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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2 님의 서재입니다.

헬메이커 : 회귀 따윈 필요없이 다 때려부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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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2
작품등록일 :
2022.09.02 09:11
최근연재일 :
2022.09.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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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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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수련 성지, 개장

DUMMY

이성일과 같은 존재는 본질적으로 세상일에 무관심하다.

이성일과 동급 반열의 수신들은 물론이거니와, 그 아래 수황들도 대체로 그렇다. 그 정도 경지의 존재들은 흥성하는 문명도 망하게 할 수 있고, 망해가는 문명도 구제할 수 있다.


사실 거기까지 갈 필요도 없다. 이성일이 흑표범족의 등을 살짝 밀어주자, 이 일대의 질서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금사자족과 흑표범족은 사실 오래된 숙적이다.


서로가 서로를 오랜 세월동안 죽여왔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죽여왔다.

그러나 흑표범족의 세가 금사자족보다 약했기에, 보통 더 많이 당하는 것은 흑표범족이었다. 금사자족 전사들은 흑표범족의 마을을 발견하면 보는 족족 파괴했다.


그 원한은 이미 씻을 수 없는 것이다. 흑표범족이 병부의 힘을 얻자, 그림자 병사들이 전면에 드러났다. 이들은 파죽지세로 금사자족을 살육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오히려 금사자족이 도시를 포기하고 밀림 속으로 숨어들어야 했다.


“대왕. 저희들은 단지 목숨을 구걸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앞으로 흑표범족을 부모의 예우로 모시며,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금사자 일족의 각성 3성 강자들을 모두 모아도 그 숫자가 채 백도 되지 않는다. 그림자 병사는 그 숫자만 일만이다. 각성 3성 중에서도 각성 4성과 겨룰 법한 강자가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 그렇게 경지를 초월하는 강자는 아주 보기가 드물다.


말이 드물다는 것이고, 사실상 없다. 그런 이들은 살아만 남는다면 아주 높은 곳까지 올라가곤 한다. 금사자족 최고의 전사인 족장조차 그런 수준의 강자는 아니다.


당연히 금사자족은 사자를 보내 화친을 구걸했다. 주변 종족들과 동맹을 맺는다고 감당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었다.

지금은 다들 크라카, 아니 그 뒤에 있는 일월회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일월회는 흑표범이 이렇게 사납게 구는데도 아무런 제제도 하지 않았다.


이미 새로운 질서가 흑표범의 침략을 용인했는데, 그들이 목소리를 내고 들고 일어서면 다음 표적밖에 더 되겠는가.

금사자족이 보낸 사자는 살아서 돌아가지 못했다. 명색이 사신으로서 온 이의 목을 베어버렸다. 이것이 바로 대답이다. 모든 사자가 이렇게 될 것이라는 통첩이다.


그림자 장군이 눈을 부라리고, 그림자 병사들이 사방을 샅샅이 뒤졌다. 쥐 죽은 듯 꼭꼭 숨어도 간파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최후의 거점에 모인 금사자들은 이미 사기라고 부를 만한 것이 없었다. 항복을 받아주지 않으니까 싸울 뿐, 이미 얼굴에서부터 패색이 짙었다.


그때, 흑표범족이 사람을 보내 협상을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미 궁지에 몰린 금사자족은 이 협상에 모든 것을 걸었다.

이것이 사기가 아니겠냐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바로 기각되었다. 흑표범족은 계략을 쓸 필요도 없다. 계략이란 약한 쪽이 강한 쪽을 극복하기 위해 쓰는 것이다.


“오랜만에 보는구려, 레온 족장.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는 둘 다 일개 병사에 불과했지.”


결국, 족장이 직접 길을 나섰다. 일개 죄인처럼 경지를 봉인당하고 쇠사슬로 포박당한 채, 심판을 기다리는 것처럼 크라카의 앞에 섰다.


당당하게 쏘아보고 싶었지만, 이 일에 명운이 달린 것은 그 하나가 아니다. 이제는 일족의 운명이 흑표범들에게 달렸다.

자신 한 명의 체면을 깎아서 일족을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굴욕적인 대우도 감내할 수 있었다.


“그때는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지 아무도 몰랐을 거요.”

“족장. 우리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소. 오로지 생존만을 바라오.”

“나는 당신과 긴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소. 이렇게 하지. 모든 금사자들이 스스로 경지를 폐하시오. 단 한 사람도 남겨놓아서는 안 되오.”


각성자에게 있어 비각성자로 돌아가라는 건, 사실상 죽는 것보다도 끔찍한 형벌이다. 힘을 가졌다가 잃어버리는 것은, 아예 처음부터 가지지 못한 것보다도 더더욱 절망적이다.


그러나 이런 절망적인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정말로 죽는다. 그걸 알면서도 레온은 항의했다.


“그건 너무 가혹합디다. 그래도 오랫동안 보아온 사이가 아니오. 제발 좀 봐주시구려.”

“우리 사이의 구구절절한 은원을 논하자면, 어느 하나가 멸족되기 전에는 씻을 수 없지 않겠소. 고작 이 정도 조건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협상은 의미가 없는 것이겠지.”


크라카는 사실, 정말로 이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금사자들을 싹 다 쓸어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일월회주가 직접 명령을 내렸다.


그가 아무렇지도 않게 내려준 힘 덕분에 자신은 지금 이런 위치까지 도달했다. 그걸 알면서도 그의 말을 거역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을 넘어, 불가능한 일이다.


“이게 일월회주께서 당신들에게 내린 조건이오. 그게 아니었다면 레온, 당신을 이곳으로 부를 것도 없었소. 저 하찮은 거점을 무덤으로 만들고, 모든 금사자를 순장시켰겠지.”


본래, 이성일은 이들을 살려두라 말했다. 흑표범 일족의 크라카는 그 명령을 받고 당황해 구구절절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표범과 사자는 불구대천의 원수라는 말을 전했다.


그러자 이성일이 한 발 양보했다. 살려두되, 경지는 폐해도 좋다고 했다. 그 정도라면 흑표범들도 용인할 수 있었다. 이제 금사자는 다시는 자신들을 위협할 수 없을 것이다.


“조건을... 받아들이겠소.”


결국, 금사자들은 조건을 받아들였다. 더 이상 반항하지 않고 무력하게 투항해 붙잡혔다. 표범들이 그들의 경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폐해버렸다.


비각성자도 인자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파괴해, 이번 생에는 각성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혹여 실수가 있을까 여러 사람이 교차해 포로들을 검사했다.


그렇게 한때의 숙적들을 비천한 신세로 떨어뜨린 다음에야 이들을 우리에 담고 구 나찰왕궁으로 보냈다. 사자들이 그곳에서 어떤 대우를 받을지는 모르지만, 한 가지는 확실했다.


미궁은 각성자에게도 가혹한 곳이다. 비각성자들은 벌레와 같은 대우를 받는다고 단언해도 좋다. 누구라도 그들을 짓밟을 수 있고, 괴롭힐 수 있다. 공연히 잠자리의 날개를 뜯는 것처럼, 아무런 이유도 없이 죽음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


일개 하인조차, 버섯을 키우는 농부조차, 그래도 각성 1성 경지에는 도달한 경우가 많다. 각성 1성이 아니더라도, 형질은 개화하지 못했어도, 인자를 이용해 신체를 강화하는 정도로는 응용할 수 있는 각성 0성 영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각성자에게는 각성자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경지라 각성 0성이지만, 비각성자와는 분명 다르다. 이들은 이제 밑바닥 중의 밑바닥으로 떨어진 셈이다.


그런 삶이 꼭 죽음보다 낫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사자들은 그렇게나마 살아남는 길을 택했다. 한때는 사자들의 재물이었던 것들과 함께, 그들은 고스란히 이성일에게 진상되었다.






*****






휘오오오!


고농도의 인자가 꿀렁거리며 회전했다. 대기 중의 수증기는 정말로 예민한 사람만이 존재를 느끼고, 그마저도 습하다거나 건조하다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알아채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증기가 고도로 밀집해 물이 되면, 못 느끼는 사람이 바보다. 괴수 인자도 마찬가지다. 농도를 높여 고농도로 농축시키면 이 진한 인자를 누구라도 느낄 수 있다. 굳이 예민한 촉 같은 것이 없어도, 말 그대로 누구나 인자를 느끼고 체감할 수 있다.


“드디어 수련성지를 개국했다.”


흡수 형질을 응용해 사방의 인자를 끌어모아, 평소에는 결코 느끼지 못한 고농도의 인자를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 이걸 21세기 지구인들은 수련성지라고 불렀다.


이걸 이 정도 규모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지구가 가라앉기 전에는 이성일뿐이었다. 그래서 지구 곳곳에 이런 시설을 만들어주고, 그 대가로 억 소리가 나는 돈을 받았던 적도 있다.


천문학적인 돈을 요구했지만, 그럼에도 수요가 끊이지 않았다. 분명 그만한 값어치가 있었다. 이제 이 시설이 모든 일월회원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나름대로 직원복지인 셈이다. 한낱 병사조차 출입할 권한을 받았다. 물론, 이들에게 허용된 곳은 인자가 가장 저농도로 뭉친 곳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수련속도가 몇 배는 빨라진다.


“일반회원은 저 소용돌이로부터 가장 먼 곳, 여기까지 수련할 수 있다. 우수회원은 이 이상으로 넘어갈 수 있고.”

“핵심회원은요?”

“이곳 어디에서든지 수련이 가능하다. 너희는 흑패를 가지고만 오면 이 결계를 모두 통과할 수 있도록 처리해두마.”


각각 결계를 쳐서 고인자-중인자-저인자 공간을 구분한 이성일이 대꾸했다. 요르닐을 위시한 세 사람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이런 곳에서 수련한다면 영약이 필요가 없다.


인자 소용돌이와 가장 가까운 곳. 핵심회원에게만 허용된 곳은 숨만 쉬어도 인자가 훅훅 밀려들어올 정도로 밀도가 높았다. 물을 헤집고 헤엄치는 것처럼, 인자의 농도가 워낙 높아 공기 중의 인자를 타고 헤엄칠 수도 있을 정도였다.


“이런 곳에서 쉬지 않고 수행을 한다면...”

“몸이 빵 터져 죽겠지.”


기뻐하는 설운의 말을 이성일이 딱 잘라 끊었다.


“농도가 너무 높아도 과유불급이야. 몸이 이상하면 바로 저인자 구역으로 나가도록.”


이곳은 미궁 심층부의 환경을 아주 약간, 맛보기로 구현한 곳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유독하다. 이런 고농도의 인자를 감당할 수 없는 이들에게는, 수련 진도는 높여도 그 대신 건강을 앗아간다.


요르닐이라면 모를까, 설운이나 마틴의 경지로는 고인자 구역에서 오래 있을 수 없다. 대신, 수련 진도는 확실히 오른다.

실제로, 며칠이 되지 않아 경사스러운 일이 하나 생겨났다. 열심히 수련에 전념하던 마틴이 각성 4성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수련성지의 힘이다. 타고난 재능이 없어도 노력만으로 경지를 돌파할 수 있게 해준다. 그는 자신이 각성 4성에 오르고도 믿기지 않아 몇 번이고 경지를 재점검했다.


“회주님. 뼈가 가루가 될 때까지 회주님을 모시겠습니다.”


그는 이성일을 찾아 거의 눈물을 쏟아내며 충성의 맹세를 했다. 원래, 미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기연이다.


기연 중에서도 가장 대단한 기연이 바로 사람이다. 이성일과 같은 상관을 만나면 아무렴, 이런 것이 어렵겠는가. 힘이 곧 모든 것인 미궁에서, 수련성지란 최고의 직원복지다.


“과연 우리의 회주님이십니다. 말만 들어도 아주 힘이 불끈불끈 솟습니다.”


흑표범 족장, 크라카가 일족 전사들을 데리고 이성일을 찾아왔다. 금사자족 포로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기도 전에 이성일이 이들을 수련성지로 초대했다.


수련성지의 환경을 두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해본 크라카에게 이미 금사자 따위는 뇌리에서 지워진 무언가다. 지금 그런 패배자들 따위에게 신경쓸 시간이 없었다.


그는 흑패의 결계공간에 식량을 잔뜩 싸들고, 일족 일을 도외시하고 수련성지에 머물렀다. 한없이 정체되어있던 그의 경지가 꿈틀거리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해명? 그런 것은 각성 4성이 되어서 나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경지가 곧 해명이다. 각성 4성만 된다면 누가 그런 것을 문제삼겠는가.


이성일은 다른 흑표범들에게도 저인자 구역을 개방해주었다. 말이 저인자 구역이지, 성지 바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차이가 있다.

곧, 고농도 인자의 맛을 본 흑표범들도 성지에 들어가 나오질 않았다.


물을 마시면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지만, 수증기를 마시면 어림도 없다. 힘을 갈망하고 늘 갈증에 시달리는 미궁 사람들에게, 수련성지의 힘이란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시덥잖은 명절 선물 같은 것을 주지 않아도 충분히 충성심을 사고도 남았다. 수련성지가 불러온 센세이션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요즈음은 다들 입만 열면 그 이야기만 꺼냈다. 그러나 다들 즐거워할 때도, 웃지 못하는 무리는 있기 마련이다.

잠깐 이성일의 성에 머무르고 있던 금사자, 티아레가 초췌해진 아버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


그 당당했던 일족의 족장이, 마치 짐승처럼 우리에 갇혀 멍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학대를 당한 듯, 온몸에는 멍이 가득했다.


강건했던 근육은 이미 전부 메말라 허약해졌다. 표범은 이들을 신경쓰지 않았고, 이성일도 이들을 신경쓰지 않았다. 그나마 이 성에서는 때가 되면 밥을 주기는 했다.


그게 전부다. 딱히 돌봐주는 것도 없었다. 이들은 완전히 잊혔다. 설운도, 마틴도, 요르닐도, 조금도 상관하지 않았다.

지금 수련성지가 개장했는데 이런 별것도 아닌 일이 눈에 들어오기나 할까. 소녀만 눈물을 뚝뚝 흘렸다.


‘내가, 내가 일족을 이끌어야 해.’


그래도, 좋은 점도 있었다. 원칙대로라면 티아레도 경지를 폐쇄해야 했다. 하지만 티아레의 경지 폐쇄를 가장 강력하게 주장할 법한 흑표범들은 지금 수련성지에 푹 빠져있다.


이성일과 그 심복인 요르닐은 그녀의 경지가 멀쩡한 걸 보아도 신경도 쓰지 않았다. 하지만 티아레는 잘 알았다. 이성일은 말할 것도 없고, 요르닐도 언제든지 그녀에 대한 태도를 뒤바꿀 수 있다.


이성일은 굳이 나서서 그녀의 경지를 폐쇄하고 싶지도 않고, 그럴 신분도 아니다. 반대로 경지를 지켜줄 마음도 없다. 부하도 아닌 사람의 이런 사소한 일까지 끼어들지 않을 것이다.


크라카가 자신의 경지를 폐쇄해야 한다고 요구하면, 마음대로 하라고 할 공산이 컸다. 원수와도 같은 흑표범 족장이 이곳에 있다는 걸 알자 그녀는 잠도 못 이룰 정도로 두려움에 떨었다.


가만히 밥먹고 잠자고만 있으면 언젠가는 그럴 날이 올 것이다. 크라카던, 다른 흑표범이던 그녀의 존재를 알아챌 것이다. 당연히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다.

일단 자신까지 경지가 폐쇄되면, 금사자는 영원한 노예종족이 되어버린다. 영원히 절망 속에서 살아야 한다. 그럴 수는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 파국만은 막아야 했다.


그렇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저 일월회주밖에 없었다. 그가 한 마디 말만 해도, 크라카는 감히 자신을 건들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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