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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재미있고 필력좋게 쓰고싶은 판소꿀잼 입니다...ㅎ

엑스트라 악당으로 전생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판소꿀잼
작품등록일 :
2020.05.11 10:18
최근연재일 :
2020.06.26 14:23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5,874
추천수 :
123
글자수 :
169,727

작성
20.06.17 08:30
조회
76
추천
5
글자
12쪽

파벌 짱 되버리기! (1)

DUMMY

"어디를... 가는 거야...?“

"저, 저기! 이제 방에 갈 건데?“


사냥꾼은 사냥감을 놓치지 않는다.


"날 이렇게 만들고?“

사냥꾼은 사냥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덫을 설치한다.


"아야! 벗지 마!“

이번 사냥감은 아쉽게도 덫에 들어갈 정도로 바보가 아니다.


"지프엘! 이런 짓을 하다가는 우리 전부 다 퇴학이라고!“

하지만 사냥감은 고뇌한다.


밀폐되어 있고 살짝 어두운 방에 남녀 두 명이 그것도 적극적으로 유혹해오는 것은 여자 쪽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과연 거절할 남자는 몇 명일까? '이제 그만 편해지자'라는 본능에 더 가다간 위험하다. 지금이라도 빨리 뿌리치고 나가야 한다.


"그지만 참을 수 없는걸...“


지프엘은 원래부터 간편하게 입고 있었기에 손으로 살짝 옷을 당겨도 쇠골이 보였다.


'막아야 해!‘


본능에 삼켜 저버릴 것만 같아 재빨리 내리는 것을 막았지만


"읏! 손이 너무 뜨거워!“


오히려 역효과였다. 지프엘은 나를 그대로 밀어버렸다.


"왜 이렇게 저항하는 거야? 눈 한 번만 감으면 편해지는데?“


그렇다. 솔직히 해도 상관없다. 내가 원하던 것이다. 하지만


"이건 아니잖아!“


진짜 좋아해서가 아닌 분위기와 상황에 밀려서 하는 것은 내가 진짜로 원하던 것이 아니다. 멈추지 않으려는 그녀에게 저항하기 위해 이번엔 내가 밀었다. 내가 그녀를 덮친 자세가 되어버려 곤란하던 나에게


"아, 맞다. 이렇게 하는 걸 더 좋아했지?“


'아니라고!'라고 반박하려 했지만 '쾅'이라는 소리를 내며 문이 열렸다. 그곳에서는


"너, 너어어어!!!“

"초, 총장님?!“


총장은 엄청난 기세로 나를 향해 달려왔다.


'이제 다음 이 세계로 갈 준비를 하면 되는 건가?‘


나는 모든 것을 내려두고 눈을 감았다.


지금까지 [엑스트라 악당으로 전생했다]를 봐주신 독자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진짜 나가는 사람 없겠지? 조금 불안한데요? ㅋㅋㅋ



- 이 글은 앞으로 ***을 대신 할 거라네 댓글로 평가를 부탁하지 후후후 -



"그러니까, 그걸 믿으라고?“


이제야 정신 차린 지프엘과 나는 어떻게든 상황설명을 해봤지만 총장은 믿어주지 않았다..


"그, 그래...가 아니라 그렇다고요! 블레이크 님이 막아주신 덕분에 아무 일도 없었어요...“

"맞아요! 지프엘과 저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그러자 지프엘은 갑자기 표정이 굳어서는 나에게 말했다.


"블레이크 님 여기서부터는 제가 말씀드릴 테니 이만 쉬러 가주세요.“

"그, 그래도...“

"가주세요.“


지프엘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어쩔 수 없이 밖으로 쫓겨났다. 아직 총장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지프엘이 신경쓰였지만 이제야 쉴 수 있다는 생각에 잊어버릴것만 같았다. 나는 복도를 걸어가며 해야 할 것이 생각났다.


'아! 훈련!‘


방 대신 훈련장으로 길을 틀어 달려가기 시작했다.



- 언제...하누....ㅎ -



"그래서 괜찮은 거야?“


잠깐 전까지만 해도 주인공을 압박하던 악마는 어디 갔는지 지금은 엄청나게 걱정하는 표정으로 지프엘을 바라보고 있었다.


"...“

"지프엘?“


총장 즉 로렌스는 블레이크가 '지프엘과 저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는 언급부터 지프엘의 분위기가 바뀐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그는 이렇게까지 태도 변화를 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답을 찾았다.


"설마... 블레이크 좋아하니?“

"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아, 아니거든? 그런 변태 악마를 누가 좋아한다고... 하! 그, 그래도 뭐! 나쁜 녀석은 아니야! 그, 그렇게 좋은 악마라고는 못하겠지만 주위 사람들만큼은 생각하고 돌봐주고 베일리 선배와 대련을 했을 때도 기절한 선배를 의무실까지 앉고 왔고...“


궁금하지도 않고 질문도 하지 않은 블레이크의 좋은 점을 이렇게 자세히. 그것도 절대 끝나지 않을만한 기분이 들자 단 한 가지의 결론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


'좋아하네... 그것도 나보다...‘


평생을 같이해온 그것은 아니지만 거의 모든 것을 함께한 것은 맞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아주 소중히 여기는 딸에게 이런 소식은 아주 조금이지만 슬펐다.


"로, 로렌스 지프엘...“

"응? 아직 이야기도 안 끝났...울어?“


그의 얼굴은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보이지 않았지만 떨어지는 물방울을 보며 짐작할 수 있었다.


"네가 사랑을 한다니... 벌써 이렇게 커버린 건가?“

"뭐, 무슨 소리야! 아, 안 좋아한다니까! 브, 블레이크를...“


이런 말 하나에도 부끄러워하는 딸을 보며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우울했다.


"이제 훈련하러 가야지?“

"아, 맞다!“


내가 볼 수 있는 것은 서둘러 뛰어가는 딸의 뒷모습 뿐이었다.

후에 들리는 엄청난 소리에 결국에는 훈련장에 같이가지만 말이다.



- 훌쩍... 아주 감동적이야... 흑... -



사실 총장에게 모든 것을 말하지는 않았다. 완전히 믿을 수 없기에 상당 부분을 빼고 말했는데 다행히 지프엘도 나의 이야기에 맞춰주었다.


"휴... 일단 도착은 했네...“


지금은 저녁 먹을 시간이라서 그런지 훈련하는 악마들은 거의 없었다. 주위를 둘러보다 나를 알아보고 손을 흔드는 그녀들에게 달려갔다.


"왜 이제 왔어?“

"그러니까요... 잠깐. 평소 냄새와는 다른 여자의 냄새가? 이건 지프엘?“


'그걸 어떻게 안는 거야!!!'라고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진짜 물어봤다가는 큰 일어날 것 같았기에 일단 시치미를 뗐다.


"무.슨.소.리.야? 난.잘.모.르.겠.는.데?

"아! 도련님 국어책 읽는다!“

"남편?“


그녀들은 나를 두고 제판을 하기 시작했다.


"자, 모두 편하게 앉으세요.“


언제 만들어둔 것인지 바로 뒤에는 의자가 있었다.


"제판 시작하겠습니다.“


판사는 아이리스 검사는 클로에 변호사는 아리에가 맡았고 나머지는 방청 객석에 앉았다.


"판사님! 블레이크 도련님은 저희 몰래 지프엘과 이상한 짓을 했기에 간지럼 1시간 형을 부탁드립니다!“


지프엘과 만나서 한거라고는... 그렇지만 나는 억울하다! 이제 아리에가!


"변호사 반론하세요“


아리에는 힘찬 발걸음으로 판사님을 향하여 외쳤다. '좋아서 아리에 나의 억울함을 풀어줄 거야!'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그냥 사형입니다!"


'변호사가 그런 말을 해도 되는 거냐!!!' 아리에는 나를 한번 째려보고는 다시 자리에 가서 앉았다. 아직 희망을 버리기에는 늦었다. 아이리스라면 분명히 나에게 마지막 말을 할 기회를 줄것이다. 여기서 나의 억울함을!


"이제 판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째서!“

"정숙!“


'이런 게 뭐가 제판이냐고!'라고 말하고 싶지만 수부터 밀리는 나는 뭐라 할 수 없었다.


아이리스는 판결하겠다는 말과 함께 억울한 나를 쳐다보고 말했다.


"무죄! 끝!“


아이리스는 엄청난 반발에 휩싸였지만 더 지체하다가는 훈련은 내일 해야 했기에 다 같이 훈련 대형으로 맞춰 섰다.


"좋았어! 그럼 만들어볼까?“


아이리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지만 나는 최대한 태연한 척을 했다. 이번에 해볼 마법 훈련은 강력하지만 누구 하나라도 안 맞는다면 실현되지도 않으며 실전에서는 거의 도박 후에 가까운 수지만 일단 비장의 카드가 늘어나서 나쁠 것은 없다.


"주위에 있는 모든 마력을“

"주위에 있는 모든 빛을“

"주위에 있는 모든 암흑을“

"주위에 있는 모든 정령을“

"이곳에!“

"나타나라!“


콰아아앙!!!


"어...음...“


일단 감만 잡아보려고 해봤는데 결계는 물론이고 훈련장까지 반파돼버렸다...


"그... 이거 교칙 위반인가?“

"아, 아니 확실히 교칙 위반에 이런 사항은 없었잖아?“


그녀들은 애써 현실 도피하려 했지만 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 나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 생각을 하려 했지만


"또 너냐...“


이미 한발 늦었다. 총장 뒤에 있던 지프엘은 나에게 할 말이 있는지 고개를 푹 숙이며 다가왔다.


"아, 안녕 블레이크... 아까는 미안했어...“


지프엘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는 것이 확 느껴지는 것이 옷과 태도 그리고 날 보는 눈이 달라져 있었다. 나는 지프엘에 사과를 태연하게 받아주었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총장이 어떤 태도로 나오는 것이냐였기에 계속 주시했지만 조금 화났다기보다는 어이없다는 표정이었다.


"그것보다 이거는 어떻게 할 거냐?“


총장은 반파돼버린 훈련장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그런 총장의 표정을 본 그녀들을 슬그머니 옆으로 빠져나가려 했지만 어림도 없다.


"저희가 치우겠습니다!“

"레잉!“

"도련이이님...“

"아...“

"남편 화이팅!“

"나는 검이니까 안 해도 돼...“


총장은 반파된 훈련장을 만든 것도 모자라서 다시 세우겠다니 어처구니가 없었던 것 같지만 일단은 알겠다는 듯 지프엘과 함께 훈련장을 떠났다. 나는 총장이 완전히 떠난 후 바로 고개를 돌라 바라보았다.


"뭐, 뭐! 왜 나만 바라보는 거야!“


그녀들의 시선은 나처럼 리이나에 고정되었다. 모두 같은 마음으로


"리이나 그러고 보니까 너는 마력 조정을 잘했지?“

"아, 아니 아직 그 정도는 아니고 아주 조오오금 할 줄 아는데...?“


점점 다가가는 우리와 점점 물러서는 리이나


"왜 이런 건 나한테만 시키는거야야야...“


결국 리이나는 복구담당으로 당첨되었다.



- 불쌍한 전직 마왕 리이나 ㅎㅎ -



"휴~ 상쾨한 아침인가!“


오늘은 어찌한 일인지 루시안이 안 보였지만 별일 없겠다고 생각한 나는 평소대로 모닝커피를 탔다.


"이야~ 커피 냄새 너무 좋고~“


이상하게도 이세계지만 지구에 있던 것들이 다는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존재했다. 커피도 그중 한 가지. 만약 만든 악마를 만난다면 꼬옥 안아주고 싶을 만한 맛이다.


"하~ 창밖을 내다보며 마시는 모닝커피를 전에는 생각도 못 했지...“


전생에서는 세상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살아왔던 탓에 나에게 여유라는 것을 줄 사치는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돈, 권력, 힘. 없는 게 없다. 그렇다 하더라고 엔딩이 어떻게 끝날 것인지 걱정이 되지만


"적어도 해피엔딩이면 좋겠네“


슬픈 엔딩은 너무 슬프니까.


따스한 햇볕과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 또한 판디움은 생각보다 넓은 영토를 소유했기에 보이는 경치도 끝내줬다.


"그럼 이제 나가볼까?“


다 먹은 컵을 씻으려 하려던 찰나.


쾅!


"남편! 나왔어!“

"그렇게 문을 크게 열면 안 되지! 잘못하면 부서지잖아!“


도대체 몸은 누가 봐도 성인인데 상식은 왜 이렇게 없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지만 평소와 다름없는 루시안의 등장에 주의를 시키었다.


"아, 알겠어... 그것보다 남편 내가 다 혼내줬으니까 이제 기분 풀어!“


루시안은 뿌듯한 것인지 '후후'라는 의미심장한 코웃음을 쳤다. 혼내줬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흐뭇해야 하는 루시안을 보니 나도 모르게 어른의 미소가 지어졌다.


"그래 알겠어! 루시안 고마워!“

"좋았어! 목표 완료!“


방에는 나와 루시안밖에 없었기에 나는 평소와 같이 훈련복을 입고 훈련장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터벅터벅


갑자기 은 배지를 착용한 많은 학생이 나의 앞에서 일렬로 섰다. 저번에 나를 괴롭히려던 악마까지 있는 것을 보니 여기는 중급귀족이 주를 이루고 있는 파벌인 것 같다. 나는 혹시라도 모를 상황에 대피해 전투준비를 했다.


"아, 그... 저기...“


나에게 말을 건 악마의 옷이 상당한 고가품인 것을 보니 아마 이 파벌의 중심인 것 같았다. 그 순간


"힉!“


갑자기 주위에서는 짐작도 하기 어려운 양의 살기가 느껴졌다. 저들은 그 살기를 버티기 힘들었는지 다리를 휘청거리며 다급한 목소리로 나에게 말했다.


"부, 부디 저희 파벌에 대장이 되어주세요!"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먼저 연재를 미뤄서 죄송합니다ㅠㅠ(개인사정이ㅠㅠ)

이번에 새롭게 *** 대신 - 말 - 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어떠신가요?(평가를!)

큼...그게 독자님들이 주는것이 보이지만 열심히 완결까지 달려가려합니다!
(가장 큰 문제를 잘 알지만 괜한 공모전으로 30화도 못체우고 수정도 못하고 있는 1인)

저도 카페랑 블로그를 만드려고 합니다!
모두 관심이 있다면 가입해주세요~ ㅎㅎ
(무료 소설 피드백 및 독자들과의 대화 등 많은 할거리 계획중입니다^^)

아 아직 안만들었으니 기다리시길....ㅎ
만들면 공지 올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노랑색 창에서 놀다가 후다닥 파란색 창으로 돌아온 판소꿀잼이였고!
앞으로는 수출 가능한 판소꿀잼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또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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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저 삐져서 주인공이랑 안놉니다.(완결) +8 20.06.25 145 2 12쪽
29 독자님살려주세요작가님이상해요오오오!!! +2 20.06.25 102 2 11쪽
28 신성교단 (3) +2 20.06.24 37 1 11쪽
27 신성교단 (2) +2 20.06.23 52 2 13쪽
26 신성교단 (1) +2 20.06.22 43 2 12쪽
25 이제 전쟁이...다? (2) +7 20.06.19 41 4 12쪽
24 이제 전쟁이다. (1) +2 20.06.18 50 3 13쪽
» 파벌 짱 되버리기! (1) +10 20.06.17 77 5 12쪽
22 지프엘의 위험한 비밀 (2) +8 20.06.15 55 5 14쪽
21 지프엘의 위험한 비밀 (1) +8 20.06.12 82 5 13쪽
20 예정된 전쟁 +6 20.06.11 72 5 11쪽
19 최고의 플레이 - 아리에 +19 20.06.09 77 6 13쪽
18 (주의) 밤에 보면 안됩니다....ㅎ +11 20.06.08 139 5 13쪽
17 어서 오세요! 헬게이트에... +7 20.06.05 76 1 13쪽
16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3) +10 20.06.04 91 3 12쪽
15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2) +9 20.06.02 82 2 12쪽
14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1.5) +5 20.06.01 92 2 13쪽
13 아이리스가 에런을 이기는 방법 (1) +5 20.05.30 126 2 12쪽
12 아이리스의 과거 (2) +13 20.05.29 112 1 14쪽
11 아이리스의 과거 (1) +12 20.05.28 138 2 13쪽
10 레에에에에에에이이이이잉!!!! +3 20.05.26 141 2 13쪽
9 약혼녀도 미리 골라봐야지....ㅎ +3 20.05.25 179 3 12쪽
8 마검 드디어 얻었다! +1 20.05.22 170 2 12쪽
7 책 찾았다! +2 20.05.21 183 2 12쪽
6 어...엄마.....? +11 20.05.19 240 2 13쪽
5 극락 보다 높은 곳은 어디인가…. +12 20.05.18 287 2 13쪽
4 또 들킴;; +11 20.05.15 352 4 12쪽
3 그냥 두고갈까? +8 20.05.14 441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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