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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 조선의 반격 - 증기와 대항해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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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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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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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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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화 – 이름 없는 별

DUMMY

011화 – 이름 없는 별



두 개의 자아와 지식이 역사를 바꿀 수도 있다는 믿음이 생기자, 현실이 두렵지도 혼란스럽지도 않았다. 오히려 흥분되었다.


이충무공의 업적과 인품을 뛰어넘을 수는 없겠지만, 다른 의미에서 무언가를 이룰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옥에 갇혀 처벌을 기다리는 현실은 그저 새로운 여정의 한 부분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후일 알게 된 것이지만, 옥에 갇힌 우리가 외로운 싸움을 한 것은 아니었다.


억울한 우리 처지와 녹둔도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온성도호부사(穩城都護府使) 이억기가 조정의 여러 대신에게 편지를 보내어 구명에 힘을 쓰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가 이름뿐인 왕실 종친이어도 그 이름의 무게는 남달랐으리라 것이라 짐작할 뿐이었지만. 함께 옥에 갇힌 이경록 또한 종친이었고, 조정에서도 결코 가벼이 흘릴 수 없는 사건이 되었다.


그렇게 원균과 북병사 이일의 뜻대로 되진 않았다.


또, 조정에서도 녹둔도의 열악한 상황을 이해하고 있었고 아직 선조도 제정신이 박혀 있었다.


이에, 우리 셋 모두 처벌을 면하고 백의종군(白衣從軍)하게 되었다.


아무 직책이 없이 군무에 동원되는 상황이었지만, 병사들은 이전과 다름없이 우리의 지휘를 따라 주었고.


후임으로 온 장수들도 우리의 억울함을 이해하고 있어 그런지 예우를 다했다.


백의종군은 군공을 세워야만 복직할 수 있었다.


그 기회는 금세 찾아왔고, 역설적으로 그것을 만든 자는 원균과 이일이었다.


북병사 이일의 입장에선 우리에게 백의종군이란 낮은 수위의 처벌에 그친 것이 마음에 걸린 것이다.


그것을 다시 해석하면, 이일이 북병사로서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을 조정에서도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약삭빠른 원균은 그런 북병사 이일을 부추겼다. 대규모 여진족 토벌을 계획하게 만든 것이었다.


이일은 그가 수립한 ‘북도 제승방략’에 따라 함경도 일대의 병사 2,500명을 긁어모았다. 국경 넘어 여진의 시전부락을 습격하는 것이 목표였다.


자신이 직접 출전하는 작전에서는 준비를 철저히 한 것이다.


속으로 ‘진작 녹둔도에 조금만 병력을 충원해 주었더라면······.’하며 한탄하였다.


그리고 ‘백의종군하는 자에게 공을 세울 기회를 주겠다.’라며 우리 셋을 최선봉에 세웠고, 조산보의 군사들로 전위군을 꾸렸다.


무인으로서 마다할 일은 아니었지만, 한편으로는 화살받이로 또 우리를 내세운 것이 얄밉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북병사 이일은 두 개의 승자총통 부대 중 하나를 나에게 맡겼다. 그가 날 모함하긴 했지만, 총통 부대만큼은 경험 있는 장수에게 맡기고 싶었던 게다.


그렇게, 계급 없는 우화열장(右火烈將)으로 총통 부대를 이끌며 전위군과 함께 싸우게 되었다.


원균도 참전했지만, 그놈은 북병사 이일 옆에 붙어서 세 치 혀만 놀리기에 바빴다.


일전을 준비하는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갔고, 출전하는 날이 되었다.


때는 선조 21년 정월 보름이었다.


경흥부사 이경록, 선전관 이운룡 그리고 조산보 만호인 나, 이렇게 우리 셋은 모든 지위를 내려놓고 백의종군하는 신분으로 말머리를 같이했다.


전위군의 목표는 적의 우두머리를 주살하여 뱀의 머리를 자르는 것이었다.


북병사 이일은 무조건 돌격하라고 닦달했지만, 허망하게 목숨을 버릴 순 없는 일이었다.


김천손이 이끄는 음영대(陰影隊)를 먼저 잠입시켜 야인의 초병을 제거했다.


그들이 쏘아 올린 신기전의 궤적을 확인하고 나서야 비로소 전위대가 적진으로 돌진했다.


먼저, 활을 날려 적의 대오를 흩어 놓았다. 우리 기병이 돌진하기에 앞서, 여진의 기병을 무력화시켜야 한다고 판단했다.


기병 대 기병전으로 빠지면 우리에게 불리했다.


예상대로 여진족들은 그 혼란한 와중에도 말을 잡아 타고 전위군 진영으로 돌격해 오기 시작했다.


전위군의 숫자를 보고 얕잡아 본 것이다.



“적이 50보 앞까지 올 때까지 기다려라!”


총통을 든 병졸이 화들짝 놀라며 말을 이었다.


“자, 장군! 오, 오십 보라굽쇼? 말 타면 뚝딱하고 들이닥칠 거리인데 ···.”


“만약 명이 떨어지기 전에 총통을 쏘는 자가 있으면 내 칼에 목이 떨어질 것이야!”



아무리 승자총통을 든 화기군이지만 정면으로 돌격해 오는 적 기병을 마주하는 것은 분명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방아쇠가 없는 승자총통은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려야만 했다.


50보(60m)에서 승자총통 심지에 불을 붙여야만. 확실한 효력 사거리인 2, 30보 즈음에서 발사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포수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그들 옆에 갑사와 창수를 배치했다. 만약 누구 하나라도 먼저 총통을 쏘기라도 하면, 덩달아 전군이 쏘는 상황이 올 것이 뻔했다.


또, 그런 일이 없더라도 총통 부대의 존재를 알게 되면 돌격하던 여진 기병이 말머리를 돌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었다.



두두두두두두두두



야인의 말발굽이 일으키는 진동이 땅으로 전해져 왔다.


- 기다려.

- 아직이다. 불 준비!

- 기다려어 ~~~

.

.

.

- 지금, 방포하라!

- 방포오~~~



‘치지지직’ 하며 심지가 타들어 가는 소리와 야인의 말발굽 소리가 섞여 오묘한 긴장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우리 포수들은 두 눈을 부릅뜨고 두 손에 움켜쥔 승자총통을 달려오는 말들을 향해 겨누고 있었다. 심지가 다 타들어 갈 때까지 시시각각 바뀌는 조준점을 유지 해야했다.



‘아, 빨리 조총을 만들고 싶다.’



어느새, 이리 떼 같은 야인들의 광기 어린 눈빛을 볼 수 있을 만큼 가까워졌다.



쾅, 쾅, 쾅, 쾅, 콰콰쾅, 쾅쾅쾅쾅쾅쾅쾅쾅



승자총통엔 15개의 철환이 들어갔다. 현대의 샷건과 같았다. 묘하게도 15개의 펠릿이 들어가는 12게이지 벅샷과 제원이 비슷했다. 방아쇠도 가늠자도 없었지만 10여 미터의 야인 기병을 쓰러트리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몇몇 야인은 말이 쓰러지기 전에 뛰어내려 진영으로 돌진해왔고 백병전이 벌어졌다. 이번엔 우리가 수적으로 우위에 있었다.


그렇게 여진의 선공을 막아 내고는 우리 전위군이 돌진했다. 시전부락의 초입에 이르러 포수들이 총통을 쏘았고, 그들의 후위로 빠지면 갑사와 병졸이 앞으로 나섰다.


매서운 삭풍(朔風)이 갑옷 사이로 스며들고, 악귀 같은 여진족들이 달려들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전사한 이들과 백성들의 고초를 생각하며 싸웠다.


전위대가 적의 예기(銳氣)를 꺾은 것을 확인한 북병사는 본대를 진격시켰다.


시전부락 야인도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전투는 대승으로 끝을 맺었다.


피가 사방을 뒤덮고, 모래와 자갈밭 위에 뼈가 널리는, 머리가 잘리고 눈알이 뽑히는 참혹한 전투였다.


치열한 싸움 끝에 적의 수급 380을 취했고, 야인의 주거지 200채를 불태웠다. 하지만, 앞장서서 용맹하게 전투에 임했던, 감관 임경번과 녹둔도 수호장 오형은 끝내 전사하고 말았다.


임경번은 겨드랑이와 얼굴에 화살을 맞았고, 수호장 오형은 얼굴과 목덜미가 가로 잘리며 전사했다.


처참한 그들의 시신을 마주하니, 절로 울음이 복받쳤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장졸이 없었다.



“임 감관, 오형 자네들의 공을 치계(馳啓) 하기도 전에 이리 가면 어쩌란 말인가!”



앞장서 자신을 희생한 그들 덕분에 여진의 추장인 우을기내(于乙其乃)를 생포할 수 있었다. 공을 세운 것이었지만, 기쁘지 않았다.


함께 분전한 이경록과 이운룡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조정에서는 우리 3인이 여진족 추장을 생포한 공을 높이 사서, 모두 백의종군에서 풀어 주었다.


경흥부사였던 이경록은 김해부사로 발령이 났고, 선전관 이운룡은 옥포 만호를 영전했다.


다만, 나에겐 애매한 처분이 내려졌다.


전라도 정읍과 태인의 현감을 겸직하라는 명이었다. 현감(縣監)은 종6품으로 종4품인 조산보 만호보다 4단계 아래의 직급이었다.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 같았지만. 한편으로는 녹둔도 3인방 이경록, 이운룡, 나 이순신을 뿔뿔이 흩어놓는 셈이었다.


어떤 입김이 작용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뒷맛이 개운치 않았지만, 이런 문제로 청탁을 하거나 누군가의 비위를 맞추는 일은 이충무공도 현재의 나도 체질에 맞지 않은 일이었다.


그렇게 정읍으로 내려갈 준비를 하는 중에 서애(류성룡) 대감의 서찰을 받았고. 나의 의구심은 기우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 * * * *



여해(汝諧) 보시게.


어디 상한 곳이 없는지 심히 저어된다네. 어디 몸뿐이겠는가?


자네의 곧은 성품에 그 억울한 일들은 마음속으로 감네 했을 것을 생각하니, 내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이었네······.


내가 자네와 친우라서 천거한 것이 아니라 능력과 청렴함을 잘 알기 때문이란 것을 자네도 알 것이네.


변명하지 않는 자네의 성품 때문에 이번 일의 진상을 파악하는 데 적지 않게 애를 먹었지만, 자네가 말하지 않아도 알고도 남음이 있다네.


서찰조차 신중히 써야 하는 작금의 조정이 개탄스럽긴 하지만, 현실을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나도 자네처럼 곧은 일을 하려고 애쓰고 있다네.


복잡한 조정의 정치가 자네를 정읍 현감으로 내려가도록 만들었으나 오히려 잘된 일이라 생각해서 그대로 두었다네.


내려가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몸을 보중하여야만 하네.


자네는 나라의 큰 동량(棟梁)이니, 스스로 아끼는 것이 나라를 위하는 것임을 잊지 말길 바라네.


왜의 준동이 심상치 않아, 앞으로 큰 변고가 있을지도 모른다네.


여해 자네가 심신을 보중(保重)하고 때를 기다리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네.



* * *



서애 대감의 편지를 읽고, 한동안 꽁꽁 얼어붙어 있던 마음이 봄눈처럼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또, 한편으론 비위에 맞지 않은 조정대신들 사이에서 서애 대감 역시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을지 짐작이 되고도 남았다.


현감으로 내려가는 것은 품계로 보면 좌천이었지만, 억울한 마음을 내려놓고 심신을 쉬라는 배려와 동시에 류성룡 대감의 정치적 판단이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현감은 변방이 아닌 내륙 고을의 행정과 군권을 책임지는 자리였다. 그리고 정읍과 태인은 물산이 풍부하고 살기 좋은 마을이었다.


모두가 흩어지는 상황이었지만, 한 사람만큼은 충분히 챙길 겨를이 있었다. 바로, 음영대를 맡아 큰 공을 세웠지만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한, 체탐인 김천손이었다.


체탐인은 군적에 올라 있지도 않았고 녹봉도 없었다. 또, 군적에 이름이 없으니 공이 있어도 묻힐 뿐이었다.


마치 월급 없는 공무원인 향리(아전)와 같았다.


문득 ‘이름 없는 별’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국가정보원 내곡동 청사 한쪽의 벽을 장식하고 있는 별. 임무 중 순직한 요원이 생길 때마다 숫자가 늘어 가는 그 별이었다.


국정원 요원이 희생되면 나름의 비밀스러운 방법으로 보훈(報勳) 하였지만, 체탐인은 그마저도 없었다.


게다가 향리는 백성들에게 적당히 뜯어먹으면서 생계를 유지했지만, 체탐인은 호구지책이 있지 않았다.


다만, 지역의 군권을 가진 장수들은 그 필요성과 역량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부임하는 부사나 만호의 재량으로 둔전의 군량을 나눠 주는 정도였다.


말하자면, 첩보 요원이면서 동시에 비정규군이고 특수부대이지만 월급이 없는 예비군 같은 존재였다.


그랬기에 한, 두 명을 데리고 나오는 것도 별문제가 되지 않았다.


김천손과 또 다른 체탐인 신기주를 데리고 정읍으로 향하기로 했다.


이순신 사단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나의 손과 발, 눈과 귀가 되어 줄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왕 정읍으로 내려가는 김에 가족들을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위로 두 형이 모두 죽었으니 남은 조카들을 내가 거두어야만 했다. 전화가 닥치면, 돌볼 겨를이 없으니 말이다.



“기주. 자네는 이 서찰을 들고 아산으로 먼저 출발하게.”


“네. 나으리.”


“그리고 천손!”


“하명 하시옵소서.”


“자네도 먼저 출발해서. 정읍과 태인에 속한 아전들의 동태와 성향을 확인해 보게 혹, 백성들을 괴롭히진 않았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네. 알겠습니다요.”



조선 시대 행정을 실질적으로 움직인 것이 아전(衙前)이었다.


하지만, 조선은 아전을 경아전(京衙前)과 외아전(外衙前)으로 구분하고, 정책적으로 그들을 억압했다.


아전도 과거를 통해 뽑았으나 우리가 아는 과거가 아닌 잡과였고, 말단관직 이상 오를 수 없었다.


게다가 이방, 형방 등의 육방관속인 외아전(향리)은 녹봉이 없었기에 구조적으로 부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향리의 지위를 낮추고 차별한 이유는 그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짐작할 수 있었다.


바로, 삼국시대와 고려 시대를 관통하는 지방 호족의 후손이 향리(외아전)가 된 것이다.


때문에, 각 고을에서의 그들이 가진 영향력과 정보력은 무시하기 힘든 형편이었다.


그래서 향리를 장악하지 못하고 휘둘리거나 그렇지 않으면, 향리와 결탁하는 지방관도 많았다.


아전들과의 기싸움에 소중한 시간을 빼앗기고 싶지 않았기에 김천손을 미리 파견한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이 깊어지는 사이, 문득 기억 속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어! 장군이 정읍 현감이 되신 건, 전라 좌수사가 되시기 불과 1년 전의 일인데?’



임진왜란이 일어나기까지 3년이 남은 시점이었다.



...



* * * * *



* 실제 역사에서 임경번과 오형은 시전부락 전투 이전 녹둔도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작중 그들이 전사한 과정은 선조실록에서 언급한 장계에 묘사된 내용을 따랐습니다.


* 여해(汝諧)는 장군의 자(字)입니다.


* 예기(銳氣) : 날카롭고 적극적인 굳센 기세.


* 시전부락 전투를 묘사한 장양공정토시전부호도(壯襄公征討時錢部胡圖)의 발문(跋文)에 다음과 같이 쓰여있습니다.


우화열장 급제 이순신(右火烈將 及第 李舜臣)


급제 즉, 과거에 붙었다는 뜻으로 관직은 없고 시험에 붙은 이력만 남긴 것입니다.


* 치계(馳啓) : 임금(조정)에 서면으로 상주함.


.

10-1.jpg

장양공정토시전부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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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075화 – 남산과 백석산 NEW +8 20시간 전 2,756 77 12쪽
74 074화 – 칠천도 +16 24.09.04 3,537 113 14쪽
73 073화 - 하이브리드 +26 24.09.03 4,003 105 12쪽
72 072화 – 버드나무 껍질 +22 24.09.02 4,029 104 12쪽
71 071화 - 어명(御命) +30 24.09.01 4,228 109 12쪽
70 070화 - 트윈킬 (twin keel) +14 24.08.31 4,572 118 13쪽
69 069화 - 사익선(斜翼船) +26 24.08.30 4,594 111 12쪽
68 068화 - 김시민 +31 24.08.29 4,630 122 12쪽
67 067화 - 사성(賜姓) 여수 김 씨 +24 24.08.28 4,685 115 12쪽
66 066화 - 내이비실(耐異飛實) +24 24.08.27 4,768 130 11쪽
65 065화 - 조선조총 +26 24.08.26 4,829 131 12쪽
64 064화 - 전무후무(前無後無) +24 24.08.25 4,868 133 13쪽
63 063화 – 장사돌진(長蛇突進) +20 24.08.24 4,903 133 12쪽
62 062화 - 초량목 +26 24.08.23 4,964 129 12쪽
61 061화 - 돌파충각(突破衝角) +19 24.08.22 5,020 131 12쪽
60 060화 - 부산포 +30 24.08.21 5,075 146 12쪽
59 059화 – 준사(俊沙) +20 24.08.20 5,122 138 12쪽
58 058화 – 어영담 +18 24.08.20 5,168 132 12쪽
57 057화 - 한산 +20 24.08.19 5,213 145 12쪽
56 056화 - 덫 +23 24.08.18 5,236 143 13쪽
55 055화 - 와키자카 +34 24.08.17 5,265 140 15쪽
54 054화 - 정헌대부(正憲大夫) +36 24.08.16 5,282 138 13쪽
53 053화 – 철, 구리, 유황 +23 24.08.15 5,299 136 13쪽
52 052화 – 학의 머리 +34 24.08.14 5,325 130 13쪽
51 051화 – 진천대장군전(震天大將軍箭) +18 24.08.13 5,345 135 13쪽
50 050화 – 12만 개 +24 24.08.12 5,363 155 12쪽
49 049화 – 선임수사 +38 24.08.11 5,391 136 13쪽
48 048화 – 수급(首級) +19 24.08.10 5,412 132 13쪽
47 047화 - 이억기 +44 24.08.09 5,443 134 12쪽
46 046화 - 권준 +14 24.08.08 5,495 146 12쪽
45 045화 - 정운 +22 24.08.08 5,504 140 12쪽
44 044화 - 사천(泗川) +26 24.08.07 5,579 139 12쪽
43 043화 – 가선대부(嘉善大夫) +36 24.08.06 5,640 146 12쪽
42 042화 – 이언량과 이기남 +20 24.08.05 5,667 149 12쪽
41 041화 - 김완 +10 24.08.04 5,728 166 12쪽
40 040화 – 믿음과 신뢰 +32 24.08.03 5,800 158 12쪽
39 039화 - 굴뚝과 연기 +36 24.08.02 5,871 140 12쪽
38 038화 – 옥포파왜(玉浦破倭) +20 24.08.02 5,913 151 12쪽
37 037화 – 면제배갑(綿製背甲) +12 24.08.01 5,947 146 12쪽
36 036화 - 집결유인(集結誘引) +26 24.07.31 5,969 150 12쪽
35 035화 - 수로향도(水路嚮導) +30 24.07.30 5,993 147 13쪽
34 034화 - 황옥천 +24 24.07.29 6,016 145 12쪽
33 033화 - 대귀선(大龜船) +37 24.07.28 6,037 145 12쪽
32 032화 – 첩보와 결심 +16 24.07.27 6,065 163 12쪽
31 031화 – 왜약(倭藥) +26 24.07.26 6,088 135 13쪽
30 030화 - 증포선(蒸砲船) +22 24.07.25 6,119 143 12쪽
29 029화 - 양망기(揚網機) +12 24.07.24 6,143 1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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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026화 - 황당선(荒唐船) +18 24.07.21 6,234 14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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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022화 - 10,000근 +22 24.07.18 6,378 15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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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019화 - 나들개 +27 24.07.15 6,528 15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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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017화 – 어명이오! +22 24.07.14 6,728 15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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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015화 - 정읍 전장(田庄) +16 24.07.12 6,826 154 12쪽
14 014화 - 배어령(輩御令) +16 24.07.11 6,936 148 12쪽
13 013화 - 염초장(焰硝匠) +12 24.07.11 7,053 157 11쪽
12 012화 – 야장(冶匠) 언복 +22 24.07.10 7,214 152 12쪽
» 011화 – 이름 없는 별 +28 24.07.09 7,432 158 14쪽
10 010화 – 또, 억까(抑苛) 당했다 +33 24.07.08 7,472 161 11쪽
9 009화 - 음영대(陰影隊) +16 24.07.08 7,686 167 11쪽
8 008화 - 마니응개(亇尼應介) +10 24.07.07 7,803 164 13쪽
7 007화 - 피험지로(避险之路) +16 24.07.06 8,070 170 12쪽
6 006화 - 어그로(御居路) +23 24.07.05 8,614 182 14쪽
5 005화 - 격군(格軍) +20 24.07.04 9,496 191 13쪽
4 004화 – VHF 156.8 +40 24.07.04 10,054 212 15쪽
3 003화 – 76mm +26 24.07.03 10,896 219 13쪽
2 002화 - 수조규식(水操規式) +28 24.07.03 14,377 228 16쪽
1 001화 – 프롤로그, 증귀선(蒸龜船) +28 24.07.03 15,223 284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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