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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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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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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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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글자
12쪽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3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3


“란! 잠시 누워 있어야겠소.”

“왜요? 안 좋은 일이라도 있나요?”

“놈들이 오고 있소.”

“놈들이라면.... 알았어요.”

그녀는 무진이 하는 말을 알아듣곤 다시 몸을 눕힌다. 그렇다고 그가 혈도를 짚진 않았다. 이젠 그럴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 무진은 호란의 상태를 확인한 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야아아! 멋지다. 오늘 따라 유난히 하늘이 맑네.”

그는 멀리서 달려오는 일단의 사람들을 보며 히죽 웃는다. 잠시 후, 다섯 명의 무당 제자들이 들이닥친다.

“당신이 무진이란 사람이오?”

“후후, 그런데?”

“우린 장문인의 명을 받은 정심원의 무사들이오.”

정심원은 장문인의 직속기관으로 무당제일의 권력기관이다.

“정심원의 무사분들이 이런 외진 곳엔 어쩐 일이신가?”

“장문인께서 명하셨소. 지금 즉시 무진과 그 일행인 호란은 장로회의에 참석하시오.”

“지금 즉시? 지난 한 달 동안 거들떠보지도 않더니 서두르긴? 근데 어쩌나 우리 고명하신 아가씨께선 아직 기침을 안 하셨는데. 아무래도 좀 기다려야겠소.”

“당장 깨우시오!”

“감히 장문인의 명령을 거역하겠다는 뜻인가?”

정심원의 무사들은 목소리를 높이며 무진을 윽박지른다.

“글쎄, 그렇게 자신 있으면 니들이 깨우든가?”

“뭐라고? 새파랗게 어린놈이 감히 누구더러 깨우라 마라 씨불이는 거야?”

“깨우기 싫으면 기다려. 쟤는 한 번 잠들면 찬물을 부어도 안 깨어나거든.”

배 째라는 말이다.

“사형! 어떻게 할까요? 그냥 끌고 갈까요?”

“야, 너 못 들었어? 저놈이 덩치는 작아도 흑도 고수들이 저놈한테 맞고 다 나자빠졌대.”

“으음! 그럼 홍이 니가 부드럽게 잘 구슬려 봐라.”

“내가요?”

“그래. 목소리도 그렇고, 얼굴도 니가 제일 부드럽잖아?”

“흥! 이럴 땐 꼭 날 시키더라.”

“알았다. 그럼 다음 번 술심부름은 빼 줄게.”

“고작 한 번?”

“좋다. 두 번이다. 두 번!”

“후후후, 절대 잊지 마시오.”

정심원의 무사들은 귓속말로 얘기하더니 그 중에서 가장 착하게 생긴 제자가 앞으로 나선다.

“무 대협! 전 태운이 친구 태홍이라고 합니다. 무 대협이 이러시면 저희 입장이 곤란해집니다. 만약 일각 안에 대청에 도착하지 않으면 장문인의 불호령이 떨어질 겁니다. 부디 선처해 주십시오.”

“후후후! 진즉에 그렇게 나올 것이지. 근데 말이야. 늙은이들이 날 왜 보자는 거냐? 지금껏 무시하더니.”

“그건 저희들도 잘 모르는 일입니다. 다만 영웅청에서 삼 사숙과 막내 사숙의 목소리가 크게 들렸다는 걸 보면 호란 낭자의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태홍은 말투도 공손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그래? 그럼 가봐야지. 란이는 내가 데리고 나갈 테니 앞장서라.”

“예, 무 대협.”

무진이 안으로 들어가자 태홍은 동료들에게 앞장서라고 눈짓을 한다. 그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발걸음을 옮긴다.



잠시 후, 호란을 등에 업은 무진은 대회의실인 영웅청으로 안내된다.

“장문인! 무 대협과 호란 낭자가 도착했습니다.”

“들라 해라!”

안에서 제법 근엄한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커다란 문이 열리며 두 사람이 무진을 안으로 인도한다.

“젊은이가 바로 무진이란 청년인가?”

장문인은 처음부터 다소 무시하는 말투를 사용한다. 그러니 무진의 입에서도 고운 말이 나올 리가 없다.

“그렇소만.”

일순 장내의 분위기가 냉랭해진다.

“넌 여기가 어딘 줄 아느냐?”

이번에는 장로 중 가장 연장자인 진신자가 나선다. 그는 좀처럼 장로회의에도 참석하지 않는 인물이다. 최근 장로회의의 분위기가 좋지 않아 참석한 것이다.

“넌 내가 누군지 아느냐?”

“저런 못된 놈을 봤나?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그 따위 망발을 하느냐?”

이번에는 오 장로 진형자이다. 그는 며칠 전에 중상을 입었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해 보인다.

“후후후! 무당이 과거의 대무당이 아니란 말을 듣긴 했지만, 이렇게 망가졌을 줄은 몰랐네. 니들은 원래 손님을 불러놓고 이 따위 망발을 하니? 그게 너희들이 하늘처럼 모시는 원시천존의 가르침이더냐?

난 너희의 부탁을 받고 무려 삼 개월 동안 수십 차례의 죽음의 고비를 넘겨가면서 여기까지 왔다. 헌데 감사의 인사는 못할망정 뭐라고? 이런 확! 그냥 성질 같아서는 뒤집어 업고 싶지만 그래도 한 때 생사고락을 함께 한 늙은이 때문에 참는다.

니들의 태도를 보니 우리가 별로 필요 없는 것 같으니까 조용히 사라져주마. 그리고 약속된 돈도 안 받겠다. 니들 같은 몰상식한 인간들에게 그런 돈을 받았다간 체하거나 열 받아서 죽을 것 같다. 이런 걸 뭐라고 하는 줄 아냐? 더러워서 안 받는다고 하는 거다. 호랑말코 같은 도사놈들아! 퇫!”

무진은 대청 바닥에 침을 뱉고는 몸을 돌린다. 그때 진운자가 나선다.

“무...무 대협!”

그는 달려 나와 무진을 향해 허리를 숙인다.

“영감탱이! 내가 뭐라고 했어. 이럴 줄 알고 안 온다고 했지?”

“죄송합니다. 제가 무당을 대신해서 사과드리겠습니다.”

진운자는 다시 고개를 숙인다. 그러자 진형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목소리를 높인다.

“진운자, 네놈이 무슨 자격으로 무당을 대신해서 사과를 한단 말이냐?”

“오 사형! 그럼 수개월 동안 무당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아니지. 나를 비롯한 무당의 일대제자들의 목숨을 지켜온 분에게 이렇게 대접하는 게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게 우리가 무당에서 배운 인간의 도리입니까? 그도 아니면 저를 비롯한 장문인의 명으로 강호로 나갔던 제자들이 죽었어야 했나요?”

진운자가 장로들을 노려보며 소리치자 아무도 말을 못한다.

“전 약전을 맡고 있는 진용자라고 하오이다.”

분위기를 바꾼 건 약전의 전주인 진용자이다. 그는 열다섯이나 되는 장로들 중에서 진운자의 바로 위인 십사장로이다. 이미 태정이를 치료할 때 무진과 만난 적이 있다. 비교적 온화한 성품으로 진운자와도 친분이 두터운 편이다.

“무진이라 하오.”

상대가 정중하게 나오자 무진도 그에 걸맞게 인사한다.

“오늘 우리가 무 대협을 뵙고자 한 것은 호란 낭자의 상처를 살피기 위해서입니다. 해서 제가 진맥을 한 번 해보고 싶은데 괜찮겠습니까?”

“그야 고마운 일이지만, 우리가 무당에 온지가 한 달이 지났소. 근데 그 동안 거들떠보지도 않더니 이제 와서 이러는 이유가 무엇이오?”

“그건.... 솔직히 말씀드리지요. 호란 낭자의 아비는 원래 무당의 제자였소. 그런데 무림맹의 요구에 의해서 적마교의 간자로 들어갔다가 그만.... 목숨을 잃었소.”

“그건 나도 들었소이다. 근데 그거와 진맥하는 것이 무슨 관계가 있소이까?”

“무량수불! 무 대협, 이건 무당의 비밀입니다만, 그 아이의 아비인 호명이 우리에게 보낸 마지막 서신에 의하면 적마교의 중요한 정보를 저 아이를 통해서 보냈다고 했소.”

“그러니까 란이에게 그 정보를 얻기 위해서 상태를 확인하겠다는 거요?”

“그렇소이다. 보기에 따라선 무당이 욕심을 낸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우리의 입장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오.”

“그 점은 나도 이해하오. 하지만 이 여인의 상태로 봐선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소이다. 그리고....”

무진은 말을 하다 말고는 영웅청에 모여 있는 장로들의 면면을 유심히 살핀다.

“만약 이 여인의 상태가 괜찮다고 하더라도 무림맹이 가만히 있겠소이까?”

“무림맹이 왜요?”

“방금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여인의 부친은 무림맹의 요구에 의해서 적마교로 보내졌다고. 그럼 당연히 무림맹도 이 여인을 만나려고 하지 않겠소?”

무림맹이란 말이 나오자 장내는 일순 술렁거린다. 그들로선 예상치 못한 일이기 때문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럼 무림맹에 파견을 다녀온 사람도 무림맹의 소유가 된단 말이오?”

“문제는 그게 아니고 무림맹에서 그런 주장을 할 때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거죠.”

장로들이 설왕설래하는 사이 약전의 전주 진용자가 다시 나선다.

“무 대협, 그 문제는 장로회의에서 따로 논의할 겁니다. 반대하지 않는다면 지금 호란 낭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싶소이다.”

“그렇게 하시지요.”

“그럼 호란 낭자를 여기에 잠시만 눕혀주시오. 자, 자. 조심해서.... 감사합니다.”

진용자의 도움을 받아 무진은 호란을 한쪽에 마련한 자리에 눕힌다. 그리고 그는 잠시 한 발 물러선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오. 금방 끝날 겁니다.”

진용자는 무진에게 목례를 하더니 호란의 옆에 앉아서 진맥을 시작한다.

잠시 후.

‘허억! 어떻게 이런 상태에서 지금까지 살아 있을 수가 있지? 오는 내내 치료를 했다더니 그 때문인가? 그렇다고 해도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나라고 해도 절대 이 상태로 일주일 이상 버틸 수 없다.’

진용자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걸 보던 장문인이 다그치듯 묻는다.

“전주, 그 아이의 상태가 어떤가?”

“장문인, 전 지금 이 순간 인간의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하게.”

“사실 의약적으로 이 아이는 이미 죽었습니다.”

“뭐..뭐라고?”

“그 정도로 상태가 안 좋단 말인가?”

“그래도 가끔은 깨어난다고 하던데...”

“그래서 불가사의하단 말씀입니다. 지금껏 생명을 유지한 건 아마 이 아이의 의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그 아이에게서 우리가 원하는 얘기를 들을 수 없단 말인가?”

“외람되지만 그렇습니다.”

“으음!”

“에이! 좋다가 말았군.”

장문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장로들이 실망한 눈치다. 하지만 여전히 미련을 못 버리는 사람이 있다.

“무 대협, 난 진무자라고 하오. 한 가지 질문을 해도 되겠소?”

진무자는 십장로로 무당 제일의 두뇌라고 알려진 인물이다.

“예, 말씀하세요.”

“혹시 저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 아는 바가 있소?”

“난 의원이 아니외다.”

순간 약전의 전주인 진용자의 눈이 반짝인다. 그는 다시 무진을 유심히 살핀다.

‘으음! 의원이 아닐지는 모르지만 의술이 나보다 뛰어난 인물이다. 정이가 중독된 독을 한 번 보고 알아맞혔다. 평생을 의술에 바친 난 짐작조차 못했는데.... 특이한 아이다.’

“그럼 혹시 저 아이에게서 적마교와 관련된 얘기를 들어본 적은 없소?”

“들으셨겠지만 이 여인은 하루의 대부분을 잠에 취해 있고, 나머지는 혼이 나간 사람처럼 정신이 없소이다. 그런 사람이 무슨 말을 하겠소이까? 가만!”

무진은 말을 끝마치려다 진무자를 노려본다.

“그 말씀은 이 여인이 적마교에서 가져온 핵심 정보를 나보고 내놓으란 말이오?”

“그건 아니오. 그냥 저 아이에게 들은 것이 없나 해서 물어봤을 뿐이오.”

“장로께서 보시기엔 어떻습니까? 내가 알고 있을 것 같습니까?”

“으음!”

이렇게 되자 진무자도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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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1 +8 19.02.19 5,000 53 11쪽
11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0 +6 19.02.18 5,011 54 11쪽
11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9 +4 19.02.17 5,032 53 11쪽
11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8 +8 19.02.16 5,073 48 11쪽
11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7 +8 19.02.15 5,016 48 11쪽
11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6 +6 19.02.14 4,975 50 11쪽
11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5 +6 19.02.13 4,956 48 11쪽
11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4 +6 19.02.12 5,024 50 11쪽
11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3 +8 19.02.11 5,122 50 11쪽
11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2 +4 19.02.10 5,225 56 11쪽
10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1 +8 19.02.09 5,102 48 11쪽
10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0 +8 19.02.08 5,238 57 11쪽
10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9 +6 19.02.07 5,211 56 11쪽
10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8 +10 19.02.06 5,187 53 11쪽
10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7 +10 19.02.05 5,316 56 11쪽
10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6 +8 19.02.04 5,275 52 11쪽
10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5 +10 19.02.03 5,349 58 11쪽
10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4 +10 19.02.02 5,220 54 11쪽
»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3 +10 19.02.01 5,305 53 12쪽
10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2 +7 19.01.31 5,485 52 11쪽
9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1 +9 19.01.30 5,301 64 11쪽
9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0 +6 19.01.29 5,244 55 12쪽
9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9 +8 19.01.28 5,177 53 11쪽
9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8 +8 19.01.27 5,418 52 11쪽
9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7 +8 19.01.26 5,505 53 11쪽
9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6 +6 19.01.25 5,512 48 11쪽
9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5 +8 19.01.24 5,514 52 11쪽
9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4 +6 19.01.23 5,603 51 11쪽
9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3 +8 19.01.22 5,526 56 11쪽
9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2 +6 19.01.21 5,599 60 11쪽
8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1 +8 19.01.20 5,616 57 11쪽
8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0 +8 19.01.19 5,730 54 11쪽
8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9 +6 19.01.18 5,682 49 11쪽
8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8 +8 19.01.17 5,656 52 11쪽
8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7 +6 19.01.16 5,769 58 11쪽
8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6 +6 19.01.15 5,664 53 11쪽
8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5 +10 19.01.14 5,715 52 11쪽
8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4 +9 19.01.13 5,868 59 11쪽
8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3 +8 19.01.12 6,011 57 12쪽
8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2 +8 19.01.11 6,090 55 11쪽
7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1 +10 19.01.10 6,055 59 11쪽
7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0 +8 19.01.09 6,017 60 12쪽
7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9 +8 19.01.08 6,127 64 11쪽
7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8 +6 19.01.07 6,080 57 12쪽
7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7 +8 19.01.06 6,233 54 11쪽
7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6 +8 19.01.05 6,131 61 11쪽
7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5 +8 19.01.04 6,344 63 11쪽
7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4 +8 19.01.03 6,314 54 12쪽
7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3 +6 19.01.02 6,295 60 11쪽
7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2 +6 19.01.01 6,496 54 11쪽
6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1 +6 18.12.31 6,455 54 11쪽
6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0 +8 18.12.30 6,410 60 11쪽
6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9 +6 18.12.29 6,351 61 12쪽
6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8 +8 18.12.28 6,450 54 11쪽
6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7 +8 18.12.27 6,679 63 12쪽
6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 +8 18.12.26 6,832 58 12쪽
6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 +6 18.12.25 6,950 59 11쪽
6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 +6 18.12.24 7,100 54 11쪽
6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 +8 18.12.23 7,313 61 12쪽
6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 +8 18.12.22 7,394 61 11쪽
5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 +6 18.12.21 7,601 59 12쪽
58 떡잎을 보면 안다 – 4 +8 18.12.20 7,378 74 11쪽
57 떡잎을 보면 안다 – 3 +8 18.12.19 7,234 64 11쪽
56 떡잎을 보면 안다 - 2 +8 18.12.18 7,127 63 11쪽
55 떡잎을 보면 안다 - 1 +8 18.12.17 7,582 60 11쪽
54 명분은 하나 둘씩 만들어지고 – 4 +6 18.12.16 7,432 69 11쪽
53 명분은 하나 둘씩 만들어지고 – 3 +6 18.12.15 7,404 60 11쪽
52 명분은 하나 둘씩 만들어지고 - 2 +6 18.12.14 7,820 71 11쪽
51 명분은 하나 둘씩 만들어지고 – 1 +6 18.12.13 7,955 68 11쪽
50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7 +6 18.12.12 8,050 71 12쪽
49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6 +7 18.12.11 7,872 71 11쪽
48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5 +6 18.12.10 7,894 68 11쪽
47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4 +6 18.12.09 7,933 71 11쪽
46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3 +6 18.12.08 8,062 72 11쪽
45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2 +6 18.12.07 8,139 76 11쪽
44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1 +6 18.12.06 8,151 76 11쪽
43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6 +6 18.12.05 8,134 70 11쪽
42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5 +6 18.12.04 8,059 72 11쪽
41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4 +6 18.12.03 8,242 77 11쪽
40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3 +7 18.12.02 8,189 81 11쪽
39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2 +6 18.12.01 8,267 78 11쪽
38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1 +6 18.11.30 8,695 87 12쪽
37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12 +6 18.11.29 8,332 82 11쪽
36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11 +6 18.11.28 8,458 74 11쪽
35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10 +6 18.11.27 8,479 83 12쪽
34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9 +6 18.11.26 9,226 76 12쪽
33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8 +6 18.11.25 8,740 78 12쪽
32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7 +6 18.11.24 8,959 79 12쪽
31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6 +7 18.11.23 9,103 76 12쪽
30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5 +7 18.11.23 9,240 82 11쪽
29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4 +7 18.11.22 9,268 84 11쪽
28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3 +9 18.11.22 9,467 85 12쪽
27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2 +9 18.11.21 9,711 89 11쪽
26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1 +9 18.11.21 10,140 89 11쪽
25 알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다 – 5 +9 18.11.20 10,080 91 11쪽
24 알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다 – 4 +11 18.11.20 10,211 86 12쪽
23 알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다 – 3 +10 18.11.19 10,267 91 12쪽
22 알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다 – 2 +11 18.11.19 10,609 90 11쪽
21 알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다 - 1 +9 18.11.19 11,282 89 11쪽
20 시간이 우릴 하나로 만든다 – 5 +9 18.11.18 11,027 9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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