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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다 해먹는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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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comex
작품등록일 :
2020.03.02 02:56
최근연재일 :
2020.07.15 08: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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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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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슈퍼 블랙 프라이데이 (3), 완결

DUMMY

슈퍼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 동안 중국에 생성된 게이트는 열두 개. 땅이 큰 만큼 게이트도 많이 생성되었다. 하지만 열두 개의 게이트 중에 동북 삼성에 생성된 게이트가 무려 아홉 개였다. 중국은 동북 삼성의 주민들을 만리장성 서쪽으로 피신하도록 했다.


통일한국 정부는 중국에 강력히 항의했다. 만리장성에 방벽을 쌓아서 몬스터가 넘어오지 못하게 하면 그 몬스터는 모두 통일한국과 러시아, 몽골 등으로 갈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내놓고 무책임하게 발을 빼버리면 어떻게 하겠냐는 것이었다. 러시아와 몽골도 마찬가지로 강력히 항의했다. 하지만 러시아로서도 극동보다는 유럽 쪽의 안전에 유의하고 있는 상황이라 아주 예민하지는 않았다.


중국은 통일한국정부에 정상회담을 요청했다. 중국의 진시핑 주석이 한국으로 날아왔다. 진시핑 주석은 아주 중요한 협상을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그렇게 중요한 안건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득달같이 날아오지도 않았을 터였다.


“하영수 대통령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시핑 주석님, 통일한국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국은 통일한국의 출범을 열렬히 환영하며, 그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래 무슨 일로 이렇게 사전협의도 없이 오셨습니까?


보통 국가 정상끼리의 회담은 실무진들이 먼저 협의를 해 놓고 도장만 찍든지 아니면 중요한 결정을 한다든지 한다. 이렇게 사전협의도 없이 정상회담을 하는 경우는 국제 외교에서 결례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내가 너무 급해서 그만. 그리고 이것은 너무 중요한 안건이라서 내가 직접 상의하고 싶었습니다.”

“알겠습니다. 양해해드릴 테니, 말씀해보시지요.”


“한국에 헌터 아카데미라고 며칠 전에 출범을 한 것이 있지요?”

“네. 있습니다만.”

“그 노하우를 중국에 이전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헌터를 양성하고 싶다. 이런 말씀으로 들립니다.”

“네. 맞습니다. 이렇게 게이트가 생성되고 몬스터러쉬가 발생하면 저희가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그럼 내부적으로 상의해보겠습니다. 그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저. 음..음.”

“차분히 말씀하세요. 입이 안 떨어지는 모양입니다.”


중국의 진시핑 주석은 다시 한번 생각을 했다. 이 지역을 완전한 중국 땅으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오랜 기간을 얼마나 많은 인재가 일을 해왔는데, 이 순간 그것을 포기하는 것이 맞는지.


“만리장성 동쪽의 지역을 통일한국에 이양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영수 대통령이 눈을 감았다. 이런 생각을 중국 측에서 하고 있다고 정보당국을 통해서 듣기는 했었다. 하지만 이 얘기를 진시핑 주석에게 직접 들을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영토라는 것은 그런 의미였다. 모든 국민을 희생해서라도 지켜야 할 것이었다. 국가의 3요소가 주권, 영토, 국민이 아니던가. 중국은 인구가 어마어마하다. 그래서인지 국민에 대한 의미를 낮게 두는 나라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영토는 아니었다. 중국이 항상 해왔던 행위는 영토확장. ‘세계를 중국과 함께’였다. 그런 중국이 영토를 포기한다.


“지금 통일한국에 만리장성 동쪽의 지역을 이양하시면 다시 환원될 수 없습니다. 이점 명확히 이해하고 계신 건가요?”

“안타깝게도 그렇습니다. 영토를 이양하면 그 영토는 완전히 그 나라의 영토가 되니까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영토를 이양하고 헌터아카데미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가져가시겠다. 이건가요? 분명히 나중에 후회하시고, 다시 달라고 할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후회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는 그 지역을 포기하다시피 한 상태입니다. 그곳이 중요한 만큼 만리장성 서쪽의 중국대륙은 우리 중국에게 있어 더 중요한 지역 아니겠습니까. 그 지역마저 지키지 못한다면 중국의 미래는 없는 거지요. 그래서 한 가지 더 같이 묶어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하영수 대통령은 생각에 잠겼다. 만약 헌터아카데미를 넘기지 않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 중국이 멸망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중국대륙 전체를 흡수할 수도 있을 텐데.


“어떤 것인지요?”

“앞으로 오 년간 중국에서 발생하는 모든 게이트를 클리어해주시기 바랍니다.”

“진시핑 주석님, 동해안에서 맞는 한국의 아침은 아주 아름답죠. 오늘 쉬시면서 동해안의 일출을 구경해보시겠습니까?”

“즉답이 어렵고 내일 답을 주시겠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러려니 해야지요. 이렇게 불쑥 찾아와서 대단히 죄송하고, 또 말을 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을 기대하죠.”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하영수 대통령은 동해안의 대통령 별장으로 진시핑 주석을 보냈다.



* * * * *



하영수 대통령은 각부처 장관을 부르는 대신에 김치행 헌터관리국장과 임태정 헌터, 그리고 박근홍 국가특수정보원장을 불렀다.


대통령 집무실에 김치행 국장과 박근홍 국장, 그리고 민간인인 내가 모였다.


하영수 대통령은 진시핑 주석이 찾아와서 한 말을 전달하고 각자의 의견을 물었다. 박근홍 국장은 정보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할 말을 하고 김치행 국장은 헌터관리국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을 한다. 뭐 내 의견하고 비슷하네. 그런데 이제 끊어야겠다. 끝도 없이 말만 하려고 하네.


“그런 걸 뭘 물어봐요. 노인네. 욕심이 나시나? 중국 전체를 먹고 싶어요?”

“그게 아니고 헌터 아카데미는 어디까지나 자네의 개인 자산이 아닌가?”

“그게 왜 내 것이에요. 그건 나라에서 운영해야지. 내가 토대를 깔아준 거잖아요. 나한테 그냥 줄래요? 내가 그냥 사설로 운영하면 나야 좋지요. 하지만, 그건 국영으로 하는 게 좋아요. 처음에 얘기했는데, 기억 안 나요?”

“그래도 되겠는가?”

“지금 중국 문제만 갖고 생각하면 중국 인구가 다 죽은 다음에 짜잔하고 한국이 그 영토 다 먹어버리고 싶겠지만, 그럴 수 있어요? 얼마 안 있어 전 세계가 다 달려올 텐데, 어쩔 거에요? 어떻게 하고 싶어요?”


하영수 대통령이 말이 없어진다.


“전 세계 인구를 몬스터가 다 쓸고 난 뒤에 전 세계를 먹어버리려구요? 그럴 자신이 있어요? 자신이 있으면 해보시던지.”

“아니. 전 세계를 어떻게 한국이 다 통치하나. 그건 못하지.”

“그럼 방법이 뭐예요? 전 세계를 몬스터의 입으로 들어가지 않게 할 방법이?”

“······”

“우리가 전 세계를 막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

“북한에 있는 몬스터만 해치우는데, 전 헌터들이 달라붙어서 잠도 못 자고, 며칠을 싸웠어요. 전 세계를 구할 힘이 없지만, 구할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공유해서 세계를 구해야지요. 지금의 헌터 아카데미가 초기 버전에 불과하지만, 그렇게 해서 세계에 헌터를 많이 양성하면 세계를 몬스터의 입에서 꺼낼 수 있지 않겠어요? 내가 헌터산업을 키우고 세계의 헌터를 영입하고, 세계에 지부를 세우고 하는 것은 그건 별도의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한 가지 조건은 헌터산업이 각국에서 활동하는데 제약을 걸지 말라는 것을 조건으로 세워주세요. 향후 헌터산업에 대한 경쟁은 환영합니다만 탄압은 사양합니다. 헌터 아카데미를 내놓으니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죠?”


“임 헌터님의 말이 맞습니다. 전 세계에 헌터가 생기도록 해서 몬스터와 싸우게 하는 것은 우리만이 아닌 전 인류의 일입니다. 그건 부인할 수 없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임 헌터가 얘기했듯, 거기에 민간기업이 자기의 파이를 키우고 자기의 힘을 키우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인 것이 맞습니다.”


김치행 국장이 맞장구를 치면서 모두의 의견은 내 의견을 따라오고 있었다.


“하나만 더 얘기하죠. 일본은 어떻게 하실 거예요?”

“그게 무슨?”

“중국이 뛰어왔잖아요. 그럼 일본도 오고 싶겠지요. 일본은 어떻게 하실 거냐고요.”

“일본도 똑같은 방법으로···”

“일본에 대해서 어찌할지는 결정해보시고. 이제 제 역할은 끝났죠?”


하영수 대통령은 다른 장관과 실무진을 소환했다.


대통령 집무실로 발길을 옮기는 그들을 뒤로 나는 청와대에서 나왔다. 헌터산업으로 헬기를 타고 이동했다.


헌터산업에는 김세원사장과 김에리 팀장, 그리고 수지가 모여 있었다.


“지금 청와대에서 오는 길입니다. 중국이 만리장성 동쪽의 영토를 내놓고 그 대신 중국 내의 게이트와 몬스터 클리어와 헌터 아카데미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요청했습니다.”

“네?”

“그게 정말입니까?”


역시 모인 사람들은 중국이 만리장성 동쪽의 영토를 내놓겠다고 한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나는 헌터 아카데미를 국영으로 전환하는 것을 청와대에 말했고, 아마도 청와대는 헌터 아카데미의 노하우를 여기저기에 전수할 것입니다. 여기서는 대국적인 시야를 가지고 세태를 봐야 합니다. 어차피 우리가 전 세계를 몬스터에게서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니 헌터 아카데미 시스템을 정부로 하여금 전 세계에 배포하게 하고, 우리는 그 대신 헌터 산업에서 해오듯 각국에서 생겨나게 될 헌터를 우리 헌터산업에 들어오게 하면 됩니다. 물론 경쟁이 되겠지만, 경쟁에서는 우리가 유리하니까 해볼 만 할 거예요. 그러니 헌터 아카데미의 시스템을 정비하고 정리해서 넘길 준비를 해주세요.”


“그리고 윤수지 부마스터, 김치행국장과 협의해서 중국 만리장성 동쪽의 게이트들 현황을 확인해 놓도록. 가능하면 헌터팀 데리고 들어가서 게이트 클리어해도 좋아.”


“사부! 사부는요?”

“나는 한 일주일 동안 레벨을 올리고 오겠습니다.”


그다음 날 점심에 세계에 매머드급 해외토픽이 한국 동해안에서 송고됐다.


- 중국은 만리장성 동쪽의 영토를 통일한국에 이양하면서 통일 한국으로부터 게이트 클리어 지원을 받는다. 또한 헌터 아카데미 시스템을 전수받으며, 이에 따른 통일한국의 헌터산업주식회사의 활동을 보장한다.


열흘 동안 통일한국은 두 개의 헌터팀을 구성해서 한 팀은 중국본토의 게이트를 클리어시키기 위해 파견을 보냈고, 또 한 팀은 만리장성 동쪽의 게이트와 몬스터를 클리어하기 위해 파견을 보냈다.



* * * * *



헌터관리국 국장실에서 김치행 국장과 김세원 사장이 기다리고 있다. 곧 중국 원정을 마치고 윤수지가 돌아올 것이다. 나도 그간 레벨업을 끝내고 갈 테니 기다리고 했다.


헌터관리국 정문에서 수지를 만났다.


“사부, 다녀왔어요!”

“어. 그래, 수지야. 애 많이 썼지?”

“사부는요?”

“나? 레벨업을 할 만큼 했지.”

“이제 헌터관리국으로 갈까?”


나는 이제 레벨이 300이 넘었다. 그리고 인어가 말했던 평행세계로 가는 게이트를 발견했다. 그 게이트는 백두산 천지 속에 있었다. 그렇기에 백두산 천지에 마나가 퍼져 있었던 것이다.


“자. 이제 모든 것을 여러분에게 위임하고 나는 저쪽 평행세계로 갈 겁니다.”

“사부! 가지 말아요. 그냥 있어도 되잖아요.”

“아니야 인류는 지금부터 50년이 지나도 이 사태를 해결하지 못해. 그 이후에는 정말 그쪽 세계 사람들에게 먹힐지도 모르고.”

“정말 가셔야 하나요?”

“가봐야 합니다. 안 그러면 그놈들이 우리가 사는 지구를 먹어버릴 거예요. 아. 참. 일본은 어떻게 하고 있죠?”

“들리는 정보에는 홋카이도와 큐슈를 통일 한국에 이양하고 중국에서 했던 것처럼, 자기네 게이트를 클리어해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요?”

“홋카이도로 일본 정부를 옮기고 일본 본섬과 큐슈를 내놓으라고 했답니다.”

“그래요? 우리 노인네 심보가 고약하네요.”


“제가 없는 동안 윤수지와 협력을 해주세요. 여러분 짐작하셨겠지만, 윤수지의 헌터 등급이 올랐어요. 무슨 기적인지. 지구 최강 헌터에요. 나 빼고. 나는 갔다 와서 다시 뵙겠습니다.”


그 자리에 게이트를 생성했다.

이 게이트를 통해 백두산 천지 속에 있는 평행세계로 넘어가는 게이트로 갈 것이다.

이것이 내가 회귀한 이유였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웃으면서 갈 수 있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갔다 와서 뵐게요. 눈물 흘리지 말고 기쁘게 보내주세요.”


한 사람 한 사람 눈을 마주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수지에게는 감사와 함께 사랑도 보냈다.


나, 임태정은 게이트로 들어갔다.



-끝-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comex 입니다.


혼자 다해먹는 헌터를 완결하였습니다. 

원래 200편으로 기획을 하였으나, 부족한 글 솜씨에 유료화에는 성공을 하지 못했네요. 애착을 가지고 있는 주제였는데, 제대로 표현을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또 하나 연재하고 있는 “목패신공의 전설”이 금요일부터 유료화에 들어감에 따라 본 작품은 조기에 완결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재이있게 봐주시고 격려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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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슈퍼 블랙 프라이데이 (2) +2 20.07.13 1,259 23 12쪽
88 슈퍼 블랙 프라이데이 (1) +2 20.07.10 1,332 28 12쪽
87 드디어 통일 !!!! +4 20.07.06 1,386 28 11쪽
86 김 주석 (3) +5 20.07.03 1,406 31 11쪽
85 김 주석 (2) +5 20.07.01 1,476 26 11쪽
84 김 주석 (1) +7 20.06.29 1,546 32 12쪽
83 인어와의 조우 (2) +7 20.06.23 1,594 30 12쪽
82 인어와의 조우 (1) +7 20.06.21 1,623 31 11쪽
81 아! 북한 (6) +5 20.06.17 1,701 32 11쪽
80 아! 북한 (5) +5 20.06.15 1,691 28 12쪽
79 아! 북한 (4) +5 20.06.12 1,765 36 11쪽
78 아! 북한 (3) +11 20.06.10 1,787 38 12쪽
77 아! 북한 (2) +7 20.06.08 1,793 42 13쪽
76 아! 북한 (1) +9 20.06.05 1,890 37 12쪽
75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10) +8 20.06.03 1,880 41 14쪽
74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9) +5 20.06.01 1,894 45 12쪽
73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8) +12 20.05.29 1,963 44 12쪽
72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7) +6 20.05.27 1,907 45 11쪽
71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6) +1 20.05.25 1,962 47 13쪽
70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5) +3 20.05.22 1,992 45 11쪽
69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4) +7 20.05.20 2,007 48 12쪽
68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3) +5 20.05.18 2,048 50 12쪽
67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2) +7 20.05.15 2,100 51 11쪽
66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1) +5 20.05.13 2,178 53 12쪽
65 춘추 게이트 시대 (16) +5 20.05.11 2,227 48 11쪽
64 춘추 게이트 시대 (15) +5 20.05.08 2,278 45 12쪽
63 춘추 게이트 시대 (14) +2 20.05.06 2,282 52 12쪽
62 춘추 게이트 시대 (13) +1 20.05.04 2,338 49 12쪽
61 춘추 게이트 시대 (12) +4 20.05.01 2,433 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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