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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불요불굴 동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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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38
최근연재일 :
2016.05.01 08: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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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63,779

작성
16.04.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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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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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 77화 - 18. 무독귀왕과 물여위 - 십오일째(2)

불요불굴 동악신 (不撓不屈 東岳神)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흥미진진한 삼국시대 초기, 한국 신화의 신비한 세계속에서 우리 무림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석탈해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한국형 판타지와 한국형 무협을 조화롭게 집필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DUMMY

제 77화 - 18. 무독귀왕과 물여위 - 십오일째(2)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지자 탈해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그리고 그는 점점 그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헌데 승부욕이 지나친 자네와 흑검귀는 황금에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비무를 벌였지. 둘은 용궁에서 치열하게 싸웠지만 승부가 나지 않자 용궁을 벗어나서도 싸움은 계속되었지. 그날 밤 동해 바닷가까지 와서 계속 싸우다가 흑검귀가 야비하게 이무기들을 불렀지. 자네는 흑검귀와 이무기들 두 마리의 협공을 받았지만 가까스로 그들을 패퇴시켰네.”

“그럼 삼대일로 싸워서 이긴 거네요?”

“그렇지! 그런데 흑검귀의 만행을 보고 그를 저지하러온 무독귀왕이 그의 악한 기억을 없애려고 하는 것을 본 자네가 무독귀왕이 흑검귀와 한패로서 그를 치료하는 것으로 여겼던 모양이야. 자네는 무독귀왕에게 공격을 감행했지. ”

“예? 제가요?”

“한마디로 겁이 없었지! 무독귀왕과 접전 끝에 자네가 크게 얼굴에 가격을 당하여 부상을 입었는데 무독귀왕은 자네의 나쁜 정신 상태와 잘못된 습관 등 악한 부분을 모두 무화시켜버렸지. 이건 내 추측인데 무독귀왕에게 따귀를 맞고 이가 하나 빠지면서 자네가 기억을 잃은 모양이야..... 그런데 날이 점점 밝아오고 있어서 무독귀왕은 명부로의 귀환을 서둘렀고 그 와중에 흑검귀의 무독화는 시행하지 못한 것이었네.”

“그게 다에요?”

“그래! 그게 다야.”

“또 다른 이야기는 없나요. 제 아버님이나 어머님에 대한 이야기라도....”

“자네에 대해서는 더 아는 바가 없네! 나는 그날 자네를 처음 보고 오늘 다시 보는 걸쎄! 궁금증이 좀 풀렸나?”

“예! 아무튼 감사합니다. 산신님!”


운문산 산신 덕분에 탈해는 궁금증이 다소 해소되었다. 그러나 자신에 대해 알면 알수록

부모에 대한 그리움이 더해져만 갔다. 탈해는 괜스레 짜증이 나서 백의에게 따졌다.


“백의! 왜 자네는 내가 동해용궁에 가서 무독귀왕을 만난 걸 말해주지 않았어?”

“무독귀왕이요? 저는 작년에 주군을 십오년 만에 뵈었지요. 그 이전의 일을 자세히 모릅니다.”

“미안하게 되었네. 내가 무독귀왕에게 따귀를 맞고 어금니가 빠지면서 기억을 잃다니. 참, 옛날엔 내가 겁이 없었구만. 명부 귀왕한테까지 다 덤비고......”

“무슨 말씀이세요?”

“아무것도 아니야.”

“그런데 주군, 구정동 거수가 많이 안좋습니다. 얼른 가보셔야겠어요.”


탈해는 자리를 보전하고 있는 구정동 거수에게 갔다. 하지만 이미 구성련이 설움에 복받쳐 울고 있었다.


“거수님! 접니다. 석탈해입니다”.

“으으.....왕자님, 고, 공주님을 부탁......”

“구거수님! 정신 차리세요!”


탈해가 구거수를 흔들자 선도산 제일도인이 탈해를 밀어내고 구정동의 맥을 짚다가 고개를 가로로 저으며 일어섰다.


“구정동 대인은 과다 출혈이 있었지만 워낙에 지병이 있었네. 방금 운명했네.”

“거수님!”

“아버님!”


구정동이 죽자 구성련은 절규했다. 탈해도 미안함과 죄스러움이 밀려왔다.


“내 잘못이요. 구낭자. 내가 처음부터 모시고 왔어야했는데. 정말 송구합니다.”

“흑흑”


구낭자는 말을 잇지 못하고 계속 울뿐이었다. 탈해는 구성련을 달래주었지만, 평생을 아버지로 알고 있었던 분을 잃은 슬픔을 잊게할 수는 없었다. 선도산성이 전쟁 중이라 성 한 구석에 가묘를 쓰고 차차웅이 주관하여 약식으로 장례를 치뤘다.

구성련은 이제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었다고 하자 탈해가 자신을 믿으라며 달래주었다. 그 둘을 바라보는 은동이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지만 은동이 질투를 부릴 상황이 아니었다. 장례가 끝나자 차차웅이 탈해를 불렀다. 차차웅은 어느때보다 진중한 표정이었다.


“석장군, 그동안 고생이 많았네. 그리고 구거수의 일은 매우 유감일쎄.”

“저도 여러 가지로 차차웅께 송구하옵니다.”

“가막미르를 몰아내고 금성에 복귀하면 신라귀족을 완전히 재편성할 걸세. 그때 힘이 되어주게.”

“물론입니다. 차차웅님!”

“일단 나를 선택했다면 절대 다른 생각을 해서는 아니되네.”

“예, 명심하겠습니다.”

“이제 나 외에는 아무도 자네 편이 아니고 자네 외에는 그 누구도 내편이 아닌 거라고 우리 생각하세! 네 자네를 가장 신임하고 내 후계자로 공포할 것이네.”

“예? 노례왕자님이 계신데요? 만부당하신 말씀이옵니다.”

“자네가 그 아이를 가르쳐서 후계로 삼게.”

“그건 곤란합니다.”

“내 명일쎄! 더 그 얘기는 더 말하지 말게!”

“네.”

“추호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다는 약속을 반드시 명심해야할 것일쎄!”

“예!”


차차웅은 어느때보다 차가운 어조로 말하고는 석탈해의 양손을 부여잡았다. 탈해도 웬지 차차웅이 아버지처럼 여겨져서 진심으로 그와 손을 마주잡았다.


한편 산 아래 진영에서는 궁표검객이 흥분하여 자신의 일을 가막미르에게 설명하였다.


“주군! 제가 지금 봉래선인과 만났습니다. 주군의 극음투영을 시전하려는데 그 늙은이가 이상야릇한 장풍을 쏘는 바람에 실패하였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네가 봉래선인과 맞섰단 말이냐?“

“주군의 초식을 한번 시전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그자의 장풍이 살아움직이듯이 계속 저를 따라와서 애를 먹었습니다.”

“추신장풍술(追身掌風術)? 그것은 예전에 살아진 창해가문의 비전술법인데?”

“그렇습니까?”

“어찌 봉래선인이 속세의 무술가문에서 사용하던 장풍을 쓴단 말인가? 그리고 북쪽에서 자객들이 노략질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가지 않았다? 그러면서 선도산에 남아 있다? 그게 풍백이 인간 일에 관여하지 말라는 엄명을 지키는 것인가? 으음.....니가 본 그 봉래선인은 위장을 한 가짜일 것이다.”

“예?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경공술로 보나 장풍으로 보아선 봉래선인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제 아무리 초고수가 변장을 한 것이라 하여도 그 정도일 수는 없습니다.”

“정녕 신선급 무공이 맞더냐?”

“예! 주군!”

“그런데 너는 어떻게 빠져나왔느냐?”

“그가 황급히 산성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는데 제가 쫒아가다가 장풍에 맞았고, 그는 다시 산성으로 서둘러 올라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상한 일이로군. 봉래가 서둘러갔다면 산성에 무슨 급한 일이 생겼다는 것인데.....선도산에 심어놓은 간세에게서는 연락이 없느냐?”

“예, 더 이상 지원군이 왔다는 소식이 없습니다.”

“이제 슬슬 화살과 식량과 물도 떨어져갈테고 내일 모레 거서간 국장일도 다가오고 똥줄이 타겠구만.”


그때 전령이 화살에 묶인 서간 쪽지를 들고왔다.


“주군! 새 소식입니다.”

“어디서 온 것이냐?”

“예! 산성의 간세에게서 왔습니다.”

“그래? 으음 오늘 명부에서 무독귀왕이 다녀갔다는구나.”

“아니? 명부의 귀왕이 왜 차차웅 진영에 나타난 거죠?”

“이자는 우리 쪽이 아니다. 풍백의 똘마니지.”

“명부귀왕인데 풍백의 부하라구요?”

“주로 명부귀왕이나 저승차사들을 감시하고 지상에 왔다가 악독한 자들을 선하게 만든다는 자인데, 으음 그러니까, 주식귀왕은 무독귀왕과의 조우가 두려워 명부로 되돌아간 것이로군. 오호라! 이제 슬슬 이해가 되는구나. 그렇다면 풍백의 명을 받은 무독귀왕이 오니까, 너와 싸우던 봉래가 급하게 산성으로 되돌아갔다 이거지? 보나마나 봉래선인은 풍백에게 혼이 날 것이고, 으음.....물여위와 봉래는 금세 사라지겠군. 흐흐흐, 이제 쳐들어가면 손쉽게 끝날 것 같구나. 으하하하하!”

“예?”

“다시 전투를 시작하자! 궁표야!”

“예!”

숙신국(肅愼國)과 남쪽의 백민국(白民國)그리고 그 남쪽의 동예(東濊)와 동옥저(東沃沮), 또한 보로국(寶露國)과 흑수국(黑水國)의 자객들을 모두 부른다. 계약조건은 각각 금 열 돈과 약탈한 물건과 계집을 모두 준다고 알려라. 당장 전서구를 띄워라. 지금 바로 출발하라고 하라!“

“존명!”


산성에서는 차차웅과 도인들이 가막미르의 재공격 방비에 대해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탈해도 불현 듯 부모님이 생각나서 백의와 이야기 중이었다.


“백의. 자넨 적녀국에 있었다고 했지?"

"예“

“그럼 내 어머님에 대한 이야기는 더 들은 것이 없나? 어떻게 돌아가셨나?”

“저도 잘은 모릅니다. 다만 돌아가시지 않고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자세히 좀 이야기해주게.”

“함달바 폐하께서 가막미르와의 전쟁에서 패퇴하시고 산속으로 은거하신 이후의 일이지요. 함다바 폐하께서 부재하시니 가막미르가 용성국을 차지하고 몇몇 귀족과 폐하의 식솔들을 학살하기에 이르자 용성국은 일대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스스로 왕이라 칭했지만 함달바 폐하의 후임은 한 미르님이었습니다. 이십팔 명의 전 용왕 가문들은 두 세력으로 나뉘어 서로 가막미르와 한미르 편을 들어 대립하여 논쟁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백의! 용성국에서는 왜 가막미르를 치지 않은 거지?”

“글쎄요. 그렇게 이십팔 왕 가문에서 미적거리니까. 그때 적녀국 여왕께서는 왕자님의 어머님이신 해보공주님에게 병사 이천을 주어 가막미르를 정벌토록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공주님께서는 함달바 폐하와 왕자님 그리고 용성국 백성을 위해 공주님의 모든 보석을 챙겨 군선 백척과 바다에서 싸울 군사와 무기를 구입했습니다. 공주님은 바다를 건너 가막미르와 지옥의 사악한 귀왕들을 무찌르기 위해 용성국으로 바다를 건너갔습니다. 용성국에 접안하기까지 무려 군사 천여 명을 잃었고 상륙 후에 죽을 힘을 다해 싸웠고 마침내 용성국 동쪽 땅을 차지했습니다.”

“그럼 어머님이 승리하셨나?”

“유감스럽습니다만 그렇지는 못했습니다. 적녀국 군사들은 일곱 달을 싸웠고 저 유명한 용성국 화골전투에서 가막미르의 정예군 삼천 명을 물리쳤으며 공주님은 개마산에서 용맹하게 싸우셨지만, 부관과 고위급 장군들이 거의 몰살당했습니다. 그 전투에서 적녀국을 돕던 예국과 맥국 그리고 옥저에서 온 용병 장군들이 대부분 죽었습니다. 물론 가막미르의 군사들은 수천 명이 죽었습니다. 그러나 애당초 출정한 적녀국 이천 명의 군사 중 살아남은 자가 백여 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쟁 직후 공주님은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돌아가셨단 말인가? 백의!”

“돌아가셨는지 아닌지는 알 수는 없으나 시신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적녀국의 백여 명의 병사는 치열했던 전투가 끝나고 지리한 휴전 상태가 길어지자 모두 적녀국으로 귀환해버렸습니다.”

“그랬군. 그런데 아버님의 승천은 어떻게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인가?”

“예, 가막미르를 몰아낸 한미르 왕이 자신을 도와준 하백신에게서 직접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래? 잘 알았네. 혹시 자넨 적녀국의 위치를 알고 있는가?”

“잘은 모르나 과거 제 친구가 적녀국 부근까지 다녀온 자가 있습니다. 그는 봉황을 타고 나다니기 때문에 다시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자네가 그 봉황을 타고 적녀국에 가서 내 이야기를 전하고 원군을 요청할 수 있겠나?”

“예! 주군! 목숨을 바쳐 명을 받들겠나이다.”

“그래. 수고 좀 해주게.”

“존명”


탈해가 백의를 떠나보내고 다소 심란하여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을 때 누군가 다가왔다. 백의가 순간적으로 방어자세를 펼치다가 이내 다가온 사람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는 용마도인이었다.


“탈해야, 내가 전음을 들었다.”

“예? 무슨 전음이요?”

“사부님이 남산 명당자리에 다시 돌아오셨다는구나. 우리를 보자고 하신다.”

“지금 가막미르하고 전쟁 중인데요? 도인님만 다녀오세요.“

“너를 꼭 데려오라고 하시는구나.”


최도인과 알령도인도 암자 밖에 나와서 봉황새를 세워놓고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한때 물여위 선인에게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는 도인들이었다. 물여위의 전음은 선도산성의 도인들에게 어떤 희망의 소리와도 같은 것이었다. 네 사람이 출발하려 하자, 나머지 도인들도 다 나와 배웅을 했다. 봉황새가 날아오르자 적진영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들은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다. 봉황은 창공으로 솟아오르는가 싶더니 날갯짓 몇 번으로 선도산을 벗어나 남산 상공에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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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제 92화 - 22. 조의선사의 승천(1) +5 16.04.28 867 66 10쪽
91 제 91화 - 21. 은공 답방(5) +5 16.04.27 1,087 71 10쪽
90 제 90화 - 21. 은공 답방(4) +6 16.04.26 986 7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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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제 81화 - 19. 선도산성 이차 공성전(3) +6 16.04.22 892 79 9쪽
80 제 80화 - 19. 선도산성 이차 공성전(2) +12 16.04.21 885 85 9쪽
79 제 79화 - 19. 선도산성 이차 공성전(1) +7 16.04.21 1,123 81 12쪽
78 제 78화 - 18. 무독귀왕과 물여위 - 십오일째(3) +6 16.04.20 1,259 82 10쪽
» 제 77화 - 18. 무독귀왕과 물여위 - 십오일째(2) +7 16.04.20 989 81 13쪽
76 제 76화 - 18. 무독귀왕과 물여위 - 십오일째(1) +10 16.04.19 1,078 88 10쪽
75 제 75화 - 17.창해신도와의 조우 - 십사일째(3) +13 16.04.19 1,188 82 12쪽
74 제 74화 - 17. 창해신도와의 조우 - 십사일째(2) +7 16.04.18 1,109 90 12쪽
73 제 73화 - 17. 창해신도와의 조우 - 십사일째(1) +8 16.04.18 1,109 89 11쪽
72 제 72화 - 16. 선도산성 일차 공성전 (4) +8 16.04.17 891 92 11쪽
71 제 71화 - 16. 선도산성 일차 공성전(3) +5 16.04.17 1,243 91 11쪽
70 제 70화 - 16. 선도산성 일차 공성전(2) +10 16.04.16 1,176 99 10쪽
69 제 69화 - 16. 선도산성 일차 공성전(1) +6 16.04.16 897 99 10쪽
68 제 68화 - 15. 가막미르의 등장 - 십삼일째(6) +3 16.04.15 1,222 98 10쪽
67 제 67화 - 15. 가막미르의 등장 - 십삼일째(5) +3 16.04.15 1,111 96 11쪽
66 제 66화 - 15. 가막미르의 등장 - 십삼일째(4) +6 16.04.14 1,072 103 10쪽
65 제 65화 - 15. 가막미르의 등장 - 십삼일째(3) +7 16.04.14 1,109 103 11쪽
64 제 64화 - 15. 가막미르의 등장 - 십삼일째(2) +6 16.04.13 1,108 104 9쪽
63 제 63화 - 15. 가막미르의 등장 - 십삼일째(1) +6 16.04.13 1,003 104 10쪽
62 제 62화 - 14. 이성국의 전투 - 십삼일째(5) +6 16.04.12 1,156 108 10쪽
61 제 61화 - 14. 이성국의 전투 - 십삼일째(4) +6 16.04.12 1,027 106 10쪽
60 제 60화 - 14. 이성국의 전투 - 십이일째(3) +7 16.04.11 1,085 108 10쪽
59 제 59화 - 14. 이성국의 전투 - 십이일째(2) +6 16.04.11 999 107 11쪽
58 제 58화 - 14. 이성국의 전투 - 십이일째(1) +6 16.04.10 1,057 106 12쪽
57 제 57화 - 13. 용성국의 해후 - 십일일째(4) +6 16.04.10 1,077 10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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