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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천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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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오리형
작품등록일 :
2014.07.29 13:29
최근연재일 :
2018.01.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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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632

작성
17.04.2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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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글자
14쪽

암중난투(暗中亂鬪)

DUMMY

장비는 수레의 구정을 들기 위하여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힘을 주기 시작했다. 그의 팔뚝과 가슴의 근육이 부풀어 오르며 핏줄 울룩불룩 튀어나오기 시작하였다. 장비의 기세가 사방에 퍼지며 사방이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그럼에 그들은 장비의 행동에 마치 미친놈을 바라보듯 하였다. 그 이유는 구정의 크기와 역사 때문이었다.


과거 춘추의 시대 때 송나라와 정나라를 치고 낙읍 근처까지 진군해 들어갔다. 일단 인사치레라도 해서 화를 면하자는 의견이 모아진 주 왕실은 사신을 파견했다. 장왕은 사신에게 이렇게 말했다.


"주나라에는 보정(寶鼎 = 구정)이 있다 하던데, 무게는 어느 정도나 되오?"


왕손만이 구정은 힘이 아닌 덕행에 있는 것이라 반박하자 초장왕이 이를 시인하고 물러났다. 이후 전국시대 때인 기원전 307년 8월에는 진(秦)무왕이 낙읍을 방문한 일이 있었는데, 진무왕은 힘이 장사였던 지라 맹설과 함께 구정을 들어 올리는 것으로 서로 힘을 비교하다가 진무왕의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일이 일어나 이틀도 안돼서 사망했다. 이를 보고 구정을 들어 올리는 자 천하의 덕을 업을 자라 말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구정을 가히 홀로는 들 수 없는 그런 물건으로 인식하였다. 그런 구정을 장비는 홀로 들어 올리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장비의 모습에 병사들도 놀라기는 했다. 갑작스럽게 구정을 들어 올리려하니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장비의 얼굴은 시뻘게지고 바닥은 네 치 정도가 아래로 밀려나갔다. 장비의 팔이 부들부들 떨렸고 눈에 핏대까지 섰다.


‘이 빌어먹을 솥단지야 영웅들을 살리고자 하니 그만 버티고 포기해라! 네 놈이 덕을 안다면 나를 도와라!’


그러자 구정이 그의 생각을 읽은 듯이 점차 움직이더니 장비가 구정을 높이 들어올렸다. 그의 모습에 좌중은 놀라 그를 바라보았고 그의 괴력에 그저 장비를 바라보았다. 장비는 그것을 들어 올리고 그들에게 외쳤다.


“이것이 그리도 가지고 싶으냐? 이 빌어먹을 솥단지가 그리도 가지고 싶어! 그래 가져가거라!”


장비는 그 커다란 구정이 두 정(町 200m정도)을 날아 그들이 전투를 벌이는 가운데로 날아들었다. 그러자 순식간에 길이 갈라지면서 구정을 피하기 위하여 움직였다. 장수들이 그들에게 소리를 지르기는 했지만 생각해 보아라 난전 중에 보지도 못한 것도 아니고 똑똑히 커다란 구정이 자신들 위로 날아오는 것이 보이는데 피하지 않겠는가. 독전관에게 죽으나 구정에 깔려 죽으나 죽는 것은 매한가지요. 깔려죽는 것 보다는 베여 죽는 것이 나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다.


장비는 바로 옆에 있는 말을 올라타고 달려 나가기 시작했고 그 뒤를 병사들이 움직였다. 우르르 밀려나오는 병세들 사이로 장비는 사모를 휘두르며 그들을 가르기 시작하였고 그들은 당황하여 더더욱 물러나기 시작하였다. 관우는 그런 장면을 보며 인상을 찡그렸다. 장비의 전략이 너무 과감하여 대응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구정을 전장의 한복판에 던져 버렸으니 구정을 얻기 위한 세력으로써는 그 안에서 싸움을 이어가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비아가 마음을 먹었으면 홀로서 만인을 상대할 수 있으리라. 차라리 비아가 원하는 바를 열어주고 다음을 노리는 것이 나을 것이다.’


관우는 부고 손을 흔들어 구정의 주변의 군세를 물렸다. 장비를 잘 아는 관우로써는 그를 상대하는 것 보다는 피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러자 두기가 나서 관우에게 질책하듯 물었다.


“장군! 어찌 구정 주위의 군을 물리시는 것입니까?”


관우는 인상을 쓰며 그를 바라보았다. 조정의 중요 가문인 두가의 인물로 그의 지혜는 관우도 인정하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관우와 같이 자신감이 과하여 서로 자주 충돌하였다. 그리고 번뜩 관우는 두기의 위세를 누르기 위한 머리를 놀렸다.


“장비의 무력은 병사들이 막을 수 없으니 물리는 것이 맞소.”


“작금의 전쟁은 필부의 용맹으로 전황을 바꿀 수 없습니다. 군세를 밀어 붙인 다면 저들은 압살 당할 것입니다.”


관우는 속으로 그를 비웃었다. 장비를 모르는 그로써는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처음 그를 보는 이들 모두가 장비를 그저 힘만 센 장수로 바라볼 것이다. 뭐 수염을 관리하지 않은 모습을 보니 그럴 것이다. 귀찮음을 자주 느끼는 장비로써 이런 일을 하러오는데 수염을 관리했을 일은 없다. 중앙의 관직에 나설 때도 유비가 그의 수염을 지적했을 정도였다.


“그럼 해보시게 내 비를 막을 수 있다면 나대신 군을 이끌 권리를 주지.”


그러자 두기는 웃음을 지으며 관우를 바라보았다. 마치 그런 것쯤이라는 생각인 듯싶었다.





장비에게서 멀리 서있던 손책은 놀라서 주유 쪽으로 고개를 돌려 바라보았다. 마치 믿지 못하겠다는 그의 표정과 함께 신기하다는 듯 한 얼굴이 함께 나타나며 주유에게 웃음을 주었다.


“구정이... 날아갔다.”


주유는 깊은 생각을 하느라 전장을 바라보지 못했는데 손책의 말을 이해를 못했다.


“뭐라고?”


“구정이 날아갔다고.”


“뭐?”


“아니 저기 저 인간이 구정을 들어서 저기로 날리고 도망간다고.”


“어.... 진짜네... 저게 되나?”


“공근이 멍청하게 보이는 건 처음이군. 슬슬 움직여야 할 시기가 온 것 같군.”


주유는 멀리 전장의 상황을 바라보았다. 장비가 지나가는 길이 길게 뚫려있었는데 주유는 그곳을 집중하여 바라보았다. 그리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그들을 보며 턱을 만지작거리다가 이내 말했다.


“구릉을 차지하고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왜?”


“그간 상대하던 이만저만한 군이 아니야.”


“이만저만한 군?”


“얼마지 동안 우리가 상대하던 그런 군세가 아니란 거야.”


그러자 손책은 턱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래봐야 삼촌들 경험에 비할...”


“그만해 물론 군이 강한 것은 맞지 맞지만 우리는 저들이 겪은 인들에 비하면 우스운 전투 뿐이였어.”


“그 차이가 만들어내는 차이는 너도 잘 알 것 아니야.”


“알았다. 구릉을 점거하자.”


손책은 군을 이동 시켜 장비가 있었던 구릉으로 진군시키기 시작했고 구릉에 오르는 순간 손채군의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와 그쪽으로 시선을 던졌다. 화마가 그들의 치중대에서 일렁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전령이 급하게 뛰어와 상황을 전하였다.


“장군! 후군의 오거가 치중을 모조리 불태우고 지금 후군부장인 송겸을 급습하여 퇴하였고 이를 막기 위하여 우군장이신 황장군께서 움직이셨습니다.”


주유인 인상을 팍 쓰면서 말했다.


“이걸 노린 것인가?”


오거를 일부러 편성한 것은 염상이 강권하였기 때문이었다. 유비를 잘 아는 자이니 그를 군에 집어넣으면 적을 상대하기 쉬울 것이라는 것이었다. 주유도 설마 구정을 버리는 것으로 자신들을 불사를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으니 그 것을 수용하고 후방을 맡기었다.


그러나 오거는 아마도 유비 이미 말이 되어있는 장수였던 듯하였다. 염상은 이를 알고 그를 군에 집어넣고 무력적인 능력이 안 되니 후방에 넣을 것을 생각한 듯 생가하고 손책군 중진들을 대거 이번 전투에 투입시켜 몰살 시키려는 생각인 듯 싶었다. 아니면 이번의 패전을 빌미로 실각시키려 하던가 말이다.


‘원술이 과감해지니 그들의 신하들이 대인의 품격을 잃어가는 듯 하군.’


손책이 고민하는 듯 얼굴을 보이자 주유가 그에게 말했다.


“어차피 금세 잡힐 모반이다. 황삼촌이 나섰으니 얼마지 않아 잡힐 것이다. 우리는 진영을 가추고 저들의 무계추가 움직일 때마다 공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손책은 고개를 끄덕이고 주유를 바라보았다.


“알겠다.”


손책은 등당을 불러 기동대를 이끌고 군을 움직이도록 하였다. 얼마지 않아 오거는 군을 버리고 도망쳤다. 그러나 이미 대다수의 치중이 불타버려 사용할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주유나 손책이 원하지 않은 단기접전을 시작해야한 다는 압박이 다가오기 시작한 것이다.




장비가 군을 이끌고 반쯤 건너왔을 때 유비군 측에서 두기가 이끄는 병세가 나서서 그들의 길을 막아섰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을 막기 위하여 좀 더 치밀하게 진을 짠 것이었다.


두기는 깃을 통제하면 군을 움직였는데 장비는 혈로를 달리면서도 이를 판단하고 길을 틀기 위하여 준비하였으나 멀리서 활을 먹이는 병사들을 바라보았다. 아마 거리만 되면 바로 화살들이 날아올 것이었다.


‘저 정도 방진이면 치밀하여 우리가 뚫기 어렵다. 피한다면 화살 비를 피할 수 없겠지 나야 홀로 살아남는다고 해도 병사들은 다 죽겠지’


장비는 두기의 생각을 꿰뚫었다. 장비는 정석적인 두기의 움직임에 그리고 그의 생각에 구멍을 내기 위하여 움직였다.


‘내가 누군가의 손안에서 놀 정도로 우습게 놀아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인가?’


장비는 군을 움직여 순식간에 궁병들이 진형을 세운 곳으로 달려 들었다. 군병들은 장비의 기세에 놀라 거리도 나오지 않았는데 바로 쏘아버린 이들이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두기는 그 모습을 보며 웃음을 지었다. 마치 사활(바둑의 문제)의 문제를 풀어내는 이의 모습이었다.


‘예상한 바요. 장장군’


궁병들의 사이에서 극병들이 튀어 나왔으나 장비는 그들을 보며 피식하고 웃었다. 장비의 말이 한발을 굴리면서 도약을 했다.


“천하무적이란 이런 것이다.”


그의 사모가 극병들의 머리를 지나가자 극병들이 우스스 쓰러졌고 그대로 일어나지 못했다. 그들을 쉬이 털어낸 장비는 일직선으로 달려 나갔다. 그의 뒤로 그의 군사들이 따르며 정리해 나갔고 장비는 선봉에 서서 적들을 분쇄해나갔다 물론 두기는 이에 대응하여 진을 만들어 나가며 그물을 만들었다.


그가 흔드는 깃이 빠르게 움직이면 뒤에서 방신을 펼치던 이들이 달려오기 시작했고 그들의 후미를 봉쇄하고 범위를 줄여나갔다. 물론 이는 나쁘지 않은 전략이었다. 그러나 상대는 장비였다. 두기가 생각한 촘촘한 모루는 장비에게 그저 가벼울 뿐이었다.


그러나 그 진이 만들어 가는 속도는 장비가 돌파하는 그 속도를 감당 하지 못했다. 그의 기세가 문제가 아니라 그가 달려드는 속도는 군사들이 창을 내지를 찰나의 시간조차 주지 않았다.


하긴 장비의 앞에서 몇 명이 모여 있든 그를 멈출 정도의 무력이 있는 이들이 하후연의 공격에 뒤로 빠져 있는 상황이었으니 장비를 막기 위해 나설 인물은 없었다.


두기는 장비 사람 같지 않은 모습에 두려움을 느꼈다. 지금껏 느끼지 못했던 그러한 감정들이 두기를 감싸 올랐다. 장비는 마치 두기가 있는 곳을 정확히 집어 낸 것처럼 그가 있는 곳으로 멈추지도 않고 달려오고 있었다. 두기는 한발 뒤로 물러났다.


장비는 두기의 주변의 호위 병사들을 완전히 무력화 시켜버리고 두기가 있는 망루 앞에 서서 외쳤다.


“그 알량한 계책 내가 깨 부셨다. 그대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잘 가게.”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망루가 앞으로 기울어졌고 두기는 죽음을 감하고 눈을 감았다. 그러나 그때 관우의 깃이 펄럭이며 움직였다.


“흥.”


장비는 말머리를 돌리며 사모로 다시 한 번 망루의 다리를 세게 치고 돌아섰다. 결국 망루는 앞으로 쓰러졌고 주변의 군은 두기를 구하기 위하여 움직였다. 혼란 속에서 장비는 곧바로 전장을 빠져 나가기 시작하였다.


두기는 숨을 헐떡거리면서 병사들의 도움을 받아 망루 잔해에서 나왔다. 그의 앞에는 관우가 말 위에서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내 말하지 않았는가.”


두기는 말을 이어내지 못하면서 더듬 더듬 말을 꺼냈다.


“그...그는 천...아니 만 명으로도 막을 수가 없는 인물이었습니다. 그의 혈풍은.... 도..도저히 관...장군께서 이기셨습니다.”


두기는 관우의 앞에서 고개를 숙였고 관우는 떠나는 장비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이제 너 자신을 숨기지 않을 생각이구나. 익덕아....”





장비는 전장에서 멀리 빠져나와서 뒤를 돌아보았다. 남은 병사들은 이제 스무 명이 남았다. 왜 구정을 옮기냐고 물었던 그 병사도 보이지 않았다. 장비는 그들의 얼굴을 한 번씩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였다.


“더 이상 우리를 쫒지는 못할 것이다. 수고했다.”


그리고 장비는 고개를 돌려 관도를 바라보았다.


‘내가 다시 이곳에 돌아오는 날 사예를 차지하여! 그대들을 위하여 비석을 세우고 그대들의 위대함을 칭송케 하겠다.’




관도의 대전은 그야 말로 혼돈이었다. 사방은 흙 안개 속에서 진형은 이미 무너져서 그저 병사 한명 한명은 스스로를 살리기 위하여 움직였다. 그들에게 적은 단순히 적군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아군과 적군을 구분할 수가 없었으니 아군도 그들에게는 위험 대상이었다.


물론 그것은 단순히 병사들만 겪는 일이 아니라 장수들도 조금 나을 뿐 똑같은 상황에 빠져 있었다. 그중 가장 어려운 쪽은 손책이었다. 군량도 더 이상 남지 않았으니 군을 유지 할 방법이 없었다.


주유는 손책에게 달려가 그에게 전하였다.


“군을 물려야한다. 더 이상 버티지 못한다.”


“어디로 물리려고 너도 알다시피 구정을 가져오지 못하면!!”


“광릉으로 간다.”


주유의 말에 손책은 주유를 바라보았다.


“재기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야.”


“그...그것은..”


“이미 일어날 일이다. 백부.”


손책은 이를 악 다물고 말했다.


“가자.”


손책은 남은 군을 이끌고 전장을 이탈하여 손권이 태수로 있는 광릉으로 향하였다.



후일 진수의 기록은 이 전투에서 손책을 이렇게 적었다. 고무적으로 수만의 군을 이끌고 구정전투에 참전하였으나 그들의 군사적인 역량의 한계와 그저 주변에서 모인 오합지졸들은 결국 와해되었다. 손책은 원술의 질책을 피하기 위하여 광릉으로 회군하였으니 이는 원술에게 반하는 일이었다. 아버지에 반하여 손책에게 충이란 의미 글이었다.


작가의말

흠... 뭔가 부족 한것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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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암중난투(暗中亂鬪) +2 17.05.07 3,199 59 11쪽
153 암중난투(暗中亂鬪) +2 17.05.05 3,302 58 12쪽
152 암중난투(暗中亂鬪) +3 17.05.03 3,397 55 13쪽
151 암중난투(暗中亂鬪) +4 17.04.30 3,352 54 12쪽
150 암중난투(暗中亂鬪) +5 17.04.28 3,313 62 11쪽
149 암중난투(暗中亂鬪) +9 17.04.26 3,361 56 12쪽
» 암중난투(暗中亂鬪) +4 17.04.23 3,324 54 14쪽
147 암중난투(暗中亂鬪) +8 17.04.21 3,344 55 13쪽
146 암중난투(暗中亂鬪) +5 17.04.14 3,641 64 11쪽
145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結 +2 17.04.11 3,571 64 12쪽
144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5 17.04.09 3,438 68 11쪽
143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2 17.04.08 3,482 58 11쪽
142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2 17.04.07 3,348 64 11쪽
141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3 17.04.04 3,446 64 14쪽
140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3 17.04.01 3,495 62 11쪽
139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7 17.03.28 3,463 68 12쪽
138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8 17.03.27 3,591 63 12쪽
137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8 17.03.25 3,844 70 11쪽
136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8 17.03.24 3,676 63 12쪽
135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2 17.03.21 3,741 65 10쪽
134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9 17.03.18 3,800 67 12쪽
133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4 17.03.17 4,098 61 12쪽
132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 +5 17.03.14 4,086 65 9쪽
131 지록위마(指鹿爲馬)-結 +4 17.03.12 4,045 65 11쪽
130 지록위마(指鹿爲馬) +4 17.03.07 3,876 72 8쪽
129 지록위마(指鹿爲馬) +6 17.03.06 3,811 69 9쪽
128 지록위마(指鹿爲馬) +10 17.03.05 3,826 67 9쪽
127 지록위마(指鹿爲馬) +5 17.03.04 3,803 66 7쪽
126 지록위마(指鹿爲馬) +5 17.03.03 3,814 69 8쪽
125 지록위마(指鹿爲馬) +3 17.03.02 3,878 7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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