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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최근연재일 :
2020.03.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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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1.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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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4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4


‘나는 그렇다 치고, 이 사람은 왜 날 돌보는 걸까? 단순한 호기심 때문일까? 아니면 다른 남자들처럼 내 겉모습에 혹해서 이러는 걸까? 아마 그건 아닐 것이다. 이 사람은 매일 같이 내 몸을 가지고 놀고 있지만, 단 한 번도 날 가지지 않았다. 그건 불구이거나 신선이 아니고선 할 수 없는 일이다. 과연 어떤 사람일까? 나이는 나보다 어려보이지만 그건 절대 아닐 것이다. 반로환동의 경지에 올랐다면 모를까. 나는 왜 이 사람에게서 벗어나지 못할까? 외모 때문일까? 그건 아닐 거다. 잘 생긴 건 사실이지만 난 외모를 보고 사람을 판단할 정도로 속물은 아니다.’

호란은 무심한 표정의 그를 보면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는다.

‘아니다. 그가 어떤 인물이면 어떤가? 날 진심으로 돌보는 이에게 그런 걸 따지는 건 죄악이다. 그동안 내 주위엔 젊고 잘 생긴 능력남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날 진심으로 대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이 사람은 매 순간 날 진심으로 대하고 있다. 그 이상 중요한 게 무엇인가? 그리고 난 이미 이 사람이 없인 살아갈 수가 없게 되었다. 과연 이 사람도 날 그렇게 생각할까? 으응? 왜 저러지? 무슨 일일까?’

호란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명상을 하던 무진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기 때문이다.

또르르륵!

금방 방울이 맺혀 떨어지기 시작한다.

“괜찮아요. 괜찮아. 내가 당신 곁에 있잖아요.”

호란은 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며 아기처럼 달랜다.

“으음!”

무진도 그걸 느꼈는지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그녀는 화들짝 놀라며 침대에 다시 눕는다.

‘휴우! 깜짝 놀랐네. 내가 왜 그랬을까? 매일같이 서로 품에 안겨서 잘만 지냈는데.... 숨이 고른 걸 보니 괜찮은 것 같다. 으음!’

큰 변화가 없자 실눈을 뜨고 곁눈질로 무진을 살핀다.

‘아! 기분이 이상하다. 왜 이렇게 허전하지? 누군가와 같이 누워 있다가 혼자 남은 것처럼. 혹시 저 사람이 곁에 없어서 그런가? 앗!’

호란은 황급히 눈을 감는다. 무진이 눈을 떴기 때문이다.

“후후, 우리 공주님께선 잠자는 것 하난 천하제일이란 말씀이야. 그래서 이렇게 예쁜 건가? 어라! 가슴이 꽁딱꽁딱 뛰는 걸 보니 꿈속에서 멋진 왕자님을 만나셨구먼.”

무진은 다가와서 호란의 상태를 살피더니 포근하게 안아준다.

부르르르!

그가 몸을 돌리자 호란의 몸이 크게 흔들린다. 그녀는 최대한 참으려 했지만, 몸이 반응하는 거라 참을 수가 없었다. 무진도 이상했던지 홱! 하고 몸을 돌린다.

“이상하네. 분명히 인기척이 느껴졌는데.”

무진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몇 가지 물품을 챙긴다. 아마 수련을 할 모양이다.

‘오늘 따라 왜 이러지? 그냥 눈을 뜨면 될 것을. 내가 정말 저 사람을 좋아하는 걸까?’

호란이 생각에 잠겨 있는 사이 바깥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형님, 태민입니다.”

“무슨 일이냐? 들어와라.”

태민은 들어오며 방안을 살핀다.

“편히 잘 주무셨습니까? 누님은 주무시군요.”

“그래. 너도 지난밤엔 고생이 많았다. 식사 때문에 온 것 같진 않고, 무슨 일이냐?”

“객잔엔 우리 말고도 경극단이 단체로 머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지난밤에 우리 일을 지켜본 모양입니다.

“그래?”

무진의 목소리가 약간 날카로워진다. 벌써 무슨 일인지 눈치를 챈 것이다.

“단장이란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날 찾는 거냐?”

“그건 아닙니다. 사부를 찾아왔지만 형님께서 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왜?”

“사부께선 형님이 나서야 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쯧쯧, 그냥 좀 쉬게 해주면 안 되냐?”

“죄송합니다.”

“니가 죄송할 건 없지. 란이를 깨워서 오너라.:

“예.”

무진은 혼자서 문을 나선다. 그의 발자국 소리가 사라지자 호란이 벌떡 일어난다.

“깨어 있었습니까?”

“아..아니. 막 깼다.”

“죄송합니다. 제가 단잠을 깨웠군요.”

“아니다. 우리도 가보자.”

“예, 누님!”

호란도 태민을 앞세우고 문을 나선다.

‘뭐지? 한 순간도 안 떨어지려고 하더니? 혹시 간밤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태민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무진이 찾아간 곳은 신양의 중심부에 있는 장계(長界)라는 공원이다. 그 중앙에 커다란 공연장이 만들어져 있다. 실내상설공연장으로 경극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무진을 비롯한 일행은 무대로 올라간다.

“여깁니다. 대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수백 명이 보고 있는 곳에서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가 있는지.... 그때를 생각하면 소름이 끼칩니다.”

단장이란 사람의 설명이다.


천마경극단(天馬京劇團).

중원최고의 경극단이다. 삼백 년 전통의 단원만 해도 이백 명이 넘는다. 당연히 중원제일의 경극단이다.

청원.

천마경극단의 단장이다. 나이는 40대 초반에 불과하지만 단장이 된 지가 벌써 10년이 넘었다. 그만큼 그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걸 의미한다.

그의 말에 의하면 최근 한 달 사이에 단원 세 명이 사라졌다. 정확하게 말하면 실종된 것이다. 그것도 경극 무대 위에서.

“공연 도중에 그랬다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위치도 똑 같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사람이 나선다. 나이가 많은 노인이다. 아마 이쪽 계통의 전문가인 모양이다.

“아, 이 분은 공연을 책임지고 있는 행수님이십니다.”

“파진이라고 합니다.”

행수는 일행을 향해 정중하게 인사한다.

“반갑소이다. 근데 행수는 세 사람이 실종되는 걸 모두 봤소?”

처음부터 무진이 나선다.

“예. 전 공연이 시작되면 항상 저기에 있습니다.”

행수는 무대 바로 옆 통로를 가리킨다. 무대와 가장 가까운 곳이다.

“그럼 당연히 자세히 봤겠군.”

“솔직히 말씀드리면 첫 번째는 자세히 보진 못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는 공연이라 집중도가 높진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나머지 두 번은 눈을 씻고 봤습니다.”

“무대 밑도 봤소?”

“물론입니다. 첫 번째는 전혀 예상을 못했기 때문에 못 봤습니다만, 나머지는 공연 중에 세 사람이나 대기시켜서 보게 했습니다.”

“당연히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겠죠?”

“그렇습니다.”

“그 참 재밌네. 신기하기도 하고. 당분간 여기서 지낸다.”

무진이 진운자를 보고 그렇게 말한다.

“여기서 요?”

“아마 너희도 조금만 지나면 여길 떠나지 못할 거야.”

“그 정도로 재밌는 일입니까?”

태민이다. 그는 무진의 말을 듣고 갑자기 호기심이 생기는 모양이다.

“아마 다시는 볼 수 없는 좋은 경험이 될 거야.”

“알겠습니다. 그렇게 준비하겠습니다. 단장님!”

태운은 신이 나서 단장을 찾는다.

“예, 필요한 게 있습니까?”

“무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천막을 몇 개 세울 수 있겠습니까?”

“굳이 세우지 않아도 머물 곳은 많습니다만.”

“아닙니다. 가능한 공연장과 가까운 곳이면 좋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처리하겠습니다. 또 제가 할 일이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일단 단원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모아주시오.”

무대를 열심히 살피던 무진이 다시 나선다.

“한 명도 빠짐없이 말입니까?”

“그렇소. 중요한 문제니까 신경을 써 주시오.”

“알겠습니다.”

“우리도 예외 없이 천막에서 지낸다.”

“알겠습니다.”

진운자가 고개를 숙여 대답하자 단장과 행수가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저 자는 무당의 장로라고 했다. 근데 아들 뻘의 아이에게 존대를 한다. 어떤 관계일까?’

‘무당의 진운자라고 하면 무림에선 오히려 장문인보다 더 유명한 인물이다. 그런 자가 저렇듯 공손하게 대하는 인물이라.... 어쩌면 이번 일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두 사람은 나름대로 무진에 대해서 판단한다.

“주전자에 물을 좀 담아줄 수 있겠소?”

무진은 뜬금없이 물을 찾는다.

“어디다 쓰시려고?”

“비가 오면 더 좋은데 당분간 비 구경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말이오.”

“알겠습니다. 물을 준비해라.”

“예! 행수어른.”

“물이 오기 전에 한 가지만 확인하고 싶소.”

“말씀하십시오.”

“공연을 할 때 어떤 조명을 사용하시오?”

“장비는 저기 달려 있는 것이고, 색상은 여러 가지입니다.”

조명 장비는 무대 위에 걸려 있다.

“주로 어떤 색을 사용하오?”

“오할 정도는 주황색을 사용합니다. 중원인들이 좋아하는 색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랬구려. 아, 물이 왔군. 고맙소.”

무진은 주전자를 받아들곤 무대 위 바닥에 마구 뿌린다.

“뭐하는 거지? 물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태진이다. 그는 누나의 상태가 좋아지자 이번 일에 참가했다. 객잔에는 그의 누이와 아직 상처가 완치되지 않은 몇 명만 남아 있다.

“글쎄? 난 뭔가 재미난 일이 생길 것 같은데... 봐. 내 말이 맞지?”

태운의 말대로 주전자의 물이 무대를 적시자 단원들이 사라졌다는 그곳에 주황색의 동그라미가 나타난다. 한 사람이 누울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다.

“아니, 이게 뭡니까?”

“누..누가 이런 걸 그렸을까?”

단장과 행수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그들도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인 모양이다.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이오. 최초 사건이 발생한 지가 무려 한 달이 넘었다고 했소. 근데도 여태 이런 걸 발견하지 못했다는 건 관부는 물론이고, 두 분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거요. 설명 해보시오.”

“그건 제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단장이다.

“우린 여기서 매년 두 달씩 장기 공연을 합니다. 그 때마다 크고 작은 일들은 일어나곤 합니다. 그래서 관부와도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몇 해 전부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건만 해도 사고 직후 바로 신고를 했는데 지금껏 현장 감식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좋소. 관부의 문제는 논외로 하더라도 두 분은 뭘 하셨소?”

무진은 사건 조사의 책임자가 즙포사신이란 걸 깨닫고는 관부는 제외시킨다.

“우리라고 손을 놓고 있진 않았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는 낙양의 신월파에 의뢰를 했습니다만 일주일 만에 손을 털고 돌아갔습니다.”

‘후후후, 냄새가 나는군. 여긴 일류고수들이 즐비하다. 저들만으로도 신월파 정도는 충분히 대적할 수 있다. 근데 그들을 불렀단 말이지.’

무진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경극단에는 원래 특이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많다던데, 여기도 그렇소?”

“이러저러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긴 한데 그렇다고 특별한 능력자가 많진 않습니다.”

“행수께선 어떤 능력을 지니고 있소이까?”

“능력이랄 건 없고, 작은 제주를 한 가지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 보여줄 수 있겠소?”

“그..그건...”

무진의 말에 행수는 적잖게 당황하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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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0 +6 19.02.18 5,010 54 11쪽
11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9 +4 19.02.17 5,032 53 11쪽
11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8 +8 19.02.16 5,073 48 11쪽
11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7 +8 19.02.15 5,016 48 11쪽
11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6 +6 19.02.14 4,975 50 11쪽
11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5 +6 19.02.13 4,956 48 11쪽
11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4 +6 19.02.12 5,024 50 11쪽
11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3 +8 19.02.11 5,122 50 11쪽
11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2 +4 19.02.10 5,225 56 11쪽
10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1 +8 19.02.09 5,102 48 11쪽
10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0 +8 19.02.08 5,238 57 11쪽
10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9 +6 19.02.07 5,211 56 11쪽
10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8 +10 19.02.06 5,187 53 11쪽
10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7 +10 19.02.05 5,316 56 11쪽
10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6 +8 19.02.04 5,275 52 11쪽
10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5 +10 19.02.03 5,348 58 11쪽
10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4 +10 19.02.02 5,220 54 11쪽
10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3 +10 19.02.01 5,304 53 12쪽
10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2 +7 19.01.31 5,485 52 11쪽
9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1 +9 19.01.30 5,301 64 11쪽
9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0 +6 19.01.29 5,244 55 12쪽
9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9 +8 19.01.28 5,177 53 11쪽
9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8 +8 19.01.27 5,417 52 11쪽
9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7 +8 19.01.26 5,505 53 11쪽
9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6 +6 19.01.25 5,512 48 11쪽
9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5 +8 19.01.24 5,514 52 11쪽
»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4 +6 19.01.23 5,603 51 11쪽
9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3 +8 19.01.22 5,526 56 11쪽
9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2 +6 19.01.21 5,599 60 11쪽
8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1 +8 19.01.20 5,616 57 11쪽
8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0 +8 19.01.19 5,730 54 11쪽
8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9 +6 19.01.18 5,682 49 11쪽
8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8 +8 19.01.17 5,656 52 11쪽
8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7 +6 19.01.16 5,769 58 11쪽
8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6 +6 19.01.15 5,664 53 11쪽
8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5 +10 19.01.14 5,715 52 11쪽
8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4 +9 19.01.13 5,868 5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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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1 +10 19.01.10 6,055 5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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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9 +8 19.01.08 6,126 64 11쪽
7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8 +6 19.01.07 6,080 57 12쪽
7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7 +8 19.01.06 6,233 54 11쪽
7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6 +8 19.01.05 6,131 61 11쪽
7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5 +8 19.01.04 6,344 63 11쪽
7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4 +8 19.01.03 6,314 54 12쪽
7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3 +6 19.01.02 6,295 60 11쪽
7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2 +6 19.01.01 6,496 54 11쪽
6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1 +6 18.12.31 6,455 54 11쪽
6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0 +8 18.12.30 6,410 60 11쪽
6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9 +6 18.12.29 6,351 61 12쪽
6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8 +8 18.12.28 6,450 54 11쪽
6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7 +8 18.12.27 6,679 63 12쪽
6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 +8 18.12.26 6,832 58 12쪽
6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 +6 18.12.25 6,950 59 11쪽
6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 +6 18.12.24 7,100 54 11쪽
6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 +8 18.12.23 7,313 61 12쪽
6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 +8 18.12.22 7,394 61 11쪽
5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 +6 18.12.21 7,601 59 12쪽
58 떡잎을 보면 안다 – 4 +8 18.12.20 7,378 74 11쪽
57 떡잎을 보면 안다 – 3 +8 18.12.19 7,234 64 11쪽
56 떡잎을 보면 안다 - 2 +8 18.12.18 7,127 63 11쪽
55 떡잎을 보면 안다 - 1 +8 18.12.17 7,582 60 11쪽
54 명분은 하나 둘씩 만들어지고 – 4 +6 18.12.16 7,432 69 11쪽
53 명분은 하나 둘씩 만들어지고 – 3 +6 18.12.15 7,404 60 11쪽
52 명분은 하나 둘씩 만들어지고 - 2 +6 18.12.14 7,820 71 11쪽
51 명분은 하나 둘씩 만들어지고 – 1 +6 18.12.13 7,955 68 11쪽
50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7 +6 18.12.12 8,050 71 12쪽
49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6 +7 18.12.11 7,872 71 11쪽
48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5 +6 18.12.10 7,894 68 11쪽
47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4 +6 18.12.09 7,933 71 11쪽
46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3 +6 18.12.08 8,062 72 11쪽
45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2 +6 18.12.07 8,139 76 11쪽
44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1 +6 18.12.06 8,151 76 11쪽
43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6 +6 18.12.05 8,134 70 11쪽
42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5 +6 18.12.04 8,059 72 11쪽
41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4 +6 18.12.03 8,242 77 11쪽
40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3 +7 18.12.02 8,189 81 11쪽
39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2 +6 18.12.01 8,267 78 11쪽
38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1 +6 18.11.30 8,694 87 12쪽
37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12 +6 18.11.29 8,332 82 11쪽
36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11 +6 18.11.28 8,458 74 11쪽
35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10 +6 18.11.27 8,479 83 12쪽
34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9 +6 18.11.26 9,226 76 12쪽
33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8 +6 18.11.25 8,740 78 12쪽
32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7 +6 18.11.24 8,959 79 12쪽
31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6 +7 18.11.23 9,103 76 12쪽
30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5 +7 18.11.23 9,240 82 11쪽
29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4 +7 18.11.22 9,268 84 11쪽
28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3 +9 18.11.22 9,467 85 12쪽
27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2 +9 18.11.21 9,711 89 11쪽
26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1 +9 18.11.21 10,140 89 11쪽
25 알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다 – 5 +9 18.11.20 10,080 91 11쪽
24 알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다 – 4 +11 18.11.20 10,211 86 12쪽
23 알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다 – 3 +10 18.11.19 10,267 91 12쪽
22 알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다 – 2 +11 18.11.19 10,608 90 11쪽
21 알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다 - 1 +9 18.11.19 11,281 89 11쪽
20 시간이 우릴 하나로 만든다 – 5 +9 18.11.18 11,027 9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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