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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재미있고 필력좋게 쓰고싶은 판소꿀잼 입니다...ㅎ

엑스트라 악당으로 전생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판소꿀잼
작품등록일 :
2020.05.11 10:18
최근연재일 :
2020.06.26 14:23
연재수 :
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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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69,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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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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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이제 전쟁이...다? (2)

DUMMY

"역시 그렇단 말이지...“


아이리스는 다른 세계로 넘어오자 다른 악마들과는 달리 친숙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도 그럴만하다. 이세계는 아이리스가 전생에 살던 곳이니까. 혹시 몰라서 리이나를 통해 아이리스의 마력과 비슷한 곳인지 검사해봤다.


"내가 검사했으니까 믿어도 된다고!“


리이나는 비슷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는 소설과 똑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리스는 이 상황이 좋을 수만은 없었기 떄문에 잠시 밖으로 나갔다. 그 사이에 나는 저번에 말해주었던 작전들을 준비하고 있었다.


"일단 최대한 많이 할 수 있도록...“


마법이 만능이라는 것을 지금 느꼈다. 아무리 상처를 내도 아픔과 흉터 없이 바로 치유할 수 있고 과다출혈을 하더라도 회복마법의 성능만 높다면 모두 재생이 가능하다.


"일단 이 정도면 되겠지?“


리이나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했다. 거부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계획을 실현하려면 어쩔 수 없다.


"그럼 배치해볼까?“



- 카페 만들었습니다! 많이 와주세욥! 공지확인! -



"뭐라고요...?“


지프엘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왜... 왜...? 이렇게까지...“


지프엘은 로렌스에 옷깃을 잡고 흔들며 오열했다.


"그런 거 죽는 게 당연하잖아요! 그런 곳에 보내면 어떡하냐고요! 네?... 네!“


로렌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이미 표정에 드러나 있었다.


"그렇게 울 거면서! 또 그때처럼 잃어버릴 짓을! 대체 왜에에에!!!“


지프엘은...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요...“


로렌스가 지프엘에게 할 말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미안, 너만큼은 잃고 싶지 않아...“


지프엘은 항상 듣는 그 말에 더욱 분노가 차올랐다.


"아직도 그것 때문에 그래요? 아직도 못 잊었어요? 이미 다 죽었단 말이에요! 그만 생각하면 안되냐고요!“

"미안하다. 나는 절대 잊지 못해."


로렌스는 지프엘을 안아주며 말했다.


"나의 모든 것이거든."


사실 지프엘도 알고 있었다. 자신이 너무 어렸을 적이었지만 검은 오라로 가득한 한 남성이 모든 일에 시작이었다는 것을. 또한 거기 있었던것들이 아빠의 모든 것이었다는 것을.


지프엘은 이런 사실에 아빠를 탓하지 못한다. 그저 억울한 만큼 더 껴안을 뿐.


"알겠어요... 잠깐 혼자 있고 싶네요...“


로렌스는 지프엘이 생각할 수 있도록 방을 나갔다. 그리고


"이거 이거 타이밍이 좋네?“


모든 것의 원흉을 만났다.



- 으흑...능물난다 능물나....흑.... -



"으아아아!!!“


콰아아앙!!!


"가, 가주님 무슨일 이십니까?!“

"하... 아니다. 나가 있어.“

"넵!“


크리스탈의 상태는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다.


"젠장 젠장 젠장 젠자아아아앙!!!“


크리스탈은 또다시 분노를 주체 못하고 소리치기 시작했다.


"그 하프 엘프만 안 탈출했어도오오!!!“


크리스탈은 얼마 전 라엘에게 빛까지 저주며 찾아달라 했던 하프 엘프의 행방을 들었다.



"그래서 행방은?“

"그보다 우리 계...“"행방부터 말하란 말이야!“


라엘은 크리스탈이 한 위협에 움찔거리기는커녕 오히려 크리스탈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까 그 숯껌댕이들도 청소할 때가 됐지. 하여튼 거래에 기본이 안 돼 있어. 넌 3위도 난 2위야. 애초에 위협할만한 카드가 없다는 거지.“


크리스탈은 이성을 찾고 자신에 말을 정정했다.


"미, 미안해. 요즘 예민해져서 말이지.“


라엘은 괜찮다는 듯 거래를 이어갔다.


"하루 이틀도 아니니까. 그럼 일단 계약은 잘 본 거지?“


누가 봐도 부당한 계약이지만 어쩔 수 없다.


"그래. 그러면 행방은?“

"블레이크한테 있어.“

"그... 차이브 가문?“

"응.“


크리스탈은 분노하는 것보다는 의문을 느꼈다.


"그 녀석이 왜 블레이크한테 있는 거지?“


그런 크리스탈에 말에 라엘은 코웃음 쳤다.


"크리스탈. 계약조건을 잊은 것은 아니겠지? 우리 조건에 그런 건 없었잖아?“


그냥 알려줬으면 했지만 안 넘어가는 라엘에게 더 해봤자 시간 낭비라는 것을 알고 있는 크리스탈은 행방을 물어봤다.


"판디움.“

"젠장...“


이것만큼은 아니길 바랐지만 결국 걸려버렸다. 판디움. 마왕이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상급귀족조차 간섭을 못 하는 곳. 이런 곳에 있다면 애초에 들어가지도 못한다.



"대체품... 대체품... 대체품을 찾아야 해...“


크리스탈은 여러 연구자료를 들추며 생각이 떠올랐다.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지.“



- 피드백...은...사랑...입니다...ㅎ -



"집합!“


이미 지정 장소에 다 배치했기에 우리는 바로 전투태세를 갖추고 밖으로 나왔다.


"지금부터 곧 전쟁에 돌입한다! 모두 팀으로 그룹을 만들어라!“


갑자기 시작된 것도 있지만 애초에 인간은 나를 이길 수 없다는 근거 없는 판단으로 인해 팀이 모여도 뭉친다는 것보다는 잡담하기 편한 구도로 모였다.


"작전대로 가자.“

"알겠어.“


나는 그녀들에게 작은 목소리로 알려주었다. 이제 남은 것은 실전. 긴장한 악마들은 없었다.


"왔다.“


저 멀리서 희미하지만 아이리스가 가지고 있던 성력과 비슷한 느낌의 마력이 감지되었다. 그녀들은 나의 말을 듣고 전투준비를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조금 다르지만.


콰아아아앙!!


"뭐, 뭐야?“

"이, 인간 아니었어?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방금 발생한 소리는 하늘에서 나지 않았다. 바로


"밑으로 온다! 피해!“


그 순간 엄청난 지진과 함께 땅에는 거대한 구덩이가 생겼다. 거기서 나온 한 사람.


"안녕? 벌레들아?“


- 으에 벌레라니 너무행.... (죄송합니다...ㅎ) -



쾅! 쾅! 콰아아앙!!!


"아, 뭐야 벌 거 없네?“

"그, 그런 건가?“

"도, 도련님이 이상한 거 아닐까요?“

"나의 주인은 그 정도는 기본이다!“

"남편 강하다!“

"그렇네요~ 도련님 강하네요~“


'아, 클로에 저런 눈 하면 위험하던데.'라는 잡생각을 하면서 상황을 확인했다.


'일단 피는 제대로 뿌려진 것 같네?‘

그녀들에게 부탁한 것은 다름 아닌 피를 채취하는 것. 많은 양이 필요했기에 엄청난 치유 술사가 있어야 했지만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내가 있다.

'이렇게 되면 마왕의 시선을 피할 수 있다.‘

예전부터 집안에서 느껴졌던 시선은 마왕이 결계를 뚫어버릴 만한 힘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이후부터 최대한 들키지 않도록 생활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조차 없다.


"그건 그렇고 강하긴 하네요.“


콰아아앙!!!


"사, 살려줘! 이런 건 인간이 할만한 게 아니잖아!“

"죽어라 벌레들아! 하하하하!!!!“


바깥 상황은 그야말로 난장판이다. 우리는 이렇게 결계...


"근데, 너희들은 왜 아까부터 기분 나쁘게 쳐다보는 걸까?“


...!

용사의 눈빛은 정확히 나를 보고 있다.


"그냥 놀려고 찾아왔는데 갑자기 거물이 나오면 어떡해?!“


그런 걸 왜 나한테 따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용사는 결론을 냈는지 나에게 말했다.


"우리 나중에 싸우자. 어차피 지금 싸우면 우리 둘 다 손해 않아?“

"그래 그러지 뭐.“


결계를 지우고 말한 것은 아니었지만 용사는 알아들은 것인지 다른 쪽을 가기 시작했다.


"다음에 만나는 걸 기대하지!“


이번에 용사는 이상하다. 원래는 이렇게 강하지 않았다.

'분명히 마왕과 비슷한 힘을 줬었지.‘

그렇다면 나오는 답은 2개.


마왕이 이 정도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다거나 그냥 달라졌다는 것.

이 두 가지 모두 나에게 좋은 현상은 아니었다.


"뭐, 일단 마을에 가서 씻고 생각해볼까?“


지금까지는 천막이라서 씻을 곳이 마땅히 없었다. 사심 없다....없다고오오!!!



- 사.심.듬.북 -



"마, 마왕님 전력이 벌써 50% 이하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요, 용사가 기지까지!“

"마왕님 지금 당장 구조 요청을....“


수많은 구술에서 울리는 연락들. 연락 내용은 다 똑같은 구조요청이었다.


"하아암. 뭐야? 재미있는 거 하나도 없네?“


그러던 와중 들리는 한 목소리.


"아아. 이게 통신기라고? 이야~ 이런 것도 있어?“


드디어 기다리던 목소리가 들렸다.


"거기 마왕님 계시나요? 이거 있는 거 맞아?“

"아, 네가 용사냐?“


용사는 호탕한 웃음소리와 배꼽을 잡았다.


"푸하하하핳!!! 와... 마왕님 대머리? 탈모 대박이네하하하핳!“


이런 말에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아, 그런가? 확실히 빛나서 곤란하긴 하지.“

"푸하하핳 비, 빛이난데헤헤헿“


용사님 나중이 되자 진정한 후 다시 말을 걸었다.


"영상통화라서 좋은 것 같긴 한데. 시스템이 꾸지 내요.“

"그야 내가 일부로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그렇지.“

"그래요?“


용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뭐야. 알고 있잖아?“

"다 알고 있지. 넌 누구고 왜 왔고 어떻게 왔고 결국 어떻게 될지.“


그런 말에 용사는 그냥 흘러 넘기지 않았다.


"그래서 어떻게 되는데?“


그 역시 미소지으며 말했다.


"죽지.“


용사는 짓고 있던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 하, 세상 너무하네? 나만 죽이고?“

"글쎄? 넌 그냥 미친놈이잖아? 오히려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닌가?“


용사는 다시 한번 미소를 지었다.


"왜? 난 그저 괴로운 것을 끝내줬을 뿐이야.“

"그래?“

"그래! 나는 괴로운 사람들만을 찾고 다녔어. 그리고 편하게 해줬지. 이렇게 자원 봉사해주는 사람이 어디 있어? 근데 다른 사람들은 날 보고 이러더라?“

"미친놈?“


그의 말은 용사에게 닿지 않았다.


"살인자. 연쇄살인범. 미친 새끼. 병신같은 놈. 좆같은놈.....“

"어우 많기도 하네. 근데 그럴만한 거 아닌가?“

"그럴...까나?“


용사의 미소... 아니 입꼬리는 올라갔다.


"오우~ 무서워라 오금이 저리겠네.“


그에 말에 한동안 그를 보던 용사는


"그런데 너도 괴로워 보인다?“

"호...?“


용사는 마왕을 뻔히 처다보기 시작했다.


"너도 괴로운 과거가 있니? 너도 사는 게 괴롭니?“


용사는 점점 더 웃었다. 너무 기쁜 나머지 미치도록


"내가 편하게 해줄까?“


용사의 말에 그는 말했다.


"내가 널 왜 선택한 줄 알아?“

"왜 그런 건데?“

"너는 딱 좋은 장난감이거든.“


용사는 그 말을 순순히 인정했다.


"맞아. 그렇긴 하지.“

"그런데 네가 죽는 이유는 나한테 죽어서가 아니야.“


용사는 궁금했다.


"그럼 난 왜 죽어?“



- 넘어가유~ -



'작가야 괜찮겠냐...‘

같은 작가로서 떡밥을 제조하는 공장을 보듯 갑자기 늘어나는 떡밥들에 과연 다 먹을 수 있을지가 의문이었다.


"도련님? 표정이 많이 안 좋으신데요?“

"그럴만하지. 결계를 들켰는데.“

"아, 자존심 상했다!“

"우리 도련님 제가 위로해드려야겠네요~!“


물컹한 느낌이 온몸을 움직이게 한다.

'오우야...‘


"아, 근데 여기는 어디예요?“


지금은 용사와 대면 후에 들어온 마을에서 여관을 구해 묵고 있었다.


"휴... 한방에 두 명씩이라니 아쉽네요...“

"그럼 나는 남편이랑~“

"루시안! 넌 맨날 도련님 괴롭혔잖아! 이제는 내가!“

"아니야. 그냥 리이나랑 같이 잘게.“

"도련님!“


'크흐~ 역시 이것이야말로 모험의 묘미!‘

드디어 모험이라고 부를만한 타이밍이 왔다. 솔직히 악마들이랑 같이 사는 곳에서는 재미가 없었다.


"변신도 완벽하지?“

"네!“


'이게 행복이지!‘

그녀들에게 있었던 뿔과 날개 꼬리는 사라지고 완벽한 인간이 돼 있었다.

물론 나도.


"그럼 일단!“


모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고 시작하자!“


수면이다.


"음냐음냐~ 후헤헤헤헿“


...?


작가의말

안녕하세욥! 판소꿀잼입니다!

떡밥 제조기 그는 과연 다 먹을수있을것인가(저는 극한의 가능충이기에 ㅆㄱㄴ입니다!(이상한 의미는 아니랍니다^^)


오늘은 드디어 공모전 끝! 내일은 수정 각이네요...ㅎㅎ;;

카페 만들었습니다! 자세한것은 공지로!

근데 왜 갈수록 초고 시간이 늘어나는거지?ㅋㅋㅋㅋㅋ

처음에는 3시간이면 끝났는데 지금은...ㅠ(아마 내일쯤이면 돌아올 예정입니닼ㅋㅋㅋ)


그럼 지금까지 우주에서 그림그리는 판소꿀잼이였고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소설 가지고 오겠습니다!

또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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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독자님살려주세요작가님이상해요오오오!!! +2 20.06.25 103 2 11쪽
28 신성교단 (3) +2 20.06.24 38 1 11쪽
27 신성교단 (2) +2 20.06.23 52 2 13쪽
26 신성교단 (1) +2 20.06.22 43 2 12쪽
» 이제 전쟁이...다? (2) +7 20.06.19 42 4 12쪽
24 이제 전쟁이다. (1) +2 20.06.18 50 3 13쪽
23 파벌 짱 되버리기! (1) +10 20.06.17 77 5 12쪽
22 지프엘의 위험한 비밀 (2) +8 20.06.15 55 5 14쪽
21 지프엘의 위험한 비밀 (1) +8 20.06.12 82 5 13쪽
20 예정된 전쟁 +6 20.06.11 72 5 11쪽
19 최고의 플레이 - 아리에 +19 20.06.09 77 6 13쪽
18 (주의) 밤에 보면 안됩니다....ㅎ +11 20.06.08 140 5 13쪽
17 어서 오세요! 헬게이트에... +7 20.06.05 76 1 13쪽
16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3) +10 20.06.04 91 3 12쪽
15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2) +9 20.06.02 82 2 12쪽
14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1.5) +5 20.06.01 92 2 13쪽
13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1) +5 20.05.30 127 2 12쪽
12 아이리스의 과거 (2) +13 20.05.29 112 1 14쪽
11 아이리스의 과거 (1) +12 20.05.28 139 2 13쪽
10 레에에에에에에이이이이잉!!!! +3 20.05.26 141 2 13쪽
9 약혼녀도 미리 골라봐야지....ㅎ +3 20.05.25 179 3 12쪽
8 마검 드디어 얻었다! +1 20.05.22 171 2 12쪽
7 책 찾았다! +2 20.05.21 183 2 12쪽
6 어...엄마.....? +11 20.05.19 240 2 13쪽
5 극락 보다 높은 곳은 어디인가…. +12 20.05.18 287 2 13쪽
4 또 들킴;; +11 20.05.15 352 4 12쪽
3 그냥 두고갈까? +8 20.05.14 441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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