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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운 님의 서재입니다.

봉황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완결

은깨비
작품등록일 :
2012.04.05 01:07
최근연재일 :
2012.04.05 01:07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32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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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1
글자수 :
427,977

작성
11.11.20 00:05
조회
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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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
15쪽

봉황대기 36 - 코피?

DUMMY

Chapter 36


아직 어깨가 뻐근했다. 완투의 영향은 하루 이틀로 끝나지 않는 법이다. 프로 경기에서 보면 선발 투수는 마운드에 오르고 적어도 5일은 무리하지 않고 쉰다. 피로가 풀릴 시간이 적어도 그 정도는 필요하다는 말이었다.

"오늘은 10구만 더 던지고 끝내자.”

“연진공고와는 내일 모레 경기지?”

“어. 연습도 중요하지만 컨디션 관리가 더 문제지.”

시합은 바로 앞으로 다가왔지만 어쩐지 흐름이 좋았다. 1회전 때는 사건 사고도 많았는데 지금은 궤도에 올라 안정적이었다. 팀은 조금씩 잠에서 깨어나고 내 실력 또한 늘었다.

‘예전엔 그저 커터만이 결정구 였는데 지금은 커터와 체인지업, 싱커까지 있어.’

다시 말해 투구 자체의 힘과 공격력이 올라갔다는 얘기다.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하나만으로도 전국을 휩쓰는 고교대회에서 이 정도면 정말 대단한 축에 들었다. 내 자랑이 아니야. 정말이라구.

터업!

공이 기분 좋게 꽂혔다. 손 끝에서 올라가는 볼의 위력이 느껴졌다. 구위도 구속도 안정되어 있어서 이대로 컨디션 조정에만 힘을 기울인다면 다음 시합, 정말 최고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이대로 어깨만 풀리면 정말 완벽해. 연진공고 정도는…….’

연진 공고 정도는 문제도 아니었다.

공 10개를 다 던지고 부드럽게 스트레칭 하는데 멀찍이서 다가오는 태경이가 보였다. 녀석의 얼굴이 싱글벙글 빛났다. 손에는 못 보던 종이를 쥐고 있었다.

“그게 뭐야?”

“아, 이거?”

녀석이 물어봐 줘서 엄청 반갑다는 표정을 지으며 반색을 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이것 봐봐. 그 동안은 아직 위태위태해서 30개 이상 절대 던지면 안 된다고 했잖아?”

“그랬지. 이젠 좀 더 던져도 된데?”

“응. 요즘 너희랑 같이 훈련도 하고 달리기도 하면서 제법 좋아졌나 봐. 허리 통증도 거의 없어지고 아무튼 놀랄 정도로 회복이 빨라지고 있데.”.

“그래? 이제 전력 투구를 해도 허리 통증이 없어?”

“응. 좀 많이 던지면 슬슬 아프기 시작하지만 예전보다는 엄청 좋아졌어.”

중학교 3학년의 여름, 연이은 혹사에 태경이는 시합 중에 쓰러져 버렸다. 운동 선수의 생명인 허리 부상이었다. 그것도 아주 심각한.

'그 당시엔 걷지도 못했던 녀석이 어느새 여기까지.......'

녀석을 보고 있자니 그저 감탄만 나왔다. 대단했다. 시합 중에 쓰러진 녀석이 병원을 찾아갔을 때, 의사는 사형선고를 내렸다.

일상 생활을 가능하지만 더 이상 야구는 무리입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녀석의 표정이 아직까지도 생각나는군.’

지금껏 구김살 하나 없이 살아온 녀석의 얼굴이 처음으로 일그러졌다. 좌절과 불신, 그리고 자신을 혹사시킨 감독에 대한 원망과 증오.

그 모든 감정이 뒤죽박죽으로 섞여버린 채 주저앉은 녀석에게 난 위로 한마디 건내지 못했다. 해 줄 말이 없었다. 가장 친한 나마저도 녀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녀석은 곧 재활을 시작했다. 누구나 고개를 저었지만 결코 도망치지 않고 꾸준히 부상을 치료했다. 그리고, 어느새 딛고 일어난 녀석이 여기까지 왔다. 의사조차 포기했던 절망적인 상황을 홀로 이겨낸 것이다.

“좋아, 던져 봐라!”

내가 손짓하자 형진이가 씨익 웃으며 앉았다. 녀석이 내민 미트를 보며 태경이 녀석이 감개무량한 얼굴로 공을 쥐었다.

“후우…….”

길게 심호흡한 태경이가 다리를 들어올렸다. 상대적으로 나보다 체격도 작고 키도 작은 녀석이, 거기다 좌완인 녀석이 130km 후반 대를 유지하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간다!”

한쪽 다리로 선 상태로 몸을 웅크리듯이 만다. 그리고 한 순간에 온 몸의 탄성을 이용해 튕겨나가듯이 공을 쏘아낸다!

쐐애액!

묵직하다기 보다는 날카로운 공이 스트라이크 존 한복판에 꽂혔다.

“나이스 볼! 아주 무뎌진 건 아니네?”

“그동안 꽤 연습 했으니까!”

특유의 고무줄 같은 투구법은 여전했다. 태경이의 장점은 유연함이다. 나와 같은 묵직함은 없지만 그걸 대신 해 줄 유연함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이야. 예전과 같은 예리함도, 구속도 없어.'

태경이도 그걸 분명 느끼고 있을 터였다. 중학교 시절 태경이의 구속은 대략 134~5km 정도. 지금이야 그때보다 키도 크고 체격도 좋아졌으니 어림잡아 140km에 가까운 구속이 나와야 정상이었다.

'128km, 아니 그것보단 조금 높군. 130~131km 정도?'

구속은 떨어졌지만 이만 하면 합격점을 줄 수 있겠다. 아직 시작일 뿐이고, 훈련또한 꾸준히 해 왔으니 예전 감각을 되찾고 페이스를 올리면 구속은 올라갈 터였다.

"자! 다시 10개 간다! 변화구도 섞을게!"

"사인은 알지? 내가 지시하는데로 던져 봐."

태경이와 형진이 모두 들떠 있었다. 냉정하게 분석하는 척 했지만 물론 나 역시도. 투수가 한 명 뿐인 광진고에 태경이 정도의 좌완 투수가 더해지면 그 파급력은 두배가 된다.

‘분명 큰 도움이 될 거야. 구속을 한 136~7정도로 끌어 올리고 변화구도 중학교 시절 정도로만 유지하면........'

“다시 간다!”

태경이는 신이 나서 던지고 있었다. 경직됐던 예전의 폼은 사라지고 없었다. 자연스럽고 위력적인 폼으로 계속해서 공을 뿌리자 조금씩 좋아지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좋은 징조인가?”

응암고 때와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연진공고와의 시합이 이틀 뒤로 다가온 지금 광진고는 순풍에 올라 있었다. 하지만, 왜일까. 잠시 불길한 느낌이 든 것은.



옆 나라에서 야구하는 만화를 보면 한국에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 떡 하니 벌어진다. 미소녀 매니저가 주먹밥을 싸고 영양드링크를 만들어서 선수들을 돕는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일본에 가 본적이 없어서 확인은 못했다만. 일단 한국에서는 참 생소한 광경이라는 거다.

매니저가 없는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첫째, 부원들이 모조리 땀 냄새 나고 꾸밀 줄 모르는 우락부락한 녀석들이다.

앞서 한수연이 보통 여자들의 반응을 잘 보여줬다. 아마 여자들이 절대 오고 싶지 않은 환경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테지.

둘째로는 이 곳이 학교 서클이 아니란 말이다. 대부분이 프로를 지망하고 대학을 위해 인생을 걸고 들어오는 게 명문고의 야구부다.

그 혈기왕성한 놈들을 감독과 코치가 엄격하게 통제하는데, 그 사이에 아마추어 매니저가 낄 자리는 없다. 물론 일만 터지면 엎어놓고 배트로 패는 살벌한 환경에서 버틸 여자도 없고.

이 두 가지 이유로. 절대 나만의 이유가 아니다. 대 부분의 부원들이, 정말 핑계를 대는 게 아니라 여자친구가 없다…….

“여자 친구가 없는 이유를 그렇게 역설할 것 까지야……. 어차피 우리 셋 다 없잖아?”

“…….”

현재 연습이 끝나고 우리 집으로 가고 있었다. 손에는 각자 통닭 두 마리에 피자와 각종 먹을 것 구비. 돈이 생긴 뒤로 씀씀이가 커졌다.

“빨리 도착 좀 했으면 좋겠다. 배고파 죽겠네.”

“좀만 버텨. 오늘 다 자고 갈 거지?”

“그러지 뭐. 어차피 집에 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버지가 쓰러진 이후로 우리 집은 항상 비어있었다. 그런 관계로 종종 우리 집에 모여 이렇게 파티를 벌이곤 했다.

“웃차, 다왔다.”

“빨리, 빨리 들어가자 배고프다!”

녀석들의 아우성에 허겁지겁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드는데 발에 뭔가 걸렸다. 10시도 넘은 시간이라 어두워서 잘 보이질 않았다.

“뭐야 이거? 물컹한데? 야, 플래시로 좀 비춰봐.”

가로등마저 고장나서 이게 뭔지 보이지도 않았다. 태경이가 핸드폰에서 빛을 터트리자 그제서야 뭔가 흐릿하게 보였다. 이건…….

“아기?”

우리 집 대문 앞에서 곤히 잠들어 계시는 건 다름아닌 두어 살쯤 되어 보이는 아이였다.

“얘가 왜 여기서 자고 있지?”

아무리 날이 더워도 이런 데서 자면 큰일난다 싶어 아이를 집어 들었는데 불쾌한 감각이 엄습했다. 아이를 잡은 곳이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뭐, 뭐가 이렇게 축축해!”

“와하하하하! 오줌 쌌다, 하하하!”

“시끄러 임마!”

미간에 주름을 그리고 들어올린 꼬마를 보았다. 자세히 보니까…… 귀엽긴 했다. 이제 한살 쯤 되었을려나? 새근새근 자는 모습이 정말 천사 같았다.

"아우…… 우부?"

그때 아이가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말이 통하지 않을 걸 알면서도 난 필사적으로 물었다.

“얘, 꼬맹아.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엄마는 어디 갔어?”

“헤헤…….”

남은 심각하게 묻고 있는데 이 꼬마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얼굴에 함박웃음을 띄우며 행복하게 웃고 있었다. 갑자기 내가 바보같이 느껴졌다.

“젠장, 내가 지금 뭐 하는 거야.”

세상에서 지금 가장 행복하다는 표정으로 웃는 아이에게 뭐라 할 수 도 없고. 일단 아이를 안아들고 집안으로 들어가려는데 아이가 뭔가 웅얼웅얼 말을 했다.

“아우아…….”

“응? 뭐라고?”

이 꼬마는 그 앙증맞은 손을 휘휘 내저으며 말했다.

“아부…… 아부아.”

뭔가 불길한 예감이 엄습해 왔다. 보통 드라마에서 보면 단골로 나오는 패턴이 이건데?

“……잠깐. 거기서 멈춰.”

“아뿌아, 아빠!”

나는 필사적으로 이 꼬마의 입을 막으려 했지만 의외로 잽싸게 튀어나온 한마디에 완전히 굳어버렸다. 뒤에서 킥킥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경고하는데 이 뻔한 장면에서 뻔한 반응 하지 마라.”

“……아, 아빠라니!”

“들었어? 아빠래. 설마 태오가 저런…….”

심각한 표정으로 수근 대는 녀석들의 눈이 웃고 있었다.

“망할 녀석들. 야, 일단 들어가자. 경찰에 신고해야 할 것 같다.”

"보호자가 찾고 있을 텐데 연락처는 없어?"

그러고 보니 아기들은 목에 전화번호나 주소가 적힌 목걸이를 차고 있던데 이 꼬마는 그런 게 없었다.

“…… 일단 들어가자. 뭐 어떻게든 되겠지.”



그리고 잠시 후 그게 아주 안 좋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남정네 셋이서 애를 보는 게 이 정도로 힘든 일 일줄은 미처 몰랐다.

"으어어엉!!"

고작 아이가 우는 소리일 뿐인데 집이 떠나갈 정도로 우렁찼다. 그 특유의 시끄러운 소리에 우리 모두 안절부절 못하고 소리만 질러댔다.

“애를 진정을 좀 시켜!”

“어떻게 해야 진정이 되는데! 좀 알려주고 말해라!”

아이는 울고 불고 우리 셋은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잡히질 않았다. 일단 경찰에 신고를 해 뒀는데 그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나? 그러다가 문득 태경이의 배가 꼬르륵 거리자 퍼뜩, 생각이 나는 것이 있었다.

“혹시 배가 고픈가?”

“아! 그럴 지도.”

피자나 한 조각 떼어 주려고 했는데 문득 망설여 졌다. 아이한테 이런 음식을 줘도 괜찮은 건가? 슬쩍 고개를 돌려 태경이를 봤더니 어리둥절한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그럼? 뭐 줘도 될 만한 것 있어?"

"글쎄 콜라랑 빵 부스러기 말곤 없는데......"

태경이가 주머니에서 카스테라 한 봉지를 꺼내서 건내주자 아이의 울음이 딱 멈췄다.

“멈췄다!”

“배가 고팠구나.”

그리고 오분 뒤에 우리 모두 숨을 죽였다. 신들린 듯이 빵을 탐하는 꼬마의 식성은 같은 무게의 피라니아 급이었다. 내 생전에 이렇게 걸신들린 듯 먹어대는 꼬마는 처음 봤다.

“꺼윽, 꺼억…….”

화통하게 트림도 한 번 하시고 콜라도 원샷으로 들이킨 꼬마는 부푼 배를 탕탕 두드리며 그대로 드러누웠다.

“…….”

“…….”

우리 모두 할 말을 잃었다. 잠시간 집에는 정적이 흘렀다. 아무리 봐도 이건 두살배기 아이가 할 짓이 아닌데? 우리 모두 벙찐 표정으로 입을 다물고 있었는데 그때 내 핸드폰의 벨소리가 울렸다.

“경찰이다!”

전화기를 받아본다니 이제 거의 다 도착했단다. 그 말을 듣고 우리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몇 분 지나지도 않아서 요란스런 사이렌 소리가 울렸다. 우리는 왕을 영접하는 신하들처럼 버선발로 꼬마애를 안아들고 집을 나섰다. 경찰은 이미 문 앞에 도착해 있었다.

“우와, 빨리 오셨네요.”

“예. 오태오씨 맞습니까?”

“네. 꼬마는 여기 있어요.”

다시 새근새근 잠든 꼬마를 건네 주려는데 경찰차에서 한 여자가 내렸다. 긴 머리를 나풀거린 여자는 재빨리 다가와 잠든 꼬마를 와락 껴안았다.

“연하야 미안해, 많이 무서웠지?”

여, 연하? 아무리 들어도 여자 아이 이름인데? 재빨리 고개를 돌며 형진이를 보았다. 녀석도 고개를 저었다. 태경이 역시 모른다는 표정이었다.

난 결국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기…… 이 아이가 여자 아이에요?”

“네! 우리 연하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으헉!”

반색한 여성이 고개를 돌리는데 정말 그 순간 몸이 휘청였다. 정말 쓰러질 뻔 했다. 이럴 수가. 이 사람은 어제 버스에서 봤던 그 여학생이었다.

“호, 혹시 어제…….”

교복 차림이었을 때도 눈부시게 예뻤는데 사복 차림을 보니 정말 마주 보기도 힘들었다. 현기증이 밀려오고 피가 거꾸로 도는 느낌이었다.

“아! 어제 버스에서 뵜었던 분이죠? 광진 고등학교 2학년 이시라고…….”

“예! 예 맞습니다!”

거기다 놀랍게도 날 기억하고 있었다. 이 여자는 잠시 아이를 내려놓다니 나에게 다가왔다. 그 순간 바람결에 머리가 흩날리며 달콤한 냄새가 풍겼다. 정신이 멍해지며 의식이 혼미해졌다.

“제가 보답할 수 있을까요? 아니, 꼭 보답할 테니까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그러면서 손을 꼭 잡아오는데, 그 부드러운 감촉에 몸이 다 떨렸다.

“그, 그게…… 예. 감사합니다!”

“제 이름을 서영하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미리 적어두었는지 영하는 나에게 작은 메모를 남긴 채 다시 경찰차에 올랐다.

그리고 그 순간 난 바로 등을 돌렸다.

“야야야야야! 저, 저 미인은 누구야. 아는 사이야?”

태경이는 그렇다 쳐도 형진이까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지금은 그 따위 것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코에 불에 덴 듯 뜨거웠다. 코와 입술이 축축히 젖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허. 야 임마. 너 코피 나!”

손을 대 보니 양쪽 코에서 흥건한 피가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웃음이 나왔다. 아니, 기뻐서 주체를 못 하겠다!

“우하하하하하!”

우습게도 난 그대로 집으로 들어가 온갖 난동을 부렸다. 온 집안을 휩쓸며 미친 듯이 웃어 재꼈고, 한 시간 정도가 지나서야 겨우 진정했다.

기쁨이 온 몸을 물들였다. 정말 최고의 날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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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4

  • 작성자
    Lv.51 개백수대장
    작성일
    11.11.20 11:14
    No. 1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또 무슨 반전인가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월충전설
    작성일
    11.11.20 12:03
    No. 2

    응? 조카? 딸? 뭔가.....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아페치데스
    작성일
    11.11.20 15:04
    No. 3

    저기...태클은 아닌데..2살짜리가 피자조각을 먹을 수가 있을까요? 피자보단 우유가...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만취in이슬
    작성일
    11.11.20 16:25
    No. 4

    쉬어가는 타임 인가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은깨비
    작성일
    11.11.20 18:05
    No. 5

    늑대가된개님//부왘ㅋㅋㅋㅋ 꼬맹이 강합니다
    월충전설님// 누, 누굴까요
    아페ㅣ데스님//보니까 두살 정도면 이가 난다고 합니다. 으음?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노상술님//약간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Neptunus
    작성일
    11.11.20 22:22
    No. 6

    단숨에 여기까지 봤네요 ㅎㅎ
    앞으로도 재밌게 잘 부탁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은깨비
    작성일
    11.11.21 00:26
    No. 7

    neptunus님//글쟁이에게 재밌다는 말은 정말 힘이 불끈 솟는 말입니다 ㅠ 열심히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아페치데스
    작성일
    11.11.21 09:36
    No. 8

    위운님 제가 저보다 16살 어린 동생이 있는데 동생이 2살때는 이가 있긴했지만 우유나 부드러운 음식만 먹었던 기억이 나서요 ㅎㅎ
    보통 이유식이라고 하죠 ㅋㅋ 그래서 그게 생각나서 말씀드려 본겁니다
    다음편도 빨리 올려주세여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은깨비
    작성일
    11.11.21 09:41
    No. 9

    아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것 참 애매하네요 ㅎㅎ 2살이면 피자를 못 먹고 3살이면 말을 좀 잘 할테고......
    조금 내용을 조정해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보초
    작성일
    11.11.21 22:09
    No. 10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2 19:10
    No. 11

    저도 애기 두명 키워봤지만.. 2살때 피자는 살짝 오바같습니다. 부드러운 카스테라정도가 좋을듯 싶네요. 애기울음도 못말리는 남정네 세명이 이유식을 생각할 수 있을리는 없으니까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은깨비
    작성일
    11.11.22 21:39
    No. 12

    아,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조금 바꿔 봐야겠습니다. 이것 참, 애기를 키워본 적이 없어서 터무니없는 실수를 했네요 ㅎㅎ 부끄럽습니다.
    유리양말님의 말씀대로 카스테라로 수정을 해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08 05:50
    No. 13

    카스테라 잘못먹으면 목막히는데. 애를 아직 안키워봐서 확신은 못하지만 카스테라 조심해서 조금씩 떼어줘야 할겁니다. 아니면 질식사할 수도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은깨비
    작성일
    11.12.08 13:44
    No. 14

    이 부분이야말로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ㅋㅋ 아이고 아이한테 주기엔 음식들이 많이 제한되는군요. 더이상 고치면 꼬맹이의 성격이 안나오고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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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봉황대기 34 - 들켜버린 이야기 +4 11.11.15 3,747 17 11쪽
34 봉황대기 33 - 무대의 뒤 +5 11.11.13 3,907 17 12쪽
33 봉황대기 32 - 봉황대기 (8) 막을 내린 경기 +13 11.11.12 4,130 19 12쪽
32 봉황대기 31 - 봉황대기(7) 스타의 자질 +13 11.11.11 4,001 18 10쪽
31 봉황대기 30 - 봉황대기(6) 반격의 시작 +6 11.11.10 3,998 20 14쪽
30 봉황대기 29 - 봉황대기(5) 부활의 순간 +11 11.11.08 4,138 20 9쪽
29 봉황대기 28 - 봉황대기(4) +10 11.11.07 3,761 16 11쪽
28 봉황대기 27 - 봉황대기(3) +5 11.11.05 3,801 20 11쪽
27 봉황대기 26 - 봉황대기(2) +6 11.11.02 4,059 20 10쪽
26 봉황대기 25 - 봉황대기(1) +6 11.10.30 4,346 21 8쪽
25 봉황대기 24 - 출진전야 +8 11.10.26 4,299 21 14쪽
24 봉황대기 23 - 어느 지독한 날 +7 11.10.25 4,305 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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