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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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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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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7.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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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준장이 된 한스

DUMMY

고된 전투가 끝나고, 지크프리트 4인조의 로베르트, 크리스티안, 호르스트는 소속 부대에 가서 인원 체크를 했다.


"올라프!! 올라프 어디갔냐!!"


한스는 전차에서 내려서 터덜터덜 걸어가다가, 동료를 찾는 지크프리트 4인조의 목소리를 듣고는 걸음을 멈추었다.

로베르트가 미군에게서 노획한 술병을 들고는 중얼거렸다.


"망할 자식...병신같지만 좋은 놈이었는데..."


로베르트는 수류탄 20개가 들어있는 상자 위에 털썩 주저앉고는 술병을 깠다.

크리스티안, 호르스트도 술을 한 모금씩 마시고는 허공을 향해 술병을 내미고 말했다.


"올라프! 자네도 들게!"


한스가 걸어오다가 이들을 보고는 외쳤다.


"수류탄 상자 위에 앉지 말게!! 당장 일어나!!"


'이 새끼들은 폐급인지 정예병인지 헷갈려!!'


한스는 지크프리트 4인조를 볼 때마다 늘 골머리가 아팠다.

로베르트가 자리에서 일어난 다음 울적한 표정으로 말했다.


"동료를 기리고 있었습니다."


한스는 순간 미안한 심정이 들었다.


'젠장..그런 상황이었군...'


"나도 한 모금 주게."


한스도 술을 한 모금 마시고는 남쪽을 바라보며 경례를 했다.

근처에 지나가던 병사들이 이 모습을 보고는 감동받으며 같이 경례를 했다.


"으흐흑!! 올라프!!"


그 때 올라프가 입에서 뭔가를 우물거리며 걸어왔다.


"올라프!!"


"살아있었구먼!!"


"자네 뭐 먹었나?"


올라프가 미군에게 노획한 통조림이 들어 있는 가방을 뒤로 숨기며 말했다.


"안 먹었네!!"


한스는 전차 부대 옆에서 주저앉아서 노획 전차에 대한 보고를 듣고 있었다.


"이번 전투에서 7대의 마크 VIII 리버티 전차와 12대의 르노 FT를 노획했습니다!"


마크 VIII 리버티는 현재 마크 C 중형전차 호넷과 함께 가장 유용한 전차였다.

전차병들은 이 새로운 노획품을 만져보며 기뻐했다.


"이건 엔진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안 더워!!"


한스는 연대 지휘소로 돌아가서 이번 전투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조만간 다른 지역에서도 영국군, 프랑스군, 미군이 공세를 준비할 것이 뻔했다.

그렇기에 한스는 최근 전차전에서 얻은 정보에 대한 보고서를 신속하게 위에 올려서, 다른 전선에서도 독일군이 효과적으로 적군으로부터 진지를 방어할 수 있도록 해야 했다.


'동맹국들도 점점 힘이 떨어지고 있다..'


루마니아가 동맹국에 항복하기는 했지만, 불가리안 왕국과 오스만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도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

연대의 작전참모 퀴힐러 소령이 한스에게 말했다.


"영국군이 새로운 폭격기를 만들었는데, 이 폭격기는 정밀한 폭격이 가능합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이런 식으로 급격히 강하하면서 목표물 바로 위에서 폭탄을 투하하는 비행술을 쓸 수 있는 폭격기가 새로 나왔다고 합니다!"


여태까지 폭격기들은 수평으로 비행하다가 폭탄을 투하했다.

그렇기 때문에 전차들은 운이 좋지 않으면 폭탄을 회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항공기의 정밀한 폭격이 가능해지면, 전차 부대로서는 매우 치명타였다.


한스가 중얼거렸다.


"다른 전선에서도 대공 기관총을 장착한 군용 트럭이 필요하네. 아니, 노획 전차에 대공 기관총을 장착하는것이 좋겠네. 이를 상부에 건의하면.."


그 때, 플로리안이 연대 지휘소에 달려와서 외쳤다.


"사..사령부에서 부르십니다!"


"무슨 일인가?"


"여..연대장님께서 준장으로 진급하셨다는 소..소식이!!"


한스는 이마에서 식은 땀이 줄줄나기 시작했다.


"화..확실한 건가?"


"파울루스 여단장님께 직접 들었습니다!"


라인하르트 중령과 퀴힐러 소령이 말했다.


"축하드립니다!"


그렇게 한스는 준장으로 진급하였고, 독립된 기갑여단의 여단장이 되었다.

파울루스 여단장이 한스에게 말했다.


"이제 자네의 여단은 독립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네. 그만큼 자네 부대에 대해 책임감을 갖도록 하게."


한스는 파리 남부에 위치한 자신의 새로운 사령부로 향했다.


'사령부? 독립적인 작전 수행?'


파이퍼 연대의 부연대장이었던 라인하르트 중령 또한 대령으로 진급해서 파이퍼 여단의 부여단장이 되었다.

한스는 자신이 지휘하게 될 부대에 대한 서류를 읽어 보았다.


'노획 전차들과 군용 트럭들이 조만간 보충되면 3개 전차 대대, 2개 기계화 보병 대대, 1개 포병 대대, 공병대...'


연대장까지는 포병대에게 따로 지원 요청을 해야 했다.

그런데 이렇게 포병 대대까지 지휘하게 되니, 독립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이..이걸 내가 어떻게!!'


여태까지는 진급해도 아무렇지도 않은척 했는데, 이제는 벌벌 떠는 것을 감출 수 없었다.


'쫄면 안 된다!!'


한스는 파이프를 입에 물었는데 이빨이 달달 떨려서 딱딱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


"여..영국쪽에서 정밀 폭격이 가능한 신포..폭격기를 만들었다. 그러니 대공 방어도 유..유의해야..."


잠시 뒤 식사 시간이 되었고,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장성급 장교니까 밥은 잘 나오겠지?'


그런데 식탁에는 고기 요리 없이 빵과 콩 볶음, 소금 뿌린 감자, 미군 통조림만 나왔다.

한스의 표정이 좋지 않자 요리사가 눈치를 보며 말했다.


"얼마 전 미군의 폭격으로 식량 수송에 문제가 생겨서..."


"괜찮네."


한스는 빵을 들어 올렸다.


'이..이게 뭐지?'


빵에는 약간 오돌토돌한 자국이 있었다.


'시발!!!!'


이등병부터 올라온 한스는 이게 무슨 자국인지 단박에 알 수 있었다.

쥐가 파먹은 자국이었다.

한스가 빵을 내려놓자 요리사가 눈치를 보았다.


"죄..죄송합니다!"


"속이 좋지 않아서."


한편 바그너 또한 대대장이 되어서 얼굴이 완전히 하얗게 질려 있었다.

한스가 바그너에게 말했다.


"앞으로 3대대장으로 힘써주게."


한스가 지나가고 바그너는 시퍼렇게 질린 얼굴로 떨고 있었다.

거너가 달려와서 외쳤다.


"대대장님! 전차 정비 모두 끝났습니다!"


바그너가 외쳤다.


"우리끼리 있는 자리에서는 중대장이라고 부르게!!"


에밋이 외쳤다.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이제 대대장으로 진급해서 전차 대대를 지휘하는 막중한 책임을..악!!"


한편, 그로스캄프바겐에 탑승하게 된 척탄병 야닉은 수류탄과 비슷한 크기의 나뭇가지를 엄청나게 멀리 던졌다.


"우오 대단해!!"


지크프리트 4인조는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 보았다.

올라프는 옆에 있던 수류탄 상자에서 4개를 꺼내어 허리띠에 수류탄을 주렁주렁 달았다.


"이렇게 많이 갖고 다니면 소총보다 세겠지?"


"난 소총이 더 좋아."


올라프는 주저앉아서 쉬다가 허리띠에 있던 파이프를 꺼내려 손을 뻗었다.


"어?"


올라프는 핀이 뽑힌 수류탄을 들고 있는 자신의 손을 보고는 질겁을 했다.


'아아아악!!'


올라프는 잽싸게 그 수류탄을 옆에 있던 냇가에 집어 던졌다.

크리스티안, 호르스트, 로베르트도 비명을 지르며 귀를 막고 엎어졌다.


"으아아악!!!"


퍼어엉!!


수류탄이 터지며 냇가에서 물이 분수처럼 치솟았다.

올라프가 똥오줌을 지린 채로 중얼거렸다.


"뒤..뒤지는 줄 알았네.."


호르스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다행이다!! 안 들켰어!!"


그 때, 냇가에서 물고기들이 두둥실 떠오르기 시작했다. 로베르트가 외쳤다.


"시발 이게 왠 횡재냐!!"


"빨리 잡아!!"


"오늘은 생선 특식이다!!"


지크프리트 4인조는 그렇게 물고기들을 잔뜩 잡고는 불을 피워 생선을 구워먹기 시작했다.

노릇노릇한 생선 냄새에 야닉을 포함한 전차병들이 물었다.


"그거 어떻게 잡은 거야?"


크리스티안이 우물거리며 말했다.


"수류탄 하나만 까면 돼."


"파편만 잘 빼서 먹게!!"


그렇게 전차병들까지 냇가에 수류탄을 까던지고 생선을 구워먹기 시작했다.


"캬 이 맛이지!!"


한 병사는 소금까지 가져와서 노릇노릇한 생선에 뿌려 먹었다.

사령부에서 나와서 포병대로 가던 한스가 이 광경을 보고 말했다.


"이게 무슨 상황인가?"


생선을 구워 먹던 전차병들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


'좆됐다!!'


그 때 크리스티안이 막대에 꽂힌 생선 한 개를 내밀었다.


"여단장님도 드십시오!"


한스는 노릇노릇하게 소금이 잘 쳐진 생선을 먹었다.


"맛있군."


'불발탄에 사격하는 녀석들도 있는데 이런거에 굳이 군기 잡을 필요는 없겠지?'


그 날 밤, 지크프리트 4인조는 경계를 서다가 넷 다 졸기 시작했다. 지크프리트 4인조가 폐급 병사라는 것을 잘 아는 그라프 상사가 조심스럽게 이들을 감시하러 걸어왔다.


'이 폐급 녀석들 역시나 졸고 있어!'


그라프 상사는 지크프리트 4인조 옆에서 초록색 조명탄을 발사했다.


타앙!!


"으아악!!"


지크프리트 4인조 모두 허둥지둥 일어났다.


"졸지 마!!"


상사가 엄격한 말투로 외쳤다.


"자네들이 이러는 동안 미군 놈들은 쥐새끼처럼 철조망을 절단하고 접근하고 있다!!"


결국 지크프리트 4인조는 졸지 않고 경계를 섰다. 크리스티안이 말했다.


"시간 다 되지 않았냐?"


"너가 조명탄 쏴."


보초들은 조명탄으로 근무 교대를 했다. 크리스티안은 빨리 쉬고 싶은 마음에 조명탄 색상도 확인하지 않고 발사할 준비를 했다.


'빨리 가서 자야지..'


퍼엉!


하늘에 붉은색 조명탄이 쏘아올려졌다. 파이퍼 여단 전체가 비상을 알렸다.


"비상!! 비상!!"


여기저기서 독일군의 기관총이 불을 뿜었다.


드륵 드르륵 드르륵


파이퍼 여단의 포병 대대도 무인지대를 향해 포탄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퍼엉!! 퍼엉! 펑!


쿠과광!! 콰광!!


시꺼멓던 하늘이 포탄 폭발로 번쩍거렸다.

로베르트가 중얼거렸다.


"좆됐다.."


그렇게 독일군의 중구경 포들이 일제히 사선으로 하늘을 우뚝 겨눈 상태로 일제히 불을 뿜었다.


퍼엉! 펑! 퍼엉! 펑!


안개라도 낀 것 마냥 포대 근처는 뿌옇게 되었다.

삼십 분 뒤에야 상황이 진정되었다.


한스는 이 사태를 보고 받고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영창 일주일!!"


며칠 뒤, 한스는 보고서를 마무리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이 정도면 충분히 반성했겠지?'


한스는 직접 지크프리트 4인조가 갇혀 있는 닭장으로 만든 영창으로 향했다.

지크프리트 4인조는 카드를 치고 미군에게서 노획한 통조림을 까먹다가 쳐자빠져서 자고 있었다.

한스는 부글부글 끓는 마음으로 이 4인조를 바라보았다.


'이 새끼들은 나무에 묶어놔야...'


전쟁 초기에는 폐급들은 나무에 묶어두는 벌을 받았지만 요새는 군법때문에 그것은 금지되었고 이렇게 닭장에 가두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옆에 있던 한 보병 장교가 한스의 눈치를 보았다.


"깨울까요?"


한스가 이를 갈며 말했다.


"당장 끄집어내서 근무시키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1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1.07.09 11:06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7.09 11:07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1.07.09 11:12
    No. 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7.09 11:19
    No. 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1.07.09 11:13
    No. 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7.09 12:06
    No. 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7.09 13:42
    No. 7

    ㅋㅋㅋㅋㅋㅋ 결국 본모습 들켰네요 자! 훈장도 받고 꿀 빨았으면 정신차려야지! ㅋㅋㅋㅋ 요거, 수류탄 수량 검사하면 뭐라고 하여야 하나? ㅋㅋㅋㅋ 와우! 진급 속도 ㅎㄷㄷ 하네요 뭐, 저런 상황에서는 구데리안과 모델, 만슈타인, 만토이펠, 롬멜 등등 다른 장교들도 진급을 하였을 것 같네요 원역사보다 높은 진급을 하다니! ㅎㄷㄷ 협상국을 공포에 몰아넣는 파이터 전투단 명성을 위하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7.09 13:51
    No. 8

    지크프리트 4인조가 너무 사고치긴했죸ㅋㅋㅋ 이번건 도저히 참아줄 수가 없는 ㅋㅋㅋㅋ

    진짜 진급 속도가 어마어마하죠 ㅎㄷㄷㄷ 과연 파이퍼 전투단의 명성은 어디까지 갈 것인지 ㅎ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슐레지엔
    작성일
    21.07.09 18:37
    No. 9

    도대체 뭔 마약을 해야 수류탄으로 물고기를 잡아먹을 생각을 하는거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7.09 19:25
    No. 10

    실제로 이렇게 물고기를 잡았다는 기록에서 에피소드를 가져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17 23:30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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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외전)2차대전 후 앙뚜완과 피크의 이야기(완) +22 21.07.16 516 14 15쪽
342 외전)2차대전 후 앙뚜완과 피크의 이야기 3 +10 21.07.16 504 12 12쪽
341 처형 +5 21.07.16 549 19 11쪽
340 외전)2차대전 후 앙뚜완과 피크의 이야기 2 +4 21.07.15 512 16 11쪽
339 부대 깃발과 완장 +11 21.07.15 537 18 11쪽
338 계략 +9 21.07.14 532 19 11쪽
337 뻘밭 +9 21.07.13 535 19 11쪽
336 미리 보는 1차대전 이후 한스의 이야기 2 +9 21.07.12 626 17 12쪽
335 기념품 +7 21.07.12 543 17 11쪽
334 빡빡이가 된 파이퍼 여단 +6 21.07.11 572 20 11쪽
333 독감 +11 21.07.10 555 20 11쪽
332 사자와 호랑이 +12 21.07.09 587 20 13쪽
» 준장이 된 한스 +11 21.07.08 666 20 11쪽
330 미리 보는 1차대전 이후 한스의 이야기 +7 21.07.07 661 17 11쪽
329 파괴된 숲 +3 21.07.07 486 17 11쪽
328 연료 +7 21.07.06 503 15 11쪽
327 인계 철선 +2 21.07.05 518 16 12쪽
326 카운터 어택 +5 21.07.04 533 15 13쪽
325 생울타리 +2 21.07.03 538 18 11쪽
324 공세 +11 21.07.02 536 17 11쪽
323 장난 +11 21.07.01 540 19 11쪽
322 사냥 +14 21.07.01 536 18 12쪽
321 용접 +3 21.06.30 591 17 11쪽
320 2차대전 에피소드 : 2차대전 중전차 중대장 스테판 파이퍼 +10 21.06.29 603 15 13쪽
319 통통 XX +7 21.06.29 540 17 11쪽
318 지크프리트 4인조의 정찰 +6 21.06.28 558 18 12쪽
317 외전)2차대전 이후 앙뚜완의 이야기 +10 21.06.27 609 16 14쪽
316 전쟁 +7 21.06.27 573 17 13쪽
315 장애물 +7 21.06.26 579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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