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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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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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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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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6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6


“아, 예. 의원님. 제가 모실 테니 걱정 마십시오.”

태민은 재빨리 달려가서 호란부터 받아들고선 등에 업는다.

“이걸 보시오. 우리 의원님께서 환자를 치료하시다 하도 급하다고 해서 아예 업고 여기까지 달려오셨소. 근데 문전박대라니... 쯧쯧쯧!”

“죄..죄송합니다. 저희는 어르신이 사람을 업고 있어서 혹시 주정꾼이 아닐까 하고.... 어서 들어가시지요. 제가 모시겠습니다.”

“그런 곤란합니다. 우리 의원님께선 한 번 결정하면 번복이란 걸 모르시는 분입니다. 사실 의술은 최고지만 성격은 좀 그렇거든요. 자, 그럼 우리 이만...”

태민은 무진을 부축하더니 완전히 몸을 돌려버린다. 이렇게 되자 태평루의 호위무사들이 다급해진다.

“야! 큰일 났다. 잘못되면 우리 모두 죽은 목숨이야.”

“그러니까 어떻게 좀 해봐라. 어서!”

“내가 무슨 수로... 그래. 그게 좋겠다. 야, 니들은 가서 가마를 가져와라. 어서!”

“가..가마는 왜? 아! 그러면 되겠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두 사람이 안으로 달려간다.

잠시 후, 무진과 태민은 가마를 타고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태평루의 별원으로 가장 화려하고 조용한 곳이다.

지금 방안의 분위기는 묘한 긴장감이 넘친다. 수백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 한편에는 두 명의 늙은이와 한 명의 중년인이 여자들과 함께 술판을 벌이고 있고, 그 앞에 한 명의 노인이 서서 떠들고 있다. 행동으로 봐선 그는 술판을 벌이는 자들과 지위가 비슷한 것 같다.

“정말 이러기요? 대사형은 물론 일곱째와 막내까지 저리 누워 있는데 술이 목을 넘어가오? 분타주!”

“예, 삼 장로님.”

술자리의 한쪽 구석에 앉아 있던 분타주가 일어서며 대답한다.

“네 놈이 두 분을 여기로 모셨느냐?”

“예? 그..그게 아니라...”

분타주는 노인들의 눈치를 보며 말을 더듬는다.

“치료는 했고?”

“응급처치는 했습니다. 다행히 치명상은 아니라서 며칠만 쉬면 움직이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이런 짓을 해도 무방하단 뜻이냐?”

“아..아닙니다. 다만 이번 일로 여러분이 고생을 하셔서 위로의 의미로....”

“갈!”

삼 장로는 얘기 중에 소리친다. 그는 흥분했는지 얼굴이 붉어지며 당장이라도 공격할 기세다.

“네놈이 대체 화산을 어떻게 보고 이 따위 짓을 한단 말이냐?”

“사...삼 장로님!”

분타주는 털썩 바닥에 주저앉으며 고개를 숙인다. 만약 다른 장로가 말리지 않았다면 그는 결코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 하시게. 내가 시켜서 한 일이니 그 아이를 나무랄 필요는 없네.”

“난 도저히 이 사형을 이해할 수가 없소.”

“뭐가 그렇게 이해가 안 되냐?”

“사실이 그렇잖소? 이번을 일을 결정할 때는 누구보다 이 사형이 앞장섰소. 그런데 정작 일이 벌어지자 나 몰라라 하다가 결국 대사형을 저리 만들었소. 그런데도 여기서 술판을 벌이다니... 도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소.”

삼 장로가 사형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위로 둘 뿐이다. 근데 대사형이란 자가 자리에 없으니 상대는 당연히 이 장로일 것이다. 그 옆에 있는 사람은 오 장로이다.

“그러는 네놈은 뭘 그렇게 잘했냐? 반대를 했으면 끝까지 막았어야지. 결국은 동의했잖아? 그러면서 마치 술판을 벌인 게 문제인양 하는 꼴이라곤.... 보기 싫다. 물러가라!”

이 장로는 아예 축객령을 내린다.

이때 문이 열리며 새로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거 참, 이상한 사람들이네. 술집에 왔으면 재미나게 놀아야지 웬 싸움질이야. 정 그렇게 붙고 싶으면 넓은 마당으로 나가서 제대로 해 봐.”

무진이다. 그는 다시 호란을 등에 업고 있다.

“뭐하는 놈이냐?”

분타주가 소리친다.

“놈이라니? 어떻게 여기 놈들은 하나같이 손님들을 이렇게 괄시 하냐?”

“의원이라고 합니다. 분타주님께서 찾으셨다고 해서 모시고 왔습니다.

태평루의 호위무사가 나서서 설명한다.

“내가 의원을 찾았다고? 뭔 소리야?”

“전 그렇게 들었습니다.”

“누구한테?”

“이 자들이 자기 입으로 말했습니다.”

“넌 누구냐?”

분타주가 무진을 보며 소리친다.

“방금 못 들었어? 젊은 놈이 귀가 먼 거야, 아님 눈치가 없는 거야?”

“이 자식이 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

“정말 눈치가 없는 양반이네. 방금 호위무사가 의원님이라고 한 말을 못 들었소?”

이번에는 태민이 나선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입가에 미소를 띠며 유들유들하게 대응한다.

“이 자식들이 뭘 잘못 쳐 먹었나? 여긴 네놈들이 들어올 곳이 아니다. 당장 끌어내라.”

분타주는 화를 내려다가 장로들의 눈치를 보며 빨리 내보내려 한다. 근데 갑자기 그의 눈이 왕방울만해진다.

“자..잠깐! 네놈은 도사냐?”

그제야 분타주는 태민의 옷차림을 보고 그의 신분을 눈치 챈다.

“그렇소. 무당에서 온 쇠돌이라고 하오.”

태민은 무진이 부른 대로 말한다.

“쇠돌이? 무당에 그런 이름이 있었나?”

분타주도 고개를 갸우뚱한다.

“쇠돌이는 별호고, 태민이라고 하오. 이런 곳에서 화산의 어른들을 뵙게 되어 영광이외다.”

태민은 한 발 앞으로 나서며 정중하게 인사한다.

“태민이라면.... 무당의 일대제자인 그 태민을 말하는 것이냐?”

삼 장로가 태민의 이름을 알고 있다. 그건 태민도 마찬가지다.

“그렇습니다. 저희 사부께선 가끔 화산의 삼 장로님에 대해서 얘기하곤 하셨죠.”


화산파의 제3장로 화산이검 천운자.

말 그대로 화산파의 이대고수이다. 제일고수는 20년 전에 은거했으니, 실질적으로 화산제일고수이다.

“.....”

실내는 한 동안 침묵이 흐른다. 무당파의 제자가 이곳에 나타났다는 건 자신들의 행사가 모두 들통이 났으며 미행까지 당했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두 사람을 제거하지 않으면 화산은 무당과 전면전을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뿐만 아니라 구파일방과 정파무림에서도 외톨이 신세가 될 수 있다.

빨리 결정을 못 내리는 건 두 사람 외에도 화산이 무당 제자들을 공격한 사실을 아는 이가 있느냐 하는 문제 때문이다. 만약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태에서 두 사람을 해치면 문제가 더 커진다. 그것도 태민이 해결해준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희 두 사람밖에 오지 않았으니까요. 사실 저희가 추적한 사람이 여러분들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무량수불! 무당은 상당히 현명하고 똑똑한 아이를 두었구나.”

술자리에 앉아 있던 제이장로가 일어선다. 그가 손을 들자 수십 명의 화산 제자들이 안으로 들어온다.

“후후후!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군. 그럼 어디 한번 신나게 놀아볼까? 쇠돌아!”

무진도 한 발 앞으로 나서며 태민을 부른다.

“예, 성질 더러운 무 대협.”

“낄낄낄! 맞다. 내가 성질이 좀 더럽긴 하지. 그래서 하는 말인데, 넌 뒤로 물러나서 란이를 지켜라.”

호란은 지금 태민의 등에 업혀 있다.

“무슨 말씀입니까? 이건 무당의 일입니다. 당연히 제가 먼저입니다.”

“너 후회 안 할 자신 있냐?”

“물론입니다. 죽기밖에 더 하겠습니까?”

“미련한 놈. 도사란 놈이 어떻게 죽을 생각부터 하니? 신선이 된다면 모를까.”

두 사람은 위기 상황에서도 계속 여유를 부리며 농을 한다. 보다 못해 분타주가 나선다.

“건방진 놈들, 감히 화산의 어른들 앞에서 장난질을 해? 처리해라!”

그는 말이 잘 되지 않자 그냥 공격 명령을 내린다. 근데 화산 제자들이 나서는 게 아니라 갑자기 바닥이 덜컹하며 꺼지더니 무진과 태민이 밑으로 툭 떨어진다.

“허억!”

“아악!”

눈 깜짝할 사이에 두 사람의 모습이 사라진다.

“이런 게 준비돼 있었더냐?”

이 장로도 몰랐는지 다소 놀란 눈치다.

“이런 일을 대비해서 여기로 온 겁니다.”

“헐! 헐! 헐! 너의 준비성이 마음에 드는구나.”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두 사람의 얘길 듣는 삼 장로의 얼굴이 크게 일그러진다. 정파의 대문파인 화산파의 제자가 이런 암수를 쓸 줄은 몰랐던 것이다.

그나저나 밑으로 떨어진 무진과 태민은 어떻게 됐을까?

“그러게 내가 뒤로 물러나 있으라고 했지?”

땅속 깊은 곳에서 무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두 사람은 지금 벽에 매달려 있다. 무진이 위에 있고, 바로 밑에 태민의 모습이 보인다.

“그러는 무 대협은 이렇게 될 줄 알았습니까?... 알 수도 있었겠군요.”

“미련한 놈. 지 입으로 함정을 조심해야 한다고 하고선. 란이는 괜찮니?”

“끄응! 이...이게 안 보이십니까?”

태민은 왼손으로 자신의 허리에 묶여 있는 끈을 잡아당기고 있다. 떨어지는 순간 끈이 풀리면서 지금은 그의 엉덩이와 호란의 다리만 간신히 묶여 있다. 그것도 태민이 손만 놓으면 바로 떨어질 상황이다.

“기다려.”

무진이 밑으로 내려가더니 호란을 업고 끈으로 단단히 묶는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녀는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다.

“휴우! 감사합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위에 있는 자들은 우리가 지금까지 상대한 자들과는 수준이 다르다. 무림에서도 방구 깨나 낀다는 놈들이다. 절대고수의 반열에 거의 접근한 자들이란 말이다.”

“으음!”

태민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그도 화산파의 장로들이 있단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장로와 삼 장로가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렇다고 겁먹을 것 까진 없다. 우리에게 유리한 것도 있으니까.”

“그게 뭡니까?”

“장로 두 명과 분타주가 술에 취했다는 것이다. 이럴 때는 기습 작전이 효과적이다.”

“문제는 삼 장로입니다. 그는 화산제일의 고수입니다.”

“후후후! 걱정마라. 준비는 이미 끝났다.”

“예에? 이번엔 또 뭔 장난을 치신 겁니까? 지금 말하세요. 나중에 놀라게 하지 마시고.”

“싫어. 그런 재미로 사는데 다 얘기하면 어떡해?”

“그럼 전 안 올라갑니다.”

“찡찡거리는 것보단 차라리 그게 낫겠다. 그럼 나 혼자 간다.”

그렇게 말하곤 무진은 먼저 올라간다. 근데 그는 직각으로 된 가파른 곳을 그다지 어렵지 않게 오른다. 어떻게 한 걸까? 그건 태민이 손이 쥐고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화살촉이다. 두 사람은 밑으로 떨어지는 순간 가지고 있던 화살을 꺼내 양손에 쥐고 벽을 찍었다. 그 과정에서 살은 떨어져 나가고 촉만 남은 것이다. 무진은 그걸 이용해서 단숨에 올라간다.

“칫! 뭐든지 자기 마음대로야.”

태민은 투덜대며 뒤따른다. 그는 갈수록 무진을 닮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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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0 +6 19.02.18 5,012 54 11쪽
11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9 +4 19.02.17 5,032 53 11쪽
11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8 +8 19.02.16 5,073 48 11쪽
11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7 +8 19.02.15 5,016 48 11쪽
11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6 +6 19.02.14 4,976 50 11쪽
11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5 +6 19.02.13 4,957 48 11쪽
11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4 +6 19.02.12 5,024 50 11쪽
11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3 +8 19.02.11 5,122 50 11쪽
11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2 +4 19.02.10 5,225 56 11쪽
10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1 +8 19.02.09 5,102 48 11쪽
10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0 +8 19.02.08 5,239 57 11쪽
10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9 +6 19.02.07 5,211 56 11쪽
10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8 +10 19.02.06 5,187 53 11쪽
10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7 +10 19.02.05 5,316 56 11쪽
10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6 +8 19.02.04 5,275 52 11쪽
10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5 +10 19.02.03 5,349 58 11쪽
10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4 +10 19.02.02 5,221 54 11쪽
10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3 +10 19.02.01 5,305 53 12쪽
10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2 +7 19.01.31 5,485 52 11쪽
9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1 +9 19.01.30 5,301 64 11쪽
9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0 +6 19.01.29 5,245 55 12쪽
9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9 +8 19.01.28 5,177 53 11쪽
9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8 +8 19.01.27 5,418 52 11쪽
9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7 +8 19.01.26 5,505 53 11쪽
9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6 +6 19.01.25 5,513 48 11쪽
9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5 +8 19.01.24 5,515 52 11쪽
9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4 +6 19.01.23 5,603 51 11쪽
9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3 +8 19.01.22 5,526 56 11쪽
9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2 +6 19.01.21 5,599 60 11쪽
8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1 +8 19.01.20 5,617 57 11쪽
8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0 +8 19.01.19 5,731 54 11쪽
8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9 +6 19.01.18 5,682 49 11쪽
8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8 +8 19.01.17 5,656 52 11쪽
8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7 +6 19.01.16 5,769 58 11쪽
8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6 +6 19.01.15 5,664 53 11쪽
8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5 +10 19.01.14 5,715 52 11쪽
8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4 +9 19.01.13 5,868 59 11쪽
8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3 +8 19.01.12 6,011 57 12쪽
8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2 +8 19.01.11 6,091 5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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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0 +8 19.01.09 6,017 60 12쪽
7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9 +8 19.01.08 6,127 64 11쪽
7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8 +6 19.01.07 6,080 57 12쪽
7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7 +8 19.01.06 6,233 54 11쪽
»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6 +8 19.01.05 6,132 61 11쪽
7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5 +8 19.01.04 6,344 63 11쪽
7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4 +8 19.01.03 6,314 54 12쪽
7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3 +6 19.01.02 6,295 60 11쪽
7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2 +6 19.01.01 6,496 54 11쪽
6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1 +6 18.12.31 6,455 54 11쪽
68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0 +8 18.12.30 6,411 60 11쪽
67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9 +6 18.12.29 6,351 61 12쪽
66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8 +8 18.12.28 6,450 54 11쪽
65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7 +8 18.12.27 6,679 63 12쪽
64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6 +8 18.12.26 6,832 58 12쪽
63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5 +6 18.12.25 6,950 59 11쪽
62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4 +6 18.12.24 7,100 54 11쪽
61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3 +8 18.12.23 7,313 61 12쪽
60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2 +8 18.12.22 7,394 61 11쪽
59 빛과 어둠은 공존한다 - 1 +6 18.12.21 7,601 59 12쪽
58 떡잎을 보면 안다 – 4 +8 18.12.20 7,378 74 11쪽
57 떡잎을 보면 안다 – 3 +8 18.12.19 7,234 64 11쪽
56 떡잎을 보면 안다 - 2 +8 18.12.18 7,127 63 11쪽
55 떡잎을 보면 안다 - 1 +8 18.12.17 7,582 60 11쪽
54 명분은 하나 둘씩 만들어지고 – 4 +6 18.12.16 7,432 69 11쪽
53 명분은 하나 둘씩 만들어지고 – 3 +6 18.12.15 7,404 60 11쪽
52 명분은 하나 둘씩 만들어지고 - 2 +6 18.12.14 7,820 71 11쪽
51 명분은 하나 둘씩 만들어지고 – 1 +6 18.12.13 7,955 68 11쪽
50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7 +6 18.12.12 8,050 71 12쪽
49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6 +7 18.12.11 7,872 71 11쪽
48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5 +6 18.12.10 7,894 68 11쪽
47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4 +6 18.12.09 7,934 71 11쪽
46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3 +6 18.12.08 8,062 72 11쪽
45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2 +6 18.12.07 8,139 76 11쪽
44 사람은 흔적을 남긴다 – 1 +6 18.12.06 8,151 76 11쪽
43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6 +6 18.12.05 8,134 70 11쪽
42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5 +6 18.12.04 8,059 72 11쪽
41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4 +6 18.12.03 8,242 77 11쪽
40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3 +7 18.12.02 8,189 81 11쪽
39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2 +6 18.12.01 8,268 78 11쪽
38 쓰레기는 어디에나 있다 - 1 +6 18.11.30 8,695 87 12쪽
37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12 +6 18.11.29 8,332 82 11쪽
36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11 +6 18.11.28 8,458 74 11쪽
35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10 +6 18.11.27 8,479 83 12쪽
34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9 +6 18.11.26 9,226 76 12쪽
33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8 +6 18.11.25 8,740 78 12쪽
32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7 +6 18.11.24 8,959 79 12쪽
31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6 +7 18.11.23 9,103 76 12쪽
30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5 +7 18.11.23 9,240 82 11쪽
29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4 +7 18.11.22 9,268 84 11쪽
28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3 +9 18.11.22 9,467 85 12쪽
27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2 +9 18.11.21 9,712 89 11쪽
26 뜨겁게 현실과 마주하다 - 1 +9 18.11.21 10,140 89 11쪽
25 알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다 – 5 +9 18.11.20 10,080 91 11쪽
24 알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다 – 4 +11 18.11.20 10,211 86 12쪽
23 알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다 – 3 +10 18.11.19 10,267 91 12쪽
22 알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다 – 2 +11 18.11.19 10,609 90 11쪽
21 알을 깨기 위해 몸부림치다 - 1 +9 18.11.19 11,282 89 11쪽
20 시간이 우릴 하나로 만든다 – 5 +9 18.11.18 11,028 9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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