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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아포칼립스의 마물 포식자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뭉작가
작품등록일 :
2021.09.05 21:10
최근연재일 :
2022.01.15 01:48
연재수 :
9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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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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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2,071

작성
21.11.0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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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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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글자
15쪽

[1부] EP.13 데스티( 2 )

DUMMY

[1부] EP.13 데스티( 2 )


하늘에서는 점점 더 많은 송장까마귀 떼가 내려오고 있었다.

게이트에서 나온 수는 대략 20마리.

하나하나가 중간보스급에 달하는 괴물들이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마음이 너무나 평온했다.

계획대로 진행되었다는 안도감에 웃음마저 나왔다.


난 허전했던 왼쪽 어깨 아래를 만져보았다.

[페이즈 2]의 효과로 잘려나갔던 왼팔이 복구되어있었다.

옛 친구를 오랜만에 만난 것처럼 반가웠다.


“계획대로 돼서 정말 다행이야.”


난 이 타이밍에 데스티가 나타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원작파괴의 주범이 시나리오를 달성하도록 가만 놔둘 리가 없으니까.

그리고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날 죽일 거라 생각했다.


“그치만 설마 독좌들한테 호소할 줄은 몰랐네······.”


데스티가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일장연설을 할 때는 솔직히 불안했다.

300개가 넘은 악플이 달렸다면, 퀘스트 난이도가 S등급이 되었을 테니까.

그럼 지금 능력치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다.


꽈앙! 꽈앙!


C마트로 돌진하는 송장까마귀들의 수가 점차 많아졌다.

난 완전히 회복된 몸을 느끼며 뛰어올랐다.

2층 유리벽에 달라붙은 송장까마귀들이 가까워졌다.


“나와.”


내 목소리를 들은 마물 두 마리가 흠칫 놀라며 뒤를 돌아보았다.


[ “까아아악!” ]


놈들이 [근육 증감]으로 거대해진 주먹을 휘둘렀다.

난 슬쩍 밑으로 피해 녀석들의 팔을 잡고 던져버렸다.

이쪽으로 날아오던 송장까마귀 다섯 마리가 내가 던진 투사체를 맞고 추락했다.


난 2층 난간에 서서 오른쪽을 돌아보았다.

아직 남은 한 마리가 유리벽 앞을 서성이고 있었다.

녀석은 날 발견했지만 섣불리 달려들지는 못했다.


“나오라고 했지.”


난 빠르게 달려들어 녀석의 발목을 붙잡았다.

근육질의 하체가 미친 듯이 발버둥 쳤지만 소용없었다.

놈을 공중으로 던져버린 뒤 무릎을 구부리고 엉덩이를 낮췄다.


[ 스킬 ‘근육증감’을 발동합니다. ]


양 다리의 근육이 크게 부풀어 올랐다.

2층 난간에서 풀스쿼트 자세로 쭈그려 앉았다가 무릎을 확 펴냈다.

발판으로 사용한 콘트리트 난간이 박살나는 소리가 들렸다.

난 대포알처럼 공중으로 날아갔다.


[ “꺼헉!” ]


C마트 쪽으로 활강하던 송장까마귀가 주먹 한 방에 혼절했다.

공중에서 녀석을 차낸 뒤 다음 대상으로 날아갔다.

[근육 증감]으로 강화된 각력 덕분에 점프력의 질이 달랐다.


난 마물들을 발판삼아 공중을 이리저리 날아다녔다.

마치 하늘에서 핀볼 게임을 하는 것 같았다.

주먹이나 발에 닿은 마물들이 짧은 비명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다.


“네가 마지막이지?”


난 마지막 송장까마귀를 공중에서 잡아 아래쪽으로 던져버렸다.

쉬익 바람소리를 내며 떨어진 마물의 몸뚱어리가 지표면과 충돌했다.


콰직!


불쾌한 소리와 함께 송장까마귀의 목이 꺾였다.

녀석은 사지를 발발 떨다가 곧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런데 내가 한 가지 간과한 게 있었다.

송장까마귀 떼를 빨리 처리하는 것만 생각하느라 착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C마트 옥상 높이까지 떠올랐던 몸이 바닥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으아아······!”


중력의 힘은 굉장했다.

어릴 적, 놀이공원의 자이로드롭을 처음 탔던 때처럼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지표면에 가까워질수록 쉬익 하는 바람소리가 더욱 거세졌다.


어떻게 하지? 육체능력이 45레벨이나 되는데 크게 다치진 않겠지?

아냐, 육체능력이 상승해도 방어력이나 인체의 내구성이 크게 증가하는 건 아니야.

종합의료키트로도 골절 치료는 오래 걸리는데.

아니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아!


난 머릿속에 떠오른 스킬을 발동시켰다.

너무 당황해서 내게 어떤 스킬이 있었는지도 잊고 있었다.


[ 스킬 ‘철괘’를 발동합니다. ]


꽈앙!


7층 높이의 옥상에서 중형 한 대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바닥에 닿았다는 걸 깨달은 난 눈을 뜨고 철괘를 풀었다.

양 다리가 땅에 콱 박힌 채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심장마비 걸리는 줄 알았네······.”


케리크로우의 [페이즈 2] 변신상태와 대치했을 때도 이정도로 공포를 느끼진 않았었다.


“당분간 공중전은 자제하자······.”


애초에 허공답보(虛空踏步) 같은 경공 스킬도 없이 날아오른 게 잘못이었다.

육체능력과 별개로 담력은 아직 더 키워야 할 것 같았다.


난 바닥에 완전히 박혀버린 발을 빼내려 애썼다.

그때 알림창이 떴다.


띠링!


[ 밀려있었던 추가 보상 정산이 완료되었습니다. ]

[ 보상 아이템을 인벤토리에 추가하였습니다. ]


[ 시나리오 퀘스트 < 새 >를 완료하였습니다. ]

[ 이계 돔 내부의 모든 생존자들이 종합의료키트 5개를 얻습니다. ]


알림창은 보스전과 시나리오 퀘스트에 대한 정산을 모두 완료했다.


“우와아아아!”


C마트 2층의 깨진 유리벽 안에서 환호성이 들렸다.

정말 모든 게 끝났다는 안도감.

어둠과 새들의 공포로 짓눌렸던 감정이 유리벽을 뚫고 터져 나왔다.


“이건 설마······.”


난 케리크로우를 토벌하며 얻은 추가 보상을 손바닥에 올리고 살펴보았다.

뚜껑에 물음표가 새겨져 있는 상자였다.

상자는 무지개처럼 일곱가지 빛을 발하며 번쩍였다.


“좋은 재료라도 주는 줄 알았더니 랜덤박스였냐.”


랜덤박스를 개봉하면 무작위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모든 아이템은 20단계의 랭크로 나눠져 있으며 1부터 15까지는 커먼(Common), 16부터 19까지는 유니크, 20랭크는 레전드 등급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랜덤박스에서 레전드 등급 아이템이 나올 확률은 100만분의 1이다.


“레전드 좀 잘 나오게 설정할 걸······.”


난 < 대아시 >의 설정집을 구상하던 과거의 나를 욕했다.

하긴, 대충 이런 결말을 기대하긴 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의 보스전은 내가 억지로 만든 거고, 이 세계의 시스템은 최대한 합당한 보상을 고민했을 테니까.


“보나마나 그레고리가 손을 썼겠지.”


‘기어오는 혼돈’이라는 네 이름에 어울리는 보상이군.

랜덤박스는 뭐가 나올지 모르는 혼돈의 카오스 그 자체니까.


난 그나마 무지개 빛깔의 ‘최고급 랜덤박스’라는 것에 위안을 가졌다.

빨간색의 저급형이나 보라색의 고급형 같은 쓰레기를 줬다면 곧바로 그레고리를 소환했을 것이다.


띠링!


[ 독좌들이 빨리 랜덤박스를 열어보라고 재촉합니다. ]

[ 대다수의 독좌들이 레전드 등급을 기대한다며 손을 모읍니다. ]

[ 몇몇 독좌들이 ‘유니크, 유니크.’라고 속삭입니다. ]


와, 유니크라고 속삭이는 놈들은 진짜······.


“미안한데 몇몇 독좌들 바람대로는 안 될 거다.”


100만분의 1의 확률을 기대하며 랜덤박스를 여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다.

난 최고급 랜덤박스에서 무조건 레전드 등급 얻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이 방법이 밝혀지는 건 최종 시나리오쯤이긴 하지만······.

뭐 어때, 알면 써먹어야지.


난 랜덤박스를 인벤토리에 넣고 C마트로 발을 옮겼다.

오늘밤은 아무런 걱정 없이 잠들 수 있을 것 같았다.


***


데스티는 차원을 이동하여 아공간 속 ‘과정의 방’으로 돌아갔다.

그곳은 그레고리가 ‘< 대아시 >의 진행자 역할을 맡으려면 인간들을 이해하는 게 좋아.’라며 제작해준 장소.

그녀는 그곳의 TV를 통해 시나리오가 원활히 진행되는지 관찰할 수 있었다.


‘과정의 방’은 매우 넓은 가정집처럼 생긴 구조였다.

인간들이 사는 집처럼 냉장고와 소파 등의 가구들이 곳곳에 놓여 있었다.

특이한 점은 거실을 차지하는 텔레비전 크기가 250인치(약 635cm)를 넘는다는 점.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시점을 마음대로 변경하거나, 화면을 분할하며 여러 생존자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데스티는 소파에 등을 기대앉고 길게 기지개를 폈다.


“속이 다 시원하군.”


앓던 이가 쏙 빠진 기분이었다.

최경호가 절규하던 표정을 떠올리자 절로 웃음이 나왔다.


“그러게 왜 원작을 건드리고 난리야. 순리대로 일찍 죽어버렸으면 나도 이렇게까지 안 하잖아?”


그녀는 손을 스윽 들어 검지를 까딱였다.

냉장고가 저절로 열리고 캔맥주가 공중으로 떠올랐다.

그녀가 한 번 더 손가락을 까딱거리자 맥주캔이 그녀의 손으로 날아왔다.


칵스!


데스티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맥주캔을 땄다.

손에 닿은 차가운 느낌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았다.

기울어진 캔에서 맥주가 흘러나왔다.


“캬아! 시원한다.”


데스티는 눈을 찡그리며 차가운 맥주캔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맥주 같은 것만 따지면, 인간들의 문화란 것도 꽤 괜찮은 면이 있네.”


데스티는 약 3천년 전, 전 애인이 그걸 권했을 때가 기억났다.


크툴루나 아자토스 같은 최고신급의 신들은 인간을 벌레만도 못한 존재로 치부했다.

그들은 지구라는 행성에 아예 관심조차 없었다.


지구는 전 우주에서 보면 티끌보다도 작은 행성.

그 안에 인간이란 생물체가 산다는 걸 모르는 신들도 있었다.

최고신들은 가끔 ‘네크로노미콘’ 같은 죽음의 서가 낭독될 때 소환되어 인간들의 삶에 관여하긴 했지만, 그거 또한 그들에겐 작은 여흥에 불과했다.


데스티도 인간에겐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3천년 전, 어떤 신과 특별한 관계를 맺으면서 그녀는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 신은 인간들에 대해, 특히 인간세상의 혼돈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맥주 맛만 알려주고 사라진 나쁜 놈. 내 눈에 띄기만 해봐라. 그럼 당장에······.”

“당장에······? 당장 어떻게 하려고?”


데스티는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목구멍을 넘기던 맥주를 뿜을 뻔 했다.

그녀는 소파 위에 팔을 걸치고 휙 뒤를 돌아보았다.

쨍한 노란색 정장에 노란색 중절모를 쓴 남자가 그녀의 서 있었다.


“니알······?”

“오랜만이야. 보고 싶었······.”


투쾅!


니알이란 남자는 말을 다 끝맺지도 못하고 벽에 박혀버렸다.

데스티의 검은 드레스가 그의 몸을 칭칭 감고 있었다.


“오랜만이라 그런가······? 인사가 격하네.”

“오랜만? 지금 그런 말이 나와!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사라지더니 무슨 낯짝으로······!”


데스티는 불 같이 화를 내며 맥주캔을 집어던졌다.

그녀가 손가락을 까딱이자 냉장고와 텔레비전, 소파 등이 남자에게 날아갔다.

엄청난 충격음과 함께 벽이 폭파되었다.

화면이 깨진 텔레비전 뒤에서 니알이 빼꼼 튀어나왔다.

그는 아무 말 없이 천천히 걸어가 데스티 앞에 섰다.


“직접 만나는 건 2천 년 만이지?”


니알은 그녀의 손등에 입을 맞췄다.

그러나 데스티의 눈동자는 여전히 분노로 가득했다.


“우리가 이렇게 얼굴 맞댈 사이는 아닐 텐데?”

“너무 그러지 마. 서로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너무 잘 아는 사이니까 싫은 거야.”


데스티의 일침에 니알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어색한 침묵을 깬 건 의외로 데스티였다.


“애인에게 말도 없이 잠수를 타신 니알라토텝님께서 무슨 연유로 날 보러 오셨을까? 다시 만나자는 거라면 꿈 깨는 게······.”

“그 인간은 이제 건드리지 마.”

“그 인간이라니?”

“최경호라는 생존자 말이야.”


데스티의 눈이 서서히 커졌다.

그녀는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왔다.


“부탁할게. 저번처럼 문자만 남기면 무시할까봐 직접 찾아왔어.”

“하! 2천 년만에 날 만나러 온 이유가 그 인간 하나 때문이라고?”


데스티는 또 가구들을 집어던지려다가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가만······. 문자를 남겼다고?”

“응, 어제 내가 문자했잖아. ‘인과율의 법칙님, 진행자는 생존자를 건드리면 안 되는 거 아시죠?’라고 보낸 거.”

“네가 그레고리씨가 보낸 문자를 어떻게 알아?”

“내가 바로 그레고리니까.”


데스티는 고개를 저으며 머릿속을 정리했다.


“그러니까······. 니알 네가 그레고리라고? 지구의 시나리오를 관리하는 진행자들 중 한 명?”

“맞아.”

“나한테 같이 진행자를 맡아달라고 계약서 보낸 것도 그레고리······, 가 아니라 너고?”

“내가 그레고리고, 그레고리가 나지.”


데스티는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았다.

그러나 수억년 동안 신으로 살아오면서, 그녀는 뭘 우선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일단······, 일단은 알겠어. 그런데 말이야.”


데스티는 평정심을 되찾기 위해 이를 악물고 숨을 골랐다.


“최경호? 그 인간은 이제 포기해. 이미 죽었거든.”


그녀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 생존자의 마지막 절규를 떠올랐다.

니알이 아끼는 인간을 죽여 버렸다는 쾌감에 웃음이 나왔다.


“넌 옛날부터 뒤처리가 서툴렀지.”

“뭐?”

“직접 봐봐.”


니알이 손가락을 까딱이자 온 집안의 물건들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마치 시간을 되돌린 것처럼, 가구와 전자제품들이 원상복구 되었다.

그는 텔레비전을 틀고 생존자 리스트에서 ‘최경호’를 선택했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살았지?”


데스티는 텔레비전에 얼굴을 박고 눈을 깜빡였다.

몇 번을 봐도 최경호란 생존자는 살아있었다.

심지어 잘린 팔도 재생되었고 C마트의 어느 누구도 죽지 않았다.

그녀의 기대와 달리, 사람들은 최경호의 생환에 기뻐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번에야 말로 확실하게 죽여서······.”

“내 말은 하나도 안 들었군.”


니알은 데스티에게 가까이 다가가 속삭이듯 말했다.


“데스티.”


니알은 낮고 진중한 목소리로 그녀를 불렀다.

그러나 허공에서 노란 빛의 고리들이 생성되었다.

세 개의 고리들은 순식간에 데스티의 팔다리와 몸을 옥죄었다.


“이거 놔! 네가 무슨 자격으로 날 그렇게 불러!”

“넌 예나 지금이나 조심성이 없어. 그러게 계약을 할 땐 계약조건을 잘 봤어야지.”


니알, 아니 그레고리는 계약서 한 장을 꺼내 보여주었다.


[을 ‘인과율이 법칙’은 갑 ‘그레고리’가 데스티라고 부르면 무조건 그 말에 따라야 한다. 이를 어길 시 속박의 저주가 몸을 옥죌 것이다. 저주에 걸린 자는 어떤 능력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넌 절대 내 말을 안 따를 테니까.”

“너, 너······!”

“네가 화내는 것도 이해가 돼. 하지만 저 인간은 내 거야.”


그레고리는 밝게 웃으며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그는 고리를 풀기 위해 바둥거리는 데스티를 뒤로 하고 ‘과정의 방’을 나갔다.


그레고리는 아공간을 빠져나간 뒤, 곧 최경호의 머릿속으로 전화를 걸었다.


“작가님, 대우주플랫폼 PD그레고리입니다. 그간 잘 지내셨죠?”

“누구 놀리냐?”


작가의말
일하면서 연재, 리메이크까지 하려는 제 욕심이 과했나봅니다.
오늘도 지각하고 말았습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하지만 이왕 시작한 거, 더 욕심내서 더욱 좋은 글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달리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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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1부] EP.18 트롤 동굴( 4 ) +1 21.11.30 548 11 14쪽
60 [1부] EP.18 트롤 동굴( 3 ) +2 21.11.26 573 11 13쪽
59 [1부] EP.18 트롤 동굴( 2 ) 21.11.25 584 13 13쪽
58 [1부] EP.18 트롤 동굴( 1 ) +2 21.11.24 633 13 13쪽
57 [1부] EP.17 또 한 명의 포식자 21.11.23 656 14 13쪽
56 [1부] EP.16 리제넨 제국( 6 ) 21.11.23 659 18 14쪽
55 [1부] EP.16 리제넨 제국( 5 ) 21.11.20 713 17 15쪽
54 [1부] EP.16 리제넨 제국( 4 ) +1 21.11.19 750 20 13쪽
53 [1부] EP.16 리제넨 제국( 3 ) 21.11.18 815 19 14쪽
52 [1부] EP.16 리제넨 제국( 2 ) 21.11.17 858 18 14쪽
51 [1부] EP.16 리제넨 제국( 1 ) 21.11.15 907 25 12쪽
50 [1부] EP.15 생존자의 자격( 5 ) +3 21.11.13 977 26 14쪽
49 [1부] EP.15 생존자의 자격( 4 ) 21.11.11 941 25 14쪽
48 [1부] EP.15 생존자의 자격( 3 ) +1 21.11.10 976 25 14쪽
47 [1부] EP.15 생존자의 자격( 2 ) +6 21.11.09 1,024 28 14쪽
46 [1부] EP.15 생존자의 자격( 1 ) +1 21.11.08 1,073 26 14쪽
45 [1부] EP.14 첫 번째 시나리오가 끝나고 21.11.05 1,213 34 17쪽
» [1부] EP.13 데스티( 2 ) 21.11.05 1,184 30 15쪽
43 [1부] EP.13 데스티( 1 ) 21.11.03 1,197 30 13쪽
42 [1부] EP.12 보스전( 3 ) 21.11.02 1,189 33 12쪽
41 [1부] EP.12 보스전( 2 ) +2 21.11.01 1,203 32 12쪽
40 [1부] EP.12 보스전( 1 ) +2 21.10.29 1,233 34 14쪽
39 [1부] EP.11 이계의 왕( 10 ) +4 21.10.28 1,231 34 12쪽
38 [1부] EP.11 이계의 왕( 9 ) +2 21.10.27 1,208 34 12쪽
37 [1부] EP.11 이계의 왕( 8 ) +2 21.10.26 1,220 35 12쪽
36 [1부] EP.11 이계의 왕( 7 ) 21.10.25 1,254 33 13쪽
35 [1부] EP.11 이계의 왕( 6 ) 21.10.22 1,304 37 15쪽
34 [1부] EP.11 이계의 왕( 5 ) 21.10.21 1,339 35 13쪽
33 [1부] EP.11 이계의 왕( 4 ) 21.10.20 1,351 3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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