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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어느날 님의 서재입니다.

대통령이 제일 쉬웠어요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오월어느날
작품등록일 :
2023.10.21 18:28
최근연재일 :
2024.02.01 23:30
연재수 :
12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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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글자수 :
652,510

작성
23.11.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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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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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글자
15쪽

(26) 생방송 토론

DUMMY

ABC 방송국.


“거기는 어디서 오셨어요?”

“부산에서 왔습니더.”

“부산 어디요?”


부산이라는 말에 말을 건 여자의 표정이 놀람으로 가득 찼다.


“덕천동이라고 구포 쪽에 있어예. 사장님은예?”

“저는 역삼동요.”

“아... 부자동네에서 오셨구나.”


역삼동이라는 말에 부산에서 온 여자의 얼굴도 마찬가지 반응이었다.


“그쪽도 멀리서도 오셨네요.”

“오라모 와야지 우찌하겠습니꺼. 그런데 오늘 진짜 대통령이 오기는 하는 거라예?”

“불렀으니 나오겠죠. 안 나왔다고 지지율 떨어지면 어쩌려고.”

“살다 살다 대통령이랑 토론도 다하고. 신기하네예.”


부산에서 온 여자는 방송국이라는 공간이 신기한 듯 내내 스튜디오 안을 둘러보았다.


“몇 층짜리 집이예요? 난 삼 층짜리 단독주택인데.”

“우리는 오 층짜리 빌라라예.”

“반지하도 있구요?”

“하모예. 오늘 그거 때매 부른 거 아입니꺼? 그런데 돈을 줄라모 그냥 주든가 하지, 무슨 대화를 한다꼬 멀리 있는 사람을 이리 오라 가라 카는지. 바빠 죽겠는데.”


두 여자는 그 후에도 한동안 대화를 더 이어갔다.

나라에서 반지하 주거에 대한 대책을 제시했고, 강제성이 없다보니 집주인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자 증축 비용 제시를 했다.

돈을 그냥 준다니 오기는 왔는데 모두가 반신반의한 반응이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생각.

세금이든 뭐든 준 것만큼 더 뜯어내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했다.

그 정도로 이번에 당선된 대통령은 파격적인 행보만큼 거침이 없었다.


“대통령께서 들어오십니다.”


방송국 PD로 보이는 남자의 목소리가 스피커로 들려왔다.


“아이고 이제 오시네.”


대화를 나누던 두 여자는 대통령이 온다는 말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두 사람 모두 군사정권까지 다 겪은 일흔이 다 돼가는 사람들이라 그런 게 몸에 베인 모양이었다.


“안녕하세요. 오늘 대통령과 집주인과의 대화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 강직한입니다. 먼저 전국 여기저기서 오셨는데 먼 길 오느라 고생들 많으셨구요.”


진행자의 생방송에 대한 설명이 한동안 이어졌고 바톤은 일단 대통령에게 넘겨졌다.


“안녕하세요 전국에서 오신 집주인 여러분. 대통령 최태웅...”

“거 할 말만 하고 빨리 끝냅시다. 우리 지금 생업도 접고 멀리서 왔어요,”


대통령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누군가 먼저 외쳤다.

진행자와 연출을 맡은 PD의 얼굴에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



“하하하. 많이 바쁘시죠. 이거 내가 뭐라고 불러야 될까요. 그쪽 집주인은 저 안 찍으셨나봅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여유로웠다.


“찍었죠. 그래서 지금 후회하고 있구요.”


면전에서 저렇게 대놓고 말하다니. 모두가 지금 이 자리가 불편한 기색으로 서로의 눈치만 살피고 있었다.



###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잘 살자고 모인 자립니다.”


난 그렇게 말하고 초대된 사람들을 한명씩 살폈다.

죽다 살아난 후 나에겐 이상한 능력이 생겼다.

송파구 빌라촌 세 모녀 자살사건 때처럼 다른 사람의 의식 속에 들어갔다 나오기도 하지만, 다른 능력이 하나 더 있다.


-휴... 떨려. 돈 받고 하는 일이니 하긴 하는데 이러다가 대통령한테 찍히는 건 아니겠지?


조금 전에 내 말을 자르고 생업운운하며 빨리 끝내자고 한 남자.

그 남자의 속마음이 들린다.

이 능력 역시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다.

통제가 안 된다는 뜻이다.


‘다행이다.’


사람들의 속내를 솔직하게 알면 일일이 설득을 할 자신이 있다.

말빨이 아무리 좋아도 정확한 속내를 모르면 백 프로 승리를 장담할 수가 없다.

이번에 이 사람들을 불러서 생방송을 제안한건 일종의 모험이었다.

뭐, 속내가 안 들려도 정책에 자신 있으니 어느 정도 자신이 있기도 했고.


‘내 또래로 보이네. 돈 많은 아빠라도 둔건가.’


사십대 중반.

별건 없어 보이는 외모.

별게 없어 보인다는 말은 자수성가를 할 정도로 영민하거나 배포가 커보이지는 않는다는 거였다.

잘 먹고 살았는지 얼굴이 번드르르해 보이는 걸로 봐서 그냥 잘 사는 집 자식일 가능성이 컸다.


-저 사람은 어쩌자고 저래? 그래도 대통령인데 너무 하는데?

-야당 쪽에서 심어 논 프락치라도 되는 건가? 겁이 없어 보이네.


한사람의 속내만 들리는 건 아니었다.

이것역시 그때마다 다르다.

이 능력을 인지한순간 생각했다.

대통령 노릇이 참 쉽겠구나.


“그러니까 본론만 빨리 말씀하세요. 여기 모인 사람들은 대한민국 국민 아닙니까? 우리 전부 시간이 금인 사람들이라구요. 우리 같은 건물주들의 한 시간이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 거라 생각하세요? 대통령씩이나 되면서 그런 걸 모르시지는 않을 텐데요.”


여전히 세다.

단순히 잘사는 집 자식이 아닌 건가.

한방 먹여주기로 했다.


“검은머리 외국인.”


내입에서 나간 한마디에 저 녀석의 빈정거림으로 인해 웅성대던 객석에 적막이 찾아왔다.

방송국 PD나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도 마찬가지 반응을 보였다.


“여기 그런 분은 안계시겠죠?”


여전히 모두가 꿀 먹은 벙어리다.


“검은머리 외국인은 우리나라 국민 아닙니다. 외국국적 취득으로 병역회피를 한 사람 역시 우리나라 국민 아닙니다.”

“...”

“혹시 방금 제가 말씀드린 내용에 해당되신다면 일어나서 조용히 나가주시는 게 서로에게 좋은 일이라 생각이 되네요.”


현식에게 미리 전해 받은 자료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신상은 파악했다.

자료는 ‘팀 하이드’에 의해 수집된 기밀들이었다.


‘이정도면 일차 경고는 된 것 같고...’


알면서도 불렀다.

내 성향을 확고하게 알리기 위함이었다.

투표권 없고 세금 안내는 사람들까지 한국 땅에 살면서 혜택만 받게 하려는 생각 같은 건 결코 없다는.


“아... 열분 정도가 나가셨습니다.”


백 명을 초대했다.

십 퍼센트가 빠져나갔다.

내게 건방을 떨던 남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흠흠... 뭐 있어도 상관은 없었을 테지만... 단순히 등기상 집주인분들만 초대를 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됐네요.”


다 알면서도 일부러 너스레를 떨었다.


“아까 한 시간 운운하셨던 집주인분은 다행히도 대한민국 국민이셨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오늘부로 건물 소유자분들 중 한국국적이 없는 분들은 주한외국인 징수세를 적극 검토하려고 했거든요. 군대는 갔다 오신 거죠?”

“바 방위입니다.”


내말에 기세등등하던 남자가 얼굴까지 붉히며 더듬거리며 말을 했다.


“풋!”

“큭큭큭!”


객석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터져 나왔고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다.


“좋네요. 이제 대화를 할 만한 분위기가 된 것 같은데요.”


난 객석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객석의 질문이 먼저 나오면 내가 답을 주는 게 기본적인 진행방식이었다.


-휴... 이거 누구부터 지목을 해야 하나?


이름대로 얼굴에도 타협 따위는 필요 없게 생긴 강직한 아나운서의 고민이 들렸다.

부담을 덜어줘야 되겠다.


“아나운서님. 지목하기 부담이 되시면 가나다순으로 하던 지역 순으로 하던 연령순으로 하던 어느 정도 기준을 좀 세우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내키는 대로 지목을 할까요?”

“아닙니다. 제가 진행자니까 알아서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너무 부담을 가지신 것 같아서 그냥 말씀을 드려봤습니다.”


객석에서 다시 가벼운 웃음소리가 들렸고,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 역시 그제야 긴장이 풀린 듯 입을 열었다.


“그럼 부산 덕천동에서 오신 이정숙씨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이정숙씨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예? 저부터 하라고예? 아이고 마... 머릿속이 하얘지 가꼬 지금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는데예.”


지목을 당한 이정숙이라는 사람은 일흔도 넘은 사람이었다.

들어오는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눈에 띄었던.


“편하게 말씀하십시오. 그래도 됩니다.”


방송국 PD에게 딱 하나만 강조했다.

미리 질문지 같은 거 만들어서 하는 진행은 피하자는.

정말 그래도 되겠냐는 표정이었지만 난 강행했다.


“음... 그라모... 음... 진짜 나라에서 증축 비용을 주시는 거라예?”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지만 정말 궁금한 건 바로 이 부분일 것이다.


“네, 맞습니다.”

“집 증축하는 게 한두 푼 드는 기 아일 낀데예. 그것도 여기 모인 사람들한테 다 준다꼬예?”

“여기 모인 분들 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집주인분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아, 물론 주는 돈 안 받겠다고 하는 분들까지 강제로 드릴 생각은 없지만요. 욕먹으면서까지 돈을 드릴 필요는 없겠죠?”


다시 어디선가 터져 나오는 가벼운 웃음.


“나라가 돈이 그래 많습니꺼? 하이고 마... 내는 그기 얼만지 감도 안 잡히는데예.”

“나라에 돈이 없으면 빚을 내서라도 드릴 생각입니다. 뭣하면 친한 친구한테 개인적으로 빌려서라도 드릴 생각이예요.”


김현식 비서실장이 어딘가에서 욕을 하고 있는 게 훤히 보인다.


“여기 계신 집주인분들께서는 반지하에 살아보셨습니까? 반지하는 아니더라도 해도 잘 들지 않고 곰팡이는 늘 피어있고, 식구들이 너무 많아서 발도 뻗기 힘든 그런 집에는 살아들 보셨나요?”


질문을 하던 이정숙 할머니를 포함해서 모두의 시선이 내게 집중이 됐다.


“저는 공부를 꽤 잘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졸업하자마자 사시패스를 할 정도였으니 꽤 잘했지요. 대학 때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과외도 했구요.”

“...”

“나름대로 열심히 산 덕분에 자취는 꽤 깨끗한 집에서 했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해서 이해를 해봐야 얼마나 하겠냐는 웅성거림.


-뭐야? 지 자랑하려고 모이라고 한 거야?

‘난 뭐 자랑 좀 하면 안 되나?’

-왜 반지하가지고 지랄이야? 거기도 사람이 살만하니까 사는 거지.

‘살만하니까 사는 것보다는 가진 돈이 얼마 안 되니까, 그런 곳에 사는 거예요 여러분. 살고 싶어서 사는 게 아니라요.’


그래서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거냐.

어서 본론을 얘기하라는 듯한 속내는 계속 들렸고, 눈빛들 또한 그랬다.



###



“왜 이렇게 다른 사람들은 안 하는 짓 해서 피곤하게 하냐고 생각들 하시죠? 그냥 적당히 세금이나 걷고 선심성 정책이나 쓰면 될 텐데 하고 말이죠.”


생방송 토론은 한 시간째였다.

강직한 아나운서의 주도로 진행된 토론은 처음에는 머뭇거리더니 이내 열변을 토하는 성토의 장으로 뒤바뀌었고, 초대받은 사람들의 질문에 대통령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을 해내고 있었다.

마치 이곳에 모인 자들의 속내를 다 알고 있다는 것처럼.


“제가 지금 하려는 일들이 어떤 분에게는 사회주의 국가에서 하는 정책들처럼 보일수도 있을 겁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죠.”


대통령의 눈빛이 변했고 말에 조금 더 힘이 실렸다.


“사회주의가 필요한 세상이 오면, 민주주의보다는 사회주의가 더 어울리면 그렇게 탈바꿈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가서 잘사는 사람은 잘 살고 못사는 사람은 다 죽어나가면 되겠습니까?”


빈부의 격차의 문제.

누구나 절감하는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전부가 잘 살수는 없는걸 아니니까 적어도 나만은 내 가족은 잘 살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리고 제가 지금 하려고 하는 일들은 사회주의 정책들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권리들에 대한 것들입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이 땅위의 사람들이면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들 말입니다.”


대통령의 말은 점점 격해지고 있었다.


“이건 시작일 뿐입니다. 아직도 요원해 보이는 최저시급 제도도 손을 볼 것이고, 노동자들의 권리에 대한 법규도 대대적으로 손을 볼 겁니다. 물론 기업하는 사람들이라고 외면하면 안 되겠죠. 기업하기도 좋게 만들겠습니다. 물론 악덕기업주는 제외입니다. 이 땅의 고질적 병폐인 부동산 투기도 뿌리를 뽑겠습니다. 기껏 대출받아서 아파트 한 채 샀더니, 다음날 집값은 떨어지고 반대로 대출 금리는 올라서 부부가 허구헌날 싸우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모두가 잘 살아야 됩니다. 매일 소고기를 먹고 누구나 고급승용차를 몰 수는 없어도 최소한 하루하루 물가에 예민한 삶, 집값 떨어지고 오르는 것에, 대출이자 때문에 한숨 쉬는 삶을 살지는 않게 하겠습니다.”



###



한 달 후.


“진짜 옮기라구요?”

“그렇다니까. 몇 번을 말해.”

“월세는 그대로구요?”

“그래요.”

“와...”


창민은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학생. 좋은 시대 태어난 줄 알아요. 이런 대통령이 어디 있어.”

“할머니 손해 보시거나 불이익 당하는 거 없으시죠?”


창민은 아무리 그래도 불안했다.

삼층 건물에 위로 한 층을 증축했다.

그것도 가건물로 임시로 올린 게 아니라 원래 있던 집과 똑같은 벽돌로 올린 집이다.

옥탑방처럼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울 걱정 같은 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없다니까. 나도 아직 실감이 안나. 처음에 공사하러 업자들이 들렀을 때도 긴가민가했다니까.”

“와... 진짜 대박이네요.”


말도 안 되는 일이라 생각했다.

따지고 보면 인생이 갑자기 바뀌거나 하는 건 아니었다.

아르바이트도 계속해야 하고, 월급이 오르는 것도 아니며 월세를 나라에서 주겠다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반지하는 피하고 싶어서 발품을 팔아가며 월세방을 보러 다니다가 악소리 나는 월세를 보고 놀랐던 걸 생각하면 눈물이 날만큼 고마운 변화였다.



###



정책의 혜택을 받았던 사람들의 인터뷰 영상들이 여기저기서 올라왔다.

확실한 홍보가 됐다.

최태웅 대통령은 마음먹으면 한다는 것을 이제 조금씩 깨닫기 시작할 것이다.


“지상으로 올라간 기념으로 가구들도 풀셋팅을 해줄걸 그랬나.”

“적당히 하시죠.”

“농담입니다 농담. 다들 기분 좋아하는 거 보니까 이 맛에 정치하나 싶네요. 아마 내일부터 선심성 정책, 국고 퍼주기 한다고 여기저기서 공격들 들어오겠죠?”


태양건설 혼외자의 학폭 사건은 단순히 보복수준이었고 정책은 아니었다.

캄보디아 출신 배달민족씨 사건도 정책은 아니었고 그냥 사건이었다.

물론 청와대 콜센터를 진행하면서 벌어진 일이긴 하지만.

내가 대통령으로 실질적으로 선보인 첫 번째 ‘정책’은 비교적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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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제일 쉬웠어요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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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0)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23.11.13 384 8 11쪽
30 (29) 견디기 힘들면 버티지 않아도 됩니다 23.11.13 419 9 13쪽
29 (28) 개인의 총량 23.11.12 413 10 12쪽
28 (27) 주차민원과 공무원 23.11.12 431 10 12쪽
» (26) 생방송 토론 23.11.12 459 10 15쪽
26 (25) 대통령의 면접 23.11.11 462 11 12쪽
25 (24) 공무원 비슷한 거 23.11.11 455 9 12쪽
24 (23) 듣도 보도 못한 정책 +1 23.11.11 490 11 12쪽
23 (22) 일 똑바로 하세요 +1 23.11.10 498 10 13쪽
22 (21) 국정이 뭐 별거 있습니까 23.11.09 524 13 13쪽
21 (20) 아직 살만한 세상 +1 23.11.08 548 11 12쪽
20 (19) 정부는 약자의 편에 23.11.07 527 11 13쪽
19 (18) 검은머리 외국인 +1 23.11.06 533 12 12쪽
18 (17) 개인을 소홀히 하는 국가는 존재의 이유가 없다 23.11.05 558 11 12쪽
17 (16) 나 한국 살암입니다 23.11.04 552 12 11쪽
16 (15) 국번없이 012 +1 23.11.03 568 12 11쪽
15 (14) 암행경찰 +1 23.11.02 597 11 12쪽
14 (13)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23.11.01 615 11 12쪽
13 (12) 대통령 직속기구 +1 23.10.31 691 11 12쪽
12 (11) 청와대 콜센터 23.10.30 666 13 11쪽
11 (10) 국가가 책임지고 +1 23.10.29 680 11 12쪽
10 (9) 인생을 두 번째 사는 남자 +1 23.10.28 713 15 12쪽
9 (8) 나쁜 놈들이 잘 사는 대한민국은 없습니다 23.10.27 727 12 12쪽
8 (7) 촉법이고 나발이고 +1 23.10.26 721 10 12쪽
7 (6) 학폭 관여 +1 23.10.25 841 10 13쪽
6 (5) 까라면 까세요 23.10.24 803 10 12쪽
5 (4) 대통령에 대한 시위 +1 23.10.23 875 9 12쪽
4 (3) 한줄기 빛 +1 23.10.22 911 10 12쪽
3 (2) 전투의 시작 +1 23.10.21 1,044 12 13쪽
2 (1) 낭만 대통령 +2 23.10.21 1,180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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