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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다 해먹는 헌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comex
작품등록일 :
2020.03.02 02:56
최근연재일 :
2020.07.15 08:00
연재수 :
9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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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665
추천수 :
4,548
글자수 :
381,136

작성
20.05.08 08:00
조회
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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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글자
12쪽

춘추 게이트 시대 (15)

DUMMY

태정과 수지는 아이스베어를 찾아다니고 있다.

반경 10 km가 넘는 지역에서 몇 마리가 있는지도 모른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

마치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것 같다.

수지는 마나에 대한 예리한 감각으로 아이스베어의 마력을 찾고 있다.

독일과 체코의 몬스터러쉬를 클리어하면서 마나에 대한 감각으로 몬스터를 찾아내는 경험이 축적됐다.

“사부.”

“응?”

“사부는 아이스베어가 어디에 있는지 다 찾았어요?”

씩하고 웃었다.

“너는 몇 마리 찾았어?”

“네 마리요.”

“다섯 마리만 더 찾으면 되겠네.”

나쁘지 않다.

수지의 성장이 느껴진다. 감지할 수 있는 범위가 많이 넓어졌다.

아직은 더 넓어져야 하겠지만.

“그런데 사부.”

“왜?”

“몬스터러쉬가 나면 왜 코어석이 없죠?”

“나도 모르지. 다만 몬스터러쉬가 발생하려면 몬스터가 게이트 밖으로 나와도 살 수 있어야 하잖아. 그런 분위기, 그러니까 마나가 조금이라도 차 있는 대기를 만들려고 하니까 코어석이 가지고 있는 마나를 녹여내고 코어석은 소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야.”

그래서 몬스터러쉬가 여러 번 발생하는 곳에서는 각성자가 많이 나왔었다.

대기에 마나가 차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원래는 한국에서도 각성자가 많이 나왔는데, 내가 있어서 몬스터러쉬를 원천적으로 막고 있으니 각성자가 적게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그건 또 바라던 바가 아닌데.

촹!

서걱.

쿵.

수지가 달려드는 아이스베어 한 마리를 베어 넘어뜨렸다.

이제 한 마리씩 달려드는 C급 이하 몬스터를 처리하는 것은 맡겨도 될 것 같다.

또 한 마리의 아이스베어가 달려든다.

수지가 도약한다.

공중에 몸을 띄운 상태에서 곰이 휘두르는 앞발을 피해내고 몸을 쭉 뻗쳐 일자로 만들어진 몸이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푹!

쿵.

심장을 검으로 찔린 아이스베어가 검을 붙잡고 뒤로 넘어갔다.

검을 놓친 수지가 쓰러진 아이스베어를 밟고 올라가 두 손으로 검을 잡고 두발로 아이스베어의 몸을 밀어내면서 잡아당긴다.

수지가 뒤로 뒹굴면서 검을 뽑았다.

지적질이 목을 지나 입에까지 올라오는 것을 참았다.

아니 아이스베어가 한 마리 더 있었으면 어쩌려고 저런 무식한 동작을 취하지?

찌르기부터 잘못됐다.

이걸 말해 말아.

“사부. 지금 나한테 뭐라 할까 말까 망설이죠?”

헉. 어떻게 알았지?


[외뿔 아이스몬스터, Lv. C]

게이트 내의 보스몬스터였다.

미간에 외뿔이 하나 하늘을 향해 솟아있다.

덩치는 오히려 다른 아이스몬스터보다 작다.

아니 키는 비슷하지만, 몸매가 훨씬 더 날씬했다. 몸무게가 다른 아이스몬스터의 반밖에는 안 될 것 같은 호리호리한 몸매다.

비정상적으로 빠르다.

아이스몬스터도 그 덩치에 얼마나 빠르겠어 하고 방심을 하면 그 앞발에 맞아 나뒹굴기 십상이다. 이 외뿔 아이스몬스터는 그 빠르기가 사자나 호랑이의 빠름을 연상시킨다.

아이스몬스터가 앞발을 한번 휘두를 시간에 이놈은 세 번은 휘두른다.

“수지야. 조심해라. 엄청 빠른 놈이야.”


역시 나서는 수지를 향해 달려들어서 앞발을 휘두른다.

쉭! 쉭! 쉭! 쉭!

눈 깜짝할 사이에 두 앞발을 각기 두 번씩 휘둘렀다.

수지는 공격하기 보다는 일단 방어에 신경을 썼다.

날아오는 앞발 공격을 상체를 흔들어 피해냈다.

쉭!

날아오는 공격을 머리를 숙여 피했다.

수지를 지나친 앞발이 옆에 있던 바위를 부숴버렸다.

집채만 한 바위가 박살이 났다.

실로 가공할 힘이다.

수지도 방심할 수 없다. C급 몬스터라고는 하지만 지금 보여주는 민첩성만큼은 A급과 견주어도 될 정도였다.

또다시 앞발 공격이 날아온다.

발끝의 발톱이 하얗게 빛난다.

하얗게 빛나는 5개의 점이 내 눈을 향해 달려든다.

발과 발톱이라는 의식은 이미 사라졌다.

5개의 빛나는 점이 눈앞에 도달하는 순간 마나가 둘린 검이 그 점의 중심체를 그었다.

스윽!

크어어어억!

수지의 검이 외뿔 아이스몬스터의 팔을 잘라냈다.

본체와 떨어진 팔이 힘없이 수지의 얼굴에 날아와 부딪혔다.

퍽!

윽!

잘려진 팔이 날아와 얼굴을 친 것이지만 충격이 전혀 없진 않았다.

하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한 발 더 파고들었다.

수지의 과감성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온몸을 날리듯 검을 쥔 오른손에 마나를 모아 찔러 들어갔다.

“흡”

기합과 함께 수지의 검은 외뿔 아이스베어의 목을 파고들었다.

성공이었다.

수지의 검은 외뿔 아이스베어의 목을 관통해버렸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촤”

관통한 검을 뽑으며 뒤로 두 걸음 크게 물러난 수지는 검을 코앞에 댔다가 찌르는 포즈를 취했다.

지금 자랑하는 거 맞지.

박수를 쳐야 할 때지.

짝. 짝. 짝. 짝.

“잘했다. 그런데···”

“그런데 뭐요?”

수지가 흘낏 쳐다본다.

“저놈 피 받아 마시면 민첩스탯이 조금 상승하는데. 민첩 포션!”

“정말요?”

수지가 배낭을 푼다.

헉. 배낭이 왜 그렇게 큰가 했더니, 배낭에 순 빈 페트병이었다.


나는 점잖게 마정석과 놈이 귀에서 반짝이고 있던 귀걸이를 챙겼다.


[아킬레우스의 귀걸이, 아이템, Lv. 레어]

민첩스텟을 10% 증가시킨다.

최소 사용조건 : 마나 50 이상

마나 소모율 : 없음.



* * * * *



미국 워싱턴 주의 시애틀은 인구 350만 명으로 미국 서부해안에서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다. 하늘엔 구름이 잔뜩 껴있다.

치르륵. 치르륵.

하늘에서 번개가 치는 것도 아닌데, 번쩍번쩍 거린다.

한참을 그렇게 하늘이 번쩍거리더니 하늘이 쭉 찢어지면서 게이트가 생성됐다.

쿠구구구구궁!

그렇게 게이트가 들어섰다.

게이트가 들어선 자리에 있던 건물들이 모두 게이트에 깔리면서 부서져 버렸다.

사람들이 게이트로 빨려 들어갔다.


시애틀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 * * * *



중국 하이난 섬 하늘에 헬기 두 대가 나타났다.

헬기에서 사람들이 뛰어 내렸다.

한 대의 헬기에서 두 사람씩, 총 네 명의 사람이 뛰어 내렸다.

모두 승려처럼 머리는 민대머리고, 검은색 무복을 입었다.

바로 구국의 힘이었다.

하이난 섬에는 이미 모든 사람이 본토로 옮겨 간 뒤라 인기척이라고는 없었다.

다만,

키릭. 끼룩. 키키.

주위를 둘러싸기 시작하는 원숭이 몬스터.

크르르. 크륵.

멧돼지 몬스터도 합류했다.

“사제들. 한번 놀아볼까?”

“네. 사형”

네 명의 무인들이 몸을 풀기 시작했다.

우두둑. 우둑.

원숭이와 멧돼지가 덤벼들었다.

뻑. 빡. 촥.

정권으로 발차기로 원숭이와 멧돼지를 가격했다.

정권에 가격당한 원숭이가 날아간다.

발차기에 가격당한 멧돼지가 날아간다.

하지만 원숭이와 멧돼지는 다시 일어섰다.

“사형. 이놈들 보통 원숭이와 멧돼지는 아닙니다. 한 대 맞으면 죽어야 하는데, 말짱하네요.”

“그러니 몬스터라고 하지 않느냐.”

무인들의 손속이 날카로워지기 시작했다.

검을 꺼내 드는 자도 있었고.

도를 꺼내 드는 자도 있었다.

도끼를 꺼내 드는 자도 있었다.

맨손으로 기수식을 취하는 자도 있었다.


검을 꺼내든 자는 공력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검 전체가 누런빛으로 둘러싸였다.

검에서 검기가 뻗어 나오기 시작했다. 검기가 30센티미터 정도 뻗어 나왔다.

“오라. 이놈들.”

검을 휘둘렀다. 원숭이가 푸른 빛이 도는 손톱으로 검을 쳐냈다.

“응? 막아?”

다시 한번 휘두른 검이 원숭이의 목을 스치고 지나갔다.

툭, 투둑.

원숭이의 목이 땅에 떨어져 굴렀다.


무인들은 몬스터의 약점을 찾았다.

검기를 두르지 않고 검으로 베었을 땐 몬스터를 벨 수가 없었다.

푸른 빛이 도는 곳은 검기로 베어도 벨 수 없었다.

푸른 빛이 돌지 않는 곳은 검기로 베면 벨 수 있었다.


무인들은 모두 검기, 나아가 검강을 다룰 줄 아는 화경에 다다른 고수였다.

그때부터는 파죽지세였다.

만나는 몬스터들을 모두 한 방에 검으로 찌르고, 도로 베고, 도끼로 찍고, 때려서 죽일 수 있었다.

“사형. 저게 게이트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 들어가자.”

네 명의 무인이 게이트를 통과했다.

산악형 던전이었다.

수목이 울창하고 험준한 산악 지대가 펼쳐져 있다.

“사형. 신기하네요.”

“그렇네. 이 안에 산악 지대가 있을 줄이야. 다른 세계야.”

산을 타고 오르기 시작했다.

원숭이 몬스터와 멧돼지 몬스터가 덤벼들었다.

게이트 바깥에서 만났을 때보다 기세가 강하다.

하지만 그것이 큰 변수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딱 한 수면 되었다.

목이 잘려 죽던지, 심장이 찔려 죽었다. 머리가 터져 죽은 놈도 있고, 몸 전체가 터져 죽은 놈도 있다.

그렇게 달려드는 몬스터를 각기 한 수만에 해치운 무인들은 계속 산을 올랐다.

오르며 나타나는 몬스터를 계속 한 수에 해치우며 산을 올랐다.

얼마나 올랐을까?

여덟 시간 이상 오른 것 같다.

앞에 호랑이같이 생긴 몬스터가 두 마리가 나왔다.

일반 호랑이였다면 화경의 고수 네 명이 손쉽게 처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놈들은 호랑이가 아니었다. 호랑이 몬스터였다.

눈이 퍼렇게 빛나고, 몸에 있는 줄무늬도 퍼렇게 빛났다.

발톱이 삐죽이 길어지기 시작했다. 퍼런 발톱이 30센티미터 이상 되는 것 같다.

어흐흥.

호랑이 몬스터가 울부짖었다.

벌어진 아가리로 역시 퍼렇게 빛나는 어금니가 드러났다.

검을 든 무인이 달려 나가 호랑이의 머리를 검으로 가격했다.

캉.

반탄력에 검을 든 무인이 뒤로 다섯 보나 물러섰다.

강기가 발현된 검이었다.

그 뒤를 도를 든 무인이 호랑이의 목을 도로 베었다.

서걱하는 소리가 났어야 하는데, 금속 긁히는 소리가 들렸다.

도끼를 든 무인이 도끼를 치켜들었다.

그 동작에 잠깐의 틈이 있었다.

그 틈을 호랑이 몬스터가 놓치지 않았다.

뛰어들며 앞발로 후려쳤다.

몬스터의 움직임을 본 도끼를 든 무인이 공격을 포기하고 도끼를 내려 방어를 하려 했으나, 조금 늦었다.

크엉.

도끼를 이용해서 몬스터의 공격을 뒤틀어 그 위력을 대부분 흘렸지만, 완전히 피해낼 수는 없었다.

퍽.

팔이 뜯겨 나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충격이었다.

내공으로 호신강기를 끌어올려 막았으나, 몬스터의 앞발에 맞은 팔을 움직이기 어렵다.

재빨리 점혈하여 출혈은 막았지만, 잠시 시간이 필요했다.

뒤로 몇 걸음 물러났다.


“사제!”

한 조를 이룬 무인이 몬스터에게 장력을 발사했다.

“삼첩장(三疊掌)-“

세 번 겹친다는 뜻의 삼첩.

한 번의 장력이 상대에게 세 번의 충격을 주는 수법으로 그 묘리가 내가장법 중 최고의 격공장(擊空掌)이었다.

그 옛날 황궁무고에 있다고 전해지는 최고의 장법이었다.

펑! 펑! 퍼버엉!

어흐응. 크앙!

호랑이 몬스터가 옆구리에 삼첩장을 맞고 뒹굴었다.

호랑이 몬스터가 아무리 도검불침이라고 해도 신체 내부에 세 차례 연속되는 타격으로 내부를 진탕시키는 삼첩장의 파괴력에 호랑이 몬스터는 울부짖으며 옆으로 뒹굴었다.

“장법에 약하다!”

호랑이 몬스터에게 삼첩장을 시전한 무인이 나머지 무인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검과 도를 든 무인들이 검과 도를 내려놓고 권법과 장법으로 맞섰다.

“백보신권.”

소림의 절기인 백보신권이 선을 보였다.

쾅!

호랑이 몬스터를 몇 미터 뒤로 밀어냈지만, 백보신권을 펼친 무인 또한 뒤로 다섯 걸음 물러섰다.

“삼첩장!”

“양의신공!”

무당파의 비기인 양의겁법을 장법에 접목한 절기가 나왔다.

신체 외부에 타격을 주면서 신체 내부에도 다시 한번 타격을 주는 신공이다.

연이은 무인들의 공격에 호랑이몬스터가 수세에 몰렸다.

이미 한 마리는 삼첩장을 몇 대 맞고 혼절해버렸다.

나머지 한 마리는 세 사람의 무인들에게 집중공략을 당하던 끝에 백보신권으로 공격하던 무인에게 앞발에 의한 공격을 성공시키고는 혼절해버렸다.

삼첩장을 사용하는 무인이 호랑이 몬스터의 머리에 손을 얹고 삼첩장을 날렸다.

펑! 펑! 펑!

옆에 쓰러진 호랑이 몬스터에게로 가서 역시 삼첩장을 날렸다.

펑! 펑! 펑!


호랑이 몬스터들이 축 늘어져 버렸다.


작가의말

이번화와 다음화에 잠시간 무협이 쪼금 들어갑니다. 

스토리상 조금만 들어가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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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인어와의 조우 (1) +7 20.06.21 1,622 31 11쪽
81 아! 북한 (6) +5 20.06.17 1,701 3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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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아! 북한 (4) +5 20.06.12 1,765 36 11쪽
78 아! 북한 (3) +11 20.06.10 1,787 38 12쪽
77 아! 북한 (2) +7 20.06.08 1,793 42 13쪽
76 아! 북한 (1) +9 20.06.05 1,889 37 12쪽
75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10) +8 20.06.03 1,879 41 14쪽
74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9) +5 20.06.01 1,893 45 12쪽
73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8) +12 20.05.29 1,963 44 12쪽
72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7) +6 20.05.27 1,907 4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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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5) +3 20.05.22 1,992 45 11쪽
69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4) +7 20.05.20 2,007 48 12쪽
68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3) +5 20.05.18 2,048 50 12쪽
67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2) +7 20.05.15 2,100 51 11쪽
66 미국, 중국, 평양, 그리고 또 … (1) +5 20.05.13 2,177 53 12쪽
65 춘추 게이트 시대 (16) +5 20.05.11 2,227 48 11쪽
» 춘추 게이트 시대 (15) +5 20.05.08 2,278 45 12쪽
63 춘추 게이트 시대 (14) +2 20.05.06 2,282 52 12쪽
62 춘추 게이트 시대 (13) +1 20.05.04 2,337 4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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