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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재미있고 필력좋게 쓰고싶은 판소꿀잼 입니다...ㅎ

엑스트라 악당으로 전생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판소꿀잼
작품등록일 :
2020.05.11 10:18
최근연재일 :
2020.06.26 14:23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5,859
추천수 :
123
글자수 :
169,727

작성
20.05.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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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또 들킴;;

DUMMY

"너 내가 보이는 거야?"

"아 원래 사람 모양으로 마력이 보이거든요 근데 큰 사람 안에 작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여요 이런 경우 대부분이 변신상태에서 그렇게 보이기 때문에 대충 때려 맞춘 거예요."


이렇게 변신까지 볼 수 있다면 진짜 대박이다.

아무래도 여러모로 이득이 될 것 같다.


"원래 난 좀 지능이 뛰어나서 어릴 때부터 움직여서"

"오···. 악마 중에도 그런 악마가 있군요?"


아주 신기한 것을 발견한 것 같은 반짝이는 눈을 나에게 들이밀었다.

나는 진정시키고 자기소개를 했다.


"나는 2살이고 블레이크라고 한다"

"저는 아리에라고 합니다. 블레이크님 안녕하세요."


아리에는 나를 보고 웃어 보였다. 이렇게 보니 하프 엘프인지 그냥 천사인지 헷갈리지만, 아직 천사를 보지 않았기에 단정할 수 없었다.


"근데 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


무엇보다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먼저 물어보았다.


"음···. 일단 블레이크님이 울고 있었던 저를 훔쳐보고 있었네요. 그것도 어린애를?"

"으···. 그렇지···. 그런데 로리콘은 절대 아니라···."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저를 찾자 바로 제 입을 막아버리고 냅다 들고 튀었네요?"

"하지만 그건···."

"네 저를 구하려고 하신 것을 알지만, 강제로 들고 왔으니 납치이기도 하죠?

"으···. 그렇긴 한데"

"그럼 저는 어떤 이상한 2살 어린애에게 저의 소중한 프라이버시를 보여줘 버렸고 납치까지 당했네요?"

"그렇...네?"

"그럼 저는 납치 당했으니까 납치당한 사람이 어떻게든 하겠네요?"

"그럼 나보고 알아서 하라는 거야?"

"바로 그렇습니다. 저는 납치당했기 때문에 저의 자유는 이제 없는 거죠"

"그럼 내가 버리고 가도 된다는 거네?"


그런 말을 하는 순간 투명한 눈을 나에게 들이밀면서 말했다.


"저···. 정말 두고 가실 건 가고···? 이렇게 연약하고 귀여운 하프 엘프를 두고···?"


뭔가 중간에 이상한 표현이 있는 것 같지만, 그것보다 원래 두고 갈 생각은 없었다.

마력을 보는 능력도 있지만, 정령을 사용하는 부분 또한 아주 큰 이점이었기 때문이다.


"하···. 알았어. 같이 다니게 해줄게."


아리에 얼굴은 언제 울먹였느냐는 듯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데리고 들어가냐?'


그냥 대놓고 들어가면 나의 존재가 너무 크게 드러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아직 많은 힘을 모으지 않았기 때문에 그건 곤란했다.


"하···. 혹시 변신할 수 있어?"

"음···. 조금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말하고는 눈을 감더니 잠시 후 빛들이 아리에를 감쌌다.

그리고 나는 직감했다.


'이것들이 다 정령인가?'


각각 다양한 색깔들이 있었지만 결국 하나가 되어 하얀색이 되었다.

그리고 이내 빛이 사라졌다.


"그럼 뭐로 변신했···. 슬라임이냐?"


주변에는 소녀가 입었었던 옷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앞에는 손바닥만큼 조그만 슬라임이 있었다.


"말은 할 수 있어?"


[직접 입으로는 못하지만 이렇게 말을 전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내 눈앞에 있는 슬라임은 입이 없어서 그런지 말은 못 하지만 이렇게 대화를 하니 말이 직접 뇌에 꼬치는 기분이다.


'그럼 나도 이렇게 하면 들려?'

[내 지금은 제가 정령을 통해서 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에게 전해야 할 말이면 정령이 알아서 전해줄 거에요]


다행히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정령이 일차적으로 걸러준다니 안심이 된다.


[후후후 이렇게 변신까지 할 수 있는 남자면 얼마나 강한 거지? 나이가 어리지만 몇 년 정도 지나면 괜찮을 것 같으니 그때···.]


아니 안심할 수 없다.

빨리 이 이상 생각하기 전에 멈춰야 한다.


'이거 그냥 내가 마법으로 유지하는 게 어떨까?'

[가능하신가요?]

'어 계속 네가 유지하면 힘들잖아. 그러니까 내가 할게.'

[알겠습니다]


내가 유지하는 것들이 한두 개가 아니지만 거기서 하나 추가된다고 균형이 무너지거나 할 정도는 아니다.


'자 그럼 우리 집으로 간다?'

[내? 어···. 어디로···.]


아리에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마법을 발동해서 도착한 동시에 변신마법을 풀고 그대로 누웠다.

그대로 0.5초가 걸렸다 이 정도라면 아슬아슬 착각으로 생각할 정도였다.

하지만 다행히 클로에는 아직 자고 있는지 땀이 삐질삐질 흘러···?


'뭐냐 자는 거 맞아?'


누워있는 상태에서는 자세히 볼 수 없지만, 클로에는 분명히 땀을 흘리고 있었다.


[어···. 여기는 어디죠?]


해가 뜨고 있어서 아무 말도 없이 빠르게 왔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설명을 해주기 시작했다.


'여기는 아스타 가문이야 내가 여기 아들이고'

[아스타 가문이요?! 그 4대 상급귀족 중 하나?!]

'뭐 그렇지'

[후 흐흐 헤헤헤 그러면 완전 대박이구나···.]


아무래도 마법도 거기서 거기인 것 같다.

일단 클로에가 일어나기 전에 슬라임이 된 아리에를 숨겨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작아진 내 손바닥에서 떨어지지 않게 중심을 잡던 슬라임을 만지는 순간


[으읏!]

'하···. 뭐냐?'

[자···. 잠시만 거긴 읏!]


순간 난 떠올랐다 돌아오기 전 상황을 주변에는 아리에가 입었던 옷이 널브러져 있었던 사실을 그리고 그런 아리에를 내가 만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다면 지금 상태는 알몸상태···. 괜찮아 이건 슬라임이다 슬라임이다...'


그 와중에 아리에는 계속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앗···. 읏···.]


나도 모르게 재빨리 구석에 던져버렸다.


[악···. 어 안 아프네? 아니 근데 그렇게 던져버리시면 어떡해요!]

'아니 계속 이상한 소리 내니까 소름 끼쳐서 던져버렸어···. 미안···.'

[아니 그렇다고 그냥 던져버리시면 놀란다고요! 그리고 옷을 거기 두고 왔는데 어떻게 하죠?]

'아 미안 그것도 생각해봤는데 아마 지금쯤이면 다크 엘프들이 가져갔을 거야'

[네? 그럼 저 어떡하죠?]

'왜 문제 있어?'

[아니 당연히 있죠! 이렇게 되면 저 변신 풀 수가 없다고요!]

'변신하고 있으면 되잖아?'

[이거 제한시간이 있어요···.]

'뭐! 지금 바로 풀리는 거야! 괜찮아 나 눈 감고 있어.'

[지금 안 풀리거든요! 아마 내일 밤 아슬아슬하게 풀릴 것 같아요]

'음 그나마 다행이네!'

[그보다 이 모습으로는 못 올라가는데 빨리 올려주세요!]

'어···. 어떻하냐 여기서 마법 쓰면 클로에가 알지 않을까?'

[그러니까 그 전에 빨리요!]

'알았어 기다려봐'


나는 마력을 사용해서 다시 손에 슬라임을 올렸다.

하지만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앗···. 거긴 안 돼요···.]

'아니 진짜 뭐 어떻게 하라는 거야! 확 던져버린다?'

[아니···. 읏 저도 불가항력이라고요!]


다행히 아직 클로에는 세상 모르게 잠들어 있다.


'아니 그보다 이 물컹거리는 것보다 딱딱한 거로 안돼? 이러면 못 잡아'

[읏···. 잠시만요 장난감 모양처럼 변해볼게요]


아리에는 장난감 중에 별 모양 장난감으로 변했다.


[휴 이제 좀 나아진 것 같네요]

'어 뭐야 이제 괜찮은 거야?'

[내 확실히 딱딱하게 변하니까 느낌이 거의 없어요. 뭐 있긴 하지만 참을 만한 정도라서 괜찮을 것 같아요]


듣던 소리 중에서는 정말 다행이었다.

조금이라도 그런 소리를 더 냈다면 반으로 갈라버릴 뻔했으니까.


[서···. 설마 그런 걸 좋아하시는 건가요? 설마 그···. 그런 걸 좋아하시다니···.]


아니다 그냥 반이 아니라 양자 단위로 분쇄해야겠다.


[방금 무슨 생각을 하신 거죠? 엄청난 살기가 느껴졌는데요···?]


아무래도 아리에도 내 생각을 조금이라도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이런 상황일 때는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어 누군가가 와요!]


다행히 클로에가 일어났는지 나에게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고개를 돌려서 클로에를 봤다.


"도련님···? 그 장난감은 뭐죠···?"


엄청나게 당황하는 것이 온몸에서 느껴졌다.

클로에는 내 손에 있던 별 장난감을 뺏어갔다.


[어? 아 안돼!]


클로에는 그 장난감을 만져보고 더는 못 참겠다는 듯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도련님 좋은 말 할 때 말씀하실 수 있는 거 다 아니까 이 여자랑 현재 무슨 관계인지 설명 좀 해주실래요?"

"너는 어떻게 알았냐!"

"그야 당연히 알죠! 무슨 집안에서 마력 운용을 하지를 앉나 집 주변에 있는 마력을 다 빨아드려서 갑자기 결계가 이상해져서 진짜 그거 해결하느라 진짜 힘들었다고요. 민폐에요 민폐! 그리고 생일선물 정리해드릴 때도 거의 다 정리했는데 돌아와 보니까 다시 산처럼 쌓여있지를 않나? 그리고···."


아무래도 클로에가 나에게 쌓인 것이 많았는지 한동안 울분을 토하면서 이야기를 했다.


"하···. 진짜 다 민폐라고요···."

"진짜 미안 근데 생일선물은 진짜 누가 했는지 모르겠는데 찾으면 내가 혼내···."

"도.련.님?"


클로에가 웃으며 섬뜩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미안 그냥 가만히 있을게"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대체 이 여자는 뭐냐고요!"


[어떻게 하죠···?]

‘이렇게 된 이상 어쩔수없이 클로에에게 말해서 도움이라도 받을수밖에’


"클로에 진짜 미안한데 여자 어린애가 입을 옷이 있을까?"

"아 그거라면 오래됐지만 제게 있긴 한데 근데 그건 왜요!"

"있으면 가져다줘···."


클로에는 일단 알겠다는 듯 옷을 가지러 방을 나갔다.


"아니 근데 어떻게 알았던 거지?"

[저도 모르겠어요. 이런 변신기술은 아무나 쓸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알아채려면 특별한 재능이나 그만한 실력이 있어야 하는 거로 알고 있어요]

"그럼 클로에가 그 둘 중 하나라는 거네?"

[그렇죠]

"아니 그럼 왜 전속 시녀나 하는 거지?"

[그거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아직 2년밖에 안 됐지만 그렇게 같이 있던 클로에가 나도 모르게 엄청난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다니 전혀 몰랐다.

이런 엑스트라는 소설에 잘 나와 있지도 않아서 몰랐는데 이 캐릭터 보면 볼수록 축복받은 캐릭터 같다.


"가져왔습니다."

"이제 변신 풀어도 돼"

[눈감아요!]


아이에는 그 말을 남기고 변신을 풀었다.

나는 눈을 감아서 잘 모르겠지만, 주위로 무언가 퍼지는듯한 느낌이 든다.


"다 입었어요."

"음 뭔가 안 맞는군."


클로에 어릴 적 입던 옷을 입으니 당연히 안 맞는 것이 정상이지만 특히 더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다.


'가슴 부분이 남아도는군.'


가리는 용도로는 괜찮지만 계속 사용하면 불편할 것 같았다.


"도련님 무슨 생각을 하시면 제가 무슨 생각을 할지 다 알 것 같죠?"

"아니 그건 오해야 그리고 나 아직 2살이라고 아직 이 부분을 봐주었으면 해"

"아니 어느 2살이 걸어 다니고 마법 쓰고 어린 여자에도 데려오는 거죠?"


클로에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나를 밀어 붙었다.


"아니···. 뭐 그렇긴 하지만 진짜 나 2살이야"

"예 예 알겠습니다. 그보다 두 분은 어떻게 만난 거죠?"


나와 아리에는 클로에에게 이제까지 있었던 일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마검을 찾으러 갔다기보다는 다크 엘프를 구경하러 갔다고 했다.


"음 그렇군요. 뭐 도련님이 다크 엘프를 어떤 목적으로 구경하러 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좀 맞고 시작하시면 어떨까요?"


클로에는 내가 불순한 동기로 다크 엘프에게 다가간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지 나에게 다가왔지만 아리에가 나를 변호해주었다.


"아니에요! 블레이크님이 그런 불순한 동기로 왔다면 이미 저는 여기에 있지 못했을 거예요."


그 말을 듣고 이해했는지 클로에는 다시 돌아갔다.


"그럼 일단 이 부분을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인데 전속 시녀로써 어릴 때부터 여자와 남자가 같이 있다니 이런 건 안 됩니다!"

"그럼 무슨 방법이라도 있어?"

"사실 저에게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클로에는 비장의 한 수라는 듯이 말했다.


작가의말

댓글 부분에 있어서 제가 도배한 부분이 있는것같아서 앞으로는 적당히 하도록하겠습니다. 

만약 낚이셨다거나 기분이 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발전 하고 싶은(현실반영) 꿀잼판소였습니다. 아 판소꿀잼인가?

어쨋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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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어서 오세요! 헬게이트에... +7 20.06.05 75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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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1) +5 20.05.30 126 2 12쪽
12 아이리스의 과거 (2) +13 20.05.29 111 1 14쪽
11 아이리스의 과거 (1) +12 20.05.28 138 2 13쪽
10 레에에에에에에이이이이잉!!!! +3 20.05.26 141 2 13쪽
9 약혼녀도 미리 골라봐야지....ㅎ +3 20.05.25 178 3 12쪽
8 마검 드디어 얻었다! +1 20.05.22 170 2 12쪽
7 책 찾았다! +2 20.05.21 182 2 12쪽
6 어...엄마.....? +11 20.05.19 239 2 13쪽
5 극락 보다 높은 곳은 어디인가…. +12 20.05.18 286 2 13쪽
» 또 들킴;; +11 20.05.15 352 4 12쪽
3 그냥 두고갈까? +8 20.05.14 441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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