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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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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작품등록일 :
2021.12.01 02:38
최근연재일 :
2022.07.27 03:05
연재수 :
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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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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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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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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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헤드 오우거

DUMMY

두 마리의 오우거가 트윈 헤드 오우거의 양다리를 잡았다.

이에 트윈 헤드 오우거는 자신의 다리에 붙어 있는 오우거를 떼어놓기 위해서 주먹질을 했다.

“쿵!!”

“쿵!”

오우거들은 트윈 헤드 오우거에게 등을 공격받으면서도 끝까지 트윈 헤드 오우거의 다리를 놓지 않고 버텼다.

“크어!!!”

이때 남은 한 마리의 오우거가 빠르게 달려 점프를 했다.

점프를 한 오우거는 그대로 트윈 헤드 오우거의 몸으로 날아갔고, 트윈 헤드 오우거는 자신에게 점프를 한 오우거를 뒤늦게 발견했다.

“크어?”

순간 당황한 트윈 헤드 오우거는 몸통 박치기하는 오우거의 공격에 그대로 공격을 허용했고, 양다리를 잡고 있던 오우거들도 일제히 트윈 헤드 오우거의 다리를 걸었다.

“쿵!!”

“크어!!”

“크르!!”

“크아!!!!!!”

숲 전체가 울리게 포효하는 트윈 헤드 오우거는 그대로 뒤로 넘어갔다.

“쿵!!!”

트윈 헤드 오우거가 바닥에 넘어지는 충격이 컸는지 크리 일행이 있는 곳까지 약간의 진동이 느껴졌다.

“어...”

“조심해!”

크리를 비롯한 일행들은 일제히 주변에 있던 나무를 잡고 버텼다.

“후...”

“지진 나는 줄 알았네.”

“나도.”

크리는 서둘러 현장을 바라봤다.

트윈 헤드 오우거에게 몸통 박치기를 한 오우거는 넘어진 트윈 헤드 오우거의 위에 올라타서 그대로 트윈 헤드 오우거의 머리에 주먹질을 했다.

“크어~”

“퍽.”

“퍽!”

트윈 헤드 오우거는 넘어진 충격과 이어지는 오우거의 공격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을 때 다리를 잡았던 오우거 두 마리는 그대로 트윈 헤드 오우거의 다리를 공격했다.

“우득..”

“크르..”

“크어!!”

“푸득..”

트윈 헤드 오우거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자신의 위에서 계속해서 주먹질을 하고 있는 오우거를 주먹으로 쳐냈다.

“퍽.”

“억...”

공격당한 오우거는 그대로 옆구리를 부여잡고 옆으로 쓰러졌다.

트윈 헤드 오우거는 이어서 상체를 일으키고는 다리를 잡고 있는 오우거 중 한 마리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퍽!!”

“컥!”

공격당한 오우거는 그대로 다리를 놓쳤다.

이어 트윈 헤드 오우거는 다른 오우거를 공격하려 할 때 다리를 잡고 있던 오우거가 괴성을 지르며 트윈 헤드 오우거의 다리를 꺾었다.

“크어!!!”

“뿌득..”

“크아~!”

트윈 헤드 오우거의 다리 하나가 그대로 기형적인 형태로 꺾였고, 그에 트윈 헤드 오우거는 몸부림을 쳤다.

트윈 헤드 오우거의 몸부림에 다리를 꺾은 오우거도 튕겨져 날아갔다.

오우거 세 마리는 각자 받은 충격이 큰지 곧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있고, 트윈 헤드 오우거도 꺾인 다리를 부여잡고 괴성을 지르는 모습을 본 크리 일행은 각자 평을 했다.

“와....”

“무슨 오우거가 저렇게 싸우냐.”

“그러게. 엄청 신기하네.”

“UFC인 줄 알았네.”

“뭐?? 그게 뭐야?”

크리의 감상평에 자노에가 물었고, 크리는 그냥 얼버무렸다.

“그냥 격투기 같다고.”

“격투기?”

“어. 격투가들끼리의 싸움이야.”

“아... 그렇게 보이기는 하네.”

“어.”

“그것보다 잘하면 오우거가 이길 수도 있겠는데?”

“승산은 있어 보이네.”

“그런가?”

“어. 봐봐. 트윈 헤드 오우거. 다리 못 쓸 것 같은데.”

“하긴 저러면 다리 쓰기는 힘들지.”

크리 일행들이 감상평을 이야기하고 있을 때 계속해서 조용하던 시그너스가 입을 열었다.

“아직... 안 끝났어.”

“어???”

“그렇긴 한데. 저러면 트윈 헤드 오우거가 이긴 힘들 것 같은데?”

“저기...”

시그너스가 어딘가를 가리켰고, 일행들은 일제히 그곳을 바라봤다.

트윈 헤드 오우거는 부여잡고 있던 꺾여있는 자신의 다리를 강제로 꺾었다.

“우득!”

“크아!!”

꺾였던 다리는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헉....”

“미친...”

“어떻게 저렇게 하냐.”

“내 말이...”

크리 일행들이 놀라고 있을 때 트윈 헤드 오우거는 자리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방금 꺾은 다리를 절며 일어난 트윈 헤드 오우거는 아직까지 충격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 오우거 중 자신의 다리를 꺾었던 오우거에게 다가갔다.

“크어..”

트윈 헤드 오우거는 쓰러져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오우거의 목을 한 손으로 잡고 그대로 들어 올렸다.

“컥...”

목을 잡힌 오우거는 양손을 자신의 목을 잡고 있는 트윈 헤드 오우거의 손을 잡고 발버둥을 치기 시작했다.

“커...”

“컥!”

오우거는 계속해서 발버둥을 쳐봤지만, 트윈 헤드 오우거는 목을 잡고 있는 손에 힘을 빼지 않았다.

오히려 힘을 주고 있는지 팔에 있는 힘줄이 한껏 솟아났다.

“우드..”

“커걱...”

트윈 헤드 오우거는 그대로 괴성을 질렀다.

“크아!!!”

목을 잡힌 오우거의 발버둥은 서서히 약해졌고, 이내 발버둥을 멈췄다.

트윈 헤드 오우거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이 자신에게 목을 잡혀 있는 오우거를 바라보다가 옆으로 던졌다.

“휙!”

오우거는 날아가다가 그대로 빛으로 산화되면서 사라졌다.

남은 오우거 두 마리는 이제 정신을 차렸는지 간신히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크어..”

“크르...”

일어난 오우거 두 마리는 주변을 둘러봤지만, 남은 한 마리의 오우거의 모습은 없었다.

오우거들은 일제히 트윈 헤드 오우거에게 달려들었지만, 트윈 헤드 오우거는 그 자리에 서서 다가오는 오우거 중 한 마리의 팔을 잡았다.

“크어?”

팔을 잡힌 오우거가 당황하는 순간 트윈 헤드 오우거는 괴성을 지르며 다가오는 다른 오우거에게 팔을 잡고 있는 오우거를 휘둘렀다.

“붕~!”

“크어~~”

트윈 헤드 오우거에게 달려들던 오우거는 순간 이상함을 느끼고 옆을 본 순간 트윈 헤드 오우거에게 팔을 잡힌 오우거가 바로 앞까지 날아와 있었다.

“크어?”

“쿵!!”

“컥!!”

“크아!”

오우거에게 맞은 오우거는 그대로 멀리 날아갔고, 팔을 잡힌 오우거는 팔이 반쯤 뜯겨 있었다.

트윈 헤드 오우거는 팔이 반쯤 뜯긴 오우거를 들어서 바라봤다.

“크어..”

“크...어...”

오우거는 애처롭게 트윈 헤드 오우거를 바라봤지만, 트윈 헤드 오우거는 씨익 웃으며 그대로 오우거의 팔을 뜯었다.

“우드득!”

“크아!!!”

팔이 뜯긴 오우거는 그대로 바닥에 떨어져서 몸부림을 쳤고, 트윈 헤드 오우거는 그런 오우거를 바라봤다.

“크크크.”

오우거를 비웃던 트윈 헤드 오우거는 주먹을 쥐고는 그대로 오우거에게 휘둘렀다.

트윈 헤드 오우거의 주먹은 몸부림치고 있던 오우거의 머리에 적중했고, 오우거의 머리는 그대로 박살이 났다.

오우거의 몸은 머리가 박살 나자 그대로 부르르 떨다가 이내 빛으로 산화되었다.

트윈 헤드 오우거는 이제 남은 오우거를 바라봤고, 날아갔던 오우거는 주변에 남아있는 나무를 잡고 일어서면서 방금 그 광경을 보고 있었다.

“크어...”

오우거는 이내 몸을 떨기 시작했고, 트윈 헤드 오우거는 그런 오우거를 바라보면서 천천히 다리를 절뚝거리며 다가갔다.

“쿵..”

“쿵..”

오우거는 트윈 헤드 오우거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몸을 점점 더 심하게 떨다가 이내 괴성을 질렀다.

“크아!!!”

이에 트윈 헤드 오우거도 맞받아서 괴성을 질렀다.

“크아!!!!”

오우거는 그대로 몸을 돌려 도망가기 시작했다.

“쿵. 쿵.”

트윈 헤드 오우거는 도망가는 오우거를 보며 다친 다리 때문에 차마 따라가지 못하고 괴성만 질렀다.

“크아!!!”

그렇게 숲에는 트윈 헤드 오우거의 괴성만 울려 퍼졌다.

트윈 헤드 오우거와 오우거들의 싸움이 끝나자 그것을 전부 감상한 크리 일행들은 할 말을 잃었다.

“....”

“...”

“....”

“죽이기도 하네...”

계속해서 조용하던 시그너스가 자노에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툭툭..”

“왜?”

“지금이면....”

자노에는 시그너스의 짧은 말이 무슨 뜻인지 곧바로 알아듣고는 트윈 헤드 오우거를 바라봤다.

“지금 할 수 있을까?”

자노에의 말에 지엘과 프체노가 되물었다.

“그게 무슨 말이야?”

“뭐를 해?”

크리가 둘의 어깨를 두드리면서 대신 대답했다.

“이상 현상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저 트윈 헤드 오우거를 지금 우리가 사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거야.”

“뭐?”

“어?!!”

지엘과 프체노는 크리의 설명에 놀라 크게 소리쳤고, 크리는 급하게 손을 들어 입을 막았다.

“조용!”

지엘과 프체노는 곧바로 이해하고는 고개를 끄덕였고 크리는 막았던 손을 내렸다.

“진짜 조심해. 오우거가 이 근처에 분명히 있단 말이야.”

“알았어.”

“미안.. 하지만 자노에의 말은...”

프체노의 말에 일행 전부 자노에를 쳐다봤고, 자노에의 시선은 트윈 헤드 오우거에 꽂혀 있었다.

“아니야..”

자노에는 이내 고개를 흔들며 뒤를 돌았다.

“자노에...”

“야...”

“어떻게 할 거야?”

“그냥 마을로 복귀한다.”

자노에는 마을로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고, 다른 일행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한 사람만 빼고.

“왜...?”

자노에는 시그너스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트윈 헤드 오우거가 아무리 저렇게 부상을 입었다고 해도 우리로는 부족해.”

“아직... 마나 많아.”

“그래. 우리가 여기 오면서 전투라고는 거의 안 했으니까. 체력이며, 마나며 충분한 것도 알아.”

“하지만 트윈 헤드 오우거야. 방금 봤잖아. 오우거 세 마리를 동시에 상대하는 걸. 우리는 한 마리를 사냥하는 데도 목숨을 걸어야 하는데 말이야.”

“....”

지엘과 프체노는 시그너스에게 다가가 입을 열었다.

“시그너스. 네가 트윈 헤드 오우거랑 싸우고 싶은 건 알겠는데...”

“그래도 우리만으로는 부족해. 장로님들이라도 있다면 모를까.”

“....”

자노에는 시그너스에게 한 가지 더 말했다.

“마을로 가서 장로님들을 모시고 다시 오자. 그때 저 트윈 헤드 오우거를 같이 사냥하는 거야.”

“뭐?!”

“야!!!”

“어???”

“....”

크리와 지엘, 프체노는 자노에의 말에 크게 놀랐을 때 시그너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자. 이제 빠르게 마을로 복귀해서 보고를 하고, 이곳에 다시 와야 해.”

“야...”

“그게 무슨 말이야.”

“저 트윈 헤드 오우거가 부상을 회복하기 전에 다시 와야지. 그래야 우리한테 유리해.”

“그렇지만...”

“다들 가자. 크리.”

“하...”

“...”

“미치겠네...”

“...”

크리는 한숨을 내쉬고는 마을로 복귀를 하기 위해서 방향을 잡고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다.

“하.... 알았어. 간다 가.”

“아직 주위에 몬스터 있을 수 있으니까 다들 경계 철저히 해.”

“네...”

“어...”

“....”

자노에의 말이 끝나자 일행들은 각자 주변 경계를 하면서 앞장서서 걷고 있는 크리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많이 부족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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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아홉 번째 사도의 흔적 22.05.16 7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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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장로들의 원정 22.05.09 83 0 11쪽
» 트윈 헤드 오우거 22.05.06 93 0 11쪽
63 트윈 헤드 오우거 22.05.04 74 0 12쪽
62 조사 22.05.02 81 0 11쪽
61 조사 22.04.29 79 0 11쪽
60 이상징후 22.04.27 77 0 12쪽
59 이상징후 22.04.25 88 0 12쪽
58 가르침 22.04.22 83 0 12쪽
57 가르침 22.04.20 100 0 12쪽
56 가르침 22.04.18 90 0 12쪽
55 가르침 22.04.06 107 0 12쪽
54 두 번째 스승 메르시 22.04.04 106 0 12쪽
53 두 번째 스승 메르시 22.04.01 108 0 12쪽
52 두 번째 스승 메르시 22.03.30 112 0 12쪽
51 엘리나 마을 22.03.28 102 0 12쪽
50 엘리나 마을 22.03.25 114 1 11쪽
49 엘리스 숲 22.03.23 118 2 11쪽
48 엘리스 숲 22.03.21 109 0 13쪽
47 엘리스 숲 22.03.18 105 0 12쪽
46 엘리스 숲 22.03.16 109 2 12쪽
45 숨겨진 진실의 티끌 22.03.14 109 2 12쪽
44 숨겨진 진실의 티끌 22.03.11 115 1 12쪽
43 잊혀진 위대한 자 22.03.09 121 2 12쪽
42 잊혀진 위대한 자 22.03.07 117 2 12쪽
41 잊혀진 위대한 자 22.03.04 112 2 11쪽
40 제노스 22.03.02 112 1 11쪽
39 제노스 22.02.28 11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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