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날 한 옛날에, 한 사내가 지구를 떠나 미궁으로 향했다.
온갖 종족들이 수행과 신통을 겨루며 살아가는 세상에서 그는 성공했고, 정점에 올랐다. 미궁에서 가장 커다란 상회를 제 손으로 창립해 쌓아올렸고, 지위와 부, 권력, 그 어느 하나도 부족한 것이 없었다.
하지만 나이가 이토록 들어서야, 그제야 부족한 것을 찾아냈으니,
90만 년을 살았지만 그에게는 정작 자식이 없었다.
그래서 남의 자식을 긴빠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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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우는 뱀 | 23.05.10 | 13 | 0 | 14쪽 |
1 | 이무기 | 23.05.10 | 39 | 0 | 7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