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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브링어 님의 서재입니다.

불요불굴 동악신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무협

완결

스톰브링어
작품등록일 :
2016.03.15 09:38
최근연재일 :
2016.05.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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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6.04.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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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제 71화 - 16. 선도산성 일차 공성전(3)

불요불굴 동악신 (不撓不屈 東岳神)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흥미진진한 삼국시대 초기, 한국 신화의 신비한 세계속에서 우리 무림계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집니다. 석탈해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한국형 판타지와 한국형 무협을 조화롭게 집필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DUMMY

제 71화 - 16. 선도산성 일차 공성전(3)




한편 가막미르가 부른 내토의 용들은 이미 선도산을 일곱 등분하여 혹시 발생할지 모를 차차웅의 탈출을 철저하게 감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선도산 북쪽 기슭에는 가막미르의 본진 군사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북에서 오는 길목이었다. 막사 안에서는 가막미르와 궁표가 여유롭게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궁표야, 천하를 정복하려면, 반드시 힘이 필요하다고 보나?”

“예? 힘이야 당연히 있어야죠.”

“꼭 그렇지만은 않다. 나도 한때 천상천하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것이 실재하는 힘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옵니까?”

“사실 중요한 건 감정이었다. 옥황상제의 감정, 느낌 서글픔. 외로움, 그리고 편안함 그 느낌 때문에 이 모든 사단이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속하는 무슨 말씀이신지.....”

“너는 마음이 어디에 있다고 보느냐?”

“그거야 심장에....”

“아니다. 네 가슴 속에 빗장을 걸고있는 갈빗대의 창살에 갇혀있는 건 니 마음이 아니다!”

“예?”

“니 마음은 발에 있다.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게 바로 마음이다.”

“속하는 아직도 무슨 의미인지 잘....”

“니 발이 너를 이기는 길로 안내할 것이다.”

“예?”

“이긴다는 마음을, 바로 그 느낌을 가지라 이말이다.”

“그거야 당연히.....”

“그래? 당연? 후후후”


궁표검객을 바라보는 가막미르는 재미있다는 표정이었지만 궁표검객으로서는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순간 전령이 막사 밖에서 부복하여 외쳤다.


“주군! 숙신국에서 출발한 군사들이 당도하였습니다!”


가막미르의 전령이 매우 상기되어 있었다.


“그래?”

“선봉부대의 인솔 장군은?”

“마군탁 장군입니다.”

“마장군을 데려오라!”

“이틀간 걸었으니 전 군사는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삼경이 되면 진격한다.”

“존명!”


선봉대 군사 일천명 중 수백의 기마병들이 앞서서 진영에 도착하자 흙먼지가 구름처럼 일어났다. 마군탁이 거대한 언월도를 들고 막사 앞에 와서 무릎을 꿇었다. 거구의 마군탁 장군의 부복 때문에 흙바람이 일었다. 마장군이 무릎을 꿇자 전령이 큰 소리로 고하였다.


“마군탁 장군이 왔습니다!”

“속하! 삼가 주군을 뵈옵니다!”

“고생이 많다! 군탁!”

“황송합니다!”

“들어오라.”

“예!”


마군탁은 대단한 거구였다. 그의 등장으로 막사가 비좁을 지경이었다.


“주군! 다시 뵈오니 감격스럽습니다. 부활을 경하드립니다!”

“오랜만이다! 이리 와!”


가막미르는 거대한 덩치의 마군탁 장군을 한번 안아주었다.


“주군! 혹시 몰라서 충차와 사다리를 선봉대에 편입하여 행군하느라 다소 지체하였나이다.”

“산성은 길이 가파르고 성문이 작으니 충차나 용차는 필요 없다! 갈고리를 던지고 날랜 자들을 선발하여 성벽을 타넘으면 속전속결로 끝이 난다.”

“적병은 얼마나 됩니까?”

“잘해야 일이천일게다.”

“그 정도면 지금 밀어버려도 괜찮겠습니다만.”

“군졸들이 지쳐있다. 저 군사들이 다 니 자식이라 생각하고 아껴 싸우라.”

“예.”

“쉬어라! 마장군! 사대장군이 다 집결하면 간단한 회의 후 바로 진군한다.”

“명을 받자옵니다!”


가막미르의 정예군 오천 명을 이끄는 사대장군들은 선봉장 마군탁, 좌군대장 고창운, 우군대장 해무인 그리고 후방 본대와 보급대를 맡은 장대완 장군이 그들이었다. 그들은 본시 숙신국의 대장군들이었지만 가막미르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그 휘하로 들어간 백전노장들이었다. 고창운 장군과 해무인 장군도 각각 군사 일천 명을 이끌고 왔다. 그들은 가막미르에게 절을 하고 오년 만의 해포를 풀었다. 가막미르는 오십이 넘은 장군들을 모두 안아주었다. 장군들은 다소 쑥스러워하면서도 익숙하게 받아들였다.

반 시진 후에야 보급부대와 주력부대인 장대완 장군의 본대가 도착하였다. 이미 날은 어두웠고 가막미르는 예정대로 장군회의를 소집했다. 가막미르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노장군들을 바라보았다.


“그대들도 잘 알다시피 무릇 공성전(攻城戰)이라 함은 성이라는 전략적 요충지에 기대는 적을 공격하는 것이다. 당연히 포위된 적을 공격하는 것은 우리 같은 강한 군에게는 쉬운 일이다. 기본적으로 적의 보급을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나 작금의 저들에게는 보급로가 없다. 싸움은 거의 끝났다고 봐야지. 이제 적의 방어선에 파상공세를 가하여 약한 부분을 부수고 돌입하면 끝이다. 투석기나 충차도 필요 없는 간단한 싸움이 될 것이다. 이상! 각자 맡은 장소에서 파상공세를 펼친다. 제장들! 질문 있나?”

“없습니다.”

“가라! 가서 적들을 죽여라!”


회의는 시작하자마자 끝이 났다. 방금 도착한 본대가 북쪽에 남고 나머지 세 부대가 동, 서, 남으로 흩어져 선도산성을 완전하게 포위하는 것으로 작전이 시작되었다.


선도산 북쪽 가막미르의 진영이 날개를 펴기 직전에 선도산 정상에는 이심 장군의 이천 군사가 남쪽에서 오고 동시에 이성국의 일천 병사가 남문을 통해 성으로 들어왔다. 산성은 성벽이 생긴 이래 이토록 많은 군사들이 모인 적이 없었다. 이성국 소성주인 소일연이 오자 차차웅이 몸소 나아가 맞이했다.


“어서 오시오! 소성주. 국상중인데 이렇게 신속히 오시다니 너무나도 고맙소이다.”

“제 어머님의 원수를 갚는 일인데 어찌 지체하겠습니까? 가막미르의 처단은 제게 맡겨주십시오!”

“여부가 있겠소. 그렇게 하리다.”


소일연은 노례왕자와 아니공주에게도 인사를 했다. 아니공주는 지난번 만난 적이 있어서 소일연과는 매우 격이 없게 다가가 손을 맞잡았다. 뒤에 서있던 석탈해가 앞으로 나와 인사를 할 때 자신도 모르게 구성련을 데리고 나가 소성주에게 인사를 시켰다. 두 여인이 목례를 하고 어색한 표정을 짓자 난처한 표정의 석탈해가 다시 소일연에게 인사를 건넸다.


“지난번에는 결례가 많았습니다. 소성주님!”

“아닙니다. 제가 도둑으로 오인해서 오히려 송구한 걸요!”

“아니면 됐지요. 뭐. 하하하”


소일연과 석탈해가 이미 안면이 있고 더욱이 친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본 아니공주와 구성련은 다소 심기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석탈해는 두 여인의 눈치를 보면서 무언가 해명의 말을 하려했지만 차차웅이 제장들을 긴급 소집했다.


“이제 전투가 임박한 상황이요. 총력을 기울여주시오!”

“예!”

“군사들의 방어위치와 작전을 간단하게 설명하겠소이다. 내 명에 따라 일사불란한 방어태세에 만전을 기해주시오!”

“예 차차웅!“


차웅의 명을 받은 각 지휘관들은 신속하게 움직였다. 선도산 제자들은 암자 아래쪽을 맡고 토함산 제자들은 동문을 맡았다. 금성수비군은 차차웅 신병을 보호하여 암자부근에서 수비하기로 했다. 남문과 서문을 맡은 남해용왕군과 정북방과 동북방을 맡게 된 이성국의 군사들이 방어위치에 배정되고 나자 성벽은 군사들로 가득 메워졌다. 산성 위 하늘에는 먹구름이 몰려오고 바람이 세차게 부는 가운데 홀연 구름을 뚫고 봉황새들이 줄지어 날아왔다. 정견모주, 춘장시모 그리고 금흘영모가 봉황새에서 내렸다. 마지막 봉황에서는 아진의선과 아진도파도 뛰어내려 합류하였다.


“바야흐로 공성전이 시작되는군요.”


정견모주가 가장 먼저 도착하여 최도인에게 인사를 했다.


“잘 지내셨는지요?”

“다 늙어 잘 지낼 게 뭐있습니까? 하여간 이렇게 와주셔서 고맙소이다.”


오년 전에 가막미르를 잡았던 소위 팔도인들의 등장은 선도산성 진영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데 충분했다. 아진의선이 탈해를 만나 회포를 풀었고, 다른 도인과 산신들은 탈해에 대한 소문의 진상을 듣고 오해를 풀었다. 모두 모인 자리가 이루어지자 최백호 도인이 좌장격으로 나머지 여덟 도인들에게 당부의 말을 했다.


“혹시 가막미르나 궁표검객이 차차웅을 노리고 단신으로 침입할 수도 있소. 우린 그걸 대비해야하오.”

“알겠소이다.”


도인들은 최도인을 봉래선인 대신으로 여기고 그에 합당하게 대접하는 것 같았다. 산 아래 적들이 포진하자 산성에서는 차차웅의 진두지휘로 방어망이 구축되었다. 차차웅은 석탈해를 가장 신임하였다.


“석탈해 장군이 유격대장을 맡아 성 전체를 다니면서 적군의 침입을 막으라! 또한 내가 직접 진두지휘를 할 터이니 모두 나의 명을 따르시오.”

“예!”


차차웅은 오초석 중 푸른 색의 오초석을 지난번 자신의 부인을 구해올 때 사용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붉은 색 오초석 하나를 들고 북쪽 성문의 망루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거서간의 오룡을 불렀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북쪽 하늘에서 구름이 일어나는 게 보였다. 용들이 감응을 한 것이었다.


한편 가막미르는 궁표, 이운하 그리고 장대완을 거느리고 차차웅의 반대편에 서서 외쳤다.


“선도산성은 그리 높지 않은 성이다! 전력을 다해 올라가면 오늘 밤 안에 끝낼 수 있다! 전원 공격 대기하라!”

“예!”

“일단 내토칠룡을 전진 배치시켜라!”

“존명!”


선도산성에 일곱 마리의 내토칠룡이 구름 사이에서 빛을 발하며 성벽 위를 날아다니자 선도산성을 수비하는 궁수들의 기가 죽었다. 그러나 잠시후 차차웅이 부른 거서간의 더 크고 강한 천룡들이 선도산으로 다가왔다. 거대한 천룡 네 마리와 작은 용 일곱 마리가 일촉즉발의 순간에 선도산성 바로 위의 구름 속에서 대치하고 있었다.

전투의 서막은 그렇게 열렸다. 지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용들의 싸움은 구름 속에서 대단히 거칠게 벌어졌다. 내토칠룡이 분산하여 거서간의 수호령을 에워쌌지만 그 크기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곱 마리가 거서간의 적룡 한 마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지 황룡이 차차웅에게 왔다.


“차차웅이여. 황색 오초석을 주시오. 내가 적룡과 합세하여 저 이무기 일곱 마리를 몰아내겠소이다!”

“알겠도다.”


차차웅에게 오초석을 받은 황룡은 무서운 속도로 적룡과 내토칠룡 일곱 마리가 싸우는 쪽으로 날아갔다. 싸움이 금세 역전되었다. 거서간의 용들은 포뢰용들이었다. 그들이 포효하면 인간들은 물론이고 용들까지도 겁을 먹었다. 우레와 같은 용들의 포효와 함께 뜨거운 수중기가 거서간의 용들에게서 뿜어져나왔다. 내토칠룡은 반격하려했지만 거서간의 용들의 공격에 너무나 거셌다. 뿔뿔이 흩어진 내토칠룡은 거서간의 용들에게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들은 이빨을 드러내어 포뢰용들을 물려고 했으나 몸집이 두배나 큰 거서간의 용들에게는 공격이 쉽지 않았다. 포뢰용들은 크기도 훨씬 클 뿐만 아니라 빠르기까지 했기 때문이었다. 용들끼리의 싸움 때문에 용들이 인간들에게 별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자 차차웅은 지상전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거서간의 용들이 내토칠룡을 물리치고나면 지상전을 도우러올 것을 차차웅은 익히 알고 있었다.

가막미르는 차차웅이 용을 부를 것을 예상치 못했기 때문에 허를 찔렸지만 두세 배 많은 군사를 동원하여 치열한 공성전으로 성을 초토화시키고자했다. 그는 선봉장에게 공격을 명했다.


“공격하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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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99 그렇다고봐
    작성일
    16.04.17 08:06
    No. 1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홍다부
    작성일
    16.04.17 15:07
    No. 2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담덕아
    작성일
    16.04.17 15:43
    No. 3

    잘보고 갑니다...재밌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셀폽티콘
    작성일
    16.04.18 17:24
    No. 4

    차차웅의 성을 가막미르가 공격하는군요.
    근데 진짜 이름도 잘 만드십니다. ㅋㅋㅋ
    '미르'가 순 우리말로 '용'이란 뜻이니까 '가막 미르'는 사실상 '검은용' 정도의 의미로 지으신 듯 하네요.
    전쟁 속에서 활약한 석탈해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스톰브링어
    작성일
    16.04.18 17:54
    No. 5

    가막미르는 사실 까마귀와 용을 합치려고 했는데. 이름을 짓고 보니 검은 색 용의 이미지가 강해지더군요. 자세히 읽어주시니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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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제 70화 - 16. 선도산성 일차 공성전(2) +10 16.04.16 1,176 9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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