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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삼정 님의 서재입니다.

은풍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사무삼정
작품등록일 :
2019.12.26 11:30
최근연재일 :
2020.05.06 14:55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219,008
추천수 :
3,084
글자수 :
408,230

작성
19.12.28 08:00
조회
5,041
추천
58
글자
14쪽

왕두와 소진방 그리고 오기촌에서

DUMMY

오기촌 마을에서 처음 사귄 친구인 왕두와 그의 한 살 어린 여동생 초린은 마을 촌장의 손주 손녀였다.

왕두는 태어날 때 머리가 다른아이 보다 조금 커서 지어진 이름이었다.

진짜로 머리가 다른 아이들 보다 한주먹이상 컸지만, 체격이 다부져서 그리 흠은 아니였다.

타고난 힘도 쎄서 어른들도 들기 힘든 바위를 들어올려 고기를 잡곤했다.


왕두는 이년전에 반나절 거리에 있는 장성고을에 다녀온 후로 무장이 되는 것이 꿈이되었다.

말을 타고 투구를 쓰고 긴도를 들고 늠름하게 지나가는 사신행렬의 무장을 본 것이였다.

공부엔 취미가 없어 꾸벅꾸벅 졸아, 아버지에게 꿀밤을 제일 많이 맞었던 왕두였다.

무장이 되려면 글을 알고 병법을 익혀야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최근에는 제일 열심히 글을 배우고 있었다.


마을엔 전쟁터에 참전까지 하고 중급장수를 지낸, 한족과 만주족의 혼혈인 소진방이란 사람이 있었다.

왕두의 무술교관이었다.

말도 한 마리 가지고 있어서 농사를 지으면서, 마을사람들의 농산물을 장성까지 배송하고 삯을 받는 일도 겸하고 있었다.


한번은 장성에 갔다가 마을로 오면서, 술에 취해 말에서 떨어져 다리를 크게 다친적이 있었다.

한적한 길에서 뼈가 들어나고 피를 많이 흘려 위중한 상태였는데, 풍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고, 다리를 절룩거릴 거라 했던 사람이 완쾌되었다.


중원의 무공을 배웠던 소진방은, 이일로 이류무사 언저리에서 일류를 바라보는 무사로 거듭나는 기연을 얻었다.

풍진이 오기산에서 얻었던 천년하수오를 아낌없이 썼던 것이다.

소진방은 어떤 약초를 먹었는지는 몰랐지만, 몸이 나은 후로 은은하게 감도는 기운을 느끼고 삼류심법이지만 꾸준히 연공을 하였던 것이다.


그이후로 소진방은 풍진에게 어르신으로 깍듯이 모시고 있었다.

소진방과 왕두가 무령의 집앞에서 무술을 수련하고 있었다.

다른 남자아이들은 호신술겸 체력단련을 겸하여 따라서 배우고 있었다.

왕두의 동생 초린은 정자의 한쪽에서 남자아이들의 수련을 보면서, 또래 계집아이들과 돌로 공기놀이를 하고 있었다.

초린은 공기놀이를 하면서 연신 두리번 거리다, 풍진과 산에서 내려오는 이찬을 발견하고는 벌떡 일어났다.

“찬이 오빠~”


소진방과 왕두를 비롯한 아이들의 눈이 모두 이찬과 풍진에게 쏠렸다.

열다섯 가구의 마을 사람들 모두다 모인 듯 보였다.

개울가 옆에선 솥단지에 고기를 삶는 듯 고소한 냄새가 풍기고 있었다.

그 옆 한쪽에선 고기를 굽는 모습도 보였다.

“어~ 초린아 마을 어른분들이 다 모였네?”

“응. 오늘 고기잔치 벌인데”


소진방이 풍진에게 다가오면서 허리를 굽신하며 인사를 했다

“어르신, 오늘 장성에 다녀오다가 멧돼지가 달려들어 잡았습니다.”

“어허~ 어디 다친데는 없는가?”

“어르신 덕분에 거뜬히 잡을수 있었습니다.”

“내가 뭐 해준게 있다고...허”


사실, 군에서 배운 삼류심법과 무술로 은퇴한지 오래된 소진방이, 멧돼지를 혼자 잡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풍진에게 기연을 얻은 후, 왕두의 무술교관이란 허울까지 얻어 꾸준히 수련한 결과가, 빛을 바란것이었다.

오기촌 촌장인 왕두의 할아버지 마두칠이 술을 내고, 소진방이 잡은 멧돼지로 온마을에 때아닌 잔치가 열린 것이다.


여기저기 왁자지껄 소리가 나고, 모처럼 여인네들도 신났는지 웃음소리가 들렸다.

촌장인 마두칠을 비롯해서 풍진과 무령 소진방등 남정네들은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진방이 자네 뭐 하나 물음세.”

촌장 마두칠의 말에 모두 눈길이 모아졌다.

“자네 다시 무관으로 가려고 하는가?”

소진방의 나이가 많긴 하지만, 지금의 실력이면 중급장수로 복귀 해도 될듯 하였다.

모두 소진방을 바라보았다.

“아닙니다. 촌장님 제 나이가 마흔을 넘어서 이제 군부로 가도 끌어주는 배경도 없습니다. 배움이 짧아서 변방의 전쟁터에서 칼맞기 딱입니다.”

모두들 머리를 끄덕였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왕두를 제자로 삼아 키우는 맛이 솔솔 합니다. 그래서 저도 수련하는 것입니다.”

“장성에가서 서점에서 병법서를 사와 왕두에게 가르치고 제가 모르는 것은, 무령훈장님이 알려주시는 정도죠.”

마두칠은 왕두가 무관이 되겠다고 하는 것이 못내 걱정스러웠다.

“우리 왕두도 무장이 되겠다는데 위험하지 않겠나?”

“제 경험상 젊을 때 중급 장수가 되어 공을 세우면, 더 좋은 무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왕두는 병법도 익히고 나름 총명하니, 고급장수까지 올라 갈 수 있을겁니다.”


이찬과 왕두 초린과 마을 아이들은 오랜만에 포식하는 고기에 정신이 없었다.

왕두는 자신의 이야기가 어른들에게서 들리자, 고개를 돌렸다.

“할아버지, 걱정마세요. 두분 스승님에게 배우고 있으니 꼭 장군이 될거예요.”

“치~ 개천에서 장군나겠네!”

초린은 왕두에게 혀를 내밀곤 약올렸다.

갑자기 초린의 이야기에 웃음이 터졌다.


“암~ 개천에서 장군나지! 껄껄껄”

풍진의 되받는 말에 다시 한번 웃음소리가 들리고 술이 돌고 있었다.

마두칠의 사촌동생인 마두평이 옆에서 거들었다.

“형님. 좋으시겠수~ 장군을 손자로 두셔서.”

“에이~ 이사람아..쉰소리 하기는.. 허허허”

마두칠은 싫지 않은 기색으로 웃으며 술잔을 들고 있었다.


풍진은 며칠 후에 외유를 하겠다며 이년정도 걸릴거라 하였다.

이년동안 이찬은 풍진이 없어도 보름달을 기준으로, 새벽에 나가 수련하고 돌아오기를 반복하였다.

새벽에 나가 오후에 하산 할 때까지, 심심하면 혈랑을 복슬이로 부르고 데리고 장난을 쳤다.

혈랑에겐 웬수(원수) 같은 이찬이었다.

늑대무리의 우두머리인 자기를 동네 강아지 취급하였다.

예전에 가끔 찾아오더니 요즘은 자주 나타나서는 ‘으르렁’ 거리면, 꼬리를 흔들어야지 하고는 딱밤을 먹이는데 골이 흔들거렸다.


이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혈랑이었지만, 이놈의 어린 소년은 이년전에 복날 개패듯 자신을 팬 이후로 가끔 오더니 요즘은 수시로 찾아오는 것이였다.

보아하니 같이 오던 늙은 노인네가 요즘 보이지 않았다.


오기산의 동쪽은 백호의 구역이였고, 서쪽은 혈랑의 구역이었다.

동쪽은 산이 이어져 있어고, 서쪽은 너른 야생 들판이 이어져 있었다.

무리 사냥을 하는 혈랑과 늑대무리는 서쪽이 주무대 였다.


오늘은 왜 서쪽으로 와서 나를 괴롭히는지 혈랑은 괴로웠다.

늑대중에서 백년이상 산 영물이면서, 영리하고 흉폭하기는 호랑이 보다 더한 자신이었다.

혈랑은 나이가 백오십이 가까웠다.

‘아 내일은 동쪽으로 제발 가라’고 혈랑은 빌었다.


“복슬아~, 너 내 욕하고 있었지?”

혈랑은 바로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꼬리를 흔들었다.

“허~ 그래 이번엔 인정해 주지. 다시는 그런 눈빛을 보이면 딱밤 열대다!”

잠시 내일은 오지말라고 하면서 웬수같이 보았던 눈빛을 알아차린 것 같았다.


몇 번은 화가나서 꼬리를 흔들며 방심하게 만들고, 공격을 했었다.

그때마다 어찌 알았는지 귀신처럼 피하고는, 딱밤을 때리는데 골이 흔들거렸다.

먹었던 고기를 다 토해 낼 때까지, 때린 곳을 또 귀신같이 때렸다.


이찬은 할아버지 풍진이 자신에게 썼던 방법을 따라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그 연습상대가 운이 나쁜 혈랑과 백호였던 것이다.

“내일은 나비에게 갔다 올게~ 복슬아 잘있어”

혈랑은 예전에 딱밤 다섯 대에 항복했었다.

혈랑은 멀어져 가는 이찬을 보며 내일은 편히 쉴 수 있다는 안도감에 기뻤다.


백호는 사냥후 포식하고 쉬는 중이였다.

간만에 느긋하게 쉬면서 아침 단잠을 자고 있었다.


“나비야 해가 중천에 떴다”

‘헉.. 또 그놈의 꼬마놈이 왔구나’

“나비야~ 셋 셀동안 모습을 안보이면 딱밤 다섯 대다.”

‘여긴 나만의 숨은 은거지인데, 항상 쉬던 곳이 아닌데 여긴 못 찾을거야.’

“하나”

“둘”

“셋”


‘오호~. 나비가 이근처에 있긴한데 다른 곳에 숨었다 이거지’


이찬은 눈을 감고 기감을 펼쳤다.

사냥을 배우면서 익힌 짐승의 추적술로 항상 혈랑과 백호가 있는 곳을 찾아냈었다.

그런데 백호의 모습이 이 근처에서 사라진 것이다.


분명 이바위까지 왔는데 갑자기 사라졌다.

백호는 바위까지 맹렬히 달리면서 도약해서, 바위를 짚고 방향을 틀어 남서쪽 아래로 십여장을 뛰어 숨었다.


오래된 사냥꾼들도 자신의 이러한 기술로 숨으면 찾지 못했다.

이찬은 백호가 뛰어 도약했으면 위로 갔을거라 생각했다.

위쪽에선 기감이 잡히지 않았다.


‘분명 이 근처에 있는 거 같은데’

“나비야~ 지금 나오면 용서해 줄게”

“다시 셋 셀동안 안나오면 이번엔 딱밤 열대다!”

이찬은 겁을 주고는 다시 기감을 펼쳤다. 이번엔 사방으로 펼치고 주시하고 있었다.

‘헉~ 열대!’

백호는 순간적으로 긴장하면서 호흡이 잠시 흐트러졌지만 바로 숨결을 죽였다.


아랫쪽 십여장 밑에서 순간적인 숨결이 잡혔다 사라졌다.

이찬의 눈이 이채를 띠며 반짝였다.

‘이런 여우같은 녀석이 있나.’


바위의 흔적을 보고는 대단히 영리한 백호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찬은 순식간에 몸을 날리더니 백호를 발견하고는 딱밤을 놓았다.

“한대”

“어흥~”

“두대~”

“어흥~”

....

“일곱대”

“어~흥”이란 소리가 “냐~옹”처럼 살갑게 들렸다.

백호는 더 이상 반항을 할 수 없었다.


백호의 몸부림은 무시무시한 것이였다.

앞발에 한 대만 맞으면 장정이라도 죽음을 면키 어려운 힘이였다.

이빨은 어떠한가 그런 백호가 일곱 대에 항복하고 말았다.


“오늘 나비가 귀여운 반항을 했단 말이지....... 매우 똑똑하게 속이고 흐흐흐”

“다음에 이렇게 숨었다가 반시진 동안 안들키면, 토끼고기를 선물해주지. 흐흐흐”

“대신 걸리면 딱밤 다섯 대! 흐흐흐”


어느덧 이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왕두는 소진방에게 말타는 기마술과 함께 무술을 익히고 밤에는 병법서를 공부했다.

이찬도 혈랑과 백호를 상대로 풍류도(?)를 익히고, 소진방에게 가끔 무술을 배웠다.

이는 풍진이 떠나면서 부탁한 일이였다.

“너는 소진방에게 무술을 배울때는 삼한 은풍문의 무예는 써서는 안된다.”

“네. 할아버지”

이찬은 풍진과의 약속을 지키면서 그렇게 보냈던 것이다.


풍진이 가을철에 마을로 돌아오고, 다시 잔치가 열렸다.

이번엔 풍진이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장성에서 사왔다.

돼지고기는 삶고 소고기는 굽고 있었다.


이번 겨울만 나면 열세살이 될 터였다.

이찬과 왕두는 열다섯 이상의 체격을 이루고, 몸은 청년이라고 보일 정도였다.

소진방이 술잔을 올리며 말했다.

“어른신. 어디를 다녀오셨는지요? 이번엔 오래 걸리셨습니다.”

“내 심심하여 유람차 약초도 캐고 중원을 다녀왔다네.”

“무슨일이 있나하여 걱정을 했습니다. 어르신”

“환갑이 넘은 노인네가 무슨 일이 있겠는가..허허 내 곧 칠순이 머지 않았네!”

풍진은 품속에서 산삼한뿌리를 내어 놓았다.

“천년동자삼(千年童子蔘)은 아니지만 오백년은 족히 묵은 거라네. 왕두에게 먹이면 좋을 것이야!”


풍진의 말을 들은, 촌장 마두칠은 좋아서 입이 벌어졌다.

“내년에는 왕두를 어찌 보내나 했는데, 감사합니다. 풍진노인장”

“마촌장님께 그동안 고마웠는데 이제야 조금 갚는 것 같습니다.”


왕두와 이찬 그리고 동네 아이들은 살살 녹는 소고기 맛에 정신이 없었다.

입술은 어느새 붉은 색이 아닌 검게 숯을 그리고 있었다.

서로 한점이라도 더 먹기 위해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데, 초린이의 손은 너무 느렸다.

초린의 입술은 다른아이들과 달리 붉은색이였던 것이다.

왕두가 의아하게 초린을 쳐다보더니 말했다.

“초린아 배탈이라도 난게냐?”

“저는 괜찮으니 두분 오라버니 많이드세요.”

‘잉~ 요즘 제가 왜이리 달라졌지?’

이찬은 “오 개구쟁이 같던 초린이 어른스러워졌네.” 말하고는, 바쁘게 손을 움직였다.


마을 훈장인 무령이 “촌장님 초린이가 이제 어여쁜 처녀가 되었네요.” 말하고는 미소를 지었다.

초린은 무령의 말에 얼굴이 붉어져서 고개를 숙였다.

촌장 마두칠은 “왕두만 큰 줄 알았더니 초린이가 어느새 저렇게 컸구료. 허허허”하고 받았다.

소진방은 무령과 마두칠의 얼굴을 살피더니 술잔을 권하며 말했다.

“찬이도 어엿한 장부로 컸으니 장가를 보내도 되겠습니다. 초린이는 시집을 보내도 되겠구요.”


소진방의 말은 찬이가 장가를 가도 될 정도로 컸다는 칭찬이였다.

따로따로 칭찬하는 듯 했으나 둘이 맺어주면 어떠냐고 묻는 말이었다.

촌장은 무령과 눈이 마주치고 나서, 웃으면서 풍진을 바라보았다.


촌장 마두칠은 왕두와 초린이 어려서 부모가 질병으로 죽자, 둘을 애지중지(愛之重之) 키워왔다.

이찬이 마음에 들었으나, 풍진의 범상치 않은 풍모나 무령의 학식을 보고 자신들 같은 평민은 아닐꺼란 짐작은 하고 있었다.

자신이 비록 오기촌의 촌장이나, 선듯 나서기가 어려웠던 것이었다.


“우리 찬이도 내년이면 왕두처럼 밖으로 보낼까 합니다.”

풍진은 미소를 띠며 초린을 보고 말을 이었다.

“오년정도는 예상하고 있는데, 기다려 줄지 모르겠습니다. 껄껄껄”


이찬과 초린은 갑작스런 어른들의 말에 당황하며 서로 눈이 마주쳤다.

왕두도 이찬과 초린을 바라보며 상상을 하더니, ‘피식’ 웃고는 고개를 흔들었다.

‘오년이 아니라 십년도 기다릴 수 있어요. 할아버지’

초린은 더 이상 고기맛을 느낄 수 없었다.

“할아버지 잘 먹었습니다. 배도 부르고 일이 있어서 집에 먼저 가볼게요”

“초린아~ 그럼 잘 들어가”

이찬은 한마디 하고, 다시 고기로 젓가락을 놀리고 있었다.

‘피~ 바보, 고기 많이 먹고 탈이나 나라.’


“초린이가 부끄럼을 타는가 봅니다.”

소진방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

촌장 마두칠도 한마디 거들었다.

“시집 안간다는 말은 안하는 거 보니 마음은 있나 보이. 섭섭하구만. 허허허”

“껄껄걸”

“하하하”

“호호호”

초린은 뒤에서 들려오는 웃음 소리에, 더욱 발걸음을 총총 거리며 집으로 향했다.


작가의말

소제목 정하는 것도 힘드네요.

재밌다는 댓글은  바라지 않습니다. 추천하고 선호작 한번씩 눌러 주시면 ....힘이 될 것 같네요.^^

부족해도 양해바랍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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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황도(皇都) 장안으로 가는길 1 +2 20.01.11 3,026 4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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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황도행(皇都行). 유주로 가는길2 +2 20.01.08 3,005 50 9쪽
15 황도행(皇都行). 유주로 가는길1 +1 20.01.07 3,253 4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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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비룡채 식구(?) ~ 아니신가! 1 +2 20.01.04 3,210 4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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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찬 만화전장에서 일을 시작하다 1 +1 20.01.02 3,414 46 12쪽
10 용호방에서 진방식을 치르다. 그리고... +1 20.01.01 3,649 50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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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용호방에서 내공(?)심법을 배우다 1 +2 19.12.31 3,666 5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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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중원행을 준비하며 용호방으로 +2 19.12.28 4,439 54 11쪽
» 왕두와 소진방 그리고 오기촌에서 +2 19.12.28 5,042 5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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