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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재미있고 필력좋게 쓰고싶은 판소꿀잼 입니다...ㅎ

엑스트라 악당으로 전생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판소꿀잼
작품등록일 :
2020.05.11 10:18
최근연재일 :
2020.06.26 14:23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5,872
추천수 :
123
글자수 :
169,727

작성
20.05.19 10:00
조회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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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어...엄마.....?

DUMMY

'흐흐흐흐흐흐 아주 좋구먼.'


전생하기 전에는 초등학교 때부터 혼자서만 살아왔기 때문에 여자라고 하면 그냥 멀리서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제는 이렇게 여자에게 안긴 상태로 전생 전에 우리 집이 코딱지라고 느껴질 만큼의 큰 집을 둘러보고 있으니까.


"도련님 저쪽으로 가면 주방이고요. 저기로 가면 가주실 그리고···."

"우와 진짜 크다!"


클로에는 나를 안아주며 설명하고 있고 내가 하지 못하는 리엑션을 아리에가 대신해주고 있었다.

주변 하녀들이 우리를 이상하게 쳐다보기는 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며 지나갔다.

하지만 나는 지금 인생 최대 위기를 맞고 있었다.


'확실히 크다···.'


지금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은 클로에 손도 아리에 손도 아닌 바로 클로에 가슴인 탓에 의도치 않게 얼마나 부드러운지 느껴지는 상황이었다.


"도련님 어디를 계속 보시는 거죠?"


내가 혼란스러워하는 이유를 아는 것인지 아리에는 시익 웃으며 주먹을 쥐었다.


"어 도련님 어디를 보시는 건가요?"


아리에는 나를 볼 수 있었지만, 클로에가 나를 보기에는 중간에 아주 큰 장애물이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에 나를 볼 수 없었다.


"아 진짜 도련님 고개 아파서가 아니라 일부로 돌리시는 거죠!"

"오 어기는 어떻게 왔니?"

"프리지어님을 뵙습니다."

"프···. 프리지어님이···."


클로에는 예를 갖추어 인사했지만 믿기지 않는지 경직된 아리에를 클로에가 손으로 때렸다.


"악!"

"죄송합니다. 이번에 들어온 시녀라서요. 앞으로 제대로 교육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괜찮...아 혹시 이름이 뭐니?"

"아리에 라고 합니다. 프리지어님"


엄마는 아리에가 마음에 들었는지 쓰다듬어주다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블레이크 미안 요즘 너무 바빠서 말이지 내가 자주 못 찾아갔던 것 같네 이따가 특별훈련장으로 찾아와 신기한 것을 보여줄게. 그럼 이따 봐!"


엄마는 활기차게 손을 흔들며 반대로 걸어갔다.


"그건 그렇고 저랑 머리카락 색이 똑같으시네요."

"그것보다는 아까 인사는 나중에 아주 제대로 다시 알려주마"


아리에는 망연자실한 채로 걸어갔고 클로에는 아직도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를 부르며 걸어갔다.


"아, 이곳은 에런기사장님이 계신 곳이에요!"


대부분은 기사장은 다 가주들이 맡고 있지만 때로는 부하에게 맡길 때도 있다.

물론 그만큼 신뢰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고속력으로 안 달리면 오늘 저녁밥은 없다!"

"안되 시이이이이바알!"

"무조건 달린다아아아아!"

"가즈아아아아아!"

"내가 봤을 때 에런님은 S쪽이다아아아!"

"필력 올리고 싶다아아아아아!"


이곳은 그야말로 군대보다 더한 곳이었다.


"방금 내가 S라는 놈은 누구냐? 그럼 본보기를 보여주마! 줄넘기하면서 달려라! 걸리면 다들 알지?"

"으아 이 시이이이이바알!"

"누구냐 미친 관종으으으으은?"

"너무좋아아아아아아아 너무 짜릿해에에에에!"

"분량 체우기이이이이이이!"

"독자님들 사랑합니다아아아아아!"


기사악마가 최선을 다해서 줄넘기를 돌리다가 다리에 맞았다고 해보자···.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채찍 대용이라는 건가···.'


에런은 이런 쪽에 있어서 의외로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아니 그 와중에 좋아하는 관종은 누구냐?'


"아 블레이크님 안녕하십니까. 집중하다 보니 오신 줄 몰랐네요."

"기사장님을 뵙습니다."

"우와 에런님이···. 가 아니라 기사장님을 뵙습니다."


클로에는 차분했지만 아리에는 넋 놓다가 클로에에게 다시 맞기 싫은지 이번에는 제대로 인사를 했다.


"도련님 그러고 보니 프리지어님이 특별 수련실에서 기다리시는 것 같은데 빨리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확실히 이런 땀 냄새나는 남자들만 있는 곳에는 오래 있으면 나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서둘러 가자는 표시를 나타내기 위해 클로에 신체 부위 중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곳을 만질 수밖에 없었다.


'흐흐흐흐히히히히히히히'


"읏···. 도련님 그러시면 저···."


"오! 시이이이이이방아아아아알"

"아 뭐야 안 묶잖아···."

"아니 이것은! 아기들이 투정 부리는 것을 빙자해서 그렇고 그런 짓을 하는 그런 것인가?!"

"가즈아아아아 그대로 가는 거야!"

"야 기사장님 오신다 뛰어!"


클로에가 낸 신음을 귀신같이 알아낸 기사들은 조금이라도 듣기 위해 달리기를 멈추자마자 에런에 의해서 모두 묶...였다? 어쨌든 클로에는 부끄러웠는지 얼굴을 붉게 물들인 상태에서 거...친숨소리를 낸다?! 다행히 아리에는 정신을 차렸는지 경멸하는 표정을 지으며 그곳을 벗어났다.


'아니 상태 왜 이러냐고!! 큼···. 어떻게 됐든 내가 클로에를 만진 것은 어쩔 수 없이 만진 것이다. 음 그렇다. 그런 거다.'


그 사이에 특별훈련장에 도착했다.

나는 특별훈련장이 왜 특별 훈련장인지 알았다.


"나의"


쾅!


"블레이크를!"


쾅!


"클로에가아아아아!"


쾅!!


"안고있었어어어어어어!!!"


콰앙!!!


나는 문을 연 순간 저게 짐승인지 엄마인지 판단할 수 없어졌다.

클로에는 무심했고 아리에는 충격적이었는지 우러러...보고있다?!


'와···. 진짜 여기는 뭐 하는 곳이지?'


나는 엄마와 눈이 마주친 순간 온몸에 있는 구멍이 확장되며 소나기가 쏟아져나오는 것을 느꼈다.

나는 다른 생각으로 가득 채우기 위해서 클로에를 만졌다.

그게 가장 실수였다.


"아읏!"


콰아앙!!!


'홀리··· 쉣···.'


엄마는 다시 나를 돌아보고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어머! 블레이크 왔니? 근데 얼굴이 엄청난 걸 봐버린 듯한 것 같은데 무슨 일 있었니?"


'에이 아니요! 설마요! 저는 절대 엄청난 펀치 같은 것은 못 봤습니다!'


"아마 도련님은 큰 소리에 놀란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머 블레이크의 마음을 모르는 네가 그런 것을 어떻게 아니?"

"저는 항상 도련님과 같이 있으므로 도련님과 저는 하나입니다. 그런 연유로 도련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 수 있습니다."

"아 그럼 블레이크에 엄마인 나보다 더 잘 안다는 거네?"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나는 클로에에게 안겨 있으면서 두 여자에 기 싸움 중간에서 말려들기 시작했다.


"일단 블레이크가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기도 하고 너도 힘들어 보이는데 내가 블레이크를 안고 있을게"

"아니요 죄송하지만 괜찮습니다. 도련님은 저의 가슴을 좋아하시는지라."

"하 그럼 누가 더 큰지 대결을 해볼까?"

"아니에요. 도련님은 그런 지방 덩어리는······."

"넌 빠져!"


아리에는 충격이 컸는지 구석에서 저기압이 되어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아니야···. 도련님은 나를 좋아해···. 그래 어린애를 좋아하시지만 부끄러워하시는 거야!"


'아니 글쎄 나 로리콘 아니라니까!'


"그럼 블레이크에게 평을 봐달라고 하면 되겠네!"

"좋습니다. 당연히 저를 고르시겠지만"

"아오! 야 어디 가지도 말고 딱 30분 후에 시작한다. 의상은 자유! 그리고 블레이크 이 부분은 원래 네가 말하기 전까지 안 하려 했는데 안 되겠다 너 말을 할 수 있지!"

"아니 이걸 또 들켜버···."

"30분 후에 여기로 다시 모이는 거다! 그때까지 블레이크는 아리에가 데리고 있어! 그럼 난 먼저 간다!"

"그럼 저도 준비해볼까요? 자 아리에 이제 너도 시녀니까 내가 없을 동안에는 도련님을 잘 모셔드려 그럼!"


'이미 내가 말하는 것을 다 아는 것은 나 빼고 다 아는 사실인 건가···?'


결국, 클로에가 다시 나를 방으로 데려다주고는 어딘가로 사라졌다.

클로에 대신 아리에가 내 곁에 남아있었지만 아리에도 상태가 좋지 않았다.


"흐흐 도련님 그러지 마시고 저를 좋아하시는 거죠? 도련님이 흔히 말씀하시는 로리콘이신거죠? 후후 솔직하지 않으시다니까요?"


'하······. 이런 시발 염병할 이거 일상물이 아니라 판타지 아니었니? 시발 스토리 진행 1도 안하는구만 이 작가!'


"아리에 난 로리콘은 아니지만 아마 네가 15살 정도 되면 그럴듯해지지 않을까?"


아리에가 조금은 활기를 찾았다.


"그런 건가요? 저도 나이를 먹으면 되는 거겠죠? 앞으로는 쑥쑥 클 수 있도록 밥도 열심히 먹을 거예요! 꼭 기대해주세요!"

"그래 알겠어······."


아리에는 그렇게 말하고는 지쳤는지 그냥 내 침대에서 잠들었다.


'아니 그거 내껀데···.'


시녀 중에서 이런 시녀가 있을지는 미지수였지만 아마 절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나는 한숨을 쉬면서 아리에를 돌봐주었다.


'아니 뭔가 역할이 바뀐 거 아닌가?'


***


"짠 블레이크를 위해 만들었어! 어때 멋지지?"

"오 생각보다 잘 만들었는데요?"


특별훈련실에는 원래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갑옷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조명과 단상이 있는 무대로 바뀌었다.


"자 블레이크는 여기 앉아서 보기만 하면 돼!"


'하···. 진짜 어린애한테 뭘 시키는 건지···.'


잘 생각해보면 어린애는 아니지만 일단 육체적으로 보면 어린아이다.


"아아 마이크 테스트"


사회는 아리에가 맡은 것 같다.


"자 그러면 제1회 클로에님 대 프리지어님의 세계 최강자의 대결 시이이이이이이작 합니다!"

"그냥···. 마검이나 찾으러 가면 안 될까?"


진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었지만 무시당해버렸다.


"자 첫 번째로 클로에님!"


클로에는 가장 기본적으로 끈 수영복을 입고 나왔다.

아슬아슬해지는 이 복장은 장점을 가장 크게 나타내는 복장이었다.


'흐흐흐하하하하 이런 날도 오다니 엄청나군.'


마치 전생 전에는 이런 삶을 살기 위해 겪은 시련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도련님 꼭 저를 뽑아주세요!"


클로에는 부끄러웠는지 도망치듯 나갔다.


"두 번째로 프리지어님!"


엄마는 하얀 와이셔츠 같은 옷을 입고 나왔다. 클로에와 비교해서 노출량은 적었지만, 가슴 부분을 더욱 부각해주었다.


'와이셔츠에 파급력이 이 정도였나?'


다른 복장들도 많았지만 다들 시간관계상 하나밖에 할 수 없었다.


"블레이크는 당연히 나를 고를걸?"

"아니요. 도련님은 저를 고르실 겁니다"

"그래서 도련님의 선택은!!!"


솔직히 클로에랑 엄마랑 둘 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매우 어려웠다.

솔직히 여기서 누구 한 명을 딱 집어서 말하면 여기는 전쟁터가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중립을 유지하며 가장 무난한 선택을 했다.


"나는 미래에 아리에를 고르겠어!"

"블레이크가···. 나의 블레이크가!"

"도련님 어째서 저를···."

"어 그럼 나는 크면 되는 거네 앗싸! 빨리 커야지!"


클로에와 엄마는 예상했다시피 절망하고 있고 아리에는 기뻐하고 있었다.


"그래도 아직 기회는 있을걸? 아리에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잖아?"


나는 그냥 볼 수는 없기에 살짝 희망을 던져 주었다.


"아리에 이제부터 아무것도 먹지 마라!"

"아리에 넌 내가 빡세게 운동시켜줄게!"

"이렇게 권력 남용을 하면 안 되죠! 진짜 치사해요!"


이렇게 다행히 제1회 클로에와 엄마의 대결이 끝났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렇게 되면 아빠 옆구리는 진짜로 괜찮은 건가??'


***


"옷만 이렇게 있었단 말이지"

"네 그렇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죽을 것을 알면서도 나간 건가··· 아니면···.’


"혹시 그쯤에 누군가 들어오는 것을 감지했나?"

"네 하지만 같은 동족으로 인식되어서 일단 배제했습니다만? 문제가 있습니까?"

"잠깐 기다려봐"


크리스탈은 옷 주변에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아 나왔다! 가주님의 개···."

"개처럼 맞고 싶다고?"

"아···. 아닙니다!"

"음···. 확실히 아리에 냄새는 있는데 감촉같이 사라졌다."


크리스탈은 다크 엘프의 가주이지만 암살이 특기가 아니라 암살할 인물이 어디 있는지 냄새로 구분하여 찾아내는 것이 상당히 유용한 것을 인정받아 가주가 되었다.


"혹시 하프 엘프가 순간이동도 가능한가?"

"가능하긴 하지만 아리에 나이에서 그런 걸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우리가 모르는 한 명이 여기로 왔다는 건데 그리고 그 녀석은 일단 엘프고?"

"음···. 하지만 내부에 첩자가 있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그럴 수도 있겠네 하지만 지금은 정보가 너무 적은데 하···. 그 아만다 녀석들밖에 없나···."

"아만다 녀석들에게 맡겨도 될까요? 오히려 저희 정보도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하프 엘프는 귀중한 재료니까 빨리 찾아내야 해 다른 곳에서 그냥 죽어버리면 매우 곤란하다고 이 옷을 가지고 라엘한테 가라 그리고 요구를 받아와 그럼 해산"


작가의말

오즘 필력을 올리기 위해서 열심히 다른 작품들과도 비교해보고 필력 좋으신 작가님들의 작품도 읽고 있는데 확실히 가독성도 그렇고 표현력도 그렇고 부족한 부분이 많네요ㅠㅠ 

앞으로는 이런 부분 보완하면서 더욱 발전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ღ'ᴗ'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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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이제 전쟁이다. (1) +2 20.06.18 50 3 13쪽
23 파벌 짱 되버리기! (1) +10 20.06.17 76 5 12쪽
22 지프엘의 위험한 비밀 (2) +8 20.06.15 55 5 14쪽
21 지프엘의 위험한 비밀 (1) +8 20.06.12 82 5 13쪽
20 예정된 전쟁 +6 20.06.11 72 5 11쪽
19 최고의 플레이 - 아리에 +19 20.06.09 77 6 13쪽
18 (주의) 밤에 보면 안됩니다....ㅎ +11 20.06.08 139 5 13쪽
17 어서 오세요! 헬게이트에... +7 20.06.05 76 1 13쪽
16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3) +10 20.06.04 91 3 12쪽
15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2) +9 20.06.02 82 2 12쪽
14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1.5) +5 20.06.01 92 2 13쪽
13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1) +5 20.05.30 126 2 12쪽
12 아이리스의 과거 (2) +13 20.05.29 112 1 14쪽
11 아이리스의 과거 (1) +12 20.05.28 138 2 13쪽
10 레에에에에에에이이이이잉!!!! +3 20.05.26 141 2 13쪽
9 약혼녀도 미리 골라봐야지....ㅎ +3 20.05.25 179 3 12쪽
8 마검 드디어 얻었다! +1 20.05.22 170 2 12쪽
7 책 찾았다! +2 20.05.21 183 2 12쪽
» 어...엄마.....? +11 20.05.19 240 2 13쪽
5 극락 보다 높은 곳은 어디인가…. +12 20.05.18 287 2 13쪽
4 또 들킴;; +11 20.05.15 352 4 12쪽
3 그냥 두고갈까? +8 20.05.14 441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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