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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불요불굴 동악신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무협

완결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38
최근연재일 :
2016.05.01 08:19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89,765
추천수 :
10,054
글자수 :
463,779

작성
16.04.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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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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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제 82화 - 19. 선도산성 이차 공성전(4)

불요불굴 동악신 (不撓不屈 東岳神)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흥미진진한 삼국시대 초기, 한국 신화의 신비한 세계속에서 우리 무림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석탈해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한국형 판타지와 한국형 무협을 조화롭게 집필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DUMMY

제 82화 - 19. 선도산성 이차 공성전(4)




“에익!”

“콰광! 콰과과광!”


금흘영모의 명궁에서 발사된 종석철 화살은 과연 대단했다. 알령도인의 무형강기인 결계가 종석철 화살촉에 부딪치자 일순간에 폭발하듯 무너져내렸다. 그러자 알령도인과 왕비가 그 충격파로 비틀거렸다. 차차웅이 왕비를 부축하는 사이 최도인이 팔괘도인을 소집했다.


“자! 서둘러 팔괘의 기운을 돌립시다!”


그런데 팔괘진이 운용되려는 찰라 진법의 기운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우르릉”

“으으....”


팔괘도인들이 팔괘진법을 돌려 가막미르를 가두려고했으나 단일건 도인의 부상으로 팔괘진은 운용이 불가능해진 것이었다. 별다른 방도가 없게 된 그들은 합심해서 가막미르를 제압하기로 했다. 그때 금흘영모가 몹시 불쾌해했다


“아니? 저런 몰염치한 도둑이 다 있나? 내 활을 훔쳐간 자가 바로 너였느냐? 가막미르?”

“모두 오랜만이로군. 그런데 선수가 많이 바뀌었네! 금흘영모는 아직 은퇴 안하셨나?”

“말이 많다! 가막미르! 어서 죽을 준비나 해라!”


용주도인이 외치자 가막미르가 파안대소했다.


“하하하하하, 뭐? 어디서 저런 애송이들을 데려왔는가? 이제는 마고여신과 선도성모 그리고 봉래선인이 와도 안될 판에 저런 덜 된 것들을 데려와서 나를 잡겠다고? 으하하하하하!”


그의 웃음소리에 주위의 병사들과 가막미르의 자객들까지 괴로워서 귀를 막을 지경이었다.


“자! 신라국 차차웅은 이리로 와서 목을 길게 늘이거라! 아프지 않게 죽여주마!”

“죽어랏! 가막미르!”


가막미르가 주춤하는 사이 그 곁에 서 있던 이운하가 돌연 비수를 꺼내 가막미르의 복부를 찔렀다. 그러나 단검이 옆구리에 박힌 채 가막미르는 이운하의 목을 한 손으로 잡아 들어올려 그 손으로 목을 졸랐고 이운하는 즉사하였다. 가막미르는 겉옷 속에 갑옷을 입고 있었다. 때문에 그는 치명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아! 이장군.....”


이운하는 차차웅의 첩자였다. 차차웅은 마지막 보루가 무너진 심정으로 탄식했다.


“이운하! 저놈이 첩자였다니?”


궁표는 분기탱천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키운 이운하가 첩자라는 사실에 그는 가막미르를 똑바로 볼 수가 없었다. 그는 너무도 두려워하여 차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주군! 속하를 죽여주십시오!”

“나는 괜찮다. 이제 때가 되었다. 궁표야 나와 힘을 합치자.”

“예! 주군!”


가막미르와 궁표와의 연합공격은 실로 가공할 만했다. 진법을 쓰지 않고서는 상대하기 버거웠다. 도인들은 단일건 도인을 제외시키고 칠괘로 진을 쳐서 가막미르를 잡으려했다. 그러나 궁표와 합세한 가막미르의 극음투영은 소위 칠괘진을 깨트리고 일곱 명의 도인들에게 오히려 중상을 입혔다. 하지만 최도인은 생각보다 공력이 높았다. 지옥귀왕들과 겨룰 정도로 내공이 극강했던 최도인이 십이성의 공력을 끌어올렸다. 그가 진법 한 가운데에서 칠괘진의 중앙에서 일곱도인의 기운을 받아서 가막미르에게 초강한 기력을 발사했다. 가막미르 역시 최도인과 일곱 도인의 기운을 맞받아치며 기를 발사하였다.


“콰콰콰! 콰쾅!”

“이얍! 지잉! 징!”

“으아아악!”

“콰과과과광!”


그 순간 가막미르와 일곱 도인은 서로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히고 말았다. 그 때문에 가막미르도 동귀어진의 필살수로 맞서다가 내상을 입어 각혈을 했다. 도인들의 내상만큼 가막미르도 심각한 내상을 입은 듯했다. 일곱 도인들은 흐트러진 자세로 비틀거렸고, 누구도 바로 서지를 못했다. 또한 혼신의 힘을 다해 공격하다가 내상을 입은 궁표 역시 쓰러져 일어나지를 못했다. 그러나 잠시후 가막미르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일어서서 검을 빼어들고는 여유만만하게 말했다. 그는 거짓말처럼 회복이 된 것이었다.


“자! 이제 나의 상대는 없다. 차차웅은 이리로 오라!”

“덤벼라! 가막미르! 이 석탈해가 상대해주마!”

“오호라! 니가 함달바의 아들인가? 이젠 고아로군. 헌데 지 애비를 안 닮았네? 후후후”


차차웅의 곁에는 석탈해와 노례왕자 그리고 아니공주가 검을 빼어들고 버티고 서있었지만 석탈해를 제외하면 모두 부상당한 상태였다. 석탈해는 어떻게해서든 가막미르를 막아야만했다. 그는 같이 죽더라도 꼭 가막미르를 죽여야겠다는 생각에 골몰하자 자신도 모르게 힘이 나는 것 같았다. 가막미르는 귀찮다는 표정으로 자객조장들에게 턱짓을 했다. 차차웅을 데려오란 의미였다. 가막미르로서는 이제 신경을 쓸 만한 고수급 상대가 없다고 보는 것 같았다. 탈해가 가막미르에게 어떤 공격을 하면 좋을까하고 고민하고 있는 중에 왜적 자객 조장들이 차차웅에게 다가왔다. 그들은 가막미르의 힘을 믿고 오만방자하게 차차웅을 끌고가려고 다가 왔으나 차차웅이 발검하고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누구하나 그들에게 저항하는 자가 없었다. 차차웅은 검을 잡고 매우 긴장한 표정이었다.


“우하하하! 겁먹은 강아지 꼴이군! 차차웅?”


그 광경을 보던 가막미르는 엄청난 파안대소를 터뜨리며 웃었다. 탈해는 가막미르가 빈틈을 보이는 순간 가막미르의 얼굴 그것도 눈을 정조준하며 물여위가 일러준 비기로 공기를 강하게 때렸다.


“윽!”


석탈해의 예상대로 공기 때리기가 적중되었다. 가막미르는 무척 놀란 모양이었다. 주위를 둘러보며 한쪽 눈을 비볐다. 가막미르는 워낙 내공이 막강하여 큰 충격을 주지는 못한 모양이었으나, 그는 한쪽 눈을 감고 있었다. 탈해는 다른 쪽 눈을 조준하여 다시 한번 공기를 때리려고 손에 기를 모았다. 그런데 그 순간 하늘 위에서 고함소리와 함께 비수가 쏟아졌다.


“가막미르는 내 검을 받아랏!”


봉황을 타고 나타난 소일연의 등장은 탈해가 노렸던 절호의 기회를 무산시켰다. 그러나 가막미르 주위의 자객들 여러 명이 단검에 맞고 쓰러졌다. 가막미르는 짜증을 냈다.


“에이! 저건 또 뭐냐?”

“나는 이성산성의 성주다! 어머님의 원수! 가막미르는 죽을 준비를 해라!”


하늘을 쏜살같이 날아다니는 봉황새 등에 앉아, 소일연이 표창을 쉴 새 없이 마구 날렸다. 작은 표창이지만 빠르고 강력했다. 또다시 자객 십여 명이 순식간에 당하고 말았다. 봉황을 자유자재로 능숙하게 타는 소일연은 그야말로 창공을 빠르게 날아다니는 새와 같았다. 불같이 화가 난 가막미르가 궁수들에게 명했다.


“저 봉황을 죽여라.”


봉황들은 보통 화살은 튕겨냈지만 종석철 화살에 맞은 봉황이 맥없이 땅으로 떨어져버렸다. 그 와중에 날렵하게 지상으로 내려온 소일연은 석탈해 곁으로 와서 연검을 뽑아들었다.


“괜찮아요? 석탈해님?”

“예! 성주님! 조심해요. 저자는 너무 강해요!”


석탈해와 소일연이 합공을 펼치려고 가막미르 쪽으로 다가서는데 군사들의 외침소리가 들렸다.


“북문이 함락되었다! 북문으로 군사들을 이동시켜라!”


가막미르의 팔백 자객들이 벽을 타넘고 들어와 북성문을 열었고 뒤이어 가막미르의 정규군이 밀물처럼 몰려들어오자 결국 선도산성 북문이 함락되었다. 그러나 성안에서의 백병전이 계속되었다. 훈련을 잘 받은 이성국 군사들의 훈련받은 성전투는 눈부셨다.

암자로 가는 길에는 이심 장군의 남해용궁 군사들이 길을 막고 아래에서는 이성국 군사들이 양쪽에서 적들을 몰아붙였다. 가막미르의 병사 이천 명이 남해용궁 군사들과 이성국 군사 사이에서 움직이지를 못하고 계속 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객단은 대다수가 고수들이었다. 그들은 선도산성 군사들과 대치하면서 전진했고 그중 뛰어난 고수들은 포위망을 뚫고 점점 산위로 올라오고 있었다.

가막미르는 쓰러진 궁표에게 약간의 기를 방사해주었지만 궁표는 쉽게 회복하지 못했다. 가막미르는 석탈해와 소일연, 노례왕자 그리고 아니공주가 막고선 차차웅 쪽으로 스르르 미끄러지듯 날아왔다. 그가 오른 손을 한번 휘젓자 왕자와 공주가 뒤로 밀리더니 순식간에 십여 장 이상을 날아가버렸다.


“으아아아!”


그리고는 왼손을 들어서 소일연과 석탈해를 날려버리려고 할 때, 석탈해가 가막미르의 손을 향해 공기 치기를 시전했다. 그러자 가막미르의 손이 뒤로 젖혀지면서 장풍이 발사되어 뒤에 있던 자신의 졸개들 십 여명이 그 장풍에 맞고 날아갔다.


“요놈 봐라? 이얏!”


가막미르는 양 소매를 걷어붙이더니 양손으로 공력을 모아 연발로 장풍을 쏘아댔다. 그의 손에서는 지속적으로 장풍이 발사되는 것이었다. 미처 피할 사이도 없이 소일연이 장풍에 적중되어 쓰러졌고 석탈해는 그 장풍을 겨우겨우 피해 쓰러지며 빙글 도는 낙법을 구사했다.


“요런 쥐새끼 같은 놈!”


가막미르가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서 석탈해에게 장풍을 쏘려고 장심에 기를 모았다. 차차웅이 그틈을 노려 가막미르의 등을 찔렀다, 그러나 차차웅이 검을 놓쳤고 가막미르가 차차웅의 머리를 가격하여 차차웅도 쓰러지고 말았다. 가막미르는 용의 끓는 입김에 당하였고 이운하에게 옆구리를 찔렸고 또 차차웅에게 등을 찔렸지만 여전히 건재했다.

탈해는 간신히 기운을 차렸다. 그러나 바로 옆에 쓰러져있는 소일연은 죽지는 않았으나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탈해는 자신도 모르게 그뒤에 쓰러져있는 봉황새에게 눈이 갔다. 봉황새의 목에 종석철 화살이 꼿혀있었다. 그는 생각했다. ‘그래! 봉황도 죽일 수 있는 저 화살촉이면 혹시......’ 탈해가 봉황의 목에서 화살을 뽑아 가막미르에게 살금 살금 다가갈 때 누군가 탈해의 발목을 잡았다. 땅에 쓰러져있던 궁표검객이었다. 탈해는 재빨리 종석철 화살촉으로 궁표검객의 가슴을 찔렀다. 그는 가슴을 찔리면서 탈해의 목을 졸랐다. 그러나 탈해가 더 강하게 찌르자 그는 더 이상 움직이지 못했다.


“흐읍!”


그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궁표의 최후는 비참했다. 칠도인들의 진법에 의해 내장이 파열된 상태로 다시 종석철 화살에 찔렸기 때문에 즉사한 모양이었다. 잠시 목을 졸렸던 석탈해가 다소 현기증이 나서 비틀거릴 때 천정과 상길 그리고 우혁이 성벽으로부터 와서 탈해를 부축했다. 엄청나게 활을 쏘며 성문을 지켰던 은동이 죽고 나자 성문이 함락되면서 그들은 숙신국 허무인 장군과 싸우다가 소강상태가 되자 암자로 올라온 모양이었다.


“탈해야! 괜찮아?”


상길이 탈해의 어깨를 감싸안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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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제 66화 - 15. 가막미르의 등장 - 십삼일째(4) +6 16.04.14 1,072 103 10쪽
65 제 65화 - 15. 가막미르의 등장 - 십삼일째(3) +7 16.04.14 1,109 103 11쪽
64 제 64화 - 15. 가막미르의 등장 - 십삼일째(2) +6 16.04.13 1,108 10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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