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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불요불굴 동악신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무협

완결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38
최근연재일 :
2016.05.01 08: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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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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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4
글자수 :
463,779

작성
16.04.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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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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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제 73화 - 17. 창해신도와의 조우 - 십사일째(1)

불요불굴 동악신 (不撓不屈 東岳神)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흥미진진한 삼국시대 초기, 한국 신화의 신비한 세계속에서 우리 무림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석탈해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한국형 판타지와 한국형 무협을 조화롭게 집필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DUMMY

제 73화 - 17. 창해신도와의 조우 - 십사일째(1)




가막미르군을 물리친 선도산성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별 피해 없이 선도산성의 방어에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사대성문 중 단 하나의 성문도 파괴되지 않았고 성벽 위의 망루도 적들에게 빼앗기지 않은 것은 적은 군사로 효율적인 싸움을 한 덕분이었다. 천 여명의 이성국 궁수들 덕을 많이 보았다고 할 수 있었다. 또한 신라왕비와 차차웅의 신변이 무사한 것도 큰 의미가 있었다. 도인들은 한결같이 소일연 성주와 석탈해에게 공을 돌렸다.


“잘 지키고 또 잘 싸웠도다!”


최도인은 소일연과 석탈해를 나란히 세워놓고 덕담을 했다.


“그대들이 눈부시게 활약한 덕분에 적들이 일단 물러갔으니 그 공을 치하하지 않을 수 없구나. 장하다! 둘이 아주 잘 어울리는구먼!”

“송구스럽습니다.”

“예끼! 이 사람아! 뭐가 송구해? 그럼 소성주는 뭐가 되나?”


탈해가 머리를 긁적이며 겸손의 말을 하자 용마도인이 끼어들었다.


“너는 송구할지 몰라도 소성주는 자랑스럽다 이말이다. 껄껄껄껄”

“하하하하, 호호호.


모두들 왁자하게 웃으며 승리의 기분을 만끽할 때 차차웅이 방어진 재정비를 명했고 군사들은 경비병과 화살을 만드는 작업병사들을 제외하고는 식사 이후 재우도록 조치했다. 밤새 시끄럽게 싸우던 선도산성은 군사들이 모두 잠들자 전쟁터에 모처럼 평화로운 고요함이 찾아왔다.

대개 군사들은 잠이 들고 도인들도 조용하게 앉아 선경(仙境)에 들어갔다. 차차웅이 쉬지 않고 성 아래 적진영의 동태를 살피는 것을 보고 탈해가 다가와 말했다.


“차차웅님!”

“무언가?”

“사실 용성국에 구성련 낭자의 양부인 구정동 거수와 제 동기들이 잡혀있습니다. 또한 아진공의 친손녀인 은동이도 잡혀있구요.”

“그래?”

“예! 우리 진영에는 수호오룡도 있고 도인들께서 도와주시니, 차차웅께서 윤허해주시면 제가 이틀 안에 용성국에 가서 그들을 구해올까 합니다.”

“하지만 가막미르의 군대가 완전히 물러간 것도 아니고....으음....”

“허락을 해주시지 않으면 응당 가지 않겠사오나 보내주시면 내일 아침까지 돌아오겠나이다.”


차차웅은 애써 석탈해의 눈을 피해 다른 곳을 보다가 구성련과 눈이 마주쳤다. 그녀는 간절한 눈빛으로 호소했다. 어쩌면 묵언의 호소가 말보다 더 강한지도 몰랐다.


“알겠네! 하지만 만일 여의치 않으면 당장 돌아와야하네.”

“예! 차차웅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탈해는 차차웅에게 절을 올리고 구성련과도 인사를 나누었다. 그녀는 구정동을 꼭 구해오라고 부탁했지만 탈해로서는 아무런 소식을 몰라 답답한 마음으로 출발을 했다. 그는 출발 전에 소매 안의 함미중서에게 물었다.


“함미중서야, 너는 여기서 구낭자를 좀 지켜다오.”

“무슨 소리! 나도 남자라구! 나도 이참에 용성국 구경이나 해야겠다.”

“같이 갈래?”

“물론!”

“좋아, 가자!”


석탈해는 밤새워 싸운 피곤함도 잊고 전속력으로 경공을 펼쳤다. 그리고는 익숙하게 금성의 전령마를 한 마리 훔쳐타고 달리기 시작했다. 석탈해가 탄 말은 과거 이성국에 갈 때 탔던 비천마의 후예인 바로 그 준마였다.

석탈해는 한나절 말을 달려 용성국 결계에 도착하자 준마를 나무 그루터기에 잘 묶어놓고 물과 풀을 주었다. 그리고는 비상하는 새처럼 결계를 뛰어넘어 용성국 왕궁으로 향했다.


한편 용성국의 궁중옥사는 태평한 옥졸들이 여기저기서 졸고 있었다. 용성국 감옥은 격자 통나무가 연결되어 벽이 없이 옥사 칸은 나무로 나뉘어 전체가 뚫린 구조였다. 구정동이 창에 찔려 상처가 깊었고 다른 사람들은 큰 상처가 없었다. 은동이 구정동을 보살피느라 애를 썼지만 감옥 안이라 약도 없고 달리 손을 쓸 방도가 없었다. 돌아가며 용성국 신녀를 납치해간 이유를 물었지만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자 일단 국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은동이 구정동의 땀을 닦아주다가 소매에서 주먹밥을 꺼냈다.


“거수님, 이거 좀 드세요. 기운을 차리셔야죠.”

“아니? 왜 자신의 것을 먹지 않았어요?”

“저야 젊은 데요 뭐,”

“아니요, 나는 피를 많이 흘려서 가망이 없소, 낭자가 먹고 기운을 차리는 게 더 현명한 일이요.”

“아니에요. 억지로라도 좀 드세요.”


두 사람은 서로 양보하다가 한입씩 먹기로 하고 겨우 주먹밥 하나를 나누어 우물우물 먹었다. 옥사의 한 칸마다 십여 명씩 죄수들이 들어가 있는 옥사는 전체적으로는 대단히 컸지만 통나무로 칸을 나누어 마굿간이나 외양간 같았다. 하루에 주먹밥 하나씩만 주기 때문에 죄수들은 배고픔을 호소했다. 여기저기서 밥을 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자가 많았고 옥사를 지키는 군졸들은 애써 못들은 척하느라고 자는 척하기 일쑤였다. 실제로 대부분의 옥졸들이 졸고 있었다.

탈해는 옥사로 보이는 건물 뒤편의 수풀에 숨어 함미중서에게 부탁했다.


“함미중서야, 무슨 묘책이 없겠냐?”

“있지 왜 없어?”


함미중서가 다람쥐와 시궁쥐들을 불러모아 감옥의 배치와 잡혀온 신라국 사람들에 대해 물어보았다. 의외로 시궁쥐들이 옥사에 대해서는 훤했고 유일한 여자가 옥사에 있다고 탈해에게 알려주었다. 그녀는 바로 은동이었다.

탈해는 살금살금 옥사 쪽으로 은둔술을 펼쳐 접근했다. 먼저 모기로 변신하여 안을 살필까하고 집중을 하려는데 중년의 옥졸 한명이 황급히 나오더니 별안간 건물 뒤에서 소변을 보았다. 그는 숨어서 그의 얼굴을 유심히 살폈다. 그가 다시 옥사 반대쪽으로 가는데 누군가 옥사장님이라고 그를 불렀다. 탈해는 그가 멀어진 것을 확인하고는 호흡을 멈추고 둔갑술을 시전했다. 탈해는 눈깜짝할 사이에 영락없는 옥사장으로 둔갑이 되었다.


“우와! 제법인데?”


함미중서도 탈해의 변신술에 놀란 모양이었다. 옥사로 들어가면서 탈해는 어깨를 당당히 펴고 친구들을 찾느라고 좌우를 살피며 빠르게 이동했다. 탈해는 둔갑술을 펼치는 시간 동안의 호흡이 꽤 길어졌다. 이제는 제법 호흡을 참고 한참 동안을 있을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옥사장으로 둔갑하여 옥졸들의 인사를 받으며 한참을 찾은 후에야 탈해는 친구들을 발견하였다. 그는 무척이나 반가웠지만 내색하지 않고 일행에게 접근했다.

탈해의 둔갑술을 알아보지 못하는 친구들이 옥사장이 오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우혁과 천종은 머리를 아예 무릎 속에 파묻을 지경이었다. 아마도 국문을 하려고 부르러온 것으로 아는 모양이었다.


“얘들아! 나야 탈해! 쉿! 조용히 해, 모두 무사한가?”

“진짜 탈해야?”

“그렇다니까?”

“속임수일지 몰라! 확인을 해봐야해!”


천종이 은동을 가리키며 말했다,


“얘 할아버지는 누구시냐?”

“이런 바보들! 의심은? 아진공 사부이님이시다! 임마!”

“오! 맞구나! 탈해!”

“모두 무사하구나!”

“응, 아니! 거수님이 창에 찔리셔서 피를 많이 흘리셨어.”

“거수님, 움직이실 만하세요?”

“왕자님? 저는 그냥 놔두고 친구들을 데려가십시오.”

“아니에요. 옥사를 열테니 조심해서 따라나오세요.”

“역시 탈해가 최고야! 우리를 구하러 올 줄 알았다구! 헤헤”


탈해를 본 은동이가 신이 났다. 탈해는 그녀에게 조용히하라고 입에 검지 손가락을 댔다 그리고 그는 건너편 옥문 앞에 서서 졸던 옥졸의 머리통을 쥐어박고는 열쇠로 옥사의 문을 열게했다.


“빨리 열어라. 이자들을 다시 국문을 할 것이다.”

“예! 나으리!

“죄수들은 썩 나오거라! 자! 가자!”


상길이 구정동을 업고 우혁과 천정이 뒤쪽을 감시하며 옥사를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탈해는 기진맥진한 친구들이 경공을 펼치기에 무리가 있고 구정동 거수가 부상이 심해서 일단 담을 타넘지 않고 문으로 나가기로 했다.


“누구냐!”


옥사를 나가려는데 우연히 맞닥뜨린 경비군사가 창을 들이대며 외쳤다.


“누구냐고? 나 옥사장이다 이놈아!”

“옥사장님?”


탈해는 말하는 동안 호흡을 해버려서 자신이 이미 탈해의 모습으로 변한 것을 깜빡한 것이었다.


“이 죄수놈이 어디서 사기를 쳐? 그럼 네놈들은 죄수들? 여기! 탈옥이다!”

“이런!”


탈해는 순간적으로 병졸의 목을 쳐서 기절을 시켰다.


“저기 성문 뒤로 도망치자. 자 나를 따라와! 서둘러!”


일행은 전속력으로 뛰어 무사히 성문을 하나 통하여 드넓은 광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그곳은 수백 명의 군사들이 모여 연무를 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연무장 중앙 한가운데에 한미르왕까지 참석하고 있는 엄청난 광경이 석탈해의 눈에 들어왔다.


“그야말로 호랑이 아가리에 들어왔군!”


연무장으로 뒤따라온 군사 십여 명이 죄수를 잡으라고 외쳤고 탈해 일행은 그야말로 진퇴양난이었다.


“저놈들 잡아라! 탈옥범이다!”


경비대장이 한미르 왕에게 보고하자 왕이 죄수들을 중앙 단상 앞으로 데려오게 했다. 탈해는 탈출 직전에 잡힌 것이 아쉬웠지만 정예군 오백 명과 싸우다가는 이쪽이 결코 무사하지 못할 것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일행이 단상 앞으로 끌려가자 군졸들이 그들을 모두 무릎을 꿇리었다.


“네놈은 신녀를 납치해간 그 흉악범이 아니냐? 겁도 없이 이번에는 동료들을 데리러오다니 정령 의리 하나는 가상하구나. 그래 선녀는 어디에 있느냐?”

“폐하! 소상히 말씀드리겠나이다.”


탈해는 예를 갖추고 최대한 정중하게 왕에게 말을 했다.


“저는 십여년 전 용성국에서 버려진 함달바 왕의 아들 석탈해라 하옵니다.”

“무엇이? 니가 함달바 왕의 아들이라고?”

“그러나 저는 기억을 잃고 신라에서 살고있습니다.”

“기억을 잃은 자가 어찌 자신의 출신을 안단 말인가?”

“그것은 아진의선 도인께서 저를 키웠는데 그분이 말해주었습니다.” “아진의선이? 정령 추호도 거짓이 아니렸다?”

“그러하옵니다.”

“짐은 과거 가막미르가 본국을 망치려는 것을 볼 수 없어 그를 축출하고 왕이 되었으니 전왕인 함달바 왕의 후손을 잘 대접해야 마땅하나. 너의 말을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고 또한 본국의 성소를 지키는 신녀를 납치하였으니 너를 잡아 그 죄를 묻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할 것이다. 적어도 니가 함달바 왕의 아들이라는 것이 밝혀질 때가지는 말이다! 여봐라! 저자들을 당장 추포하라!”

“예!”


한미르의 체포령이 떨어지자 군사들이 탈해 쪽으로 다가왔다. 그때 연무를 참관하러 용성국에 초청되어 온 노파가 나섰다.


“폐하! 저 아이가 혹 함달바 폐하의 후손이라면 어찌하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용화인들이 사는 귀족마을에 집을 주고 용성국에서 편안하게 살게 하겠소이다. 허나 저자의 말을 어떻게 믿습니까?”

“그렇다면 본 창해신도가 확인을 해봐도 좋겠습니까?”

“허허 참! 창해가문 장문인의 말을 내 어찌 안된다고 할 수 있겠소!”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순간 석탈해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노파의 걸음걸이에서 엄청난 기도를 느꼈다. 그는 한미르왕 그녀를 부르는 호칭에 아연실색했다.


“창해신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Lv.95 홍다부
    작성일
    16.04.18 08:07
    No. 1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4.24 15:45
    No. 2

    감사합니다.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셀폽티콘
    작성일
    16.04.18 17:36
    No. 3

    창해신? - 바다의 신인가요?
    개인적으로 전쟁보다 탈출 이야기가 더 잼 있네요.
    전쟁은 이야기가 너무 광범위해서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 같았는데, 탈출신은 훨씬 이야기가 집중되네요.
    오늘 74화 찍겠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4.18 17:50
    No. 4

    창해가문은 제가 게인적으로 밀고 있는 우리나라 고대 무림문파에요. 실제로 진시황제를 암살하려했다가 실패한 창해역사의 제자들이 세운 북부여의 무림정파 사문이지요. 이 작품에서는 창해신도가 장문인이구요. 엄청난 고수들이 많기로 유명하지요. 사실은 제가 만들었지만ㅋㅋㅋ. 좌우간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그렇다고봐
    작성일
    16.04.20 08:29
    No. 5

    재밌게 잘봤습니다.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재밌어요 클릭과 함께 사라지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4.20 09:55
    No. 6

    고맙습니다만 읽으시고 사라지시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담덕아
    작성일
    16.04.24 12:59
    No. 7

    잘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재밌어요 꾸욱~~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4.24 15:45
    No. 8

    감사합니다.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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