여기까지 예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순식간에 둘 사이의 거리가 압축되었다. 모용보의 오른손에 푸르른 강기가 일렁거리기 시작했다.


“쐐애애액!”


공기를 가르다 못해 찢어 발기는 소리가 들리며 모용보의 벽파권 일권파천이 오호천궁의 중단을 했다.


“까아아악!”


하지만 오호천궁은 백전 노장의 고수. 활이라는 병장기를 연마하며 수많은 대결을 해왔고, 여러 가지 변수와 불리한 상황에 맞는 수련을 해온 그였다.


그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 활시위를 당기자 이번에도 커다란 괴음과 함께 무형시가 모용보에게 날아 들었다.


“콰콰쾅!”


엄청난 힘의 격돌. 마지막 순간 모용보는 또 한번 자신의 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무엇인가를 느꼈다.


‘저... 소리. 고막을 타고 들어와 상단에 영향을 끼친다. 엄청난 신병이기...’


모용보는 더 이상 생각을 이어갈 수 없었다.


“슈우우욱.”


그 와중에 오호천궁은 짧게 활시위를 당겨 무형의 화살을 쏘아낸 것이었다.


“콰쾅.”


이번에는 모용보의 뒤에 있는 땅거죽이 크게 폭발하며 일어나기 시작했다.


오호천궁의 신법이 물미끄러지 듯 빠르게 움직였다면, 모용보는 하늘하늘 부드러이 움직이며 무형시를 피해낸 것이었다.


모용보는 오호천궁의 공격을 피한 것만이 아니었다. 적의 공격을 피해내며 자연스레 가까워진 거리. 일엽락의 장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모용보가 다시 한번 건곤무적장을 터뜨렸다.


“파아앙!”


오호천궁의 안쪽으로 잘 파고들었다 생각했다. 그러나 그 사이 오호천궁도 뒤로 물러나며 건곤무적장을 막아낼 거리를 만들었다.


“파앙!“


“콰쾅!”


장력과 무형시가 부딪히며 폭음소리를 울린다.


뒤이어 무형시의 쇄도가 이어졌다.


모용보의 시야로 압축되어 발출되는 기운들이 보였다. 오직 심안의 눈으로만 보이는 무형시. 이번에는 종전까지와는 다른 형태로 무형시가 날아들었다.


세 발의 무형시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날아드는 형태. 모용보가 급히 일엽락을 밟으며 측면으로 움직였다.


무형시 한 발을 가까스로 피해내고 두 발은 건곤무적장과 죽엽수로 막아냈다.


폭발음과 함께 모용보의 팔 쪽 옷자락이 부서져 나갔다.


그야말로 한 치의 실수로도 생사가 갈리는 순간이다.


모용보는 집요하게 오호천궁과의 간격을 좁히려 했다. 반대로 오호천궁은 간격을 넓히려 무단히 다리를 움직였다. 한 사람이 따라 잡으면 나머지 한 사람은 거리를 넓힌다. 둘의 쫓고 쫓기는 싸움은 계속 되었다.


******


“촤앙, 채앵, 챙챙챙!”


모용보가 오호천궁과 싸우는 동안 축융봉 한편에서는 무림맹과 패천궁의 난전이 한창이었다.


금국신승은 자신의 앞에 있는 십화혈풍검 종리황과 일전을 거듭할수록 그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무림맹과 패천궁이 첫 격돌 시 항룡복호권(降龍伏虎拳)과 항룡모니인(降龍牟尼印)을 십이 성 대성한 아미파의 장문인인 금정신니를 패퇴시킨 실력은 요행이 아니었다.


일 합 때부터 금국신승은 봉인되었던 칠살창 절기를 꺼내 들었음에도 십화혈풍검 일 초식 개화와 부딪쳤을 때 커다란 충격을 느꼈다.


강렬한 진동이 팔 전체에 머무는데 창을 움켜지고 있는 손아귀까지 저릴 정도였다. 이미 사천전쟁 당시부터 육마련의 힘을 경시하지 않았으나 처음으로 느껴보는 십화혈풍검의 힘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것이었다.


‘이것이 십화혈풍검.’


비로소 패천궁 최고 지파라 불리는 수검회 회주의 실력을 체감하는 금국신승이다.


놀라기는 수검회주조차 마찬가지. 금정신니를 쉽사리 이겨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온 힘을 다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십화혈풍검이었다.


하지만 그는 오늘 비로소 아미파의 진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날아드는 금국신승의 창날은 무척이나 살기가 강했다.


불법의 무공으로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라는 생각이 들며 한편으로는 패천궁의 묵룡십이창과 비교해본다. 묵룡의 태산과 같은 압력과 모든 것을 꿰뚫을 듯한 창날의 대결. 둘이 만약 붙는다면 흥미로운 싸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앙, 캉’


짓쳐 드는 십화혈풍검의 검날을 금국신승이 쳐냈다. 그리고는 뒤로 물러나며 주위를 둘러봤다.


‘선승께서는?’


금성선승은 아미파 비전도법 항마불도를 펼쳐내며 거대한 창을 든 무인과 싸우고 있었다.


‘저자가 신창회주인가?’


금국신승의 생각대로 금성선승이 싸우고 있는 자는 신창회주가 맞았다.


위광에게 패하며 목숨을 잃었던 묵룡마창 우공의 뒤를 이어 새로운 자가 신창회주에 올랐던 것이다.


그의 덩치는 우공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더 크면 더 컸지 전혀 작지 않았다.


창도 마찬가지다. 신창회는 잃어버린 묵룡창을 끝까지 찾아내 다시 회수했다. 그리고 지금 새로운 묵룡마창 신창회주의 손에서 묵룡은 다시금 흑광을 내비치고 있었다.


“콰쾅.”


금성선승의 항마도와 묵룡창이 부딪히며 허공에 거대한 충격파를 일으켰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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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9ps
    작성일
    22.10.22 08:10
    No. 1

    '까아아악'
    이 괴음, 까치 소리는 아니네요,ㅎㅎ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시기를.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시우파
    작성일
    22.10.22 11:24
    No. 2

    오호궁은 황제(黃帝)가 치우를 정복한 후에 하늘로 올라갈 때에 떨어졌다는 중국 신화의 활입니다. 오호는 까마귀의 울음소리라는 뜻이지요. ^^ 언제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10.22 10:24
    No. 3

    무형의 활 그림으로 그리면 투명한데 활이 날라 갈 때 푸른 기나 붉은 기가 보일 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을 하며... ㅎㅎㅎ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즐거운 토요일 보내셔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시우파
    작성일
    22.10.22 11:25
    No. 4

    사실 그런 생각도 해봤으나, 무형이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아서 투명한 것으로 설정을 했습니다. 약간 일렁거리는 정도? ㅋㅋ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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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를 죽일수 있을까? (사신무황편)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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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화섬팔멸(火掞八滅) +2 22.10.24 910 12 12쪽
170 명멸청광(明滅靑光) +4 22.10.23 950 14 13쪽
» 금국신승(金菊神僧) +4 22.10.22 974 15 13쪽
168 형산대전(衡山大戰) +6 22.10.21 998 15 12쪽
167 검왕 사(劍王 死) +4 22.10.20 992 16 11쪽
166 음양뇌령신공(陰陽雷靈神功) +2 22.10.19 982 15 14쪽
165 단우형(段優炯) +1 22.10.18 948 14 12쪽
164 후예사일(后羿射日) +4 22.10.17 964 14 12쪽
163 흑망(黑芒) +3 22.10.16 952 15 14쪽
162 기련쌍노(祁連雙老) +2 22.10.15 952 15 13쪽
161 관일창검(貫日槍劍) +3 22.10.14 964 13 14쪽
160 상비사(象鼻寺) +4 22.10.13 996 13 12쪽
159 운명(運命) +2 22.10.12 966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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