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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558_chldmswl1 995 님의 서재입니다.

귀신의 집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완결

작뚜
작품등록일 :
2017.06.26 10:16
최근연재일 :
2021.07.29 10:00
연재수 :
9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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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0
추천수 :
16
글자수 :
402,336

작성
17.11.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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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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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모든 것은 자만심에서 시작된다.

DUMMY

“가자.”

“..?”


별안간 들이닥친 한기와 함께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자 성은이 눈을 떴다.

불규칙한 숨을 내쉬고 있는 흡혈귀 모습의 작은 쥐를 누군가가 부축하고 있었다.

성은을 포함해 선호도 아는 귀신이었다.


“어!”


청소장은 유의의 발에서 아슬아슬하게 구한 작은 쥐를 흘깃 보았다.

코피는 물론이고, 입이 터진 게 아닌데도 입가에 흐르는 피를 보니 내상도 입은 것 같았다.

상황을 보니 자신들을 그냥 보내줄 것 같지는 않아 보여 청소장은 냉큼 몸을 투명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해도 자신을 볼 수 있는 제령사가 몇 있긴 했지만 일단은 최선을 다해 도망칠 뿐이었다.

성은을 포함해 몇 명이 청소장의 위치를 가리키고 있기는 했지만 오히려 볼 수 없는 제령사들이 너무 많은 탓에 상황은 혼란스러울 뿐이었다.

청소장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몇 명이 계속 자신을 가리키긴 했지만 청소장은 얌전히 공격을 받을 생각은 없었기에 계속 고도를 올려 제령사들이 개미보다 작게 보이고 나서야 안심을 했다.


‘설마 공중을 쫓아오지는 못하겠지.’

“으..”


신음소리가 들리자 청소장이 작은 쥐에게 시선을 돌렸다.

망토 밑으로 비죽 나와 있던 손과 발이 점점 쪼그라들고 있었다.


“정신 차려. 지금 쥐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부질없어. 결국 그 많은 세월동안 변한 게 없었다고. 조금은..”

“...”


작은 쥐가 혼잣말을 하다 말고 입을 꾹 다물자 청소장도 잠시 말을 하지 않았다.

그 많던 제령사 한 가운데에 흡혈귀로 변하고서 혼자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지는 어느 정도 짐작이 갔다.

문제는 작은 쥐의 자의로 한일인지 타의로 한일인지였지만, 어느 선택이라도 작은 쥐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에는 충분한 것이었다.


“...”


청소장은 작은 쥐에게 확인하고 싶은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젠 완전히 쥐의 모습으로 돌아온 작은 쥐를 보자니 그런 걸 물어볼 생각이 사라졌다.

대신 청소장이 작은 쥐에게 시큰둥한 목소리로 물었다.


“이 옷은 어떡할래. 이대로 귀신의 집까지 가져갈꺼야?”


작은 쥐는 방금까지 자신이 입고 있던 흡혈귀의 옷을 말없이 보다가 청소장처럼 애써 시큰둥한 목소리를 내었다.


“필요 없어.”

“다행이네.”

“펄럭!”

“..!”


청소장이 그대로 옷을 놔버리자 흡혈귀의 옷은 빠르게 땅으로 추락했다.


“그걸 그냥 버리면 어떡해? 밑에 누가 맞으면 어떡하려고!”

“괜찮아, 망토로 낙하산처럼 해놨으니까 천천히 떨어질 거야.”

“무슨..! 정말이네.”


작은 쥐가 내려다본 하늘에는 흡혈귀의 옷인 게 분명해 보이는 검은 물체가 느린 건 아니지만 생각보다는 천천히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오래 만지고 싶지도 않았어. 내가 흡혈귀 싫어하는 거 알잖아?”

“싫어한다는 것보단 증오한다는 게 더 맞는 것 같지만.”

“어쨌든 돌아가자. 제령사들이 저렇게 많이 있는데 언제까지고 밖에 있으면 표적이 될 수도 있어.”

“난..”

“뭐.”


작은 쥐가 뭘 말하려다 말자 청소장이 평소처럼 눈을 가늘게 뜨고 되물었다.

귀신의 집에 사는 웬만한 귀신들은 청소장의 그런 시선 뒤엔 거의 대부분 대걸레가 같이 따라온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무서워하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작은 쥐는 다시금 스멀스멀 올라오는 스스로에 대한 한심함과 죄책감 때문에 그런 건 아무래도 좋은 심정이었다.


“못 돌아가. 돌아갈 자격도 없고.”

“누가 금의환향하래? 넌 증인이라고. 우리 중엔 누구보다도 흡혈귀랑 오래 있었으니까 아는 것도 많을 거 아냐. 가서 빠짐없이 얘기해.”

“...”

“사실은 우리가 여기서 이러고 있을 시간도 없다고. 아까 제령사들 머리 수 봤잖아? 밖에 있는 귀신.. 참, 아저씨! 아, 진짜.. 아저씨도 찾아봐야 되네. 수민이한테도 가봐야 되고.. 어쨌든 바쁘니까 신세한탄은 돌아가서 해.”


청소장은 작은 쥐가 뭐라고 더 말하기 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 속도로 귀신의 집으로 날아갔다.



“뭐야, 어떻게 된 거야?”

“결계도 없어.”


분명히 그 자리에 있어야 할 귀신의 집은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였다.

원래 밖에 있으면 집이 안 보이는 결계가 쳐져있긴 했지만, 지금은 아예 ‘사라졌다’로 하는 게 옳은 상태였다.

청소장은 설마 옷 속에 있어서 제대로 안 써지는 건가 싶어 앞주머니에서 출입증을 꺼냈다.


“...”


출입증을 들고 내민 손이 무색하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청소장은 흡혈귀가 수민의 존재를 알아냈다고 민수에게 들었을 때보다 더 당황했다.

그 땐 무언가 존재가 있으니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도 들었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히는 것이었다.


“어쩌지.”

“어.. 글쎄. 이런 경우는 생각도 안 해봤는데.”


청소장이나 작은 쥐나 뻔질나게 밖을 다녔지만,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이런 상황을 맞자 머릿속에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결국 작은 쥐가 현실도피를 하기 시작했다.


“..이거 다 내 꿈인 거 아니야? 생각해보니까 선생님이 그런 짓을 할 리도 없고, 요새 제령사들이 설쳐댄다고 해서 인정하긴 싫지만 이런 악몽으로..”

“그만 해. 인정할 건 인정하고 어떻게 해야 될지 진지하게 생각해봐.”

“하지만 정말 그럴 리가 없는데.”


자신의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작은 쥐가 혼자 침울해져 몸을 돌돌 말자 청소장은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아무래도 지금의 작은 쥐는 전혀 도움이 안 될 것 같았다.


‘어쩐다.. 아까 공중에서 봤을 때도 아무것도 없었고. 설마 결계를 바꾼 건가? 그럼 새로운 통행증이 있어야 된다는 말인데. ..그러면 여기서 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안에서 여기 상황을 알게 해야..’

“소리 지를 수도 없고. 하..”


지금쯤이면 흡혈귀와 작은 쥐, 그리고 작은 쥐를 챙겨서 달아난 청소장을 찾고 있을 제령사들이 이 잡듯이 뒤지고 있을 게 분명했다.

아무리 귀신으로서 강하다 해도 그 많은 제령사들을 다 상대한다는 건 무리이니 여기서 소란을 피울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 많은 귀신들을 데리고 이동할 수도 없을 테니까 여기 있긴 할 텐데..’


청소장은 무턱대고 앞으로 걸어갔다.


“...”


역시나 그 자리에 없는 것처럼 쭉, 걸어갈 수 있었다.



“누구 듣고 있는 귀신 없어?”


한참을 서성이다 말고 청소장은 귀신의 집 정문이 있던 자리 바로 앞에서 앉아있었다.

이렇게 오래 바깥 상황을 모를 리는 없다는 생각에 청소장의 얼굴엔 화가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안에 있는 귀신들이 그 동안의 복수로 자신과 작은 쥐를 모른 척 하고 있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도무지 반응이 없으니 청소장이 나름대로 내린 해답이었다.



“으.. 아야!”


아픈 채로 웅크려 잤던 탓인지 작은 쥐는 평소처럼 기지개를 피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고통에 끙끙거렸다.

이어 작은 쥐는 자신이 잠들기 직전까지 있던 청소장을 찾으려고 주위를 살피다가 이상한 점을 눈치 챘다.

땅에 얇게 연기가 깔려 있었다.


‘이거 도깨비님..’

“으아아! 아, 진짜..!”


작은 쥐는 별안간 들린 비명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청소장이 답지 않게 뒤로 엉덩방아를 찧고 있었다.


“우앗, 휘두르지 마!”


청소장은 자신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도깨비를 향해 가감 없이 대걸레를 휘두르고 있었다.

대걸레를 피해 뒷걸음질하는 도깨비의 뒤엔 대문이 열려 있었다.


“도깨비님!”

“아, 같이 있었구나. 아무리 찾아도 안 나와서 설마 했는데.”

“다 어디가고 혼자 계신 거예요?”


빗나가긴 했지만 그 도깨비에게 한번이라도 대걸레를 휘둘러 봤다는 것에 청소장이 화를 참고 물었다.

도깨비는 자신이 있는 쪽으로 다가오는 작은 쥐에게서 시선을 떼고 말했다.


“어디 가긴. 이 뒤에 있는데. 너야말로 흡혈귀 쫓아서 무대포로 달려 나가서 우리가 하는 말은 듣고 있지도 않았잖아. 대체 지금까지 뭐하다 온 거야? 흡혈귀는.”

“...”

“들어가서 얘기할게요. 얘 많이 다쳤으니까 치료부터 해야 되요.”


말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작은 쥐와 급하게 들어가려고 하는 청소장을 보고 도깨비는 일단 고개를 끄덕였다.


“참, 여기 통행증. 이거 없으면 못 들어가.”

“..원래 있던 건요?”


도깨비는 자신이 갖고 있던 통행증을 청소장과 작은 쥐에게 주고 청소장이 보인 통행증을 가져갔다.


“이건 이제 휴지조각이야. 결계 방식부터 보안까지 싹 다 바꿨거든. 구미호 녀석이 고생 좀 했지.”


청소장은 도깨비를 따라 문에 들어서면서 도깨비에게 구미호는 흡혈귀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나 물어보려다 참았다.

일단 작은 쥐에게 정확한 상황을 들어야 할 것 같아서였다.



치료를 받는 동안 작은 쥐가 한 말은 청소장이 알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작은 쥐가 잘못 생각한 것은 끝까지 흡혈귀를 믿었다는 것뿐이었다.

귀신의 집 교사들과 구미호는 청소장과 도깨비가 전한 흡혈귀의 만행을 듣고 저마다의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원래부터 감정은 잘 안 보이긴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네.”

“학생들 능력을 올리거나 북돋는 걸 잘해서 더 충격인데.”

“평가는 나중에 하고,”


저승사자와 서양 처녀귀신의 말을 끊고 할아버지 쥐가 말했다.


“불안한데. 그 녀석은 아는 게 많아.”

“그 애 말에 의하면 제령사들이 ‘거래’라는 얘기를 했다고 하던데.”

“설마 우리들 얘기한 건가?”

“그럴 가능성이 높지.”


구미호는 자신의 방에서 가져온 의자에 다리를 올리고 앉아 꼬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청소장은 구미호의 그런 모습에 대체 진지하게 임할 마음은 있는 건가 의구심이 들었지만 눈을 한번 가늘게 뜨는 것으로 참았다.

여기엔 구미호와 자신만 있는 게 아니었다.

여차하면 다른 선생님들도 구미호의 말에 반박할 터였다.

구미호가 흡혈귀의 수업 방식을 마음에 들어 했다는 것을 모르는 선생님은 없었다.


“다행히 전부터 낌새는 눈치 채고 있어서 웬만한 정보는 다 차단했어요. 여기 위치를 알면서 이 집에 없는 건 흡혈귀랑 당신 반 최현석이라는 귀신뿐이에요.”

“알고 있었다고요?”


얼굴을 찡그리며 책상에 손을 짚는 청소장을 보고 도깨비가 말했다.


“그건 내가 보증하지. 이 ㅇ..”


도깨비는 평소처럼 구미호를 ‘애’라고 말하려다 구미호의 눈이 여우처럼 매섭게 변하자 말을 바꿨다.


“..구미호는 흡혈귀가 인간들한테 어떤 존재인지 알고 채용한 거였으니까. 사기꾼 기질이 다분하다는 정보나 항상 자기 살 궁리만 하던 녀석이라는 걸 알고 흡혈귀가 흘리는 정보를 조금씩 조작했었어.”

“이번에 대처가 빠른 것도 그 덕분인거군.”


청소장은 납득하긴 싫었지만 대처가 빨랐다는 건 인정했다.

이 만한 크기의 집을 숨기면서 도깨비의 결계와 구미호 자신의 결계를 섞고 새로 통행증이라는 열쇠까지 만드는 데 두 시간밖에 안 걸렸으니까.


“..알고 채용했다는 건 언젠가 뒤통수 맞을 것도 알고 있었다는 건데, 그런 위험부담이 큰 존재를 왜 채용한 거죠?”

“그 위험을 짊어지고라도 필요한 선생님이라고 여겼으니까. 실제로 흡혈귀 담당이었던 반의 귀신들은 다른 반 보다 능력을 배우는 속도가 빨랐어.”

“그 위험이라는 말은 여기 있는 500이 넘는 귀신들을 포함하는 걸 모르지는 않을 텐데요.”

“너 말이 좀..”


저승사자가 청소장을 다그치려 하자 구미호가 꼬리를 쓰다듬던 손을 올려 막았다.


“다 통제할 수 있다고 여겼으니까 채용했어. 실제로 네 담당 반의 귀신 한 명만 여기 있었다면 그대로 문을 봉쇄할 생각이었지. 그러면 흡혈귀가 제령사들한테 뭐라고 지껄이든 여기가 들킬 염려는 없어지니까.”

“...”


청소장은 그 빨간책애호가를 떠올리고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쉬었다.


“지금 중요한건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제령사들한테 더 이상 이 집의 정보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거야.”

“거기에 대해서 할 말이 있는데.”


할아버지 쥐가 찍찍거렸다.


“흡혈귀는 얕보기엔 세상을 너무 오래 살았어. 우릴 엿 먹일 생각으로라도 제령사놈들을 구워삶아서 여길 알리고 지는 빠져나갈 거야. 나는 그런 위험은 뿌리 뽑아야 된다고 생각해.”

“그건 흡혈귀를 없애자는..”

“그렇지.”

“그리고 아저씨가 흘릴 정보가 무섭다면 제가 데려올게요. 괜히 제령사들이랑 만나서 제령되게 놔둘 생각도 없고.”

“그럼 정해졌네. 흡혈귀 치러 갈 사람, 아니 귀신?”

“...”

“괴물이라도 상관없는데.


눈꼴 시리게 짜증나는 흡혈귀를 마음껏 때릴 수 있다는 생각에 청소장이 득달같이 손을 들었지만, 그 뿐이었다.

다른 선생님들은 서로 눈치만 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 모습에 청소장이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다른 선생님들은 그렇다 쳐도 의견을 내신 분은 갈 생각 아니었어요?”“나는 너무 늙었어. 이젠 사람으로 변하는 것도 힘든데 그 흡혈귀를 없애라니 나한텐 좀 버거운 일이지.”

“하지만 손자의 복수는 하고 싶은 거고요?”


서양 처녀귀신이 비아냥거렸지만 할아버지 쥐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사실인걸. 인간들과의 거래도 무산됐으니 지금쯤 닥치는 대로 인간 피를 빨고 있을 텐데, 힘을 되찾은 그 녀석을 무슨 수로 없앨 수 있겠어.”

“..됐어요. 제가 알아서 처리하고 올 테니까.”

“혼자서?”

“같이 갈 동료가 없는데 어쩌겠어요. 없앨 자신도 있고. 그리고 오는 길에 아저씨 데려오면 되겠죠.”


정말 혼자 갈 생각인지 청소장이 툴툴거리며 말했다.

구미호가 그런 모습을 보고 살짝 미소 지으며 말했다.


“흡혈귀는 웬만한 상처는 자신이 마신 피를 써서 금방 다 낫게 할 수 있는, 어느 면에서 보면 불사신이지. 어떻게 죽이려는 건데?”

“슥..”


이렇게 질질 끌어봤자 해결될게 없다는 생각에 청소장은 구미호를 정면으로 직시하면서 자신의 목을 손으로 천천히 긋는 시늉을 하고 방을 나섰다.

청소장은 정말 흡혈귀를 죽일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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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집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6 집념 17.12.06 71 0 8쪽
65 자만인가, 고통인가 17.12.01 72 0 7쪽
64 구렁텅이 17.11.29 81 0 9쪽
» 모든 것은 자만심에서 시작된다. 17.11.24 79 0 14쪽
62 버리고 싶지 않은 기대 17.11.21 92 0 7쪽
61 내 미련은 그것뿐이야. 17.11.17 100 0 14쪽
60 의미 없는 거래 17.11.14 86 0 10쪽
59 아무도 모르는 미래 17.11.10 71 0 8쪽
58 벗겨지는 가면 17.11.07 72 0 9쪽
57 후회 할 결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것 17.11.03 38 0 8쪽
56 단서와 기억이 마음에 끼치는 영향 17.11.01 43 0 8쪽
55 찾아가는 귀신들 17.10.27 31 0 8쪽
54 놓쳐버린 기회 17.10.24 35 0 7쪽
53 발전과 보상 17.10.21 33 0 7쪽
52 기억의 단편 17.10.17 36 0 7쪽
51 터지기 전 17.10.14 39 0 8쪽
50 아이와 괴물 17.10.10 31 0 9쪽
49 도박 17.10.07 39 0 8쪽
48 거짓말과 결론 17.10.03 35 0 9쪽
47 언니, 살인귀 17.09.30 62 0 8쪽
46 기회 17.09.26 35 0 12쪽
45 과거의 살인과 되새기는 기억 17.09.22 33 0 11쪽
44 궤변과 반발 17.09.19 40 0 10쪽
43 시선의 정체 17.09.15 33 0 12쪽
42 해주지 못한 말 17.09.12 30 0 14쪽
41 대화 17.09.08 37 0 7쪽
40 발악 17.09.05 32 0 9쪽
39 망상 17.09.01 34 0 8쪽
38 들러리 17.08.29 39 0 9쪽
37 이념 17.08.25 45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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