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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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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형
작품등록일 :
2021.12.01 02:38
최근연재일 :
2022.07.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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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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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진실의 티끌

DUMMY

크리는 녹슨 철검을 천천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음...”

그렇게 한참을 살펴보던 크리는 철검의 손잡이 부분에서 작은 틈을 발견했다.

“역시. 여기 있네.”

틈을 발견한 크리는 바로 페스카즈를 꺼내 작은 틈을 찔렀다.

“깡!”

작은 틈으로 페스카즈가 박히고 크리는 그대로 힘을 주어 페스카즈를 돌리자 작은 틈이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했다.

“끄극.. 극.”

틈이 두세배 벌어지자 크리는 철검의 가드 부분을 한 손으로 천천히 돌리기 시작했다.

가드 부분이 직각으로 돌자 소리가 나면서 고정이 되었고, 크리는 손잡이에 찔렀던 페스카즈를 뺐다.

“철컥.”

“좋아.”

이어 크리는 손잡이 끝에 달린 폼멜을 잡아당기자 손잡이 내부에서 소리가 들렸다.

“철컥.”

크리는 곧바로 폼멜을 반 바퀴 돌리고 다시 밀어 넣자 손잡이가 반으로 쪼개지면서 철검이 완전 분해가 되었다.

“스윽. 철컥.”

“챙!”

크리는 철검의 부품들이 땅에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 신경을 안 쓰고 손잡이를 계속해서 잡고 있던 손의 힘을 풀며 손잡이 내부를 살펴보았다.

손잡이 내부에는 손가락 두 마디 만한 작은 펜던트가 들어있었고, 그것을 발견한 크리는 웃었다.

“역시.”

크리는 조심스레 펜던트를 들어서 확인을 했다.


낡은 별빛을 품은 작은 펜던트

등급 레전드

내구력 1/1

모튼 모벨트가 동생인 세턴 모벨트에게 제작을 부탁해서 만들어진 작은 펜던트다. 펜던트 중앙에 박힌 알 수 없는 보석에는 수많은 작은 점들이 별빛을 연상시키는 형상을 가졌다. 제작된 지 오래되고 관리가 제대로 안 되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질 수 있다.


“설명을 자세히도 적어놨네.”

“그런데 이게 무슨 레전드 등급이냐. 뭐 중요하긴 한 거지만.”

크리는 창밖으로 해가 완전히 저물어 어둑해진 하늘을 발견했다.

“서두르면 오늘 안에 발견하겠네.”

크리는 그대로 방에서 나와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점점 인적이 드문 곳으로 걷던 크리는 도시의 끝자락에 도착을 했고, 앞도 잘 보이지 않자 크리는 주머니에서 횃불 하나를 꺼내 불을 밝혔다.

그렇게 횃불로 도시 끝자락을 돌아다니던 크리는 이내 작은 폐가를 발견했고, 폐가에 스산한 분위기에 혀를 내둘렀다.

“진짜 들어가기 싫게도 만들었네.”

한숨을 푹 쉰 크리는 조심스레 폐가로 들어갔다.

“하...”

“끼이익.”

폐가 안으로 들어간 크리는 쓰레기가 천지인 바닥을 발로 쓸며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다.

“여기 있을 텐데.”

크리는 이윽고 바닥에 지하로 연결된 철문을 하나 발견했다.

“있다.”

크리는 조심스레 철문을 들어 올렸다.

“으샤.”

“쿵!”

크리는 연결되어 있는 사다리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철로 만들어진 사다리는 오랜 세월 방치가 되어 있어서인지 크리가 발을 옮길 때마다 소름 끼치는 소리를 발산했다.

“끼익.”

“척. 깡.”

“끼익.”

“척.”

그렇게 한참을 지하로 내려간 크리는 바닥에 도착을 했고, 한 손에 들고 있던 횃불을 이리저리 비추며 주변을 관찰했다.

“화르륵.”

“방향이 어디더라.”

방향을 가늠하던 크리는 벽에 있는 표시를 보고 이내 걸어갈 방향을 정하고 그리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이쪽이네.”

크리가 횃불에 의존하며 앞으로 걸어가고 있을 때 무언가 빠르게 움직이는 소리가 크리의 주변에서 들리기 시작했다.

“사삭.”

“스윽.”

크리는 그대로 주머니에서 다른 횃불을 여러 개를 꺼내 불을 붙였다.

“화르륵.”

“화르륵.”

횃불에 불을 붙인 크리는 그중 한 개를 앞으로 던지고 이어서 다른 횃불을 양 옆으로 던졌다.

“화르륵. 휙!”

“휙!”

“휙!”

횃불이 날아간 곳에는 개만 한 크기의 쥐들이 모여 있었고, 횃불이 날아오자 빠르게 피했다.

“검은 배쥐라.. 거의 다 왔네.”

크리는 검은 배쥐를 발견하자 바로 페스카즈를 꺼내 전투태세에 돌입했다.

검은 배쥐도 이제 크리에게 달려들기 시작했고, 크리는 마지막으로 들고 있던 횃불을 바닥에 내려놓으면서 달려드는 검은 배쥐에게 페스카즈를 휘둘렀다.

“찍!”

“탁!”

“배쉬!”

“서걱!”

가장 먼저 달려들던 검은 배쥐는 그대로 반으로 갈라지며 빛으로 산화되었다.

크리는 이어지는 다른 검은 배쥐를 향해 계속해서 페스카즈를 휘둘렀다.

“휙!”

“배쉬!”

“삭!”

“찍직!”

“퍽!”

“10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윽.“

크리는 검은 배쥐가 달려들자 보이는 데로 계속해서 공격을 했지만 처음 검은 배쥐처럼 한 번에 사냥을 하지 못하고 반격을 당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빠른데?”

“퍽!”

“85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찍!“

”푹!“

“11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아!“

”찌직!“

“74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쿵!“

“60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삭!“

“75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크리는 여러 차례 검은 배쥐들에게 공격을 당해 순식간에 체력이 1/3이나 달아버린 것을 확인하고는 다른 스킬도 사용하기 시작했다.

”패스트 워크!“

속도가 올라간 크리는 이어지는 검은 배쥐의 공격을 회피하기 시작했고, 체력이 절반으로 줄어들었을 때에는 남은 검은 배쥐는 세 마리뿐이었다.

”후...“

”배쉬!“

”서걱!“

”레벨이 올랐습니다.“

크리는 레벨이 올랐다는 알림창을 치우고는 남은 두 마리의 검은 배쥐에게 달려들었다.

”배쉬!“

”사악!“

”찍!“

”퍽!“

“74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서걱!“

마지막 검은 배쥐까지 빛으로 산화되자 크리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후... 힘드네..“

자리에 앉은 크리는 주머니에서 하급 회복 포션을 하나 꺼내 마시면서 체력 회복을 했다.

어느 정도 체력이 회복이 되자 크리는 바닥에 있는 횃불 하나를 집어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시 갈까?“

다시 걷기 시작한 크리는 천장에서 한 줄기 빛이 지하로 들어오는 곳을 발견했다.

”찾았다!“

천장에는 누군가 만든 것인지 아니면 오래되어 생긴 틈인지 모를 작은 틈으로 달빛 한 줄기가 지하로 들어와 벽을 비추고 있었다.

크리는 틈에서 들어온 달빛이 비추고 있는 벽으로 다가가 살피기 시작했다.

”자..“

빛이 비치는 벽을 손으로 쓰다듬기 시작한 크리는 이윽고 무언가를 발견한 듯 페스카즈를 꺼내 벽을 긁기 시작했다.

”그으윽.“

”투두둑.“

”그르으.“

”푸스스.“

벽에 붙어 있던 이끼와 먼지들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작은 틈이 보이기 시작했다.

크리는 계속해서 페스카즈로 벽을 긁었고, 틈이 완전히 드러나자 크리는 주머니에서 낡은 별빛을 품은 작은 펜던트를 꺼냈다.

”후...“

작게 심호흡을 한 크리는 펜던트를 벽에 있는 틈에 끼우자 천장 틈에서 들어오던 달빛이 펜던트의 중앙에 있는 보석을 비추기 시작했다.

펜던트 중앙에 있는 보석은 찬란하게 빛이 나더니 이내 지하도 내부에 엄청난 굉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철컥. 쿵. 철컥. 쿵.“

”드르륵.“

펜던트가 끼워진 벽이 서서히 움직이더니 사람 한 명이 지나갈 정도의 길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크리는 그대로 새로 생긴 길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잠시 후 길 끝에는 작은 공간이 나오며 그 중앙에는 붉은색 웅덩이가 있었다.

붉은색 웅덩이를 크리가 발견하자 눈앞에 알림창이 떠올랐고, 크리는 천천히 알림창을 확인했다.

”누군가에 의해 감추어져 있던 공간을 발견하셨습니다.“

”이 공간 안에 있는 알 수 없는 힘에 의해서 스킬 발동이 제한됩니다.“

”자연 체력 회복 속도가 상승합니다.“

”자연 마나 회복 속도가 상승합니다.“

크리는 알림창에서 언급된 체력과 마나 회복 속도가 상승한다는 것에 곧바로 체력과 마나를 확인했다.

”대단한데? 회복되는 게 눈에 보일 정도야.“

크리는 이어서 붉은색 웅덩이에 다가가기 시작했다.

붉은색 웅덩이 앞에 도착한 크리는 크게 심호흡을 하고는 붉은색 웅덩이로 뛰어들어갔다.

”후...“

”풍덩!“

크리가 붉은색 웅덩이에 들어가자 알림창이 크리의 시야에 떴다.

”잊혀진 위대한 자를 따르는 첫 번째 사도의 피 웅덩이에 빠지셨습니다.“

”첫 번째 사도의 피 웅덩이에 남겨진 잔재를 확인합니다.“

크리가 알림창을 확인하는 순간 크리의 시야는 순식간에 변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시야가 바뀐 크리의 눈앞에는 온몸에 수많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한 남성이 거대한 누군가와 대치를 하며 검을 겨누고 있었다.

”네가 어떻게?“

”언젠가 자네도 나를 이해할 거네.“

”아니. 나는 죽어도 너를 이해 못 해.“

”아니 이해하게 될 걸세. 내 종족을 위한 일이니까.“

거인이 중얼거리기 시작했고,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이 남성의 어깨를 관통했다.

”휙!“

”퍽!“

”컥!“

남성이 흘리는 피의 양은 어떻게 살아있는지 의문 일정도로 엄청난 양이었고, 그 피가 모여 피 웅덩이를 만들었다.

남성은 다시 날아오는 화살을 쳐내며 힘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휙!“

”챙!“

남성의 몸에는 찬란한 황금빛이 맴돌기 시작했고, 남성의 등에는 커다란 천사 날개가 6쌍이 생겨났다.

”펄럭!“

남성은 곧바로 하늘을 날아 자리를 이탈했고, 거인은 남성이 날아간 방향을 바라보다 이내 사라졌다.

크리는 곧바로 시야가 갑자기 조금 전에 있던 첫 번째 사도의 피 웅덩이로 변했다.

크리는 이어지는 수많은 알림창에 일단 피 웅덩이 밖으로 나가기 위해 움직였고, 피 웅덩이에서 나와 알림창을 확인했다.

”숨겨진 진실의 티끌을 관람하였습니다.“

”칭호 ‘진실의 티끌을 엿본 자‘를 습득하셨습니다.“

”첫 번째 사도의 피 웅덩이에 남겨진 힘을 흡수하셨습니다.“

”’신성‘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스텟 근력 10, 체력 10, 의지 10, 민첩 10, 솜씨 10, 지력 10이 증가합니다.“

”퀘스트 ‘잊혀진 위대한 자’가 생성되었습니다.”

“알람이 많이도 뜬다.”

크리는 캐릭터 상태창을 띄워 자신의 상태를 확인했다.


캐릭터 정보창

이름 크리에이터 레벨 52

직업 포션 제조사 칭호 진실의 티끌을 엿본 자

생명력 2700/2700 마나 1125/1125

신성 100/100

공격력 133~158 방어력 65.75

마법 공격력 10~11 마법 방어력 13.5

근력 65 체력 45

의지 45 민첩 65

솜씨 105 지력 45

잔여 스텟 80


“많이도 올랐네. 신성은 예상하기는 했는데, 이번 얻은 칭호는 뭐지?”


진실의 티끌을 엿본 자

누군가에 의해서 사라진 진실에 대해 아주 조금이라도 엿본 자에게 주어지는 칭호

효과 올 스텟 5


“진실을 올 스텟 5? 엄청 좋은 거 아닌가?”

크리는 자신의 캐릭터 정보창을 보면서 남은 잔여 스텟을 분배하고 아직 확인하지 않은 퀘스트창을 불러 내용을 확인했다.

“그동안 스텟도 많이 모았네. 일단 스텟부터 올리고, 아까 퀘스트도 받은 것 같은데.”


잊혀진 위대한 자

난이도 W

당신은 잊혀진 위대한 자를 따르는 사도의 흔적을 발견하였습니다. 크레시아 대륙에는 잊혀진 위대한 자의 흔적이나 그를 따르는 사도의 흔적이 남겨져 있습니다. 그 흔적들을 찾아 잊혀진 위대한 자와 숨겨진 진실을 찾으십시오

퀘스트 성공 조건

잊혀진 위대한 자 흔적 0/3 잊혀진 위대한 자의 사도 흔적 1/9

퀘스트 성공 보수

?????


작가의말

많이 부족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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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아홉 번째 사도의 흔적 22.05.16 77 0 12쪽
67 장로들의 원정 22.05.13 69 0 12쪽
66 장로들의 원정 22.05.11 71 0 11쪽
65 장로들의 원정 22.05.09 82 0 11쪽
64 트윈 헤드 오우거 22.05.06 92 0 11쪽
63 트윈 헤드 오우거 22.05.04 74 0 12쪽
62 조사 22.05.02 80 0 11쪽
61 조사 22.04.29 78 0 11쪽
60 이상징후 22.04.27 77 0 12쪽
59 이상징후 22.04.25 87 0 12쪽
58 가르침 22.04.22 83 0 12쪽
57 가르침 22.04.20 100 0 12쪽
56 가르침 22.04.18 90 0 12쪽
55 가르침 22.04.06 107 0 12쪽
54 두 번째 스승 메르시 22.04.04 105 0 12쪽
53 두 번째 스승 메르시 22.04.01 107 0 12쪽
52 두 번째 스승 메르시 22.03.30 112 0 12쪽
51 엘리나 마을 22.03.28 102 0 12쪽
50 엘리나 마을 22.03.25 114 1 11쪽
49 엘리스 숲 22.03.23 117 2 11쪽
48 엘리스 숲 22.03.21 109 0 13쪽
47 엘리스 숲 22.03.18 105 0 12쪽
46 엘리스 숲 22.03.16 109 2 12쪽
45 숨겨진 진실의 티끌 22.03.14 108 2 12쪽
» 숨겨진 진실의 티끌 22.03.11 115 1 12쪽
43 잊혀진 위대한 자 22.03.09 121 2 12쪽
42 잊혀진 위대한 자 22.03.07 116 2 12쪽
41 잊혀진 위대한 자 22.03.04 111 2 11쪽
40 제노스 22.03.02 111 1 11쪽
39 제노스 22.02.28 11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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