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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00 님의 서재입니다.

Solar System Battle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판타지

yes00
작품등록일 :
2014.08.14 12:18
최근연재일 :
2015.02.24 00:08
연재수 :
51 회
조회수 :
16,182
추천수 :
41
글자수 :
214,437

작성
14.12.26 20:37
조회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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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7쪽

7. 퀘스트를 받아봅시다.

DUMMY

" 퀘스트라니요... 저는 하겠다는 말은 한 번도 입 밖으로... "


" 여기까지 왔다면, 네 녀석 맘대로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마라. "



벨리카는 당연하다는 듯이 깔보는 듯 한 눈빛으로 유성을 바라보는데, 그 눈빛을 보면 반박할 수 없게 만들 정도였다.

유성은 침을 삼키며 쥐어짜내듯 소리 질렀다.




" 이, 이건 강제라고요!. "


" 응? "


" 에? "



하지만 벨리카의 반응은 ' 의외여서 놀랐다. ' 라는 반응이 의미가 다른 것이었다.

당황함이 섞인 것이 아니라 당연한 소리를 들었을 때의 반응이었다.

오히려 당황함이 섞인 목소리는 유성 이였다.




" 그게 왜? 무슨 문제라도 돼? "


" 으에에? "


" 왜 새삼스럽게 놀라고 그러는거야? 자, 꾸물거리지 마 지금 얼른 퀘스트를 내려주지. "




벨리카는 유성의 반응은 가볍게 무시하더니 오히려 유성을 독촉하기 시작했다.

팔짱을 낀 상태로 검지로 이마부분을 툭툭 치며 무언가를 생각해내기 시작했다.

한눈에 봐도 지금까지 아무계획이 없다가 이제서 어떤 것을 시킬지 생각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어 보였다.




" 저에게.. "


" 거부권은 거부한다. "




벨리카는 이제 더 이상 유성이 대답하는 것이 귀찮아졌는지 더 이상 이일에 대해 대들면 죽이겠다는 것 같은 눈으로 노려보았다.



" 윽.. 그럼 대체 퀘스트라는 것이 뭐죠...? "


" 드디어 할 마음이 들었나 보구나. 음.. 뭐부터가 좋을까. "


" 그거 어때? "


" 그거요? "


" 그게 좋겠네요. "


" 신입에게는 그게 딱이지. "



다들 갑자기 눈빛을 교환하더니 무언가를 상상하며 그들끼리 하나의 퀘스트를 정하고 있었다.

바로는 왠지 땀을 흘리며 썩소를 짓고 있었고, 레이나는 그저 말없이 미소만 지으며 따뜻한 홍차를 한잔 유성에 손에 쥐어주었다.

비첼과 로에는 유성의 위아래를 계속해서 훑어보며 무언가를 상상하는 것처럼 보였다.



" 저기... 다들 무슨 얘기를 말하시는 거죠? "








◇ ◇ ◇ ◇ ◇







급식실과 매점의 중간부분, 벤치와 나무들, 그리고 크지는 않아도 적당한 크기의 초원이 있기에 학생들이 날씨가 좋을 때는 이 주변에서 쉬거나 밥을 먹는


경우가 많아 왕래가 많은 지점이다. 그렇기에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그룹들이 학생회의 허락을 맡고 쓰는 경우가 많이 있다. 야외 세트장이 설치되어있어 때


때로 공연도 할 때도 있기에 이런 분위기를 즐기는 학생들도 많다.

그곳에 정말 평상시에 입는 행동을 한다면, 오히려 병이 있나 의구심이 들 복장을 하고 있는 소년이 서있다.


검은 망토를 휘날리며, 멋진 갑옷을 입은 것도 멋진 검도 들고 있는 것도 아니라 그저 검은 망토와 함께 초라한 나무 검을 들고 있는 유성이 있었다.

하지만, 유성은 옷은 상관없었다. 오히려 좀 멋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정도였지만... 유성이 걱정하는 것은 이 앞으로의 행동이 걱정이었다.



" 저기... 혹시 이건... 제가 생각하는 그거인가요? "


" 응 맞아 그거야. "


" 그거인데 왜? "


" 이걸 꼭 해야 하나요? "


" 당연한거아니야? 그래 보여도 우리부서의 전통이라고. "


" 이런 걸로 자랑스러워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정말 죽을 것 같다고요. 절대 못해요 절대 무리 무리무리! "


" 무리라고 하지마. 안 되는 건 없어. "



벨리카는 점점 짜증난다는 제스처를 취하더니 발로 차려는 시늉을 하려고 준비하는 것이 보였다.

유성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자이크의 이름을 외쳤다.



" 자, 자이크! 자이크가 보고 싶어요. "


" 안 돼. 자이크는 널 너무 걱정해서 이미 격리시켜 놓았어. "


" 자이크를요? 재밌으시네요. 이런 이런 자이크는 생각보다 강하다고요? 얕잡아 보시면 안 된다고요? "



격리시켜놓았다는 말에 유성은 깜짝 놀랐지만, 당황하지 않은 척하며 자이크의 강함을 자신이 강한 것처럼 벨리카를 위협하며 앞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벨리카는 아무반응도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의문형으로 도리어 대답했다.



" 그래? 황금식권이랑, 페이네가 운영하는 8지역 최고의 레스토랑 VVIP 이용권을 손에 쥐어주니 이미 사라져있던대? "


" 큭... 겨우 먹을 거에 넘어가다니... "


" 자, 그럼 시작하라고? "



유성이 낙담하고 있는 것도 가시기전에 벨리카는 유성을 재촉하며 무대 밖으로 밀어내려고 하고 있었다.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었지만, 벨리카가 여자라고 마냥 힘을 무시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다.

진심으로 필사적으로 유성은 버텨내고 있었다.



" 무리에요! 이런 짓을 하면 전 정말 죽어버릴지도 몰라요! "


" 그럼 죽어 진심으로, 너처럼 나약한 놈은 필요 없어. "


" 필요 없으면 입부시키지 않으시면 되잖아요! "


" 자. 잔소리는 여기까지하고 나가라고! "


" 미, 밀지 마세요! "



결국 벨리카의 발길질에 유성은 날아가듯 무대 위에 떨어졌다.

그래도 나름 착지는 제대로 한 터라 굉장한 부끄러움은 면했다만, 수십 명의 학생들의 시선을 한 번에 받는다는 것은 유성에게 너무 부담스러운 일이였다.


부끄러움에 식은땀을 흘리며 앞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그저 땅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을 때, 주변의 말소리까지 들려오니 점점 살고 싶다는 생각을 접어버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 뭐야? "

" 뭐라도 하는건가? "

" 엑? 저 녀석 유성 아니야? "

" 저럴 줄 알았어. 왠지 잠잠하다 싶었다. "

" 저 녀석 꽤 유명하다고. "



유성은 부끄러움에 호흡조차 가빠지기 시작하고 눈앞이 어지러워지기 시작했다.

공황장애가 일어난 것처럼 극단적인 불안감에 휩싸여 지금이라도 엎드려 울고 싶을 심정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유성의 머리에 스위치가 하나 꺼지 듯 하더니 온몸에 힘이 다 빠진 듯 팔을 쭉 늘어트린 상태로 서있었다.

유성의 모습에 벨리카도 살짝 당황해서 구하러 가려고 하던 찰나에 유성은 나무 검을 하늘 높이 치켜세우더니 유성이 숨기고 싶었던 과거가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 이 몸의 이름은 유성이아니다! 나는 네놈들의 지배자 다크 오브 더 다우닝이다. 나락에 빠진 우민들이여! 나를 숭배하며 나의 관대함에 무릎을 꿇어라! "


작가의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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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5. 정말 판타지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 14.11.03 395 0 9쪽
28 5. 정말 판타지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 14.11.02 281 1 9쪽
27 5.5 한 소녀의 기사 14.10.26 331 1 9쪽
26 5. 정말 판타지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 14.10.26 383 0 14쪽
25 5. 정말 판타지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 14.10.21 318 1 10쪽
24 5. 정말 판타지 같은 일상이 시작됐다. 14.10.19 380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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