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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아포칼립스의 마물 포식자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뭉작가
작품등록일 :
2021.09.05 21:10
최근연재일 :
2022.01.15 01:48
연재수 :
9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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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982
추천수 :
2,633
글자수 :
582,071

작성
21.10.2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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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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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글자
14쪽

[1부] EP.12 보스전( 1 )

DUMMY

[1부] EP.12 보스전( 1 )


난 케리크로우 쪽을 힐끗 보았다.

놈은 양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고 움츠린 채 마력을 모으고 있었다.

가로등 불빛이 마치 무대의 하이라이트처럼 그를 비추고 있었다.

언뜻 보면, 까마귀 마스크를 쓴 근육질 남자처럼 보였다.


“어이, 사람이 말하면 대답을 해야지. 너도 그 쓰레기 소설 보던 놈이냐고.”


덩치 큰 남자가 인상을 찡그리며 물었다.

가까이서 보니 40대는 넘었을 것 같은 얼굴이었다.


“대 아포칼립스 시대를 말하는 겁니까?”


덩치는 반가운 표정으로 독설을 날렸다.


“너도 그거 봤구나! 킥킥킥, 야, 내가 말했지? 그 병신 같은 걸 진짜로 읽는 놈들이 있다니깐.”


그가 뒤의 네 명을 돌아보며 말했다.


“전 2화도 못 넘기겠더라고요. 설명만 많고 사이다도 없는 걸 누가 읽습니까?”

“그딴 걸 300화 넘게 쓴 작가가 레전드지. 난 돈 준다고 해도 안 읽어요.”

“난 작가가 편당 십만원씩 주면 읽어줄 수 있다, 킥킥킥킥.”


덩치를 중심으로 다섯 명의 남자들이 깔깔거렸다.

댓글창으로만 들었던 악플을 눈앞에서 듣게 되니 기분이 묘했다.

기분이 나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별 느낌이 없었다.


< 대아시 >는 30화를 넘어갈 때쯤엔 이미 반 포기하고 쓴 소설이었다.

당시 나는 ‘끝까지만 가보자.’는 마음으로 집필에 임했었다.

작가로 살고 싶다면 한 작품쯤은 완결을 내야 한다는 마음이었다.


덩치 큰 남자는 내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몇 화까지 읽었냐?”

“5화쯤 읽었던 거 같네요.”


내가 그 소설 작가라는 걸 알면 이 놈이 무슨 표정을 할까 궁금하군.


“좋아, 좋아. 그럼 여기서 제일 많이 읽은 건 나밖에 없군.”

“어디까지 읽으셨어요?”

“30화까지 봤다가 하차했다. 난 인내심이 좋거든.”


30화면, 두 번째 시나리오 보스전은 이미 끝났겠군.


“이계의 왕인가? 그거 이기고 다음 퀘스트 하러 가는데 지겨워서 못 봐주겠더라고. 차라리 그 시간에 낮잠을 더 자지, 킥킥.”


난 슬쩍 고개를 돌려 케리크로우를 쳐다보았다.

녀석은 여전히 움츠린 자세로 마력을 모으고 있었다.


눈앞의 이 남자가 불쌍해지기 시작했다.

< 새 >의 왕과 싸우는 에피소드까지 봤다면, 그는 절대 저런 케리크로우 앞에서 어슬렁대지 못할 것이다.


“야, 됐으니까 넌 뒤에서 손가락이나 빨고 있어. 여긴 우리가 상대할 테니까.”


덩치 큰 남자가 내 어깨를 밀쳤다.


띠링!


[ 생존자 ‘전승규’로부터 공격을 받았습니다. ]

[ 작가의 특권 : ‘기억의 서랍장’을 활성화합니다. ]


알림음과 함께 덩치의 상태창이 눈앞에 나타났다.

놀랍게도 그의 육체능력은 21레벨에 도달해 있었다.

보스룸에 들어가기 전의 마현웅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였다.


아무리 소설을 읽었다고 해도, 그 많은 좀비들을 학살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 혼란 속에서 레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다.

난 전승규에게 물었다.


“아포칼립스 세상이 된 지 고작 하루밖에 안 됐는데, 굉장히 빠르게 레벨을 올리셨나 봐요? 이렇게 강한 사람은 못 봤는데.”

“원래도 힘 좀 썼거든! 좀비 그 까짓 거 대충 머리만 박살내면 돼.”

“그래도 좀비들 수가 엄청났을 텐데. 신기하네.”

“하하하! 아니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빨리 저 놈을 죽여야······.”


전승규는 가짜 미소를 지으며 화제를 돌리려 했다.

그러나 난 일부러 그를 도발했다.


< 대아시 >에서 생존자들끼리는 서로 죽여도 골드를 얻을 수 없다.

기껏해야 인벤토리의 장비 몇 개를 떨구는 정도에서 끝이 난다.

그러나 편법으로, 생존자를 죽이면서 골드를 버는 방법은 한 가지 있다.


“혹시 민간인들을 건드린 건 아니죠? 가령 생존자들을 일부러 물리게 하고 그 자리에서 죽인다든가······.”


전승규의 안색이 싸늘하게 변했다.

그는 내게 한 걸음 더 가가와 코앞으로 얼굴을 들이댔다.


“말이 너무 많으면 오래 못 살아. 너도 그 꼴 나기 싫으면 아가리 닥치고 구경이나 해. 토벌 보상은 우리 거니까.”


[ 생존자 ‘전승규’가 스킬 ‘위협 Lv.1’을 발동합니다. ]

[ 스킬 발동에 실패했습니다. ]


"어? 이게 왜 안 되지?"


[ 생존자 ‘전승규’가 스킬 ‘위협 Lv.1’을 발동합니다. ]

[ 스킬 발동에 실패했습니다. ]


"하씨, 밤에 잠을 못 자서 그런가. 잘 안 되네."


전승규 바닥에 침을 퉤 뱉으며 목소리를 잔뜩 깔았다.


"야, 내가 특별히 살려는 줄 테니까 다음부턴 말 예쁘게 해라."

"죄송합니다. 조심하도록 할게요."


난 겸연쩍게 웃으며 뒤로 물러났다.

먼저 죽고 싶다는데 말릴 이유는 없지.

케리크로우가 어떻게 싸울지 보고 싶기도 하니 잘 됐군.


전승규는 낄낄 웃으며 웅크리고 있는 케리크로우에게 다가갔다.

그를 중심으로 네 명의 남자들이 이계의 왕을 둘러쌌다.


“승규형, 근데 그 소설에서는 보스 얼마나 셌어요?”

“존나 약하던데? 주인공이 우연히 약점 맞췄더니 한 방에 뒤졌어.”


전승규는 인벤토리에서 건설현장용 망치를 꺼냈다.

통칭 오함마라 불리는 대형망치였다.

나머지 넷도 골프채, 쇠파이프 등의 연장을 꺼내 쥐었다.


“근데, 이 새낀 얼굴 가리고 아까부터 뭐 하는 거냐?”

“뭐 기 모으거나 그런 거 같은데요?”

“오, 나 만화 보면서 그거 꼭 해보고 싶었어. 변신 장면이나 기 모을 때 공격하기, 킥킥킥.”


전승규는 눈을 내리깔고 이계의 왕을 살펴보았다.


“딱 봐도 저기가 약점이네.”


전승규는 케리크로우의 한가운데 박힌 마안을 보며 말했다.

그는 양 손에 침을 퉤퉤 뱉은 뒤 망치를 머리 위로 높이 들었다.


“조져!”


마치 말뚝을 박는 것처럼, 다섯 명은 케리로우의 눈을 내리쳤다.

하차자들이 원한 건 콰앙 하는 효과음과 함께 왕의 머리가 으깨지는 장면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따앙!


“어?”


단단한 쇳덩어리를 내리친 것 같은 소리.

이계의 왕은 전혀 손상을 입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불길한 마력을 발산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형······, 이 새끼 자세히 보니까 아까보다 커진 것 같은데요?”

“뭘 쳐다보고 있어? 빨리 조지라니까!”


불길한 기운이 감돌던 그때, 알림창이 떴다.


띠링!


[ 마물 ‘케리크로우’가 스킬 ‘광폭화’를 발동합니다. ]

[ 광폭화 50% ]

[ 육체능력이 Lv.30에서 Lv.45로 상승합니다. ]


난 알림창을 보자마자 뒤로 멀찍이 물러났다.

아지랑이처럼 일렁이는 놈의 마력에 소름이 돋았다.


[ “까아아악!” ]


케리크로우가 괴성을 지르자 놈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었다.

다섯 명의 하차자들은 견디지 못하고 사방으로 날아갔다.


“끄악!”

“으엑!”


이계의 왕은 얼굴을 가리고 있던 손을 내렸다.

관자놀이에서 시작되어 얼굴 전체로 이어진 핏줄이 이상하리만치 돌출되어 있었다.

녀석의 몸에서 증기가 뿜어져 나왔다.


케리크로우는 잠에서 막 깬 것처럼 게슴츠레 눈을 떴다.

녀석의 시야에 제일 먼저 들어온 건 전승규였다.

이마 한 가운데의 눈동자에 짙은 광채가 서렸다.


“으으······, 으아악!”


광기의 눈동자를 본 전승규가 어린애 같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


[ 마물 ‘케리크로우’가 ‘공포’를 발동합니다. ]


“어······?”


뒤돌아 도망치던 전승규는 뛰던 자세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는 돼지 멱따는 소리를 내며 울부짖었다.


“으에엑! 이거 뭐야? 왜 안 움직여!”

“승규형······!”

“형, 몸이 안 움직여요!”


나머지 네 명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다섯 명의 하차자들은 역동적인 자세의 마네킹처럼 멈춰버렸다.


케리크로우가 전승규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그는 알 수 없는 말을 더듬으며 이계의 왕을 올려다보았다.


“으어어어······.”


케리크로우는 아무 말 없이 그를 내려보다가 서서히 부리를 벌렸다.

그리고 무심하게 그의 머리통을 씹었다.


콰직!


잡아 뜯긴 전승규의 목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그는 줄이 끊어진 목각인형처럼 그대로 고꾸라졌다.


[ “영 변변치 못한 맛이군. 에피타이저도 못 되는 쓰레기들.” ]


케리크로우는 와작와작 무언가를 씹으며 나를 쳐다보았다.

굳이 [원작 출력] 같은 스킬을 사용하지 않아도 놈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


하등한 인간은 우리 새들의 먹이일 뿐이다.

너는 이것들을 처리한 뒤 메인 요리로 먹어주지.

이계의 왕은 그런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는 힐끗 나머지 생존자들을 보았다.

남자들은 목 없는 전승규의 시체를 보며 절규하고 있었다.

케리크로우는 굳어버린 하차자들을 들고 오더니 한 곳으로 모았다.

네 명의 남자들이 둥지의 아기새들처럼 모여 마물을 올려다보았다.


[ 마물 ‘케리크로우’가 ‘근육 증감’을 사용합니다. ]


까마귀의 머리통이 비정상적으로 거대해졌다.

놈은 작은 자동차만큼 커진 부리를 쩌억 벌렸다.


“으아아, 안돼······!”


콰지직!


네 명의 상반신이 동시에 사라졌다.

이계의 왕은 이에 뭐가 낀 듯 손톱으로 쑤시며 나를 쳐다보았다.


[ “너희 인간들은 참 어리석어.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까악?” ]


케리크로우의 눈빛이 가늘어졌다.

놈은 하차자들의 시체를 던져버린 뒤 내게 다가왔다.


난 머릿속으로 계속해서 이미지트레이닝을 했다.

중간에 딴 놈들이 난입했지만, 여기까진 예상대로야.

계획대로만 하자.

그럼 아무 문제 없어.


케리크로우에 대해선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녀석의 강함을 아는 만큼 긴장감이 배가 됐다.

화식조나 송장까마귀도 힘든 상대였지만, 눈앞의 마물은 전혀 차원이 달랐다.


띠링!


[ 독좌들이 기대했던 보스전에 환호성을 지릅니다. ]


맘 편한 소리하고 있네, 빌어먹을 놈들.


이마에서 식은 땀이 흘러내렸다.

그때 눈썹을 타고 내려온 땀이 한쪽 눈을 가렸다.


샤샥.


잠깐 눈을 깜빡인 사이, 케리크로우가 시야에서 사라졌다.

난 반사적으로 두 팔을 들고 방어자세를 취했다.


[ 스킬 '빙의'로 마현웅의 영혼을 빌려옵니다. ]

[ 스킬 '철괘를 발동합니다.' ]


순식간에 두꺼운 철판이 전신을 뒤덮었다.


투쾅!


복부에 강한 충격이 전해지면서 허리가 새우처럼 꺾였다.

[철괘]로 방어를 했는데도 충격이 거의 그대로 전해졌다.


"크윽, 핫!"


난 뼈검을 쥐고 놈에게 반격했다.

그러나 케리크로우는 유연하게 허리를 뒤로 꺾어 내 공격을 피해버렸다.

그리고 곧바로 묵직한 주먹이 어깨를 강타했다.


[ “인간은 정말이지 어리석어.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지 모르고 발악을 하지.” ]


쾅! 쾅! 투쾅!


명치, 관자놀이, 눈.

마물은 인간의 약점을 잘 알고 있었다.

팔을 들고 공격을 막으면, 곧바로 복부나 정강이로 2타 공격이 들어왔다.


“크윽······, 원작 출력!”


난 이를 악물고 계속해서 [원작 출력]을 발동시켰다.

그러나 움직임의 궤도가 잔상처럼 보여도 모든 주먹을 피하는 건 어려웠다.


마물의 공격은 격투기선수처럼 정교하진 않았지만, 너무 빠르고 날카로웠다.

지금의 내 능력치로는 정통으로 맞지 않도록 빗겨내는 게 한계였다.


촤악!


그러던 중, 뼈검에 약간 반응이 왔다.

케리크로우의 두꺼운 팔뚝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으으윽, 건방진 인간 주제에!”


케리크로우가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었다.

난 [준족]을 발동시켜 도망친 뒤 뼈검에 묻은 마물의 피를 혀로 핥았다.


“우웩.”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맛이었다.

[포식]만 아니었으면 이런 역겨운 건 먹을 생각도 안 했을 것이다.


[ “무슨 짓을 꾸미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건 안 통해!” ]


휙! 휙! 휙!


케리크로우가 온몸을 던지며 돌진했다.

난 최대한 놈에게서 거리를 벌렸다.


< 대아시 >에서 난 [포식]의 소화시간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아, 일반적인 마물의 고기나 피를 먹으면 소화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분 이내.

이계의 왕급 마물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었다.

일단은 시간을 끌어야 했다.


[ 스킬 ‘준족’을 발동합니다. ]

[ 마물 ‘케리크로우’가 스킬 ‘준족’을 발동합니다. ]


그러나 케리크로우는 틈을 주지 않고 달려들었다.


[ “시나리오 규칙? 한계 레벨? 웃기는군. 정말이지 우스워. 고작 그걸로 이계의 왕이 쓰러질 것 같았나?” ]


콱! 콱! 콰콱!


쉴 새 없는 러시에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 같았다.


“바로 써야 되나?”


난 인벤토리를 열어 곧바로 아이템을 꺼내려 하다가 그만두었다.

아직은 비장의 수를 꺼낼 때가 아니었다.

독자들의 후원을 최대한 받으려면 그들의 반응을 살펴야 했다.


띠링!


[ 독좌들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흥분합니다. ]

[ 몇몇 독좌들이 초집중 상태로 싸움을 관전합니다. ]


알림창을 보자마자 [준족]을 발동시켜 최대한 거리를 벌렸다.

케리크로우는 한시도 쉬지 않고 따라붙었다.

난 녀석을 반파된 건물더미로 끌어들인 뒤 땅을 강하게 밟았다.


[ 스킬 천인각을 발동합니다. ]


꾸우웅!


굉음과 함께 지진이 발생하며 땅이 크게 진동했다.

육체능력을 올린 덕분에 위력이 더욱 상승해있었다.

무턱대고 달려들던 케리크로우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그 위로 반쯤 무너졌던 건물더미가 무너져내렸다.


[ “끄엑!” ]


케리크로우가 돌무더기에 갇혔다.

난 즉시 인벤토리를 열어 ‘가능성의 씨앗’을 꺼냈다.


“제작. 사기꾼의 콩.”


난 제작 창을 열고 뼈검에 묻은 마물의 피와 가능성의 씨앗을 투입했다.

자주색으로 빛나는 타원형의 씨앗이 환한 빛에 휩싸였다.


[ 가능성의 씨앗이 케리크로우의 피에 반응합니다. ]

[ 아이템 ‘사기꾼의 콩’을 제작했습니다. ]

[ 유통기한이 매우 짧으니 제작하자마자 드시기 바랍니다. ]


손바닥에 엄지손톱만한 초록색 콩이 만들어졌다.

공기와 접촉하자마자 콩의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난 곧바로 사기꾼의 콩을 입에 넣고 씹었다.


“버프는 너만 할 줄 아는 게 아냐.”


[ ‘사기꾼의 콩’을 먹었습니다. ]

[ 5분 동안, 스킬 ‘한계돌파’의 효과가 적용됩니다. ]


작가의말

이번화 수정 사항


* 모든 생존자들은 자신이 쓴 스킬(특히 정신계)의 성공여부를 알림창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승규가 스킬이 발동한 줄 알았던 장면은 설정오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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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1부] EP.18 트롤 동굴( 5 ) 21.12.01 518 11 14쪽
61 [1부] EP.18 트롤 동굴( 4 ) +1 21.11.30 548 11 14쪽
60 [1부] EP.18 트롤 동굴( 3 ) +2 21.11.26 573 11 13쪽
59 [1부] EP.18 트롤 동굴( 2 ) 21.11.25 584 13 13쪽
58 [1부] EP.18 트롤 동굴( 1 ) +2 21.11.24 633 13 13쪽
57 [1부] EP.17 또 한 명의 포식자 21.11.23 656 14 13쪽
56 [1부] EP.16 리제넨 제국( 6 ) 21.11.23 659 18 14쪽
55 [1부] EP.16 리제넨 제국( 5 ) 21.11.20 714 17 15쪽
54 [1부] EP.16 리제넨 제국( 4 ) +1 21.11.19 750 20 13쪽
53 [1부] EP.16 리제넨 제국( 3 ) 21.11.18 815 19 14쪽
52 [1부] EP.16 리제넨 제국( 2 ) 21.11.17 858 18 14쪽
51 [1부] EP.16 리제넨 제국( 1 ) 21.11.15 907 25 12쪽
50 [1부] EP.15 생존자의 자격( 5 ) +3 21.11.13 977 26 14쪽
49 [1부] EP.15 생존자의 자격( 4 ) 21.11.11 941 25 14쪽
48 [1부] EP.15 생존자의 자격( 3 ) +1 21.11.10 977 25 14쪽
47 [1부] EP.15 생존자의 자격( 2 ) +6 21.11.09 1,024 28 14쪽
46 [1부] EP.15 생존자의 자격( 1 ) +1 21.11.08 1,074 26 14쪽
45 [1부] EP.14 첫 번째 시나리오가 끝나고 21.11.05 1,213 34 17쪽
44 [1부] EP.13 데스티( 2 ) 21.11.05 1,184 30 15쪽
43 [1부] EP.13 데스티( 1 ) 21.11.03 1,197 30 13쪽
42 [1부] EP.12 보스전( 3 ) 21.11.02 1,189 33 12쪽
41 [1부] EP.12 보스전( 2 ) +2 21.11.01 1,203 32 12쪽
» [1부] EP.12 보스전( 1 ) +2 21.10.29 1,234 34 14쪽
39 [1부] EP.11 이계의 왕( 10 ) +4 21.10.28 1,231 34 12쪽
38 [1부] EP.11 이계의 왕( 9 ) +2 21.10.27 1,208 34 12쪽
37 [1부] EP.11 이계의 왕( 8 ) +2 21.10.26 1,220 35 12쪽
36 [1부] EP.11 이계의 왕( 7 ) 21.10.25 1,254 33 13쪽
35 [1부] EP.11 이계의 왕( 6 ) 21.10.22 1,304 37 15쪽
34 [1부] EP.11 이계의 왕( 5 ) 21.10.21 1,340 35 13쪽
33 [1부] EP.11 이계의 왕( 4 ) 21.10.20 1,352 3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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