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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운 님의 서재입니다.

봉황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완결

은깨비
작품등록일 :
2012.04.05 01:07
최근연재일 :
2012.04.0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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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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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977

작성
11.11.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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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32 - 봉황대기 (8) 막을 내린 경기

DUMMY

Chapter 32


대파란을 몰고 왔던 9회초는 어느덧 끝이 났다. 망연자실. 허망한 얼굴로 마운드에 주저앉았던 이전훈의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했다. 내가 저 상황이라면 과연 일어설 수 있었을까.

하지만 이전훈은 일어섰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그리고 꿋꿋하게 마지막까지 공을 던졌다. 그 이전훈의 모습에서 흐릿하게 호랑이가 겹쳐 보였다.

“설마 그 상황에서 하위타선을 모조리 잡아낼 줄이야.”

나는 신음하듯이 중얼거렸다.

방금 전 대호의 타석, 던져진 커브와 빛살처럼 날았던 배트의 승부는 그야말로 기적을 만들었다.

콰아앙!

폭발하는 소리가 그라운드를 메우며 대호가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하늘 높이 날아간 공이 대형 아치를 그리며 좌측 펜스를 넘었다.

우리 모두 그 잠시 동안은 화석처럼 굳어버린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우…….”

누군가 입을 뗐다. 그것이 도화선이었다.

“우와아아아아아! 저, 저 자식히 해냈어!”

“홈런이다! 역전 쓰리런 홈런!”

드라마였다. 역전 쓰리런 홈런을 저 둔하고 쑥쓰럼 많은 녀석이 때려낸 것이다. 나는 홈으로 발을 옮기면서도 믿어지지가 않았다.

“잘했다 태오!”

“너도 잘했다!”

녀석들이 손을 내밀어 왔다. 그 손에서 느껴지는 기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 다음으로 강진철이 들어왔고, 마지막으로 얼굴이 붉게 상기된 대호가 홈에 발을 밟았다.

“이 귀여운 자식!”

“이 사랑스런 놈!”

모든 팀원들이 달려들어 헬멧쓴 대호의 머리를 두들겼다. 녀석은 아프지도 않은지 눈에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그저 헤프게 웃고만 있었다.

그리고 이전훈은 그대로 마운드에 풀썩 주저앉았다.

"역전..... 5 대 4......"

저 기분을 나는 잘 알고 있다. 홈런이 투수에게 주는 충격이란 단순히 점수 차이만이 아니다. 온 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가고 허탈감과 무기력함이 덮쳐온다. 그 패배감에 투수는 속절없이 무너진다.

도저히 다음 공을 던질 용기가 나질 않는다.

‘무너졌나?’

무너지길 바랬다. 더 이상 투수가 없는 응암고에서 이전훈만 무너트린다면 더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 9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다가 완봉에 승리까지 빼앗긴다면 분명 무너질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전훈은 일어섰다. 녀석의 눈에 핏발이 서고 독기가 번뜩였다.

“스트럭 아웃!’

눈 깜짝할 사이에 타석에 섰던 형진이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들 정신 똑바로 차려! 다음 공격때 역전한다!”

으르렁 거리는 듯한 이전훈의 말에 응암고 팀원들이 일제히 대답했다. 그리고 각오를 다진 응암고의 기세는 무서웠다. 7, 8번인 김석곤 이석진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분한듯 어깨를 떨며 벤치로 돌아가는 이전훈의 뒷모습이 어쩐지 불안했다.



“자, 드디어 마지막 회다.”

우리 모두 어깨동무를 한 채 머리를 맞댔다. 후덥지근한 열기가 풍겼지만 우리는 모두 웃고 있었다.

“믿어지지가 않네. 정말 역전하다니.”

“우리 좀 대단한 거 아니야?”

“자! 그래도 너무 마음 놓지 말고. 이제 마지막이야. 다 같이 힘내서 가자! 이기고 오자! 광진고-!”

“파이팅!”

어깨동무 한 손에서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그 느낌을 소중히 기억했다. 이 녀석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고 싶었다. 기약없는 승리를 바라며 토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던 녀석들에게, 자그만한 승리를.

“가자!”

드디어 9회 말, 우리는 보무도 당당하게 그라운드로 나아갔다. 그리고 응암고는 미리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눈이 바뀌었군.’

승리를 낙관하던 눈에서 지금은 칼을 가는 섬뜩한 기운이 풍겼다.

“플레이!”

심판이 소리치며 우리들의 봉황대기 첫 게임 마지막 순간이 막을 올렸다. 타석엔 투지를 불태우는 응암고 3번 타자가 올라왔다.

‘사인은?’

‘네 마음 가는 대로.’

묵묵히 미트를 내미는 형진이의 모습이 조금쯤 듬직했다.

‘이기자!’

그렇게 되뇌이며 와인드업했다. 어디서일까, 끊임없이 샘솟는 힘이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뿜어졌다.

다리가 부채꼴로 펼쳐지며 온 몸이 뒤틀린 몸을 용수철처럼 튕겼다. 바람을 가른 손에서 공이 탄환처럼 쏘아졌다. 타자의 배트가 거침없이 뻗어 나왔다.

터업!

“스트라이크!”

하지만 타자의 배트는 절정에 오른 직구에 스치지도 못했다. 이어지는 컷 페스트볼 역시도. 타자는 눈에 눈물까지 머금은 채로 휘둘렀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조급해 하는 타자만큼 손쉬운 상대가 있을까. 나는 자조하며 체인지업 그립을 쥐었다. 지금 이 것만큼 믿음직한 구질도 없었다. 새롭게 채는 감각을 익힌 뒤로 체인지업은 진정 무서운 구질로 변했다.

“간다!”

평소보다 한 뼘은 더 큰 팔의 스윙, 그리고 밀 듯이 볼을 놓는 그 순간에 체인지업이 뻗어 나왔다. 붕 뜬 공이 끝에서 급하게 떨어져 내렸다. 그 순간 배트가 날았다.

따악!

내야에 바운드 된 공이 거칠게 튕겼다. 유격수 황기철이 잡으려고 몸을 숙였다. 공은 순조롭게 황기철에게 굴러갔다. 모두가 순조롭게 처리 될 거라고 생각하던 순간, 공이 툭 튀어오르며 불규칙 바운드가 만들어졌다. 튀어오른 공이 황기철의 얼굴을 때렸다.

“으악! 으…….”

그 순간 흘러나가려는 공을 3루수 강진철이 빠르게 주워들고 1루로 송구했다. 화살처럼 빠른 송구였지만 주자는 이미 1루에 안착해 있었다.

“세잎, 세잎!”

“젠장, 불길하게 9회에…….”

맞은 부위를 슬슬 문지르던 황기철이 미안하다며 제스처를 보내왔다.

“다음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에 훤칠한 키. 응암고에서 유일하게 두려워 할 만한 타자가 타석에 들어섰다. 4번 김수환의 등장이었다.

“어? 붕대를?”

타석에 선 김수환이 손에 감고 있던 붕대를 풀었다. 1회에 맞은 부위에 감고 있던 것이었다. 방망이를 놓은 김수환이 붕대를 풀자 퉁퉁 부어 오른 오른손이 드러났다.

녀석은 다친 양 손으로 방망이를 굳세게 부여잡았다. 그 순간 김수환의 방망이에 마치 진검처럼 싸늘한 한기가 흐르는 것 같았다.

“수환아 부탁한다!”

“쳐줘 김수환!”

“태오야 힘내, 할 수 있다!”

엇갈리는 응원, 엇갈리는 투지 속에서 나는 드디어 와인드업 했다. 이 때만큼은 그 모든 걸 놓아두었다. 미국, 어머니, 홍진성, 팀원들 모두.

내 눈에 비치는 건 오로지 네모난 스트라이크 존과 타자뿐!

“흐아압!”

발을 내딛은 순간 팔이 떨어져 나갈 기세로 공을 뿌렸다. 바람을 머금은 최고의 직구가 김수환에게 뻗어나갔다. 그리고 그 순간 김수환의 배트가 날았다.

따악!

배트가 공의 윗부분을 치자 땅에 튕긴 볼이 뒷 쪽으로 굴렀다. 파울이었다. 그리고 김수환의 얼굴이 고통으로 물들었다. 녀석의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이미 칠 수 있는 몸이 아니군.’

비정하지만 난 계속 직구의 그립을 잡았다. 최고의 스피드로 던진다면 저 부상 당한 손으로는 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설사 배트에 맞춘다 해도 저 통증으론 안타는 못 칠 게다.

“흐읍!”

묵직하게 쏘아진 공과 김수환의 배트가 다시 한 번 교차했다. 익숙한 타격음과 함께 타구가 다시 그물 네트로 튀었다.

“파울!”

이때 김수환의 얼굴은 완전히 땀으로 범벅 되어 있었다. 고통을 참는 듯 깨문 입술은 피가 흘러내릴 지경이었고 부상당한 오른손은 덜덜 떨렸다.

“자네, 손 괜찮나?”

그때 보다 못한 심판이 경기를 잠시 중단한 채 물었다. 김수환은 억지로 고개를 돌려 대답했다.

“……괜찮습니다.”

쥐어 짜낸 듯한 목소리였다. 누가 봐도 거짓말 이란 게 뻔히 보였다.

“아니, 상태가 심각하면 이대로 경기하게 둘 순 없지. 이건…….”

“괜찮다니까!”

흡사 벼락이 치는 것 같았다. 김수환이 버럭 소리치자 심판도 기세에 눌렸는지 경기를 속행시켰다.

왜일까. 다친 손으로, 눈에 눈물까지 맺힌 채로 꿋꿋이 타석에 선 김수환을 보며 부드러운 미소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진심으로 감탄했다.

“우리도 질 수 없다. 이긴다!”

뒤를 돌아본 녀석들의 얼굴엔 신뢰가 떠올라 있었다. 그리고 나 역시 녀석들을 조금쯤 믿어가기 시작했다.

조용히 손을 들어올렸다. 까칠한 실밥이 잡혔다. 지금이라면 던질 수 있을 것 같았다.

지독한 더위를 날려주는 작은 바람이 불어왔다. 그저 아무 것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 순간 몸이 저절로 움직였다. 온 몸에 끓어 넘치는 에너지를 이 공 하나에 담았다.

“흐아아압!”

파아아아앗!

그야말로 질풍처럼 쏘아진 공에 바람이 놀랐다. 혼비백산 달아나며 공 앞의 길을 비켰다. 쏘아진 직구 뒤로 잔풍이 몰아치며 모래먼지를 피워올렸다!

터업!

공을 먹은 미트가 들썩였다. 김수환의 배트는 결국 휘둘러지지 못했다. 반쯤 나아가다 멈춰버린 배트가 결국 떨리던 손에서 떨어졌다.

“스트럭 아웃!”

심판의 무정한 아웃 소리가 들려왔다. 김수환은 그 순간 타석에 주저앉았다. 이미 처음부터 방망이를 휘두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던 것이다.

“아직이야, 아직 끝나지 않았어!”

호기롭게 외친 5번 타자는 필사적으로 달려들었지만 커터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에 선 6번 타자는 위쪽 높게 들어오는 공을 맞췄다.

따악, 경기의 끝을 알리는 소리였다. 내야 높이 공이 떴다. 어쩐지 아늑한 기분이었다. 하늘높이 솟아오른 타구를 보며 아무런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태양에 가려진 하얀 것이 날 향해 떨어졌다. 그 공을 글러브로 잡았다. 실밥이 터지고 잉크가 번진 볼품없는 하얀 공이 글러브 속에 들어가 있었다.

"아웃! 게임 셋!"

"우와아아아!! 이겼다!"

"이겼다---!!"

함성이 폭발했다. 어안이 벙벙했던 그 순간에서 덮쳐오는 팀원 녀석들의 격한 손짓에 그대로 마운드에 풀썩 주저앉아버렸다. 거친 모래가 무릎을 파고들었지만 티끌만한 아픔조차 느끼지 못했다.

이겼다.

이 한마디만이 머리속에서 맴돌았다. 지독하리만큼 힘든 경기의 결과는 생각보다 달콤했다.



"모두 정말 수고 많았다. 솔직히 고기집에서 뻑적지근하게 회식이라도 하고 싶지만 그럴 돈도 없고 피곤하기도 하니까 집에 가자! 가서 쉬자.”

“선생님이 안 사주시려나?’

모두가 기대에 들뜬 눈으로 바라봤지만 명색히 감독이란 사람이 험험, 헛기침을 하며 시선을 피했다.

“됐어, 그냥 출발!”

더 이상 서 있기도 힘들었다. 두 칸짜리 좌석을 통째로 차지하고 앉자 피로가 덮쳐왔다. 주변의 소리들이 그저 소음으로만 들렸다.

'이번 경기는 정말 내용만 보자면 최악의 경기였어. 위로 올라갈 수록 상대는 명문, 강호가 될 텐데 이정도 실력으론 택도 없지. 내일부터 이 녀석들을 정말 죽어라고 단련시켜야지. 하위 타선은 밤새도록 타격만 치게 하고, 또.......'

더이상 생각이 이어지지 않았다. 그날따라 의자가 너무나도 아늑했다. 유리창에 머리를 기댄 채 눈을 감았다. 녹초처럼 늘어진 몸에 그대로 잠 속에 빠져들었다.



"그럼 태오야, 내일 보자!"

"그래. 들어가서 푹 쉬어라."

집 앞까지 바래다 준 태경이에게 손을 흔들었다. 드디어 집이다. 집에는 이상한 마력이 있었다. 아무리 지쳐있어도 집 앞에만 오면 온갖 피곤이 풀어지고 마음이 놓였다.

"돌아왔다."

떨리는 손으로 열쇠를 집어 집 문을 열었다. 이제야, 이제야 집에 도착 했다.

"돌아 왔는데......."

싸늘했다. 어두컴컴한 집에 들어온 순간 조금이나마 들떴던 가슴이 한순간에 가라앉았다. 불 빛 한 점 없는 부엌, 사람 냄새가 죽어버린 현관. 그걸 바라보고 있자니 이상하게 가슴이 시렸다.

차가운 눈으로 노려보던 아버지마저도 없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기뻣던 마음, 흥분된 가슴이 단숨에 식어버렸다.

굳어진 얼굴로 신발을 벗었다. 가방을 아무렇게나 던져두고 현관에 주저앉았다. 몸을 최대한 작게 만들었다. 나에게서 느껴지는 온기마저도 천천히 식어가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젖은 눈가에서 눈물이 흐른 것은.


작가의말

휴우;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오늘은 정말 시간이 없어서 일단 쓰고 난 뒤에 최종 수정을 했습니다. 올린 시간이,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려 11시 58분 58초..... 위험했습니다.
내일도 아마 11시 넘어서야 올릴 수 있으려나요? 내일은 일요일 야구 갑니다 ㅎㅎ 가서 홈런 한 방 때리고 오겠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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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3

  • 작성자
    Lv.64 귄아
    작성일
    11.11.13 00:21
    No. 1

    재밌어요 ㅋㅋㅋ 다음편 기다릴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리벤
    작성일
    11.11.13 00:29
    No. 2

    5 대 4 아닌가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은깨비
    작성일
    11.11.13 00:32
    No. 3

    권아님//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내일 올리겠습니다 ㅎㅎ(밤늦게!)
    한글5자님// 5대4 맞습니다. 응암고가 4점을 만루홈런으로 냈고, 9회에 광진고가 5점 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푸른나래
    작성일
    11.11.13 01:03
    No. 4

    날짜 지나고 고치셨어요 이걸 어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만취in이슬
    작성일
    11.11.13 01:25
    No. 5

    어여 다음편도 또 내놓으셈!!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월충전설
    작성일
    11.11.13 10:22
    No. 6

    쯥... 지는 사람들이 있으면 이기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 근데 씁쓸 한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보초
    작성일
    11.11.13 18:17
    No. 7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은깨비
    작성일
    11.11.14 19:13
    No. 8

    노상술님// 매일매일 연재하는거 상당히 힘들군요 ㅠ
    푸른나래님//어쩌죠? 흑, 공지나 한 번 올려봐야겠습니다.
    춸충전설님//사실 이 스토리는 아껴뒀어야 하는건데........ 급해서 써버리고 말았슴다 어흑 안돼....
    보초님//감사합니다 보초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시네마북
    작성일
    11.11.16 08:20
    No. 9

    흐흐..기분묘하네..내이름이 나오다니 이대호를 패러디 할라다가 다은대호가 나오넹 그거 내이름인대 소설에 내이름 나오기는 처음일세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2.02.14 09:21
    No. 10

    경기초반에 만루홈런 맞은게 아닌가요?

    그런데 4:3 역전이라는 스코어는 어떻게 나온건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은깨비
    작성일
    12.02.14 16:39
    No. 11

    아차차차, 저거 고친다고 해 놓고 안 고쳤었네요.
    저 대사 자체를 옛날에 써 둔거라....
    수정이 좀 늦었습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Freewell
    작성일
    12.02.15 14:47
    No. 12

    아 정말 진짜 저는 오글거리는 경기도 말투도 참을수 잇어요 하지만요 하지만요 저 매정한 엄마는 도무지 참아지질 않아요 ㅠㅠ 너무 감정이입했어

    꼭 복수해주세요 제발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은깨비
    작성일
    12.02.15 16:47
    No. 13

    감정 몰입하셨다니 저는 참 행복하네요.
    엄마 일은 나중에 보시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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