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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렬천사의 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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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렬천사
작품등록일 :
2013.09.13 10:45
최근연재일 :
2015.05.24 21:42
연재수 :
1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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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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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9
글자수 :
1,674,356

작성
13.10.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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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2. 제3법칙 - 작용/반작용 (1)

첫번째 리메 시작합니다.




DUMMY

0.

저녁 12시. 24조각으로 나뉜 또 다른 하루와 맞물리는 시간.

- 0시입니다. 오늘의 강우량은 시간당 30밀리가 되겠습니다.

일기예보대로 콜로니에는 비가 내렸다.

“예보와 동시에 내리는 건, 또 무슨 경우인지.”

“저거 6개월 전부터 예보된 거예요.”

“말은 똑바로 해라. 예보가 아니라, 계획이다. 저런 가짜하늘에서 내리는 게 진짜 비일 리가 없잖아.”

맞는 말이다. 콜로니는 천장으로 덮여 있다. 우중충한 구름 낀 하늘은 홀로그램에 불과하며, 지금 내리는 비 역시 ‘날씨’를 모방하는 시스템이 만든 결과일 뿐이다.

“아무튼 그게 그거라고요. 어어?”

토닥거리던 두 사람의 옷이 비에 젖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비를 막아주던 우산이 저 앞으로 총총히 사라지고 있었다.

“그냥가면 어떡해요오!”

두 사람이 철벅거리며 뛰자 더욱 멀어지는 우산.

“에잇! 이거나 먹어라.”

신발을 벗어 힘껏 던진다는 게, 근처의 물웅덩이에 첨벙 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신발에 담긴 의외의 운동에너지에 의해 엄청난 물보라가 튀었다.

우산의 이동이 멈췄다. 정확히는 우산을 든 사람이.

우산을 든 자가 고개를 돌렸다.

그늘 속에서도 번들거리는 서늘한 눈이 두 사람을 쏘아본다.

말보다 더 무서운 무언의 협박에, 두 사람은 재빨리 달려와 앞에 섰다. 그 와중에도 던져버린 신발을 찾아와 신는 여유를 부리는 사람도 있었다.

“헤헤. 신발을 안 신고 다니면 더 수상해 보이잖아요.”

그 말에 전혀 동의하는 것 같지 않았지만, 우산을 쓴 여자는 따지지 않았다.

“조용조용히 따라와라. 안 그러면 버리고 가겠다.”

“아, 알았어요.”

“입 꾹 다물게요.”

그러나 5분도 못되어, 입이 근질거리는 사람이 생겼다.

“그래도 구원절인데 어디 음식점이나 주점에 들렀다 가면 안 될까요?”

“맞아 맞아. 일도 잘 안되고 기분도 꿀꿀할 때일수록, 잘 먹고 쉬어둬야 하는 법이죠. 이른바 재충전!”

맞장구치는 다른 하나의 모습은 언뜻 보기에도, 말을 꺼낸 수다쟁이와 닮아보였다. 입고 있는 옷이라든가, 머리와 눈동자의 색, 체구까지도. 즉, 이들은 쌍둥이였다.

그 쌍둥이 둘이 똑같이 떠버리라면 듣는 사람은 아주 돌아버릴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둘의 입이 본격적으로 수다를 위해 사용될 조짐이 보이자, 우산을 든 여자는 말을 잘랐다.

“이 시간에 퍽도 가게 문을 열었겠다. 그리고 또 입 열면 버리고 간다고 했을 텐데.”

“히잉~그래도…….”

어떻게 떼를 써보려던 쌍둥이는, 여자가 우산을 버리고 치마 속에서 총을 꺼내들자 기겁했다. 설마 죽이고 갈 생각인가. 천성이 밝아서 이런 것을 어쩌란 말인가, 하고 소리 없이 항변해보지만 자동권총의 슬라이드가 젖혀지는 것을 막진 못했다.

“흐으으…….”

“우리 입막음당하는 거야?”

“멍청이들.”

벌벌 떠는 둘을 내버려두고 여자는 골목으로 달려갔다. 쌍둥이는 그 모습을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저기에 뭐가 있다고 저러지?”

“우리도 가보자.”

“우산도 챙겨야지!”

쌍둥이가 골목에 들어가 본 것은 바닥에 쓰러진 남자와 그 옆에서 총을 늘어뜨린 여자였다.

“우와. 빠르다. 근데 총소리도 안 났는데?”

“바보야. 꽂아 넣고 쏘면, 빗소리 때문에 안 들리잖아.”

쌍둥이는 남자의 몸을 뒤집어보았다. 배에 난 상처로부터 피가 나고 있다. 헌데 총구를 갖다 박아놓고 쏜 것 치고는 상처가 너무 작다.

“칼?”

여자가 다가와 우산을 낚아챘다. 이미 총은 집어넣은 뒤였다.

“리더?”

“가자.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야.”

“이대로 두면 죽을 텐데……”

“난 신고하지 않는다. 너희들이 하려해도 여의치 않을 테지. 암릿도 없는 너희들은 들키는 순간 제명당할 테니까.”

“그럼 어째서 골목에 들어왔나요? 몰랐으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우릴 잡으려고 잠복중인 놈인 줄 알았다. 이제 아닌 걸 알았으니, 이 자리를 신속히 이탈한다.”

쌍둥이는 여자의 말에 불복했다.

“사람 목숨은 소중한 거예요.”

“맞아 맞아.”

여자는 우산을 펼치며 비웃었다.

“몇 시간 전만 하더라도, 신나게 사람을 죽여대던 녀석들이 이제 와서 착한 척이냐?”

“그들은 적이었고, 무기도 가지고 있었어요. 서로 죽을 각오로 싸웠을 뿐이에요.”

“여기 이 사람은 다르잖아요.”

여자는 미간을 좁히더니 그대로 골목을 빠져나와버렸다. 더 이상 쌍둥이와 말도 섞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쌍둥이도 여자에게 매달리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남자의 몸은 차갑게 식어갔다. 빗물이 고인 웅덩이에 그대로 방치되어 세균감염의 위험도 있었다.

“흥. 매정한 사람. 야, 우리끼리 어떻게 해보자.”

“그러니까 어떻게?”

“어……그러니까. 이제부터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자.”

“이 사람 몸이 차가워. 죽은 걸까? 지금이라도 리더 따라갈까?”

쌍둥이 하나가 남자의 코에 손을 가져다 댔다.

“아직 숨은 쉬네.”

“이대로 두면 죽을 거 아냐.”

“흠…고전적으로 접근해보자.”

“어떻게?”

“일단 자리부터 옮기자.”

쌍둥이는 남자의 두 팔을 잡고 힘주어 끌었다. 남자의 상처에서 새어나온 피가 길게 이어졌지만, 계속 내리는 비에 쓸려나갔다.




1.

셸터에 문제가 생긴 이후로 쫓겨나다시피 온 뒤로 10시간이 흘렀다. 조금 늦은 아침을 먹고서 편재는 아직 축축한 정원에 서있었다.

“후우……

자택으로 돌아온 편재는 아버지가 돌아오기를 기다렸지만 역시나 오지 않았다. 아마 총책임자로서 이번 일에 대한 책임 때문에라도, 집에 들어와 쉬는 건 힘들었으리라. 찾아가도 만나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없단 말이지.”

세간에 알리진 않았지만 분명 파이오니어 컴퍼니의 빌딩 하나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그날은 셸터의 기동일이면서, 회장과 그의 직계자손이 참석한 날이기도 하다. 이들이 무엇을 노리고 침입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때까지는 안전을 위해 엄중한 감시 속에서 지내야 한다.

보이지 않아도 이곳저곳에 무장경비들이 깔려 있고, 개중에는 인비저블 마킹이 적용된 방호복을 입고 있는 투명인간들도 있을 것이다.

“가만……인비저블 마킹이라?”


◇◇◇◇◇◈◇◇◇◇◇◇◈◇◇◇◇◇◇◈◇◇◇◇◇


생각을 실행에 옮긴 편재는 유유히 저택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아무도 그의 존재를 눈치 채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의 방에 비치해둔 비상용 방호복을 꺼내 확인해보니 역시나 여러 기술이 적용되어 있었다. 당연히 인비저블 마킹을 활성화시켜서, 지하통로로 움직인 것이다.

‘그래도 조심해야 해.’

자정부터 내리던 비는 아침에서야 그쳤다. 습기가 많아진 상황에서는, 방호복에 달린 장치들이 오작동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했다.

‘여기서부터는 B블록.’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다른 구역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가 바로 이곳이다. 하지만 편재는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조금 더 걸어서 삐걱거리는 수동식 도르래가 달린 수송대에 올라탔다. 이 너머는 위험해서 아무도 가지 않지만, 편재는 알고 있었다.

가장 빠른 이동수단의 존재를.

어렸을 때 확인한 것이지만, 그것은 충분히 빠르고 간편했다. 단, 지금 생각해보면 큐브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위험한 물건이었다. ‘자동차’라고 불리는 이 탈것은, 큐브처럼 자선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대신, 내연기관의 힘으로 움직인다. 내연기관은 수명이 짧아서 어쩌면 이미 고철이 되어버렸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것에 희망을 걸었다.

‘수년 전이지만, 그때 리페어 봇을 두고 나왔었어. 아직까지 작동한다면, 말끔하게 고쳐져 있을 거야.’

리페어 봇은 부서진 모든 기물을 고치려 끊임없이 움직이는 부지런한 기계다. 전력의 공급이 끊어지지 않는 한 아직까지 작동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으읏!”

편재는 혼자만의 생각에서 깨어났다. 밑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수송대가 삐걱거린다.

‘이거 불안한데?’

도르래를 움직여 캄캄한 어둠의 공간을 가로지른 지 20여분이 지났다. 자신의 몸무게에 수송대까지 합친 무게를 감당하느라, 두 팔은 실룩실룩 경련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노력의 결과가 추락사라면 억울하다. 바람은 더욱 거세졌다.

휘이이이잉.

밑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머리카락을 어지럽혔다. 편재는 방호복에 달린 플래시를 켜서 건너편을 비춰보았다.

‘조금만 더 움직이면 되겠군.’

불어오던 바람이 서서히 잦아졌다. 편재는 힘을 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성큼성큼 줄을 당기던 손이 멈췄다.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삐걱거림이 심한 것이다.

편재는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어릴 때의 가벼운 몸과 달리, 지금은 우량아 중의 우량아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불안은 현실이 되어 나타났다.

끼이 기기기.

철판이 휘는 소리가 난다. 급기야 수송대와 줄을 연결해주는 프레임 하나가 뽑혀져 덜렁거렸다. 이제 남은 건, 3개의 프레임. 그것들의 상태도 썩 좋아 보이지 않는다.

“헉!”

편재는 부랴부랴 줄을 잡아당겼다. 불과 5미터를 남겨두고서 부서지는 수송대의 허접함을 탓할 여유는 없다.

잠시 후 수송대는 너덜너덜한 상태로 안착했고, 편재는 그 옆에 드러누워 헐떡거리고 있었다. 벌렁거리는 심장이 쉬이 진정되지 않는다.

“아, 아주 그냥, 스릴 만점이네. 하하하”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는 위기감 하나만으로 힘이 쭉 빠진다. 아침을 먹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투덜거리면서도 편재의 입가에는 미소가 걸렸다.

먹고 또 먹어도 자꾸만 허기지게 만드는, 쓸모없다 못해 과도한 감정의 낭비.

익숙하고, 그리운 감각이다.

용병시절에는 항상 몸에 달고 다니던 고질병 같은 것이었다. 그 덕에 여러 번 목숨을 부지하기도 했었기에 싫지만은 않았다. 오히려 직접 몸에 와 닿는, 이 기분 나쁜 감각이 반가워 미칠 것 같았다.

편재는 끙 소리를 내며 몸을 일으켰다.

옛 기억을 씹으면서 히죽거리는 건 늙어서 해도 늦지 않다.

이렇게 무리해가면서까지 빠져나온 것은, 시간을 낭비하기 싫어서이다.

갑작스러운 일이지만 편재는 D블록까지 가야했다.

그것은 자신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때문이었다. 그것도 암릿에 직통으로 걸려온.

발신자의 번호는 불명. 패널창에 떠오른 이름은 nemesis.

편재는 우연이라 생각지도, 누군가의 장난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당연한 의문을 떠올렸을 뿐이다.

레드 오션의 데이터 속에서 태어난 정체불명의 프로그램.

그것은 하드웨어 없이는 구동할 수 없는 소프트웨어에 불과하다. 그리고 편재가 알기로는 셸터의 재기동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한다. 그런데 어떻게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일까?

일단 전화를 받아보자 네메시스가 분명했다.

- 융합까지 9시간 45분 76초 남았습니다.

- 네메시스? 융합이라니? 전원 없이도 작업하고 있었어?

- 따라서 승인을 위해 다시 접속해주셔야겠습니다.

- 대체 내 번호는 어떻게 안 거야?

- 이상입니다.

네메시스는 할 일만 마치고 끊어버렸다. 그러나 한 시간이 지나자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

- 어째서 접속을 하지 않습니까?

- 파이오니어 빌딩에서 쫓겨나 집에 있는데 어쩌라고!

- 외부 침입자 때문입니까?

- 당연하지. 그런 위험한 곳에 자식을 내버려둘 부모가 어디 있겠어!

- 차선책을 제시하겠습니다. 구A블록…정정합니다. 현 D블록의 연구자맨션에 접속기의 프로토타입이 존재합니다. 지도를 첨부해 보냅니다.

- 임마! 일방적으로 이게 뭐하는 짓이야?

편재는 화를 벌컥 냈다. 멋대로 이래라 저래라 지시하고.

보아하니 독자적인 AI까지 갖춘 모양이지만,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건방지게 구는 걸 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기계에게 휘둘린다는 생각에 반감이 생겨났지만, 결국 이렇게 몰래 나와 버렸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앞으로 벌어질 테러 때문에라도 집에 갇혀 지낼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폐쇄구역과 관련된 일들은 중단될 것이다.

이 상황에서 네메시스만이 움직이고 있다.

동력이 끊기고도 움직이는 꼼수를 부리는 프로그램이라면, 그 끈질김 때문에라도 폐쇄구역이 열리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더군다나 폐쇄구역의 코어유닛과 레드 오션의 융합이 끝나면, 최종승인과 함께 조율할 자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가지 않을 수 없다. 네메시스의 존재가 미심쩍고, 또 휘둘리는 것도 기분 나쁘지만, 간신히 찾은 방법을 시험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다만 불안한 것은,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만약 늦어버리면 어찌되는 걸까. 그건 생각도 하기 싫었다. 어쩌면 프로젝트 네메시스가 백지화 되고, 두 번 다시 시작할 수 없게 되어버릴지 모른다.

“이제 6시간 남았나?”

벽을 더듬어 조명스위치를 켜자, 푸른색 조명이 옅은 빛을 발했다. 주위를 둘러본 편재는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리페어 봇이 자동차를 수리한 건 맞지만, 일을 끝내지 못했다. 편재는 보닛 근처에서 바스러진 리페어 봇을 발견했다. 근처엔 찌부러진 엔진이 뒹굴고 있다.

먼저 도르래로 엔진을 끄집어 올린 상태에서 보닛을 손보다가, 쇠사슬이 끊어져 떨어진 엔진에 맞아 박살나버린 것 같았다.

“다른 차들은 수리해뒀기를 바라야겠군.”

뒤이어 다른 차량들을 둘러본 편재는 말끔하게 고쳐진 모습에 만족했다. 문제는 남은 연료가 얼마 없다는 것이다. 편재는 1.5ℓ 물통에 나뉘어 담긴 연료를 바라보았다. 전부 합쳐도 1.5ℓ가 못된다.

“하…D블록까지 가려면 턱없이 부족한데.”

거기다가 자신의 몸무게 때문에 연료도 많이 먹을 거다. 그러니 최대한 가벼운 차량을 골라야 했다. 일단 험머 지프나 스포츠카는 전부 제외된다. 남는 것은…….

“바이크뿐인가?”

애초에 이 장소는 누군가의 사치스러운 취미를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 내연기관의 효율을 따지는 게 우습다. 당연히 바이크도 기름을 많이 먹는다. 다만, 다른 차량에 비해 낫다는 것뿐.

“이건 처음 조종해보는데, 잘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군.”

편재는 기름을 주입하고 시동을 걸어보았다.

“오오! 된다!”

거친 구동음 만큼이나 떨림이 엄청나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끄러웠다. 뱃살부터 턱살까지 아주 단체로 요동치는 게 안마의자 같다는 생각을 떠올리며 편재는 손잡이를 휙 꺾었다. 그리고…….

“으악!”

바이크는 성난 야생마처럼 앞바퀴를 쳐들더니 편재를 뒤로 메쳐버렸다.


작가의말


“으악!”
 바이크는 성난 야생마처럼 앞바퀴를 쳐들더니 편재를 뒤로 메쳐버렸다.

[우드드득!]


<주인공 편재의 목이 꺾였습니다.>

<지금까지 또 다른 셸터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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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 제3법칙 - 작용/반작용 (ED) +1 13.11.22 1,146 22 15쪽
29 2. 제3법칙 - 작용/반작용 (18) +1 13.11.19 1,216 24 34쪽
28 2. 제3법칙 - 작용/반작용 (17) +1 13.11.16 1,513 29 24쪽
27 2. 제3법칙 - 작용/반작용 (16) 13.11.15 1,555 28 23쪽
26 2. 제3법칙 - 작용/반작용 (15) +1 13.11.13 1,750 28 21쪽
25 2. 제3법칙 - 작용/반작용 (14) +1 13.11.12 1,142 2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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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 제3법칙 - 작용/반작용 (12) +2 13.11.08 1,561 39 18쪽
22 2. 제3법칙 - 작용/반작용 (11) +1 13.11.07 2,191 36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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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 제3법칙 - 작용/반작용 (9) +1 13.11.05 1,530 31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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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3법칙 - 작용/반작용 (1) 13.10.22 2,117 32 15쪽
11 1. 계절이 바뀌는 때 (ED) +1 13.10.19 2,870 138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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