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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령 님의 서재입니다.

회천삼국지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퓨전

완결

오리형
작품등록일 :
2014.07.29 13:29
최근연재일 :
2018.01.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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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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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20,632

작성
17.03.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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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지록위마(指鹿爲馬)

DUMMY

가후의 의도대로 오현은 사분오열이 되어갔다. 왕랑과 허공의 대립으로 회계지역의 군세와 오현의 군세가 서로 화합하지 못했다. 서로 싸우고 대립하니 있느니만 못한 사이가 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왕랑과 허공이 중심을 잡지 못하니 여기저기서 모인 호족들이 파를 나누고 서로 간에 이를 갈며 다툼을 일삼았다. 우번이 왕랑을 도우려 오현으로 도착했을 때는 그 다툼이 더욱 노골적으로 변하여 일부 호족들 간에 세력전이 이루어 지기도하였다.


우번이 왕랑의 집무실로 들어가자 왕랑은 우번을 기쁘게 맞이하였고 우번은 예를 차리며 왕랑을 대우하였다. 왕랑은 그런 우번의 행동에 수염을 쓰다듬으며 껄껄껄 웃었다. 그러나 이내 우번의 말에 그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질 수 밖에 없었다.


“태수님 더 이상의 여강태수에 대한 대항은 의미가 없는 일이니 빠른 결정을 바라옵니다.”


“중상(仲翔 우번의 자) 그 무슨 말인가? 대저 지금의 결정은 한실의 복권을 돕고 회계일대의 백성을 만(蠻)족들에게서 안전을 도모하는 일이 아니던가?”


우번은 왕랑의 앞에서 몸을 푹 숙이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 황제가 있을 자리를 향하여 절을 하고 말했다.


“폐하께서 대장군의 도움으로 간적들의 손에서 구해졌다고 합니다.”


“그게 무슨?”


대장군은 무엇이고 간적들은 무엇이던가? 왕랑이 오현에 도착했을 때만 하더라고 황제는 여포의 손에 있었다. 그런데 보국장군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대장군이라니?


“그게 무슨 말인가?”


“하남의 원가에서 폐하를 봉대했습니다.”


왕랑은 충격을 받고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우번이 달려가 그를 부축하려 했으나 왕랑의 주저앉음은 막을 수는 없었다. 왕랑은 더 이상 말을 들을 용기가 나지 않았지만 지금의 정황은 매우 중한 일이라 우번을 향하여 더해보라는 손짓을 하였고 우번은 말을 이었다.


우번이 말을 모두 끝내자 왕랑은 한숨을 내쉬며 천장을 바라보았다. 말을 꺼낼 여력조차 남지 않았다. 사실 지금까지 싸움을 이어간 것도 황실에 대한 오롯한 그의 충정에 의한 것이었다. 황실의 측서도 원가에 힘에 의한 날조라 생각하며 유요, 허공, 엄백호와 동맹을 맺어 원술의 명을 받은 왕하를 대적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행동이 도리어 황실에 반하는 일이 되어버린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무엇을 한 것이지?”


왕랑의 말에 왕랑을 모시는 이들은 비통함을 참을 수가 없었다. 허공의 업신여김에도 눈을 감고 호족들의 불만을 웃는 얼굴로 모두 들어준 것이 모두 허망한 일이 된 것이다. 이미 자신의 자존심과 명망은 웃음거리가 되었고 자신의 수하들은 태호를 터트리려한 엄백호와 공동범인이 되어 있었다.


“중상, 내 무슨 일을 한 것이오?”


우번은 말이 없었다. 이미 일어난 일이고 그를 돌릴 수 있는 방도는 없었다. 빠르게 노선을 바꾸어 더 큰 고통을 줄이는 방도만 남은 것이다. 모든 것이 무너진 왕랑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우번과 왕랑을 호종하는 모든 이들도 왕랑을 잘 알기에 눈물을 흘렸다.





장합이 가후의 뒤를 따르며 물었다.


“오현을 분란의 불구덩이 속으로 내던지신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 시작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가후는 장합의 궁금증에 웃음을 지었다. 그의 눈에 보이는 장합은 후일 국의가 뒤로 물러났을 때 일군의 수장이 되기에 조금의 부족함도 없어 보였다. 진중함과 과감성 그것이 모두 조화를 이룬 장수 그가 바로 장합이었다. 참모와 군리들의 말을 들을 때는 언제나 진중함을 유지하며 귀를 열었고 작전에 나설 때에는 어느 때보다 과감했다. 가후는 북기의 다음 머리는 장합이 받을 것이라 의심하지 않았다.


“무엇일 것 같은가?”


“군사께서 그리 묻는 이유는 제가 생각해보기를 바라시는 것입니까?”


가후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고 장합은 고민에 빠졌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어느 사이에 장합과 가후는 군의 순찰지를 모두 돌고 관사로 돌아왔다. 그때까지 장합의 고민은 계속 되었으나 가후는 그 침묵에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그의 대답이나 포기가 나올 때 까지 계속 기다렸다.


“회계태수입니까?”




“회계태수입니다.”


서복은 늙은 유협의 물음에 답했다. 어차피 이 허름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숨어있어야 했다. 그리고 그 오랜 시간동안 자신의 완벽한 편을 만들 필요도 있었다. 그리고 그 완벽한 편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간에 떠돌아다니는 명성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능력을 느끼게 해줄 필요가 있었다.


“회계태수 말입니까? 그러나 그는 여강태수의 공격을 막기 위한 동맹의 주체인데...”


“그러나 그의 가장 큰 약점이 여실 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폐하이지요.”


서복은 고개를 돌려 황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포권을 하고 자리에 다시 앉았다. 유협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복에게 물었다.


“폐하께서는 장안에 계시지 않습니까?”


유협도 서복과 같은 행동을 하고 자리에 앉았고 서복은 죽간 하나를 꺼내 주었다.


“원공로가 봉대하고 대장군이 되었습니다.”


유협은 죽간을 모두 읽고 놀라 눈이 커진 상태로 그저 서복을 바라보았다. 가장 볼품없다고 생각한 원술이 황제를 봉대하고 천하의 주도권을 잡은 것이다. 어찌 놀라지 않겠는가?


“묘검.... 이것이 사실입니까?”


“믿을만한 정보통입니다.”


늙은 유협은 이내 이마위의 머리카락을 집으며 잠시 말이 없었다. 사실 무슨 말을 할지도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머릿속은 ‘삐’하는 소리가 울려 퍼지며 그가 생각하는 것을 방해했다. 시간이 지나자 늙은 유협이 말을 꺼냈다.


“묘검, 그러면 국의를 죽이면 아니 되는 것 같은데.”


서복은 그 말에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국의를 죽이는 것은 우리가 모르고 그런 것이죠.”


그 말에 늙은 유협은 잠시 생각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예 저희는 모르는 일이군요.”


“그럼 저희는 어떻게 움직이면 되는 것입니까?”


“우선 우리는 오현을 팔아넘기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유협은 또 다시 놀란 표정을 지으며 서복을 쳐다보았다. 이내 자신의 행동을 인지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했지만 서복은 그의 행동에 대한 말을 꺼내지 않았다.


“오현의 태수께서는 국의를 죽여 달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그를 들어주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쉬운 일을 아닐 것 같은데.”


“혼란을 이용하면 됩니다. 저희는 강동의 사성중 하나를 사칭하면 되는 일입니다.”


“사성이라면?”


서복은 네 개를 피고 하나씩 접으면서 말을 했다.


“육가는 이미 여강태수의 손에 있으니 힘들 것이고. 주가는 이미 수춘으로 모조리 떠나버렸고, 고씨가문은 두문불출에 나오지도 않으니 남은 것은 허씨 가문 아니겠습니까?”


유협은 숨이 막혀왔다. 암살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검이 뻗어진 세력을 모르게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이를 모조리 무시하는 방법을 서복은 택한 것이다. 자신이 허씨가문의 암객이라는 것을 알리며 국의를 암살한다? 물론 이것이 이상하다고 여길 것이지만 이미 오현의 안에 들어온 북기군은 모조리 뒤지며 허씨가문을 탈탈 털어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존재를 알아낼 것이다.


“그럼, 허씨 가문은.”


유협의 말에 서복은 살벌한 웃음을 지었다. 그 웃음이 얼마나 무서운지 전장에서 구르고 구른 늙은 유협이 한기를 느낄 정도였다.


“장공, 잘 생각해 보세요. 국의를 죽이기 위하여 유협들이 얼마나 죽을 것 같습니까?”


늙은 유협은 생각해 본적이 없는 말이었다. 이러한 난세에 칼을 메고 다니는 이들에게 죽음은 마치 가을날의 날씨와 같았다. 조석으로 죽음과 삶이 결정되었고 하루하루 추위가 깊어지듯 죽는 이들의 소식이 전해졌다. 장씨라 불리는 늙은 유협은 그러했기에 누군가의 죽음에 생각을 하지 못했다. 아니 하지 않았다.


“국의를 지키는 호위병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무예는 그 정도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국의 본인 또한 진중할 뿐만 아니라 홀로 장정 수백을 상대할 정도라 하니 그 어려움이 과거 시황제를 참하는 것과 비견 될 것입니다.”


“불가능 하다는 말입니까?”


“아니요. 그저 본디 식객으로 있던 이들 대다수가 허망하게 죽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국의를 죽이면 의미가 있는 죽음이 아니겠습니까?”


“글쎄요. 제가 죽은 이들의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에 대한 복수라는 것입니까?”


그러자 서복은 슬쩍 웃음을 지었다. 서복의 웃음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그는 알지 못했지만 가슴속의 알지 못하는 무엇인가가 서복의 웃음이 매우 기분 나쁘다고 말하고 있었다.


“글쎄요. 그것은 복수라기보다는 대가라는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복수라는 말과 대가라는 말이 무엇이 다른지 알 수는 없지만 늙은 유협의 가슴은 마치 모래를 마구 쌓은 것처럼 답답하고 메말라갔다.




가후나 서복의 생각처럼 왕랑은 수많은 비난의 목소리 속에서도 회계로 돌아갔다. 그리고 황제의 제가를 기다린다는 말만 남기고 칩거에 들어갔다. 우번은 왕랑을 대신하여 친서를 들고 북기군이 주둔하고 있는 오정으로 향했다.


능조의 협력을 받아낸 왕하가 복귀하여 우번을 극진하게 맞이하였고 왕랑의 결단을 치하하였다. 물론 같은 태수이었으나 왕하는 대장군이 된 원술이 전권을 내린 인물이므로 우번은 아무 말 하지 않고 이를 받아들였다.


우번이 뜻을 전하고 그 다음날


왕하는 오정의 관청의 상석에 앉아있었고 그를 중심으로 우측은 문관 좌측은 무관들이 주르르 앉아있었다. 우번은 예를 표하며 왕랑의 친서를 올리고 죄를 청했다.


“우둔한 소인이 태수께 잘못된 선택을 강요케 한 죄 달게 받겠습니다.”


왕하는 웃음을 지으며 우번에게 말했다.


“잘못을 알고 고치는 것도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격전이 벌어지지 않아 서로가 크게 다치지 않았으니 이것으로 된 것 아니겠습니까? 단지 본인은 오현의 간적들이 왕태수의 결단에도 그 간악한 마음을 바꾸지 않으니 더더욱 걱정일 뿐입니다.”


우번이 감사를 표하자 왕하는 우번에게 물었다.


“회계태수께서는 그만 칩거를 깨시고 다시 회계를 위하여 일하실 수는 없겠습니까?”


그러자 우번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소인이 태수의 성정을 알기에 말을 올리자면 태수께서는 아마 황실의 명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절대 칩거를 풀지 않으실 것입니다.”


왕하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우번을 바라보았다.


“허어 이거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회계를 잘 아는 이가 이곳에 드물어 왕공을 계속 임지를 유지토록하게 표를 올리려고 했는데.”


왕하는 잠시 뜸을 드리고 본심을 꺼냈다. 그는 왕랑처럼 꽉 막힌 인사보다는 우번과 같은 유연하면서 유능한 인재가 필요했다. 어차피 왕랑은 쓸모없는 인물이었다.


“우공께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군사께서는 어찌 생각하십니까?”


“좋은 책입니다. 아직 오현의 간적들이 여전하니 군을 쉬이 움직일 수 없으니 회계의 통치는 지금껏 지켜오던 이들이 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왕하는 웃음을 지으며 우번에게 물었다.


“가군사께서 이리 말하는데 우공께서는 어찌 생각하시는 지요.”


우번은 어찌할지 모르고 눈을 굴렸는데 이내 눈을 감고 한숨을 쉬고 말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는 매우 예민한 일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칩거한 왕랑과 그 땅을 다스리는 이가 충돌하게 될 수도 있으니 차라리 자신이 책임을 지는 것이 나았다. 우번이 예를 취하고 고개를 숙여 뜻을 받들겠다는 표시를 하자 왕하는 좌우를 둘러보며 말했다.


“회계를 임시적이지만 중상공에게 맞기겠소. 임지의 인장은 다시 중상공에게 맡기겠으니 부디 잘 다스려 주시오.”


좌우가 모두 예를 표했고 왕하는 인장을 다시 우번에게 전달하였다. 이제 강동을 얻기 위해 남은 것은 오현과 패퇴하여 숨어버린 월족들뿐이었다.


작가의말

서복은 회귀인 아닙니다. 그저 무서운 인물일 뿐 

그저 모든 것을 장기 말정도로 생각하는 소시오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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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2

  • 작성자
    Lv.38 tkwhdghf
    작성일
    17.03.01 16:31
    No. 1

    잘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7.03.01 17:13
    No. 2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해동장자
    작성일
    17.03.01 20:18
    No. 3

    잘 보고 갑니다...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환영신마
    작성일
    17.03.01 21:02
    No. 4

    전 잘 내용이 안들어오는데 다른분들은 어떤가요? 인물들의 행동이나 대화가 얼른 이해가 안되서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오리형
    작성일
    17.03.01 22:50
    No. 5

    더 노력하겠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부라보
    작성일
    17.03.02 11:36
    No. 6

    일단 뭐랄까 주인공 주변인물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왜 원술 밑을 자처하는지 이해도 잘 안되고
    주인공한테 매력을 못느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오리형
    작성일
    17.03.02 14:29
    No. 7

    가후가 전언편에 말했듯이 강동을 얻기위한 방패입니다. 그냥 쓰다버릴 방패이지요. 그런데 그 결과가 원술을 키워주고 있네요. 주인공은... 솔직히 말하면 능력이라고는 쥐뿔도 없습니다. 그냥 미래지식이랑 인재에 대한 정보 그리고 무술 정도? 언변은 장양에게도 밀리고 모략은 그냥 뭐 그러나 미래를 아니 미리 인재를 선점한것 뿐인거죠. 그결과가 눈덩이 처럼 커지는 거고요. 매력은 아마 원겸이나 여포, 유장 같은 서브 주인공들이 클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오리형
    작성일
    17.03.02 14:30
    No. 8

    결론은 주인공은 미래의 망령에서 허우적거리는 병x이라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월야성
    작성일
    17.03.03 19:11
    No. 9

    서복... 서서는 원래 효심히 깊은사람으로 충정있고, 예를 아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소시오페스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오리형
    작성일
    17.03.03 21:00
    No. 10

    소시오페스는 본래 공식적인 용어는 아닙니다. 저는 서복이라는 케릭을 오롯이 자신의 이상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으로 그려 볼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월야성
    작성일
    17.03.03 19:11
    No. 11

    서복... 서서는 원래 효심히 깊은사람으로 충정있고, 예를 아는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소시오페스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김용준
    작성일
    17.07.17 12:04
    No. 12

    있느니만 못한 ㅡ] 없느니만 못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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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3 17.04.01 3,497 6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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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9 17.03.18 3,801 67 12쪽
133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4 17.03.17 4,100 6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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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지록위마(指鹿爲馬) +10 17.03.05 3,828 67 9쪽
127 지록위마(指鹿爲馬) +5 17.03.04 3,805 66 7쪽
126 지록위마(指鹿爲馬) +5 17.03.03 3,816 69 8쪽
125 지록위마(指鹿爲馬) +3 17.03.02 3,880 7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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