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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불요불굴 동악신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무협

완결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38
최근연재일 :
2016.05.01 08: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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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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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63,779

작성
16.04.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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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제 67화 - 15. 가막미르의 등장 - 십삼일째(5)

불요불굴 동악신 (不撓不屈 東岳神)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흥미진진한 삼국시대 초기, 한국 신화의 신비한 세계속에서 우리 무림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석탈해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한국형 판타지와 한국형 무협을 조화롭게 집필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DUMMY

제 67화 - 15. 가막미르의 등장 - 십삼일째(5)




차차웅의 외침이 끝나자 별안간 구름 속에서 비가 오지 않는 상태에서 마른 벼락이 쳤다. 구름속에서 유영하는 천룡들의 크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선도산을 통째로 삼킬 것 같은 폭풍이 한바탕 지나가고 마침내 주위가 고요해지자 안개처럼 부유스름한 구름 속에서 무겁고도 맑은 용의 목소리가 들렸다.


“오룡이 삼가 차차웅의 하명을 기다립니다!”

“오! 오룡이 왔는가?”

“그렇소이다. 우리 오룡은 거서간과의 약속대로 모두 다섯 차례 귀인의 명을 받아 움직일 것이요.”

“고맙다!”

“앞으로는 차차웅께서 우리를 부를 때 오초석 한 개만 들고 부르면 될 것이요.”

“알겠다.”

“오초석은 모두 청,적,황,백,흑의 다섯 개요. 그대가 명을 내릴 때마다 우리에게 오초석을 하나씩 주시오. 다섯 번째 명을 마지막으로 거서간과의 약속을 다 지킨 우리는 승천할 거외다.”

“잘 알았고, 내 그리할 것이다. 오룡은 멀지 않은 곳에서 대기하라. 오늘 내일 중으로 명을 내릴 것이다. 참! 지금 당장 금성으로 가서 내처인 세자비, 운제부인을 데려오라!”

“오룡이 차차웅을 명을 따르겠소이다. 그럼. 청석을 주시오.”

“청석이라....여기 있다.”


용들은 올 때와는 갈 때에는 다르게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리고 구름도 함께 없어져버렸다. 그런데 그야말로 눈깜빡할 사이에 커다란 구름을 몰고 청룡이 돌아왔다. 아마도 청룡이 운제부인을 모셔 오기위해 저공 비행을 할 때 사람들의 이목을 피하기 위해 구름 속으로 온 모양이었다. 궁표의 감시를 뚫고 청룡은 신기하게도 운제부인을 잠이든 상태로 청룡 자신의 등에 실어왔다. 차차웅은 부인을 급하게 깨웠다.


“이보시오 부인! 일어나시오. 오오! 정신이 드시오? 석탈해! 세자비를 암자 안으로 모시게!”

“예!”


석탈해는 운제부인을 암자로 모셨고, 청룡은 임무를 마치고 하늘높이 날아올랐다. 차차웅으로서는 이제 네번의 기회가 남은 것이었다. 용의 심부름은 너무나도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것을 본 최백호 도인과 용마도인은 엄청난 용의 크기를 짐작하여 천상의 이등급 이상의 용이라 했다.

실제로 오초석이 부른 용들은 천상룡의 두 번째 등급인 포뢰용들이었다. 그들은 인간계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막강한 용들이었다. 가령 내토칠룡은 지상룡으로서 이무기가 승천하기 직전의 상태라면 그 윗단계가 천상용 첫등급인 비희용이다. 이 용은 주로 천상 선관들을 모시거나 짐을 싣는 용거 즉, 천상의 수레로 사용된다. 이용들은 무척이나 빠르고 또 순한 용들이다.

둘째로 포뢰용은 엄청난 포효로 무엇이든 제압하는 이른바 폭발후(暴發吼)로 악을 쓰는 용으로 싸움에 능하다.

셋째로 폐한용은 산도 들어올릴 만큼 힘이 장사인 용이면서 몸집이 매우 크다. 이들은 천상에 구름으로 궁성이나 성곽을 짓거나 천상의 대규모공사에 참여한다.

넷째로 애자구룡은 몸집은 다소 작지만 성정이 사나우며 몸 전체가 무쇠처럼 단단하고 공격력이 막강한 전투용이다. 과거 명계의 시왕들이 천상계에 반발하여 들고 있어났을 때 상제의 령을 받은 벽력대제와 뇌전대왕이 애자구룡를 타고 제압한 일이 있었다.

다섯째, 치문용은 멀리 바라보는 능력과 앞날을 예견하는 능력이 높은 신비의 용이었다.

여섯째, 팔야용은 수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수룡이다. 물속에서 크기를 마음대로 변용하고 심지어 사람으로 변하기도 한다. 천상삼사 중 운사와 우사가 이 용들을 타고 다닌다. 동서남북해의 용왕들이 모두 팔야용들이다.

일곱째, 산예용은 입에 불을 뿜는 화공룡이다. 순식간에 원하는 물체로 변신하기도하고 천공에서 불을 뿜어대며 공격을 하면 그에 대항할 자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덟째용은 초도용으로써 어디든지 문을 만들어 순간이동을 할 수 있고 문을 폐하여 통로를 막을 수도 있는 엄청난 능력의 용이다. 엄청난 속도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동하는 이 용의 주인은 천상삼사 중 으뜸인 풍백이다.

그리고 아홉 번째가 용은 도철용이다. 이 용은 선계의 영물로서 옥황상제님과 같은 천상의 성신들이나 신선과 함께 천상의 고귀한 음식을 함께 먹고 천상술을 마신다. 평소에는 천상선관의 모습으로 있기 때문에 누가 도철용인지 잘 알 수가 없다. 도철용은 하는 일도 없고 그저 먹고 마시는데 서열상 최상급이다. 혹자는 도철용이 비밀리에 상제를 호위한다고 한다. 평소에는 용화인으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가 용으로 변신하면 다른 용에 비해 광채가 더 나고 크기가 가장 큰 것 이외에는 특별히 재주가 있는 것은 아니나, 상제를 지킬 정도의 능력이라면 천상에서도 최고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큰 덕이 있다고 한다. 모든 용을 다스리는 풍백도 도철룡은 함부로 대할 수 없다고 알려져있다.


비로소 용을 소환한 차차웅은 득의만면했다. 그는 금성에서 자신을 찾아온 전서구용 매의 다리에 서간을 넣어 이심장군에게 보냈다. 최도인은 힘이 닿는 대로 전국의 도인들에게 전음을 보내고는 고단하여 차차웅의 곁에 앉아 쉬었다. 그는 한동안 전서응을 바라보다가 매가 사람을 말을 듣는 게 신기했는지 차차웅에게 물었다.


“차차웅께서는 왜 산비둘기를 안쓰시고 성정이 사나운 매를 쓰십니까?”

“매가 전서구보다 안전하고 빠릅니다.”

“빠르기야하지만 사람의 화살을 피할 수는 없지 않겠소?”

“그렇죠. 하지만 지금은 이것 외에는 방법이 없지요. 전서응의 쪽지를 보면 현재 남해용궁의 이심장군은 가지산에 있는 제련소에서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차차웅은 남해용궁의 이심장군의 주력 군사들이 와주어야만 승산이 있었다. 제아무리 용들이 천상에서 도와준다고 해도 지상군이 없다면 가막미르의 지상군을 궤멸시킬 수는 없었다. 더욱이 신라국의 반군세력도 있어서 지상병력은 필수적이었다. 최도인은 차차웅을 계속 쳐다보다가 또 물었다.


“그런데 남해용궁의 이장군은 어찌 차차웅을 돕는 게요?”

“이심장군의 남해용왕의 조카카인데 내가 예전에 태기왕과의 전투에서 이심 장군의 목숨을 구해주었고 이심장군은 그 은혜를 갚는 것이지요. 또 그가 남해용궁의 왕족이기 때문에 남해용왕도 차차웅을 돕는 것이고 남해용왕의 후손이 없기 때문에 이심은 차기 용왕으로 유력하다고 봐야지요.”

“그렇군요. 참! 그런데 왕비님의 기운이 약해지셔서 보기를 해야하는데 석탈해가 가지고온 천년거북피 보혈과 원기보충에 그만입니다.”

“그렇습니까?”

“우연치고는 기가 막히는군요. 당장 준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차차웅은 석탈해와 구성련에게 거북피를 써도 좋으냐고 물었고 엉겹결에 두 사람은 그럴려고 가져왔다고했다. 차차웅은 마음이 놓이자 남쪽 하늘을 바라보았다. 산 아래에는 남해용궁의 군사들이 구름처럼 몰려오는 것 같이 보였다. 차차웅이 말없이 하늘을 바라보고서 있었고 그뒤에 석탈해도 서서 차차웅의 힘이 되기로 다짐했다. 탈해의 뒤에 최도인이 소리없이 다가왔다.


“그동안 고생했구나. 밖으로 좀 나갈까?”

“그러시지요.”


밖으로 나온 탈해는 최도인이 무슨 비밀이야기를 하려는지 자못 궁금했다.


“도인님께서 애를 많이 쓰셨다고 들었습니다. 무슨 하실 말씀이......”

“보아하니 내공이 무척이나 증진되었구나.”

“뭘요. 그냥......“

”헌데 지난 번에 가르쳐준 일검만파는 다 습득했느냐?”

“예, 어느 정도는요.”

“그것은 양공이니라. 그런데 양기를 다 쓰면 결국에는 힘이 달리지. 그럼 이번에는 음공을 하나 가르쳐주마.”

“예? 무슨....”

“일검만파는 호흡을 뱉으면서 기를 발산한다면 만엽귀근은 호흡을 들이마시면서 상대의 공력을 받아쓰는 것이다. 자! 잘 보거라.”


최도인은 양손으로 번갈아 원을 그리며 어깨에서부터 허리를 뒤로 물러났다. 마치 커다란 물체를 안 듯이 춤을 추는 것 같았다.


“시종 숨을 들이마셔야 하기 때문에 폐속의 공기를 다 토한 다음에 시전하면 되느니라. 니가 나에게 장풍을 한번 쏘아보거라.”

“예? 제가 어떻게 감히.....”

“내가 죽지 않을 정도로 슬슬 쏘면 되느니라.”

“예, 그럼. 얏!”

“펑!”


최도인은 탈해의 장풍을 안고 뒤로 두발 물러나더니 양팔을 휘감아 그 기운을 받아버렸다.


“허허, 살살한 거 맞느냐?”

“예. 공력을 한 일할 정도만.....”

“거짓뿌렁은?”

“정말 일할만 썼어요”

“일할이라구? 칠할일테지! 니가 나를 아주 죽이려구 드는구나. 이 녀석아!”

“아닙니다.”

“농담이다. 생각보다 내공이 더 증진되었구나. 지난번보다 서너 배는 강한 걸? 희한한 일이로고? 그 짧은 시일에 내력이 이토록 상승이 되다니?”

“과찬이십니다.”

“자, 이번에는 내 장풍을 받아보거라.”

“펑!”


탈해는 최도인이 행한 대로 그대로 따라하면서 호흡을 들이마셨다. 그리고는 최도인이 시전한 장풍의 기운이 자신의 몸에 흡수되는 것을 보고 무척 놀랐다. 탈해는 최도인 장풍의 기운을 받아 순간적으로 공력이 강해지는 느낌을 받고는 무척 놀랐다.


“됩니다! 도인님!”

“기특하구나 나의 칠할 공력을 장난하듯이 다루다니! 놀랄 노자로군!. 그 정도의 내공이면 가막미르의 장풍도 받을 수 있겠구나.”

“에이! 농담도 심하십니다.”

“그래 농이다. 오늘밤 혹 그들이 쳐들어온다 해도 아직 만엽귀근을 사용해서는 아니된다. 자칫 잘못하면 주화입마를 입을 수 있다. 이것은 네가 내공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게 되었을 때 쓸 수 있는 공법이다. 머지않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 두 가지 공법은 내 사부이니신 창해신궁님으로부터 전수받은 것이니라. 모쪼록 귀하게 쓰거라!”

“예! 도인님!”

“만엽귀근으로 상대방의 공력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언제라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부단히 연습을 해야한다.”

“정말 감사합니다! 도인님.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할지. 지난번에 절을 올리지 못했는데 이번엔 사부님에 대한 예로서 절을 올리겠습니다.”

“아니다. 너의 무공을 신라를 위해 쓰거라. 그러면 나는 족하느니라. 너 같은 인연을 만난 게 바람신의 안배가 아닌지 모르겠구먼......”


최도인은 탈해를 보고는 빙그레 웃더니 암자 아래의 토굴로 들어가버렸다. 탈해는 어리둥절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만엽귀근이라는 초식을 자꾸 연습하고 싶어졌다. 최도인의 장풍을 받고나서 이상하게도 기운이 펄펄 났기 때문이었다. 탈해는 몇 번이고 반복해서 초식을 연습하는 동안 입가에는 미소가 그치지를 않았다.


한편 신라북궁에 검은 인영 하나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지붕에서 지붕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는 지붕과 처마 사이를 날다람쥐처럼 돌아다니다가 궁표검객의 처소로 빨려들어가듯 잠입하였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궁표검객이 북궁대전의 가막미르에게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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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제 68화 - 15. 가막미르의 등장 - 십삼일째(6) +3 16.04.15 1,220 98 10쪽
» 제 67화 - 15. 가막미르의 등장 - 십삼일째(5) +3 16.04.15 1,109 96 11쪽
66 제 66화 - 15. 가막미르의 등장 - 십삼일째(4) +6 16.04.14 1,070 103 10쪽
65 제 65화 - 15. 가막미르의 등장 - 십삼일째(3) +7 16.04.14 1,109 103 11쪽
64 제 64화 - 15. 가막미르의 등장 - 십삼일째(2) +6 16.04.13 1,108 10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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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제 60화 - 14. 이성국의 전투 - 십이일째(3) +7 16.04.11 1,084 108 10쪽
59 제 59화 - 14. 이성국의 전투 - 십이일째(2) +6 16.04.11 999 107 11쪽
58 제 58화 - 14. 이성국의 전투 - 십이일째(1) +6 16.04.10 1,055 10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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