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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36,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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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647,234

작성
21.07.06 11:57
조회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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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글자
11쪽

연료

DUMMY

패튼은 마크 VIII 리버티의 해치를 열고는 옆에 있던 보병에게 외쳤다.


"전차 부대 70프로가 독일군에게 격파되었고 나머지는 포위되었다!! 이를 신속히 지휘소에 전달하게!!"


"알겠습니다!!"


패튼은 3대의 리버티 중에서 가장 선두에 있는 리버티에 탑승해서 지휘하고 있었다. 한 포수가 속으로 생각했다.


'전령 보내는거 4번째 아닌가? 그냥 호위 임무를 맡기지..'


한 장전수도 속으로 생각했다.


'정찰기도 있으니 지휘소에서도 지금 상황을 당연히 알텐데!'


포수가 패튼에게 외쳤다.


"그냥 조명탄 쏘는게 낫지 않을까요?"


패튼이 포수의 대가리를 후려치며 외쳤다.


"포위 당해서 뒤지고 싶냐!!"


미군 보병 한 소대가 3대의 리버티 전차를 호위하고 있었고, 한 분대가 우측에 있던 생울타리 덤블을 수색한 다음 달려와서 손으로 X자를 그렸다. 패튼이 조종수에게 외쳤다.


"우측으로 선회해서 퇴각한다!! 연료는 얼마나 남았나??"


조종수는 연료 계기판을 바라보았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이 상태로는 2방어선 까지도 복귀할 수 없습니다!"


패튼이 욕설을 퍼부었다.


"빌어먹을!! 2파 경전차 부대와 함께 연료 트럭이 올거다!! 연료 보급만 받으면 세 대 모두 무사히 퇴각할 수 있다!!"


순간, 근처에 있던 나무 위에서 포탄이 폭발했다.


쿠우웅!!


사방으로 불똥이 떨어졌고 샛노랗게 불타오르는 나무가 쩌억하고 꺾이며 앞으로 쓰러졌다. 한 보병이 비명을 질렀다.


"우와왁!!"


패튼이 외쳤다.


"계속 가!!"


한편 패튼이 보낸 전령 윈필드는 소총을 들고 숲을 가로질러 허겁지겁 달려나가고 있었다.


"헉!! 허억!! 헉!! 우웩!!"


이런 숲에는 지뢰나 인계철선이 걸려있을 수도 있고 적군이 매복해있을수도 있기에 사주 경계해야 했지만 윈필드는 폐를 토해낼듯이 빠른 속도로 질주했다.


'빨리 알려야 해!! 이러다 다 죽는다!!!'


"으악!!"


윈필드는 돌에 걸려 넘어졌다.


쿠광!!


무릎이 어마어마하게 쓰렸지만 윈필드는 절뚝거리며 재빨리 일어났다.


퍼엉!! 슈우웃! 쿠광!!


갑작스러운 포탄 소리에 윈필드는 똥오줌을 지리며 덤불 속에 엎드렸다.


"허억!!!"


윈필드는 살짝 고개를 든 채로 아까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


'야포인가?'


하지만 잠시 뒤 윈필드는 그것이 야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 쪽에서 폭이 좁고 키가 큰 나무가 쓰러지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엄청난 먼지를 뿜어내며 세 대의 전차가 숲을 가로질러 오고 있었다. 궤도가 요란하게 돌아갔고 전차 앞에 있는 절단기가 덤불을 잘라내고 있었다.


끼기긱 끼기기긱


독일군은 전차에 절단기를 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리 이 쪽 숲에 나무들을 베어두고 길을 내둔 것 이었다. 그렇게 독일군 전차부대는 자신이 아는 길로 이쪽 저쪽을 왔다갔다하고 전령들에게 미군 전차 부대의 위치를 전달받으며 미군 전차 부대의 측후면을 노리면서 학살하고 있었다. 윈필드는 숨도 쉬지 못하고 똥오줌을 지린 채로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헉..허억...헉...'


그 독일 전차들은 보병과 함께 점점 이 쪽으로 오고 있었다. 윈필드에게는 조심스럽게 수류탄을 손으로 집었다. 수류탄 표면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이제 전차들은 점점 가까이 오고 있었다.


끼긱 끼기긱 끼기긱


하지만 윈필드는 완전히 몸이 굳어버린 상태로 그대로 있었다. 몸만 굳은게 아니라 뇌 속까지 경직되어 버렸다. 수류탄의 핀을 뽑을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끼기긱 끼긱


한 독일군 보병이 외쳤다.


"이 쪽에 아까부터 미군 전령들 지나갔다!! 나타나면 바로 쏴버려!!"


독일군의 전차는 윈필드 왼쪽 앞에서 무시무시한 먼지를 뿜어내며 전진하고 있었다. 윈필드는 자신의 몸 밑에서 땅이 진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차 궤도가 땅을 진동시키는 것이 불알에 느껴졌다. 전차병 녀석들이 전차 시동 켜둔 채로 옆 바닥에 엎드리고 음담패설을 퍼붓던 이유가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다.


덜덜덜 덜덜


그렇게 독일군의 르노 FT 전차와 보병들은 윈필드로부터 8m 좌측으로 지나갔다. 궤도 소리가 점점 멀어졌고 땅의 진동 또한 사그라들었다.


5분 정도 지나서 윈필드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돌려보았다. 독일군은 확실히 보이지 않았다.


"으..으아..."


윈필드는 목 속에서 나지막하게 그르렁대는 병신 같은 소리를 내며 미친듯이 달렸다.


한편 이 시각, 솝위드 카멜기가 고고도에서 비행하며 전황을 살피고 있었다. 하늘 위에서는 전차들이 작은 성냥갑 정도로 보였고 격파된 전차들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어서 독일 전차인지 미군 전차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었다. 조종수 필모어가 속으로 생각했다.


'젠장..다 비슷비슷한데...'


그 때, 멀쩡히 가고 있는 전차 부대에 장갑 상부에 흰색 페인트로 +자가 그려진 것을 발견했다.


'저..저건 보슈 전차 표신데?'


필모어는 위험을 무릎쓰고 고도를 낮췄다.


위이잉 위이이잉


'우리가 이기는거 맞겠지?'


고도를 낮추는 순간 필모어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10대의 전차들이 격파되어 시꺼먼 연기가 하늘로 올라오고 있었고 할 일을 마친 세 대의 중전차들이 그 근처를 무심코 지나가고 있었다. 그 전차들은 모두 위에 페인트 모양으로 +자 표시가 되어 있었다. 이는 독일군 비행기에게 아군이라는 표식이었다.


필모어의 등골에서 식은 땀이 흘렀다.


'우..우리 쪽이 당하고 있다!!'


필모어의 솝위드 카멜기는 +자 표시가 된 독일군의 전차 위를 스쳐 지나갔다.


위이이잉


'바...바로 돌아가서 보고할까?'


하지만 필모어는 다시 선회해서 +자 표시가 된 독일군 전차들에게 소형 폭탄을 떨구기로 결심했다.


'망할 새끼들!!!'


이 때, 한스는 자신의 전차들 위에서 비행하는 솝위드 카멜기를 발견했다.


"시발!!!!멈춰!!!"


한스는 오토바이에서 내린 다음 근처에 있던 독일군 보병 트럭 위에 올라갔다. 플로리안이 외쳤다.


"연대장님!!!"


독일군 보병 트럭에는 운전병만 탑승한 상태였고, 운전병은 한스가 트럭 위에 올라가서 대공 기관총으로 하늘을 겨누자 식은 땀을 흘리며 외쳤다.


"으아악!! 위험합니다!!"


한스가 외쳤다.


"앞으로 15m 만 전진해!!"


한스의 명령대로 운전병 앞으로 전진했다. 아까까지만 해도 나무 밑에서 엄폐되어 있던 군용 트럭의 상부가 완전히 하늘에 노출되었다. 운전병은 똥오줌을 지린 채로 버벅거렸다.


"으..으아아..."


한스는 식은 땀을 흘리며 솝위드 카멜기를 바라보았다.


'제발 돌아가라...제발 돌아가라...'


하지만 그 솝위드 카멜기는 선회를 하더니 다시 이 쪽으로 오고 있었다. 상황은 명백했다. 놈은 이 쪽에 폭탄을 떨구거나 기관총을 발사하려는 것 이었다. 한스 기준 솝위드 카멜기는 1시 방향으로부터 이 쪽으로 오고 있었다.


위이이잉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놈은 전차부터 노린다...'


거의 맞추지 못하고 오히려 타겟만 될 수 있다는 것을 한스는 알고 있었다. 플로리안은 이미 오토바이를 타고 엄폐된 곳으로 튄 상태였다. 트럭 운전병이 미친듯이 비명을 지르며 트럭 밖으로 튀쳐나갔다.


"으아아아악!!!"


위이이잉


한스는 트럭 위에 무릎을 꿇고 쭈그려 앉은 채로 솝위드 카멜기가 가는 방향보다 더 앞으로 기관총을 발사했다.


트트트틍


예광탄이 하늘 높이 치솟았다. 한스는 계속해서 기관총을 발사했다.


트트틍 트트틍


고막을 찢는 듯한 기관총 소리와 함께 하늘 높이 총알들과 예광탄이 치솟았다. 순간, 솝위드 카멜기에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한스는 끊지도 않고 계속 총알을 발사했다.


트트트트트트트트틍


솝위드 카멜기는 엄청난 불꽃에 휩쌓였다.


쿠과광!! 콰광!!!


이렇게 한스가 솝위드 카멜기를 격추한 순간, 패튼은 3대의 리버티를 지휘하며 퇴각하고 있었다. 우측의 리버티의 전차장은 태프트 소위였다. 태프트 또한 연료가 떨어져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연료가 떨어져도 보슈 놈들 한 마리라도 더 잡는다!!!'


태프트는 패튼처럼 해치 위로 머리를 내밀고 하늘과 주변을 살피며 지휘했다.


끼긱 끼기기긱


패튼은 순간 위화감을 느꼈다.


'아까부터 보슈 놈들이 안 보인다...놈들은 이 길을 모르는 것인가?'


패튼은 상부 해치 안으로 몸을 집어넣고는 측면 해치를 열었다.


'인계 철선으로 수류탄을 장치해두었을 수 있다!!'


하지만 둘려봐도 인계 철선과 같은 장치는 보이지 않았다. 그 때, 패튼은 우측에 흰 가루가 땅에 인위적으로 뿌려진 것을 발견했다.


'저..저것은?'


패튼이 조종수에게 외쳤다.


"멈춰!! 정지!!!"


보통 지뢰를 파묻고 아군이 지나가지 않도록 약간의 표식을 해두게 마련이었다. 패튼이 해치 위로 고개를 내밀고 태프트를 보며 양팔로 X자를 그으며 외쳤다.


"정지해!! 지뢰 같다!!"


쿠과과광!!


태프트의 리버티 우측 궤도 쪽에서 순간 불꽃이 번쩍거리며 사방으로 시커먼 먼지와 흙이 치솟았다.


"으아악!!!"


패튼과 태프트 모두 팔로 얼굴을 감싸며 해치 속으로 들어갔다. 태프트의 리버티는 가던 대로 앞으로 전진하였고 우측 궤도는 벗겨진 채로 땅에 떨어졌다.


터억!!


"아악!!"


패튼의 전차에서 19살짜리 장전수 그로버가 측면 해치를 열고는 달아났다.


"으아악!! 아아악!!!"


"돌아와!! 저 멍청한 새끼!!"


하지만 얼간이 같은 그로버는 무기도 들지 않고 달아났다. 태프트 리버티의 조종수가 외쳤다.


"우측 궤도가 고장났습니다!! 기동 불가!!"


"이런 젠장!!"


태프트가 해치 위에서 머리를 내민 채로 아랫 입술을 깨물고 가만히 있었다. 패튼이 태프트에게 외쳤다.


"탈출하게!!"


태프트가 외쳤다.


"저는 이 곳에 있겠습니다!! 조국을 위해 죽겠습니다!!"


패튼이 노발대발하며 외쳤다.


"명령이다!! 조국을 위해 죽지 말고 놈들이 자기 조국을 위해 죽게 해라!! 당장 탈출한다!!"


그렇게 패튼의 리버티는 다른 리버티와 함께 앞으로 전진했고, 태프트와 전차병들은 보병들과 함께 무기를 들고는 따라나섰다. 조종수가 패튼에게 외쳤다.


"연료가 거의 떨어져갑니다!! 5분 정도 밖에 못 버팁니다!!"


패튼은 해치 위로 머리를 내밀고는 주위를 살폈다.


"저 덤불 속으로 들어가서 엄폐한다!!"


'분명 연료 트럭이 올거다!!'


그렇게 두 대의 리버티는 무성한 덤불 속으로 들어가서 엄폐했고, 보병들은 2파로 올 르노 FT 전차들과 연료 수송 트럭들에게 이 쪽으로 와달라고 하기 위해 두 명씩 나뉘어서 앞으로 전진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1.07.07 03:05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7.07 09:21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1.07.07 03:06
    No. 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7.07 09:21
    No. 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7.07 06:45
    No. 5

    연료는 얼마나 남았나!! 에서 ! 보다는 ? 가 맞을 것 같네요 또한 트럭에 대공포 설치되었는데 조종사 보다 운전병이 더 나을 것 도 같아요 마지막에 연료 탱크 보다는 연료 수송 트럭들 이 맞을 것 같아요 ^^

    한스 대공실력도 죽이네! 뭐, 전투기 조종사가 전차에 더 신경썼을테죠. 기관총 부사수 경험이 있는건가? 여튼, 대공포 사수들은 기겁하겠죠 크라우제 기사거리 또 나왔구먼! 패튼의 리버티 탑승 후기 궁금하네요 나중에 리버티와 르노를 잘 활용한다면 진짜 무섭겠네 ㅎㄷㄷ 태프트? 가쓰라 태프트 조약으로 유명한 대통령 태프트쪽 집안인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7.07 09:22
    No. 6

    헉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죠 기관총 부사수 출신이라! ㅋㅋㅋㅋ 감이 아직 안 떨어졌네요! 어마어마한 전과를 세운 한스! 패튼은 과연? 리버티 한 대와 르노 두 대 해서 같이 반 만들어서 진격할 것도 같네요! 이름은 그냥 미군 대통령 목록에서 따왔습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17 23:17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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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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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외전)2차대전 후 앙뚜완과 피크의 이야기(완) +22 21.07.16 517 14 15쪽
342 외전)2차대전 후 앙뚜완과 피크의 이야기 3 +10 21.07.16 504 12 12쪽
341 처형 +5 21.07.16 549 19 11쪽
340 외전)2차대전 후 앙뚜완과 피크의 이야기 2 +4 21.07.15 512 16 11쪽
339 부대 깃발과 완장 +11 21.07.15 537 18 11쪽
338 계략 +9 21.07.14 533 19 11쪽
337 뻘밭 +9 21.07.13 535 19 11쪽
336 미리 보는 1차대전 이후 한스의 이야기 2 +9 21.07.12 626 17 12쪽
335 기념품 +7 21.07.12 543 17 11쪽
334 빡빡이가 된 파이퍼 여단 +6 21.07.11 572 20 11쪽
333 독감 +11 21.07.10 555 20 11쪽
332 사자와 호랑이 +12 21.07.09 587 20 13쪽
331 준장이 된 한스 +11 21.07.08 666 20 11쪽
330 미리 보는 1차대전 이후 한스의 이야기 +7 21.07.07 661 17 11쪽
329 파괴된 숲 +3 21.07.07 487 17 11쪽
» 연료 +7 21.07.06 504 15 11쪽
327 인계 철선 +2 21.07.05 518 16 12쪽
326 카운터 어택 +5 21.07.04 533 15 13쪽
325 생울타리 +2 21.07.03 538 18 11쪽
324 공세 +11 21.07.02 536 17 11쪽
323 장난 +11 21.07.01 540 19 11쪽
322 사냥 +14 21.07.01 536 18 12쪽
321 용접 +3 21.06.30 592 17 11쪽
320 2차대전 에피소드 : 2차대전 중전차 중대장 스테판 파이퍼 +10 21.06.29 604 15 13쪽
319 통통 XX +7 21.06.29 541 17 11쪽
318 지크프리트 4인조의 정찰 +6 21.06.28 559 18 12쪽
317 외전)2차대전 이후 앙뚜완의 이야기 +10 21.06.27 610 16 14쪽
316 전쟁 +7 21.06.27 574 17 13쪽
315 장애물 +7 21.06.26 580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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