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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침의 서재입니다.

불멸의 이순신, 조선의 반격 - 증기와 대항해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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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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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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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화 - 치도곤(治盜棍)

DUMMY

021화 - 치도곤(治盜棍)



정읍전장을 일군 후 첫 화약이었다. 마음이 조급해져서 빨리 시험을 해보고 싶었다.


마음 같아서는 천자총통을 쏘아보고 싶었지만, 300kg이나 되는 총통을 백야곶까지 병졸들이 나르게 할 순 없었다.


가장 작은 황자총통을 3문을 가져오게 했다.


황자총통의 무게는 20kg 이상이었고, 피령전이나 철환 수십 개를 넣어서 쏠 수 있었다.


* 피령전(皮翎箭) : 총통에 넣어 쏘는 화살. 약 2.5kg 무게로 충격력과 대인 저지력이 상당하다.


황자총통 3문에 피령전을 장전토록 지시했고, 백야곶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발사 명령을 내렸다.



쾅, 쾅, 쾅


- 어맛!



굉음에 그것을 구경하던 기생들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제법 시원하게 피령전이 날아갔고 그것이 떨어진 먼바다에 파문이 일었다.



“몇 보나 날아갔는지 확인해보라.”


“네. 장군.”



포수와 군관들이 제각각의 방법으로 거리를 측정하고 있었다.


경험 많은 포수는 손을 뻗어 손가락 마디를 보며 거리를 가늠했고, 군관들은 척자를 사용했다.


그렇게 몇몇이 거리를 가늠하고는 가장 높은 수와 낮은 수를 빼고는 그것을 평균 내었다. 그 모습을 보고 제법 합리적인 방식이라 생각했다.


“장군. 모두 1천 보에서 천이백 보 사이에 떨어졌습니다.”


1,000보는 1.5km에 해당하였다. 김천손이 보내온 화약이 황자총통에 제원을 충족하는 확인된 것이다.


이제 물량만 확보하면 된다는 생각에 흥분되었고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그 모습을 본 권준이 말을 이었다.



“아······, 좌수사 영감.”


“왜 그러시오?”


“화약도 미리 준비하신 겁니까?”


“그렇습니다. 정읍 현감에 있으면서 후일 사용될 염초를 준비토록 했습니다.”


“그래서 화차와 신기전을······.”


“그렇습니다. 화약이 수급되지 못하면 쓰기가 주저되는 병기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장군의 혜안에 놀라울 뿐입니다. 진실로 장군을 경모(敬慕)하는 마음이 샘 솟습니다.”



그렇게 화포 시연으로 백야곶에서의 답청(踏靑) 놀이를 마무리했다.



...



다음으로 향한 관내 순시의 목적지는 고흥반도의 여도진이었다.


여도진은 순천만의 길목에 해당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진이었기에 특별히 꼼꼼하게 점검하려고 마음먹은 지역이었다.


여도진의 북쪽 산봉우리에 올라가서 지세를 살펴보니, 외롭고 위태로운 섬이었다. 순천만으로 진입하는 적의 공격이 집중될 경우 어려움을 겪을 것이 분명해 보였다.


그런데도, 성곽과 해자가 매우 엉성했다.


첨사가 애를 쓴 흔적은 곳곳에서 보였으나, 부족한 자원과 인력으로 미리 준비하지 못했으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것을 보고 내가 자만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거북선과 증기선만 있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란 것을 말이다.


남도의 이 복잡한 해안선을 모두 지키려면. 최강의 증기선은 둘째치고 절대적인 함선의 숫자 그리고 각 진의 보수를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근심 가득한 마음으로 순시를 이어 갔다.


의무를 다하지 못한 군관과 색리에게 벌을 주었다. 또, 석수들이 새로 쌓은 해자가 무너진 것을 알고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있어 벌을 주고 다시 쌓도록 했다.


‘이 정도로 관리가 허술할 줄은······.’


순시를 이어 갈수록 근심은 커지는 가운데, 흥양을 지나 녹도에 이르렀다.


녹도(鹿島)에 이르러서야, 근심으로 가득 찬 마음에 위로를 얻을 수 있었다.


녹도만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느껴질 만큼 모든 시설이 정비되어 있었고, 군기도 정연했다.


‘아······ 정운은 이런 사람이었구나.’


정운은 나이도 많고 무과급제도 6년이나 먼저 한 선배였지만, 예를 갖추어 나를 맞이했다.


그의 의기에 가득 찬 눈빛에서 앞으로 의지해야 할 한 사람임을 금세 알아차릴 수 있었고, 그는 나와 비슷한 종류의 사람이란 걸 깨달았다.



“정 만호!”


“네, 장군.”


“그대가 이리 방비를 잘하여 놓은 것을 보니, 심히 흡족하고 안심이 되는구려.”


“소임을 다할 뿐입니다.”


“고맙소. 정 만호.”


“장군께서 이리 알아주시니 감읍할 따름입니다.”


“병선에 석축까지, 어떻게 이리도 빈틈없이 방비하게 되었는지 궁금하외다.”


“네. 두 해 전 왜선 스무 척이 손죽도를 점거한 사건이 있습니다.”


“아, 정해왜변 때 말이오?”


“그렇습니다. 그때, 인근 해안의 방어를 위한 방략을 지어 올리라는 조정의 명을 받은 적이 있고 그 경험으로 지세와 물길 그리고 수군 조련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앞으로 정 만호와 자주 이야기를 나누어야겠소. 의견이 있다면 지체 말고 전해 주시게.”


“네, 장군.”



정운은 이충무공이 가장 아낀 장수 중 한 명으로 옥포, 당포, 한산 해전에서 큰 공을 세운다.


그렇지만 훗날, 부산포 해전에서 적의 대조총에 맞아 전사하게 될 운명이었다.


이충무공이 직접 지어 정운의 영전에 올렸던 제문을 통해 전해지는 장군의 비통과 애통함이 떠올랐지만. 지금으로서는 어찌해 볼 도리가 없었다.


그렇게 정운과 후일의 만남을 약속하고. 발포, 사도를 거처 순시 여정의 마지막 지역인 방답에 이르렀다.


방답에 이르러서는 정운에게 위로받았던 마음이 한 번에 무너지기에 충분했다.


병선 담당 군관과 아전들이 병선의 수선을 하지 않고 관리가 안 되어있었다. 아니 한마디로 엉망진창이었다.


아전은 그렇다 치더라도 군관은 국록을 받는 자인데 어찌 이럴 수 있는가 싶었다.


화가 났다.



“지금 당장! 담당 군관과 아전을 잡아들이라!!!”


각자 저마다의 이유는 있었지만, 그것은 변명에 불과했다.



“저들 모두에게 대(大)곤 20대를 쳐라!!!”


- 네!? 좌수사 영감······.



“뭘! 어물쩍거리고 있는가! 지금 당장 시행하라!!!”



지방관아에서는 매품팔이를 고용해 대신 맞게 하거나, 적당히 형식적으로 맞고 결과만 보고하는 일도 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 하오나, 나으리······.


“어허! 대곤이 부족한 것이냐? 치도곤으로 바꾸어 주랴?”


그리고 병졸 중 가장 건장해 보이는 자를 형장으로 지명했다.


“형장은 들으라 장이 맞는 소리가 작거나, 저들의 형편을 봐주면 자네가 대신 맞게 될 것이야. 알겠느냐!”


“네. 나으리.”


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장형이 집행되었다.



짜악~!


- 으아악~


- 하나요~


짜악~!


- 으아악~


- 둘이요~



그리고 방답의 첨사를 불러세웠다.



“첨사!”


“네, 좌수사영감.”


“저들이 장형을 맞는 것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오.”


“의무를 방기하였으니, 당연한 처사이시옵니다.”


“그럼, 그동안 첨사는 뭘 하시었소?”



일순간에 방답 첨사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대답을 해 보시오!!!”


“······.”


“첨사! 저들이 장을 맞는 지금까지 첨사는 무슨 일을 했는지 묻고 있지 않소!!!”


“장군!”


“대답은 안 하고 장군은 왜 찾는 거요!”


“장군, 저의 태만으로 수령칠사를 지키지 못한 것을 자복하겠사옵니다.”


“그렇소, 저 매는 첨사가 맞을 것을 군관과 아전이 대신 맞는 것이오.”


“감사하옵니다.”


“지금 감사라 하시었소! 정녕 제대로 된 처벌을 받고 싶은 게요.”


우물쭈물하는 첨사의 눈깔이 돌아가는 것이 당황했다기보다, 잔머리를 굴리는 것 같았다.



“그런 게 아니오라······.”


“아니라니?!”


“장군! 앞으로 촌각도 허투루 쓰지 않고, 모든 방비를 철저히 해두겠습니다.”


“내, 수시로 검열관을 보내. 모든 군기를 감찰할 것이니, 그리 아시오. 후일, 단 한 가지라도 부족한 것이 발견되었을 때는 ···.”


“자, 장군······.”


“지엄한 군율을 오로지 첨사에게만, 적용할 것이니 명심하시오.”



사실, 곤장은 방답 첨사가 맞는 것이 옳았다. 하지만 자신의 수하와 아전들 앞에서 장형을 맞게 되면 후일 첨사의 영이 서지 않을 것이 뻔했다.


그렇다고 첨사를 바꾸려면 조정에 치계하고 답을 기다려야만 한다. 또, 그렇게 방답 첨사를 바꾼다고 하여도 제대로 된 인물이 올 가능성도 확신할 수 없었다.


하여, 그의 인물됨을 엿보아 약간의 겁을 주면 시킨 일은 곧잘 할 것 같아서, 이쯤에서 마무리했다.


포구의 방비와 병선의 상태를 점고하는 9일간의 순시 일정을 마쳤다. 결과는 암담했다.


진은 그렇다 치더라도, 전라좌수영 전체의 판옥선을 모두 끌어모아도 20척이 되지 않았다.


그마저도 몇 척은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할 정도로 관리가 형편없었다. 현 상황에서 출동할 수 있는 판옥선의 숫자는 15척이 전부였다.


왜란이 터지기 1년 전에 좌수사가 되신 이충무공이 얼마나 바쁘셨을지 짐작이 되었다.


그렇게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좌수영으로 돌아와 밀린 공무를 처리했다.


그래도 믿는 구석은 언복과 군관 나대용이었다. 그들은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쉬지 않고 일한 모양이었다.


나대용은 증기기륜을 활용한 첫 증기선의 설계를 마친 상태였다.



“나 군관 어디 함 보세.”


“귀선에 증기기륜을 적용하려면 좀 더 큰 기관이 만들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관선 크기의 증기선 얼개를 그려 보았습니다.”


나대용이 그린 설계도를 보니 후미 추진식 외륜선이었다.



“처음엔 외륜을 배의 측면 양쪽에서 돌리는 것을 생각하였으나 ···.”


그가 말한 것이 일반적인 외륜선의 모양이었다.


“화포를 설치할 공간도 부족하고, 또, 모래톱 같은 것을 타고 넘어가기도 어려울 듯하여.”


“······.”


“만들기는 다소 까다롭지만, 수차를 뒤쪽에 두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음, 좋구먼. 허허.”



스크루 추진방식이 아니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현재의 기술로는 최선의 선택인 것 같았다.


“그리고 장점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오!”


“이 방식을 쓰면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수심이 아주 낮은 곳에서도 배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의 관선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빠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


“다만?”


“대장간에서 사용하는 증기기관을 잘 관찰해보니, 땔감이 엄청나게 들어갑니다. 그걸 배에 싣고 다녀야 한다는 것이 큰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흠······.”


“그래서, 돛과 노 역시 그대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야겠지, 기관이 중간에 고장 날 수도 있을 것이고······.”


“네, 그 부분도 고려할 사항이지만. 평시엔 바람의 힘을 최대한 활용하고, 전투 시 또는 바람이 없거나 조류를 역류할 상황에 증기기륜의 출력을 높이면 될 듯합니다.”


“바람의 힘도 쓴다면 수차가 뒷부분에 붙어있는 것이 좋긴 하겠구먼, 그런데 노가 꼭 필요한가?”


“배를 나루에 붙이는 등 정밀한 움직임을 위해서는 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 그렇군.”


“아참, 그리고 이것을 좀 보아 주십시오. 외륜의 수차가 커질수록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연구 중인 것입니다.”


“이, 이건.”


“언복이 물속에서 바람개비를 돌리면 좋을 것 같다고 하여 그려 보았습니다.”



그가 건네준 도면에는 분명 현대식 함선의 스크루 시스템이 그려 있었다.


“좀 더 연구하여 대귀선엔 이걸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듯합니다.”





******



* 치도곤(治盜棍) : 곤장 중 가장 큰 것, 길이만 170cm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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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연재의 변, 디자인 표지는 여기서 보실수 있습니다. +2 24.07.03 9,723 0 -
75 075화 – 남산과 백석산 NEW +8 20시간 전 2,742 77 12쪽
74 074화 – 칠천도 +16 24.09.04 3,533 113 14쪽
73 073화 - 하이브리드 +26 24.09.03 4,001 105 12쪽
72 072화 – 버드나무 껍질 +22 24.09.02 4,024 104 12쪽
71 071화 - 어명(御命) +30 24.09.01 4,224 109 12쪽
70 070화 - 트윈킬 (twin keel) +14 24.08.31 4,571 118 13쪽
69 069화 - 사익선(斜翼船) +26 24.08.30 4,592 111 12쪽
68 068화 - 김시민 +31 24.08.29 4,628 122 12쪽
67 067화 - 사성(賜姓) 여수 김 씨 +24 24.08.28 4,683 115 12쪽
66 066화 - 내이비실(耐異飛實) +24 24.08.27 4,766 130 11쪽
65 065화 - 조선조총 +26 24.08.26 4,826 131 12쪽
64 064화 - 전무후무(前無後無) +24 24.08.25 4,865 133 13쪽
63 063화 – 장사돌진(長蛇突進) +20 24.08.24 4,901 133 12쪽
62 062화 - 초량목 +26 24.08.23 4,963 129 12쪽
61 061화 - 돌파충각(突破衝角) +19 24.08.22 5,019 131 12쪽
60 060화 - 부산포 +30 24.08.21 5,073 146 12쪽
59 059화 – 준사(俊沙) +20 24.08.20 5,122 138 12쪽
58 058화 – 어영담 +18 24.08.20 5,168 132 12쪽
57 057화 - 한산 +20 24.08.19 5,213 145 12쪽
56 056화 - 덫 +23 24.08.18 5,235 143 13쪽
55 055화 - 와키자카 +34 24.08.17 5,264 140 15쪽
54 054화 - 정헌대부(正憲大夫) +36 24.08.16 5,281 138 13쪽
53 053화 – 철, 구리, 유황 +23 24.08.15 5,298 136 13쪽
52 052화 – 학의 머리 +34 24.08.14 5,323 130 13쪽
51 051화 – 진천대장군전(震天大將軍箭) +18 24.08.13 5,344 135 13쪽
50 050화 – 12만 개 +24 24.08.12 5,362 155 12쪽
49 049화 – 선임수사 +38 24.08.11 5,391 136 13쪽
48 048화 – 수급(首級) +19 24.08.10 5,412 132 13쪽
47 047화 - 이억기 +44 24.08.09 5,443 134 12쪽
46 046화 - 권준 +14 24.08.08 5,495 146 12쪽
45 045화 - 정운 +22 24.08.08 5,504 140 12쪽
44 044화 - 사천(泗川) +26 24.08.07 5,579 139 12쪽
43 043화 – 가선대부(嘉善大夫) +36 24.08.06 5,639 146 12쪽
42 042화 – 이언량과 이기남 +20 24.08.05 5,666 149 12쪽
41 041화 - 김완 +10 24.08.04 5,728 166 12쪽
40 040화 – 믿음과 신뢰 +32 24.08.03 5,800 158 12쪽
39 039화 - 굴뚝과 연기 +36 24.08.02 5,871 140 12쪽
38 038화 – 옥포파왜(玉浦破倭) +20 24.08.02 5,913 151 12쪽
37 037화 – 면제배갑(綿製背甲) +12 24.08.01 5,947 146 12쪽
36 036화 - 집결유인(集結誘引) +26 24.07.31 5,969 150 12쪽
35 035화 - 수로향도(水路嚮導) +30 24.07.30 5,993 147 13쪽
34 034화 - 황옥천 +24 24.07.29 6,016 145 12쪽
33 033화 - 대귀선(大龜船) +37 24.07.28 6,037 145 12쪽
32 032화 – 첩보와 결심 +16 24.07.27 6,065 163 12쪽
31 031화 – 왜약(倭藥) +26 24.07.26 6,087 135 13쪽
30 030화 - 증포선(蒸砲船) +22 24.07.25 6,118 143 12쪽
29 029화 - 양망기(揚網機) +12 24.07.24 6,143 153 13쪽
28 028화 – 강화도에서 두물머리까지 +10 24.07.23 6,182 148 13쪽
27 027화 - 편의종사(便宜從事) +16 24.07.22 6,210 161 13쪽
26 026화 - 황당선(荒唐船) +18 24.07.21 6,234 147 13쪽
25 025화 – 추밀진(推密陣)과 인견진(引牽陣) +14 24.07.21 6,254 142 12쪽
24 024화 – 경강(京江) +24 24.07.20 6,301 160 14쪽
23 023화 - 최초의 증기선 +22 24.07.19 6,345 154 13쪽
22 022화 - 10,000근 +22 24.07.18 6,378 155 12쪽
» 021화 - 치도곤(治盜棍) +34 24.07.17 6,424 143 12쪽
20 020화 - 포작(鮑作)과 잠녀(潛女) +28 24.07.16 6,459 150 12쪽
19 019화 - 나들개 +27 24.07.15 6,528 156 12쪽
18 018화 - 병선조선장(兵船造船將) +18 24.07.15 6,591 160 12쪽
17 017화 – 어명이오! +22 24.07.14 6,728 150 12쪽
16 016화 - 테슬라 +20 24.07.13 6,773 153 12쪽
15 015화 - 정읍 전장(田庄) +16 24.07.12 6,825 154 12쪽
14 014화 - 배어령(輩御令) +16 24.07.11 6,935 148 12쪽
13 013화 - 염초장(焰硝匠) +12 24.07.11 7,051 157 11쪽
12 012화 – 야장(冶匠) 언복 +22 24.07.10 7,213 152 12쪽
11 011화 – 이름 없는 별 +28 24.07.09 7,430 158 14쪽
10 010화 – 또, 억까(抑苛) 당했다 +33 24.07.08 7,471 161 11쪽
9 009화 - 음영대(陰影隊) +16 24.07.08 7,685 167 11쪽
8 008화 - 마니응개(亇尼應介) +10 24.07.07 7,802 164 13쪽
7 007화 - 피험지로(避险之路) +16 24.07.06 8,070 170 12쪽
6 006화 - 어그로(御居路) +23 24.07.05 8,612 182 14쪽
5 005화 - 격군(格軍) +20 24.07.04 9,496 190 13쪽
4 004화 – VHF 156.8 +40 24.07.04 10,053 212 15쪽
3 003화 – 76mm +26 24.07.03 10,894 219 13쪽
2 002화 - 수조규식(水操規式) +28 24.07.03 14,377 228 16쪽
1 001화 – 프롤로그, 증귀선(蒸龜船) +28 24.07.03 15,223 284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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