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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삼정 님의 서재입니다.

은풍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사무삼정
작품등록일 :
2019.12.26 11:30
최근연재일 :
2020.05.06 14:55
연재수 :
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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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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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08,230

작성
20.01.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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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글자
13쪽

오기촌(五氣村)에 부는 광풍(狂風) 2

DUMMY

남궁남매는 사길현에 도착해 만화전장을 들렀다, 오기촌으로 가고 있었다.

만화전장에 도착했을 때, 전서구에 날려보낸 서찰을 이찬의 집으로 보냈는가 물었다.

다음날 오기촌 방향으로 표행이 있어서, 그때 보낼 예정이라는 것이다.

남궁자매는 자신들이 전하겠다며, 서찰을 받아들고 오기촌으로 급하게 향했다.

“선미야 쉬었다가 천천히 가면 안되겠느냐?”

“오라버니, 서둘러야 할거 같아요.”

이유는 말하지 않고 서둘러야 한다는 동생이 남궁선우는 이해할 수 없었다.


오기촌 이찬의 집에는 아침에 공손미와 초린이 찾아와 인사를 드리고 있었다.

장수련은 먼저 초린의 손을 잡고는 어깨를 다독거렸다.

같은 여인으로서 그게 얼마나 어려운 결정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초린이, 네가 큰 결심을 하였구나.”

“아니예요, 어머니”

“내가 네 마음을 어찌 모르겠느냐. 마음을 먹었다니, 둘은 이제 사이좋게 지내거라.”

초린과 공손미는 알겠다는 대답을 하였다.

장수련은 공손미의 손을 잡으며, 안쓰러운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너도 큰 마음을 먹었겠지. 스스로 몸을 낮추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아닙니다, 어머니. 형님께도 이소협께도 제가 잘 하겠습니다.”

세명의 여인들은 잠시 눈물을 보이다가 웃으며, ‘그래 우리 앞으로 잘 살아보자’는 장수련의 말에 초린과 공손미는 “네” 하고 대답을 하였다.


점심때가 되자 촌장 마두칠과 사촌동생 마두평이 찾아왔다.

허광대사와 풍진과 무령은 점심겸 주안상을 놓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세여인들은 세여인들끼리 이야기 꽃을 피우며 웃고 있었다.


촌장의 사촌동생 마두평이 어찌되었든, 축하할 일은 축하한다며 술잔을 들고 있을때 였다.

말소리와 함께 남궁남매가 이찬의 본가 앞에 다다랐다.

마두평과 눈이 마주친 남궁남매였다.

“저희는 남궁세가에 온 사람들입니다, 여기가 이찬 소협의 부모님 댁이 맞습니까?”

남궁선우가 공손하게 물었다.

“그렇소. 여기가 우리 손녀사위 집이오.”

촌장 마두칠이 무슨 일인가 하여 먼저 대답하였다.

“오라버니, 이랑의 댁을 잘 찾아 온 듯 합니다.”

남궁선미는 은근슬쩍 ‘이랑’을 힘주어 말했다.


‘이랑’이라는 말이 안쪽에서 담소를 나누던 세명의 귓가에도 들렸다.


‘이랑’이라는 소리에 남정네들이 우르르 몰렸다.

“내가 찬이의 애비되는 무령이라 하오. 두분은 어떻게 오셨오?”

무령이 말하자 남궁남매는 자신들을 소개하면서 서찰을 건네주었다.

무령은 서찰을 받아들고 읽다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풍진은 무령이 들고있는 서찰을 뺏다시피 들고는, 이찬의 글씨와 내용을 보고는 허허거리는 허탈한 웃음을 보였다.


“무슨 내용이오. 사돈?”

마두칠이 풍진에게 물었으나, 풍진도 난감해 하고 있었다.

“두분 일단 안으로 드시오. 식사도 못하신 것 같으니 식사 후에나 이야기 합시다.”

풍진의 말에 남궁남매는 세여인이 있는 식사자리에 합석하였다.

“식사후에 남궁소협은 여기로 와서 술이나 한잔 합시다.”

무령이 말하자 남궁선우는 풍진과 무령의 의미를 깨닫고 알겠다고 대답하였다.


남궁남매가 식사를 마치고, 남궁선우가 남정네들이 모인 곳으로 왔다.

서찰은 풍진이 장수련에게 넘겨주고는, 남궁선우의 술잔에 술을 따라주며 자초지종을 물었다.

남궁선우는 이찬을 만나게 된 경위와, 이찬이 서찰을 보낸 경위를 소상히 설명하였다.

“나무아미타불”

마두칠은 손녀인 초린이 정식 결혼도 하기전에, 벌어지는 이 사태를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술잔을 들어 벌컥 마시고는, 상에 ‘탁’소리가 나게 내려놓았다.

“나무아미타불?”

“대사님은 그 말밖에 모르오?”

마두칠이 괜한 시비조로 허광대사를 탓하였다.


“형님, 좋게 생각하시오.”하고 머리만 보면 스님 같은 자그마한 사촌동생 마두평이 말하자.

“이상황에서 무엇을 좋게 생각하란 말이냐. 너는?”

“능력있는 손녀사위를 보니 천하의 갑부인 당금전장과 명문세가인 남궁세가까지 가족이 되지않소. 하하하”

“에~잉, 너는 그게 말이냐?”

“쉽게 생각하시오. 술이나 듭시다. 이문제는 여인들끼리 풀어야 할 것 같소. 아미타불”

“형님, 내말이 그말이오. 하하하”

암묵(暗默)적으로 모두 동의하는 듯, 남궁선우를 포함한 남정네들은 술잔을 들이키고 있었다.


장수련은 서찰을 보고 뒤로 까무러칠 뻔 하였다.

초린이 “어머니”하고 다가와, 장수련의 서찰을 받아들고는 이찬의 편지를 읽고 있었다.

공손미도 궁금하였으나, 옆에서 장수련을 붙잡으며 자리에 앉히고 상황을 보고 있었다.

“혹시, 남궁선미?”

“네. 공손미 언니?”

둘은 더 이상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고, 장수련과 초린을 바라보았다.


초린이 자리에 앉자, 장수련이 초린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이일을 어찌한단 말이냐?”

“찬이 오라버니의 잘못도 아닌거 같은데, 이야기를 들어보아야지요.”

“그래, 남궁소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남궁선미는 자신이 당했던 일을 때론 울면서 설명하다가도, 이찬을 칭찬할 때는 미소를 보였다.


장수련은 초린을 쳐다보며 말했다.

“나는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다. 초린이 네가 알아서 하려무나.”

초린은 남궁선미에게 물었다.

“제가 허락하지 않으면, 찬이 오라버니를 해(害)할 건가요?”

남궁선미는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다.

공손미가 남궁선미를 진정시키자, 남궁선미는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다.

“추호(秋毫)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어요. 형님. 흐흐흑”

남궁선미는 초린에게 형님이란 호칭을 쓰면서 울고 있었다.


이찬이 초린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말에 더욱 믿음이 가서, 몇천리 길을 달려왔다고 했다.

자신은 이찬과의 일이 알려져, 초린이 허락하지 않으면 살아갈 자신이 없다고 하였다.

이찬의 목숨을 건 약속은, 이랑의 초린을 향한 굳건한 사랑의 표시로 여겼고, 그말에 더 감동을 받아 하루라도 빨리 형님을 뵙고 싶어 달려왔다고 했다.


장수련은 초린을 바라보고 있었다.

초린은 갑자기 “호호호호” 크게 웃었다.


다른 세여인도 그리고 남정네들도 초린을 쳐다보고 있었다.

“초린아, 괜찮느냐?”

장수련은 초린이 혹시라도 충격에 빠져, 잠시 정신을 놓은 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서 물었다.

“네. 어머니. 죄송해요.”

“왜 웃었느냐? 지금 웃을 상황이 아니지 않느냐?”

“어머니, 기뻐서 웃음을 참을 수 없었어요.”

“아니, 무엇이 기쁘단 말이냐?”

“찬이 오라버니가 목숨을 걸 정도로 저를 사랑한다는 말이잖아요. 여인으로서 그런 사랑을 받으니 어찌 기쁘지 않겠어요,”

초린의 말에 세여인과 남정네들이 수긍하는 듯 고개만 말없이 끄덕였다.

“그래.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맙구나”

장수련은 초린의 손을 다시 한번 잡고 나서 안아주었다.


남궁선미가 일어나서 장수련에게 절을 하고나서, 초린을 향해서도 인사를 했다.

“형님, 고마워요. 흐흑”

어제 저녁에 자신이 했던 행동을, 남궁선미가 하는 것을 보고는 공손미는 내심 놀라고 있었다.

“하루아침에 두동생이 생겼으니, 이것도 기쁜 일이겠지요.”

초린의 말에 장수련은 남정네들을 한번 노려보고는, 남은 술 있으면 가져오라고 하였다.


풍진을 비롯한 다른 남정네들은 고개를 돌리고 하늘만 쳐다보았다.

아들 때문에 장수련의 사나운 눈빛을 받은 무령은, 입도 안댄 술 한병을 건네주었다.

‘잘난 아들 때문에 우리들까지 눈총을 받는구나. 허허’


“오늘 너희들도 한잔씩 받거라.”

술을 한잔씩 받아들고 쭉 들이키는데, 남궁선미 손에 있는 수궁사가 장수련의 눈에 들어왔다.

장수련이 잔을 내려놓으며 잠시 비틀거리자, 초린이 “어머니”하며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괜찮다. 오랜만에 마시는 술이라 한잔에도 취기가 오르는 것 같구나.”

“....”

“어머님, 형님. 그럼 둘째는 누구인지요?”

남궁선미가 엉뚱한 질문을 하였다.


공손미도 궁금한 듯 장수련과 초린을 쳐다보았다.

남궁선미는 자신이 둘째가 아니냐는 표정이었다.

공손미도 자신이 둘째가 아니냐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초린아, 그것도 네가 정해주어야 겠다.”

초린은 두사람의 얼굴을 보고는 속으로 웃음이 나왔다.

“그건 나중에 저한테 하는거 봐서 정해야 할 거 같아요.”

“그래, 그럼 그건 나중에 초린이가 알아서 해라.”

“네. 어머니”


장수련은 저녁이 되자 세명의 며느리(?)들을 따로 불렀다.

장수련은 공손미를 지긋이 보며.

“대사님께 들어서 둘째 너는 부모님께 허락을 받았다 들었다 맞느냐?”

“네, 어머님”

장수련이 남궁선미를 바라보자, 남궁선미는 우물쭈물 하고 있었다.

“저는....”


장수련은 남궁선미를 향해 단호한 어조로 쐐기를 박았다.

“그럼, 남궁소저가 찬이에게 받아 낸 약조는 다 지킨 것이오. 남궁세가에서 지키지 않는 것은 추궁하지 않을 것이나, 앞으로 이일로 더 이상 부당한 요구는 없으리라 믿겠오.”

“네....”

남궁선미는 모기만한 소리로 대답을 하였다.

대답하던 남궁선미와 공손미의 눈이 마주치차 공손미는 살포시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남궁선미의 눈에는 그미소가 입만 벌리지 않았을 뿐, 입꼬리가 귀에 걸리는 듯한 모습으로 환영(幻影)되었다.


이틀동안 공손미와 남궁선미의 처절한 둘째자리의 투쟁은, 옆에서 지켜보던 장수련에게 웃음을 짓게 했다.

어린 초린에게 두명은 최대한 공손하게 대하고, 눈 밖에 나지 않으려고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장수련은 세상사람들이 알면 이사실을 못 믿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최고의 부자를 다투는 당금전장과 명문세가의 딸 두명이, 변방의 시골처녀에게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모습에, 장수련은 안방에서 남편 무령과 있을 때 가끔 혼자서 폭소를 터트렸다.

무령은 장수련에게 아녀자가 왜 이러냐고 물었지만, 장수련은 혼자서 웃기만 했다.

초린이 주눅들지 않을까 걱정되었는데, 초린은 두사람의 기강을 잡고 있었다.

결과는 싱겁게 둘다 둘째부인으로, 나이가 많은 공손미에게 남궁선미는 언니로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남궁선미는 남궁선미대로 둘째부인의 자리가 절실했다.

남궁세가에 전서구로 서찰만 보냈는데, 둘째도 아닌 셋째라면 허락하지 않을 것 같았다.

공손미는 공손미대로 한명도 아니고 두명의 나이어린 형님을 모신다는 것은, 더구나 어렸을적 보았던 남궁선미의 성격은 여우같은 기질이 있어서, 밑으로 들어가는 건 상상만 해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된 밥에 재 뿌릴 뻔한 남궁선미에게 밀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허무한 결말이었지만 둘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었다.

남궁선미도 더 우기다가 초린에게 찍혀 셋째로 지명되는 것은 두려웠다.

단호한 어머니 장수련의 모습을 떠올리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해가 되었다.

어쨌든 자식의 목숨을 담보로 찾아온 자신이 예쁘게만 보일리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먼저 만난게 자신이고 양가(兩家)는 물론 초린에게 인정 받은 순서가 빠른 공손미는 공손미대로, 이찬에게 먼저 허락을 받았고 서찰을 보냈으며 초린과 이찬에게 다 인정 받은 사람은 남궁선미 자신이라며 초린에게 설득했었다.


두 번의 광풍(狂風)이 지나가고.

기왕지사 이렇게 된 마당에 넓직한 집을 마련해야 한다며, 장수련이 사길현으로 이사 가겠다고 했다.

눈치만 보던 풍진과 무령은 장수련의 통보 같은 말에 전적으로 동의를 표했다.


오기촌의 촌장 마두칠도.

촌장의 자리를 사촌동생 마두평에게 넘기고, 사길현으로 옮기겠다고 하였다.

왕두와 초린을 근거리에서 보겠다는 명분이었다.


풍진은 오기촌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며 홀로 남기로 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듯이 말이 나오자 짐을 꾸리며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무령부부와 딸 미령, 마두칠과 초린, 허광대사와 공손미 그리고 남궁남매까지 사길현으로 향했다.


풍진이 십년동안 약초를 팔아 모아둔 제법 큰돈으로, 만화전장에서 가까운 곳에 무령부부는 제법 큰집을 한 채 마련하였고, 마두칠은 이십여장 떨어진 곳에 아담한 집을 마련하였다.

집안 정리까지는 하고 간다고 나선 공손미와 남궁선미는, 초린의 진두지휘 아래 삼일동안 열심히 일을 도와주었는데, 귀하게 자란 금지옥엽들이 야무진 손을 가진 초린에게 질책과 격려를 받으며 흘린 땀이 서말은 되었다.


허광대사와 남궁선우는 한편으로 걱정을 하면서도, 제대로 된 임자(?)를 형님으로 모시게 됐다며 히히덕거렸다.


산정상을 오른 사람은 미소를 짓고 내려가듯 공손미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길현을 떠났고, 오른 산봉우리가 산정상이 아님을 안 남궁선미는 '그래도 여길 먼저 오기 잘한거야....'하고 속으로 달래며, ‘타각타각’ 말소리 함께 남궁선우를 따라 회남도(안휘, 호북)로 향했다.


1권 끝 .... 2권으로..

은풍도1끝.png


작가의말

여기까지 1권 분량이네요.

글을 읽고 스케치 해주신 만산님 감사드립니다.


항상 읽어 주시는 분들의 힘으로 1차 목표 달성했네요. ^^ 꾸벅~

선호와 추천은 응원입니다!

꾹꾹~ 눌러주시고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휙휙~ 글적거리고 갑니다 .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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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황도(皇都) 장안으로 가는길 7 (아! 이건 악몽(惡夢)이야) +1 20.01.19 2,805 44 12쪽
24 황도(皇都) 장안으로 가는길 6 (아! 이건 악연이야) +3 20.01.18 2,808 45 11쪽
23 황도(皇都) 장안으로 가는길 5 (알아보고 오겠습니다.) +1 20.01.17 2,871 45 10쪽
22 황도(皇都) 장안으로 가는길 4 +2 20.01.16 2,943 45 10쪽
21 황도(皇都) 장안으로 가는길 3 +2 20.01.14 2,986 46 11쪽
20 황도(皇都) 장안으로 가는길 2 +1 20.01.13 2,989 44 10쪽
19 황도(皇都) 장안으로 가는길 1 +2 20.01.11 3,027 47 7쪽
18 황도행(皇都行). 유주로 가는길 4 +1 20.01.10 3,037 47 14쪽
17 황도행(皇都行). 유주로 가는길 3 +1 20.01.09 3,049 46 11쪽
16 황도행(皇都行). 유주로 가는길2 +2 20.01.08 3,006 50 9쪽
15 황도행(皇都行). 유주로 가는길1 +1 20.01.07 3,255 43 12쪽
14 비룡채 식구(?) ~ 아니신가! 2 +1 20.01.06 3,114 43 10쪽
13 비룡채 식구(?) ~ 아니신가! 1 +2 20.01.04 3,212 45 10쪽
12 이찬 만화전장에서 일을 시작하다 2 +2 20.01.03 3,282 50 13쪽
11 이찬 만화전장에서 일을 시작하다 1 +1 20.01.02 3,416 46 12쪽
10 용호방에서 진방식을 치르다. 그리고... +1 20.01.01 3,652 50 22쪽
9 용호방에서 내공(?)심법을 배우다 2 +1 19.12.31 3,523 49 9쪽
8 용호방에서 내공(?)심법을 배우다 1 +2 19.12.31 3,667 50 10쪽
7 용호방에서 소진방식 +1 19.12.30 3,741 47 7쪽
6 용호방에서 소무공교두를 만나다 +2 19.12.29 4,019 48 9쪽
5 중원행을 준비하며 용호방으로 +2 19.12.28 4,440 54 11쪽
4 왕두와 소진방 그리고 오기촌에서 +2 19.12.28 5,043 58 14쪽
3 삼한을 뒤로하고 오기촌(五氣村)에 2 +2 19.12.27 5,769 57 8쪽
2 삼한을 뒤로하고 오기촌(五氣村)에 1 +1 19.12.26 9,336 71 7쪽
1 +1 19.12.26 10,710 62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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