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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재미있고 필력좋게 쓰고싶은 판소꿀잼 입니다...ㅎ

엑스트라 악당으로 전생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판소꿀잼
작품등록일 :
2020.05.11 10:18
최근연재일 :
2020.06.26 14:23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5,883
추천수 :
123
글자수 :
169,727

작성
20.06.0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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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1.5)

DUMMY

3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다.

그동안 있었던 일을 생략하자면


리이나는 마력 조정을 연습하다가 숨겨져 있던 능력을 찾아냈다.

무언가를 볼 때마다 네모난 창에 설명문이 나온다고 한다. 즉 상태창이라는 것이다.


반면 클로에는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최근에는 보이지도 않았다.

해서 혼자 있을 뻔했지만.


지금은 아리에가 와서 시중을 들었다.

저번에 아리에도 편의성을 이유로 육체 성장을 한 이유로 엄청난 미인이 돼 있었다.


마지막으로 아이리스는 3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수련을 해왔다.

검술은 내가 알려줄 것이 없었기에 나는 마력에 관해서 가르쳐주었다.

저번에 실력확인을 위해서 훈련장에 있는 모든 악마와 싸움을 했더니 모두 쓰러뜨렸다.

내가 봐도 굉장했지만...

이 실력으로 에런을 쓰러트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기에 아이리스는 최근에도 훈련을 계속 하고 있었다.


"하여튼, 도련님은 몸이 아기든 성인이든 다른 게 없어요, 다른 게.“


아리에는 나에게 간식을 먹여주고 있다.


"자~ 아앙~“


마카롱처럼 생긴 간식이 아리에에 손을 거쳐 나의 입으로 들어온다.

오우야··· 이게 인물의 중요성인가···.

인물의 중요성이란 무엇인가.

엄청난 것을 가지고 있는 미인이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달곰하겠지만.

그냥 평범한 사람이 준다면?

'어? 이거 맛있네?'가 끝이다.


나의 상황은? 당연히 전자다.

간식은 부드럽게 퍼지며 달콤함을 남기고 넘어갔다.


"흐흐흐···. 도련님 이렇게 보니까 정말 아기 같네요.“

"아기도 나쁘지는 않지.“


육체 성장을 한 것까지는 좋았다···. 좋았는데···.

그 때문에 나의 인생의 낙이 하나 사라져버렸다.

나는 다시 그곳에 못 가는 것인가!

가장 부드러운 팔! 나를 짓누르는 그곳! 나의 극락 중 하나였던 그곳!!!

처음에는 클로에가 나를 안아줄 수 없을 정도로 커버렸다는 것이 너무나도 슬펐다.

내가 아직도 아기였다면 아마 아리에가 안아주고 다녔을 텐데!


"하··· 슬프네···.“

"예? 도련님 괜찮으세요? 안색이 안 좋으신데요? 혹시 열이라도 나시는 건가요?!“


하지만 새로운 극락을 맛볼 수 있었다.

클로에는 혹시라도 이마에 열이 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와 손을 얹었다.

이것이다!

나는 그 순간 아리에를 와락 안아버렸다.


'도, 도련님?!“


말에서는 엄청난 당황함, 얼굴에서는 엄청난 열기가 확실하게 느껴졌다.

엄청난 풍만감이 느껴진다고!

전에는 살짝씩 닫는 느낌이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터질 것만 같은 압박감!

하지만 생각보다 오랜 시간 지속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점이 아쉽지만, 이것은 이것대로 엄청났다.

아리에는 당황해서인지 말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어, 아, 으···.“


오랜 시간 지속하면 나의 속셈을 눈치챌 수도 있으므로 놔줄 수밖에 없었다.


"아리에, 나에게 항상 맛있는 간식들을 먹여줘서 고마워.“


'물론 그 엄청난 것을 제공해주는 것도'라는 말을 삼켰다.

아리에는 엄청 부끄러웠는지 얼굴이 터지기 직전이었지만, 그런 와중에도 나에게 대답을 해주었다.


"아, 아니에요! 도, 도련님께서는 제게 생명의 은인인걸요! 이, 이 정도는 당연하죠!“


이번에는 반대로 나를 안아주려 한 것 같지만, 발이 걸려서 넘···.

이럴 수가···. 이게 진짜였나···.

다행히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안았다.

크고 웅장한 그곳으로.

숨은 못 쉬겠지만 이곳이야말로!!!

부끄러움과 당황함으로 인해 식은땀은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었다.

이런 상태인 아리에가 움직일수록 달라붙은 나의 얼굴은 때어지기는커녕 붙어만 갔다.

역시···. 미래에 아리에···. 나의 선택은···. 맞았다···.

숨을 쉴 수 없었던 나는 의식을 잃었다.


***


다시 깨어난 나는 주변을 둘러봤다.

다행히 나의 방이었다.

3년간 변화된 것 중에는 당연히 나의 방도 포함되어있디.

여기도 인테리어 바꾸느라 힘들었지···.

별들이 달려있던 모빌과 별로 가득 차 있던 벽지 등 여러 가지를 바꾸느라 상당히 시간이 걸렸다.


"도, 도련님! 죄송해요!“


아리에는 내가 깨어난 것을 확인한 후 잘하면 케리어에 들어갈 정도로 허리를 몇 번이나 굽혀서 사과한 후에야 진정했다.


"아니야! 전혀 신경 쓸 것 없어! 오히려 갑자기 안아버린 내가 미안하지!“


미안 아리에! 나중에 맛있는 거 많이 먹여줄게!

밖으로는 내뺐을 수 없는 사과를 하고 난 뒤 훈련을 하고 돌아온 아이리스가 들어왔···.


"아, 아이리스! 뭐, 뭐 하는 거야!“

"···.“


지금의 아이리스를 요약하면 목욕 후 가운만 입고 바로 나온 상태였다.

아무래도 나 천국에 온 건가···?

아리에는 아이리스를 최대한 가려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 그런 추잡한 모습으로 복도를 다니면 하, 하녀들이 뭐라 안 하나요?!“

"아~, 하녀 상태로 기척 숨기는 거는 일도 아니지.“

"그, 그래도 그런 차림으로 오셔도 도련님은 안, 안 좋아하세요!“

"응? 그래? 레잉은 이런 거 싫어?“


아이리스는 진짜 궁금했는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봤다.

누가 안 좋아합니까! 당연히 환영이죠!

이런 속마음을 들켜 경멸하는 표정을 받기는 싫었기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들켜서는 안 됐다.

들키면 안 된다! 버터라 나의 포커페이스!

하지만 아이리스는 씩 웃으며 말했다.


"뭐, 그렇게 참는 거 보니까, 싫지는 않은 것 같네.“


그녀는 전직 성기사.

3년 사이에 엄청난 실력을 갖췄다.

그런 그녀가 나의 안면 주름이 조금이라도 움찔하는 것을 포착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예? 도련님이 참고 있다고요?“

"그럼 난 옷 갈아입으러 간다.“

"잠깐만요!“


지금의 나는 아이리스에게 당해내기는 어려웠다.

아무래도 수련을 더 해야겠어!

아리에는 할 말이 있었는지 나를 두고 아이리스를 따라갔다.


"아, 그러고 보니까 내일이면 에런이랑 대련하네···.“


아이리스는 이제까지 많은 훈련을 해왔다.

본인 이야기로는 자신의 전성기를 뛰어넘었다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나의 불안감은 멈춰지지 않았다.

아마 본인이 가장 불안하겠지···.

원래 훈련은 아침 9시 정도에 시작했다면 최근에는 새벽부터 일어나고 있었다.

몸 관리도 잘해야 할 텐데···.

여러 가지를 걱정해봤자 마음의 짐밖에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나는 그 생각을 지워버렸다.

마침 아리에가 돌아왔다.


"어···. 그, 도련님 요즘 이상하다 싶었는데···. 혹시 그런 건가요?“


하긴 최근에 아리에를 많이 안아보긴 했었다.

들켜버린 건가···.

더 이상 숨겨봤자 의미가 없으므로 그냥 인정하기로 했다.


"미안! 앞으로는 안···. 헉!“

"으흑! 우리 불쌍한 도련님 본인은 아무것도 못 한 자괴감 때문에 저에게 치유하고 싶었던 거군요!"


이번에는 나에게 얼굴까지 비볐다.


"아니에요. 도련님! 도련님은 아이리스를 가르쳤고···. 그리고···. 그리고! 죄송해요. 도련님! 진짜 없는 것 같아요!“


큭···. 마음이 아프다···.

아이리스에게 마력에 관해서 가르쳐주었지만, 그마저도 스펀지처럼 흡수해버려서 쓸모가 없어져 버렸다.

나머지 시간에는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놀았다···. 라고 보이겠지만···.

이렇게 보여도 착실히 수련했다고!

지난 3년간 저택 이곳저곳을 다니며 서적도 보고!

훈련하는 모습도 보고!

감추어져 있던 아티펙트도 찾았고!

움직이면서 마력 운용도 했단 말이야!

하지만 하나같이 남에게는 그냥 놀러 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뿐이다.

나는 억울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이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리에···. 역시 적응이 안 되네···. 즈에엔장 아이리스, 믿고있었다구!

그렇게 아리에는 한참을 안아주다가 다시 정신을 차렸는지 구석으로 피신했다.


"으···. 아, 죄송해요!“


이제는 나를 보지도 못하고 벽을 보며 사과를 하고 있었다.

가끔 보면 아리에는 상당히 허당인 매력이 있단 말이지···.

아리에가 있었던 구석은 문이 열리는 곳.

그곳에 문이 벌컥 열렸다.


"아리에 피해!“


나는 아리에가 위험하지 않도록 본능적으로 그녀에게 텔레포트 마법을 걸려고 했지만 이미 늦은 것 같다.

젠장! 조금만 더 빨···?

아리에는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문도 들어오는 사람이 거기 무언가 있다는 것을 알아챘는지 문을 반 정도 열고는 멈췄다.


"휴···. 겨우 피했네···.“


들어온 것은 아이리스였다.

이곳은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 저번에 클로에가 방에 따로 결계를 만들어주었다.

솔직히 인테리어 공사보다 이것 때문에 더 시간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아이리스가 몰랐던 것도 이해가 간다.


"죄, 죄송합니다아아···.“

"아니야, 아직 내가 이 정도 결계를 넘어서 감지할만한 실력은 없어서 말이지.“

"그래도, 다음에는 절대 문이 있는 구석 쪽으로 가지 말기! 알았지?“

"네에에에···. 도련님···.“


아리에는 순간 무서웠는지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다.

나는 아리에를 달래주기 위해서 화제를 바꿨다.


"오~ 그동안 아리에 실력을 확인 못 봤는데. 아리에도 3년 동안 그냥 있었던 건 아닌 것 같네?“


아리에는 눈에 고여있던 눈물을 닦아내고 씩씩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당연하죠! 제가 결계도 유지하고 시녀 일도 하고 도련님 간식도 먹여 드리고 어리광도 받아들이고 이불도 덮어드리고 이야기도 나눠드리면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요!"


뭔가 나에 대한 잡다한 일이 많다 보니 괜히 미안해지기 시작했다.


"그 외에도 도련님에게 책 읽어드리기! 안아드리기! 물 갖다 드리기! 모두 언급할 수는 없지만 이런 와중에도 정말 열심히 수련했어요!“


이거 일부로 이러는 거지?


"흐흐흐, 엄청난 방해에도 수련을 열심히 한 우리 아이에 칭찬해~“


아이리스는 흡족한 것인지 능글맞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웃으며 답해주었다.


"이걸 이렇게 돌려서 욕해버리네?“

"욕한 적 없는데?“

"저는 절대 도련님께 욕 따위는 못 해요! 아니! 절대로 안 해요!“

"역시 아리에 너무 순수해! 으이구 너무 귀여워!“

"네···. 네?“


아리에의 신체는 이미 성숙하지만, 정신적인 나이로 보자면 8살.

아직 순수할 만한 나이이다.

본인이 돌려 깐다는 것을 자각 못 하는 것이 문제지만.


"그런데 왜 벌써 왔어?“

아이리스는 항상 밤까지 수련했지만, 오늘은 상당히 빨리 끝냈다.


"흑···. 레잉은 내가 빨리 와서 불만인 거야···?“


아이리스는 이때다 싶어 스위치가 발동되었는지 누가 봐도 불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느꼈다.

아··· 삿됐다···. 라는 것을.


"아니! 와주어서 정말 기쁜걸? 그렇지 아리···. 에?“

아리에 표정은 이미 미소녀가 이렇게까지도 구겨질 수 있겠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도련님, 클로에님께 들었는데. 이번이 두.번.째.네.요?“


아리에 얼굴은 섬뜩함이라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엄청난 위엄을 뿜어내고 있었다.


"아니 그게 아니라! 나는 훈련시간이 빨리 끝난 이유를···.“

"사형!“

"예···. 에에?“


아이리스는 이런 상황이 재미있는지 이미 뒤를 돌아서 웃고 있었다.


"아리에! 아이리스 뒤돌아서 웃는다고!“


아이리스는 찰나의 시간에 다시 뒤를 돌아 울고 있었다···.


"흑···. 레잉···. 너무해···.“

"지금부터 폐기 들어갑니다!“

"아아아악!“


아리에는 그 순간 도망치려던 나를 잡았다.

다름 아닌 옆구리를.


"하하핳하하 그, 그만해햏해해해“

"이번 형벌은 호흡곤란이에욧!“


나는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했지만 아리에에 텔레포트보다 빠를 순 없었다.


"푸훕···. 푸하하하하하하“


아이리스는 이제야 만족했는지 엄청나게 웃었다.


"하아, 하아, 이제야 하아, 만족한 거냐“

"어? 괜찮으세요?“

"어, 사실은 연기였어. 레잉 당하는 거 보니까 하아···. 속이 다 시원하네.“


멍청한 아이리스! 연기인 사실을 알면 아리에가 가만히 있지 않을 텐데!


"하···. 진짜! 다음부터 그런 연기 하면 안 돼요! 알았죠?“

"응, 알았어!“

"에? 이게 아닌데에에에!!!“


이건 너무하잖아!

이건 너무 불공평하다!


"도련님! 차라리 진짜 우는 것보다 훨씬 낫죠! 장난이라서 다행이에요.“

"맞아, 레잉 풉···. 다행이야."


이후 아이리스의 표정이 나의 완패를 알렸다.

혀를 내밀며 손가락으로 눈을 내리는.

완벽한 승리의 표정을.

쉬이이이바아아아발!!


3년이 지나더라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작가의말

와 진짜 지각안하려고 오늘 8시 18분에 완성했네요....


원래라면 어제 다 쓰고 지금은 나갈 준비를 해야하는데....

어제 엄청 싸워서 물건들이 막 총알처럼 날아가고 그랬거든요....

다시 했습니다....휴 진짜....ㅠ

잘 마무리가 됬지만 청소는 힘드네요....ㅎ


내 그럼 지금까지 판소꿀잼이였고....ㅎ

이제까지 필력키울 시간도 없어서 최근에는 소설도 못봤지만....ㅎ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닷!

3스텍은 다행히 면했다...

그럼 ㄸㅂ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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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신성교단 (1) +2 20.06.22 43 2 12쪽
25 이제 전쟁이...다? (2) +7 20.06.19 42 4 12쪽
24 이제 전쟁이다. (1) +2 20.06.18 50 3 13쪽
23 파벌 짱 되버리기! (1) +10 20.06.17 77 5 12쪽
22 지프엘의 위험한 비밀 (2) +8 20.06.15 55 5 14쪽
21 지프엘의 위험한 비밀 (1) +8 20.06.12 82 5 13쪽
20 예정된 전쟁 +6 20.06.11 72 5 11쪽
19 최고의 플레이 - 아리에 +19 20.06.09 77 6 13쪽
18 (주의) 밤에 보면 안됩니다....ㅎ +11 20.06.08 140 5 13쪽
17 어서 오세요! 헬게이트에... +7 20.06.05 76 1 13쪽
16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3) +10 20.06.04 91 3 12쪽
15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2) +9 20.06.02 82 2 12쪽
»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1.5) +5 20.06.01 93 2 13쪽
13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1) +5 20.05.30 127 2 12쪽
12 아이리스의 과거 (2) +13 20.05.29 112 1 14쪽
11 아이리스의 과거 (1) +12 20.05.28 139 2 13쪽
10 레에에에에에에이이이이잉!!!! +3 20.05.26 141 2 13쪽
9 약혼녀도 미리 골라봐야지....ㅎ +3 20.05.25 179 3 12쪽
8 마검 드디어 얻었다! +1 20.05.22 171 2 12쪽
7 책 찾았다! +2 20.05.21 183 2 12쪽
6 어...엄마.....? +11 20.05.19 240 2 13쪽
5 극락 보다 높은 곳은 어디인가…. +12 20.05.18 287 2 13쪽
4 또 들킴;; +11 20.05.15 352 4 12쪽
3 그냥 두고갈까? +8 20.05.14 441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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