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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558_chldmswl1 995 님의 서재입니다.

귀신의 집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완결

작뚜
작품등록일 :
2017.06.26 10:16
최근연재일 :
2021.07.29 10:00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7,458
추천수 :
16
글자수 :
402,336

작성
17.11.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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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내 미련은 그것뿐이야.

DUMMY

흡혈귀는 골목에서 인간으로 변한 작은 쥐를 만날 수 있었다.

귀신의 집에서부터 작은 쥐가 쫓아오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흡혈귀는 별로 놀라지도 않았다.

오히려 따라온 것이 작은 쥐가 아니었다면 더 놀랐을 터였다.


“무슨 일이에요? 멀리 있어서 말은 잘 못 들었지만..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오신 거예요?”

“걱정할 거 없어. 너희는 안전하니까.”

“선생님은 포함이 안 된 것 같은 말투인데요. 혹시..”

“그런 게 아니야. 나는 미래에 투자하는 거지.”


흡혈귀의 목소리에 가식이 가득했지만 작은 쥐는 그런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맹목적으로 흡혈귀를 따라온 탓에 작은 쥐의 눈은 세상을 제대로 보고 있지 못했다.

때문에 미래에 투자한다는 것이 귀신들을 지칭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맹세하고 말았다.


“선생님, 저는 선생님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어요. 혼자 고군분투하지 마세요.”


자신을 보고 있는 작은 쥐의 눈은 진지했다.

정말 시키면 어떤 일이든 할 것 같았다.

흡혈귀는 애써 올라가려는 입 꼬리를 부여잡고 다시 갈라지는 목소리로 말했다.

웃음을 참기위해 일그러진 표정은 작은 쥐가 보기에 내면의 갈등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것으로 밖에 비치지 않았다.


“그러면 미안하지만 부탁할 게 있어.”




한편 현석은 수민의 대학교 도서관 전자 자료실 바닥에 누워있었다.

피곤함을 느끼지 못하는 몸임에도 피곤했다.

그 손에는 10년 하고도 몇 년 전의 기사가 프린트 된 종이가 들려있었다.

기사에는 불타는 집의 사진이 찍혀 있었고, 그 밑에 작게 현석의 얼굴도 찍혀 있었다.

지금과는 달리 멀쩡하게 살짝 웃고 있는 얼굴은 호감이 갈 정도로 점잖게 생겼다.

그리고 그 옆에는 머리 모양이 오래전 이라는 것을 실감시키긴 해도, 이쁘장한 여자도 실려 있었다.

현석은 혼란스러웠다.

머릿속의 기억이 재 정렬되는 기분은 그 뒤로도 계속 이어졌다.


“...”


한동안 누워 있다가 현석은 심각한 표정으로 허리를 일으켜 앉았다.

차오르는 죄책감에 마치 사람처럼 배가 아파오는 기분이었다.

현석의 뭉개졌던 왼쪽 몸이 서서히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마치 원래부터 있었지만 보이지 않을 뿐이었던 것 같았다.

현석은 진실을 알았다.




13년 전, 현석은 부가 넘치진 않아도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 정도로는 버는 제약회사의 회사원이었다.

자신은 아내에게 꽉 잡혀서 살긴 했어도 그것이 밉지는 않고, 그저 아내가 집을 비우면 가끔은 행복한 그런 남편이자 아버지였다.

문제는 대리로 승진하고 나서부터 이상하게 자꾸 개인적으로 만나려고 하는 여사원이 생겼다는 것이었다.

처음엔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신입사원인 탓에 이것저것 챙겨줬더니 착각을 한 모양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사건이 일어난 날 저녁, 현석은 모처럼 일도 일찍 끝난데다가 회식도 없어서 간만에 아이들과 놀아줄 생각으로 집으로 재게 걸음을 놀리고 있었다.

무엇보다 오늘은 결혼기념일이었다.

현석은 주머니 속의 반지를 만지작거렸다.

아무리 싸구려라지만 이렇게 포장도 없이 줘도 되는지 고민이 됐다.


“대리님!”

“으앗! 미, 미연씨?”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안 그래도 요즘 낌새가 이상하다 싶어 거리를 두고 말도 제대로 안하고 있었는데, 집은 어떻게 알았는지 아파트 입구 옆에서 갑자기 미연이 튀어나온 것이었다.

현석은 근래에 이렇게 놀란 게 처음이라 튀어나갈 것 같은 심장위에 손을 올리고 말했다.


“여긴 왜 있어요? 어떻게 안 거고요?”

“비밀이에요.”


또래의 남자들에게 했더라면 설레어서 두근거릴 정도로 귀여운 윙크였다.

하지만 현석은 오히려 겁이 날 지경이었다.

술자리에서라도 실수로 집이 어딘지 말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오싹한 기분이 든 것이었다.

이런 걸 스토커라고 하나 싶었다.

그런 현석의 굳어버린 표정을 보고 멋대로 오해한 건지 미연이 현석에게 가깝게 몸을 붙였다.


“대리님, 오늘 일도 일찍 끝났는데 저 좀 도와주시면 안돼요?”

“..그런 건 윤대리한테 물어봐요!”


이대로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현석은 미연을 뿌리치고 아파트에 들어가려 했다.


“푹!”

“..?”


팔에 뭔가 따끔한 기분이 들어 쳐다보니 웬 주사기가 꽂혀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시선이 미연의 얼굴로 향했다.

미연은 웃고 있었다.

소름이 쫙 돋았다.

현석은 어떻게든 미연을 떨쳐내고 아파트에 한 걸음 내딛었다.

걸을 때마다 세상이 휘청거리는 게 자신의 몸 같지가 않았다.

현석은 본능적으로 이미 늦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왜 이제 왔냐면서 잔뜩 짜증을 내는 아내의 얼굴이었다.


“여ㅂ..”


어찔하더니 바닥이 빠르게 다가왔다.


“쿵!”


세상이 깜깜해졌다.



현석이 눈을 뜬 것은 차 안에서였다.


“으읍..!”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려고 했지만 입은 뭔가로 막은 상태였고, 몸은 이미 줄로 묶여 있었다.

지나가는 가로등 빛을 받을 때 약간 반짝 거리는 것을 보니 노끈 같았다.

얼마나 세게 묶어 놨는지 약간 저릿저릿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고개를 비틀어 앞 쪽을 보니 미연이 운전을 하고 있었다.

현석이 일어난 것을 알고 미연이 정면을 보면서 말했다.


“이렇게 까진 안 하고 싶었는데. 대리님이 나쁜 거예요. 매일 저 무시하고. 연락도 안 하고. 우리 서로 좋아하는 사이잖아요.”

“으으으!”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백미러에 비친 미연의 눈엔 눈물이 맺혀 있었다.

어이가 없었다.

가장 울고 싶은 건 자신이었다.

아니, 화가 났다.

대체 뭔 짓을 했다고 이런 일이 생기는 지 이해가 안됐다.


“으으!”


몸이 자유롭기만 하다면 당장 차 문을 열고 뛰어내리고 싶을 정도였지만 조금 꿈틀거릴 수만 있을 뿐, 현석은 제대로 앉을 수도 없었다.


“가만히 계세요. 거의 다 와가니까요.”


차가 천천히 멈췄고, 미연이 차에서 내려 어디론가 갔다.

발소리를 들어보니 트렁크에서 뭘 꺼내는 것 같았다.


“덜컹! 드르륵.. 벌컥!”


잠시 후 뒷좌석의 문이 열렸고, 현석은 자신이 차고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미연은 끙끙대긴 했지만 어찌어찌 캐리어에 현석을 올리고 근처의 문까지 이동했다.

차에 실을 때도 이렇게 한 것 같았다.

현석은 굴러서 캐리어에서 떨어지려 했지만 미연이 주사기를 들어 보이며 다시 기절하고 싶지 않다면 가만히 있으라고 한 말에 일단은 잠자코 있었다.

정신을 잃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를 바에야 일단 어떻게든 빠져나갈 기회를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미연은 문을 열고 현석을 질질 끌어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자세히 보지 않아도 부잣집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미연은 2층의 침대가 있는 방까지 현석을 끌고 가서야 현석의 입에 붙인 테이프를 뜯었다.

현석은 입이 자유로워지자마자 고함을 쳤다.


“뭐하는 거야! 너 이거 납치라고! 당장 안 풀어?”


미연은 목에 핏줄을 세우고 고래고래 소리치는 현석에게 휴대전화를 들어보였다.

화면을 보니 녹음을 하려는 것 같았다.


“녹음이든 뭐든 맘대로 해! 꿀릴 거 없어! 나는 납치당한 거라고!”

“대리님, ‘미연아, 사랑해.’라고 한번만 하시면 풀어드릴게요.”

“..뭐?”

“그 뒤엔 자유롭게 해드릴 게요.”


싱긋 웃는 미연의 표정이 무서웠다.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었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았다.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대리님, 오히려 이러면 제가 섭섭하죠! 저랑 한 약속은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도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니 망상에 어울릴 생각은 추호도 없어!”

“툭!”

“흑..”


미연은 휴대전화를 떨어뜨리더니 울상이 되었다.


“대학교 때 저랑 다시 만나면 사귀기로 했었잖아요. 왜 모르는 척하는 거예요?”

“대학교? 나는 그 때 이미 연정이랑.. 아!”


그러고 보니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 적이 있긴 했다.

지금의 아내가 된 연정과 사귀고 있을 때의 일이었는데, 어떤 후배가 사귀자고 하면서 서럽게 울길래 일단 달랠 생각에 무턱대고 한 소리였다.

10년 가까이 된 졸업식 때의 일이었기 때문에 다시 만날 일도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한 말이었고, 무엇보다 그건 미연이 아니었다.


“그땐 일단 달래자는 생각에 한 말이었고.. 그리고 넌 그 애가 아니잖아! 이름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미연’이 아닌 건 확실해!”

“개명했어요. 성형도 좀 했고요. 오래 걸렸단 말이에요.”

‘좀?’

“...”

“전부 선배가 절 다시 돌아보게 만들려고 한 건데..”


미연이 고개를 푹 숙이고 말했다.

현석은 미연이 자신에게서 시선을 뗀 지금이 아니면 영영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뒤로 굴러 벽에 기대 일단 몸을 일으켰다.

깡총 걸음으로라도 벗어날 생각이었다.


“쿵!”

“꽈악..”

“으아아아!”


미연이 그 모습을 잠자코 보고 있을 리가 없었다.

현석은 문을 지나지도 못하고 미연에게 밟혀 허리를 반대로 꺾이고 있었다.

미연은 식은땀을 흘리는 현석의 귀에 대고 말했다.


“약속했잖아요. 아니, 사귀어 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혼하라고도 안 할게요. ‘미연아, 사랑해.’라고 한 번만 말하면 풀어줄게요.”


미연이 현석의 입에 전화기를 가져다대었다.

현석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꺼져! 이 정신이상자야! 빈말로라도 그런 말 할 생각 없어!”

“한 번만.. 한 번만! 왜 말을 안 하는 건데!”


미연이 현석의 양 볼을 한 손으로 잡고 악귀처럼 몰아붙였다.


“아아악!”


턱이 빠질 것 같은 고통에 현석이 몸부림치다 미연이 옆의 서랍에 부딪혔다.


“쾅!”


충격에 미연이 나가떨어졌고, 현석은 필사적으로 손을 더듬어 미연의 휴대전화를 집었다.

손의 감각으로 간신히 ‘112’를 누른 순간, 통화버튼을 누르기 직전 미연이 비틀비틀 일어나 휴대전화를 뺏었다.

현석은 몸을 굴려 미연과 부딪혀 중심을 잃게 만들고 문 쪽으로 굴렀다.

닫혀있는 문을 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순간, 미연이 현석을 뒤로 잡아당겼다.

몸이 빙글 돌았고, 현석은 쓰러지지 않기 위해 손에 잡히는 대로 아무거나 손에 꽉 쥐었다.

뒤에서 무언가가 같이 쓰러지는 소리가 났다.


“콰앙!”



“..으..”


간신히 눈을 뜬 현석이 가장 먼저 본 것은 문 옆의 서랍이 쓰러지면서 쏟아져 나온 휴대전화들이었다.

기절하기 직전 허겁지겁 잡은 게 서랍의 어느 부분인 것 같았다.

전부 녹음화면이 떠 있는 것을 보고 현석은 미연의 말을 안 듣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

분명 여러 개를 녹음시켜두고 평생을 괴롭힐 생각이었을 것이었다.

협박에 굴하지 않은 건 좋다 쳐도, 문제는 몸을 일으키고 싶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몸이 묶인 것도 그대로였고, 무엇보다 무언가에 깔린 것 같았다.


‘그 서랍인가?’

“으읏..”


현석은 턱이 으깨질 것 같은 아픔에 견디면서 낑낑대면서 몸을 구부렸다.

살짝 서랍이 들리면서 배 쪽에 공간이 생기긴 했다.

더 세게 힘을 주면서 현석은 간신히 서랍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쿵!”


몸이 빠져나가자 서랍이 완전히 바닥에 붙었다.

현석은 그제서야 주위를 살폈다.

미연이 보이지 않았다.

어떤 일이 있는지는 몰라도 이건 기회였다.

그대로 잔뜩 있는 휴대전화 중 하나를 집어 경찰에 연락하려는 순간, 현석은 언제 떨어진 건지 주머니에서 나온 반지를 발견하고 아등바등 움직여 뒤로 손을 더듬어 반지를 쥐었다.

그리곤 다시 손을 더듬어 휴대전화를 잡고는 감각으로 112를 눌렀다.



통화가 끝나고 밖으로 나가려는 데, 문틈으로 연기가 들어오는 게 보였다.

순간 스치는 생각에 현석의 안색이 창백해졌다.


‘자기 맘대로 안 되니까 죽일 생각인건가?’


현석은 비틀거리면서 문을 몸으로 부딪쳤다.

제발 열리길 바라면서.


‘안 돼, 제발.’


손에 쥐어진 반지가 묵직했다.


‘그동안 날 믿어준 연정이를 위해서라도.’

“쿵!”


문은 도저히 열릴 것 같지가 않았다.

그 때 현석의 눈에 창문이 들어왔다.

현석은 아픈데다가 제대로 움직이지도 않는 몸으로 끙끙 거리면서 창문가로 이동했다.

이미 밖은 연기로 자욱했다.

현석은 창문을 깨기 위해 이마로 창문을 있는 힘껏 치기 시작했다.


“쿵! 쿵!”


얇은 유리가 아닌 탓에 둔탁한 소리가 방 안에 울렸다.

현석은 방안에 새어 들어온 연기 탓에 서서히 머리가 어지러워지면서도 머리로 창문을 치는 걸 멈추지 않았다.


“쿵! 쿵! 쿵!”

“깨져! 깨져! 깨지라고!”

“벌컥!”


그 때 잠겨있던 방문이 열리더니 미연이 들어섰다.

불 속을 억지로 헤집고 들어왔는지 이미 피부 곳곳이 징그럽게 오그라들어 있었다.


“제가 선배를 사랑하는 마음이 이정도예요. 우리 죽어서 함께해요.”


미연이 창문을 치고 있는 현석을 억지로 잡아끌어 뒤에서 꽉 안았다.


“놔!”

“놓을 리가 없잖아요.”


현석이 심하게 발버둥 치자 미연은 현석을 바닥에 대고 위에서 짓눌렀다.

현석은 이젠 바닥에 이마를 부딪치기 시작했다.


“쾅! 쾅! 쾅!”

“으아아아! 아아아아!”


왜 그 때 그런 말을 해서.

왜 매정하게 잘라내질 못해서.

머릿속에 당시의 상황이 스쳐지나갔다.

마음 한구석으로는 신입생이 자신에게 그렇게 마음을 쏟는다는 것에 우월한 기분이 들었었다.


“쾅! 쾅!”


이건 벌이었다.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논 벌이었다.

손에 꽉 쥔 반지의 존재감 때문에 더 비참했다.

가슴에 차오르는 하고 싶은 말들에 감정이 북받쳤다.


“쾅! 쾅! 쾅!”


연정에게 미안했다.

오늘은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얘기하고 싶었다.

이런 미덥지 못한 놈을 믿어줘서 고맙다고.

정말 고맙다고.

말하긴 부끄럽지만 평생 너만을 보겠다고.


“아아아악!”


어느새 불이 곳곳에 타오르고 있었고, 현석과 미연의 몸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연정아..’


그게 현석의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기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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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집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6 집념 17.12.06 70 0 8쪽
65 자만인가, 고통인가 17.12.01 71 0 7쪽
64 구렁텅이 17.11.29 80 0 9쪽
63 모든 것은 자만심에서 시작된다. 17.11.24 78 0 14쪽
62 버리고 싶지 않은 기대 17.11.21 92 0 7쪽
» 내 미련은 그것뿐이야. 17.11.17 100 0 14쪽
60 의미 없는 거래 17.11.14 85 0 10쪽
59 아무도 모르는 미래 17.11.10 70 0 8쪽
58 벗겨지는 가면 17.11.07 71 0 9쪽
57 후회 할 결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것 17.11.03 37 0 8쪽
56 단서와 기억이 마음에 끼치는 영향 17.11.01 42 0 8쪽
55 찾아가는 귀신들 17.10.27 31 0 8쪽
54 놓쳐버린 기회 17.10.24 34 0 7쪽
53 발전과 보상 17.10.21 32 0 7쪽
52 기억의 단편 17.10.17 35 0 7쪽
51 터지기 전 17.10.14 38 0 8쪽
50 아이와 괴물 17.10.10 31 0 9쪽
49 도박 17.10.07 39 0 8쪽
48 거짓말과 결론 17.10.03 34 0 9쪽
47 언니, 살인귀 17.09.30 61 0 8쪽
46 기회 17.09.26 35 0 12쪽
45 과거의 살인과 되새기는 기억 17.09.22 32 0 11쪽
44 궤변과 반발 17.09.19 40 0 10쪽
43 시선의 정체 17.09.15 32 0 12쪽
42 해주지 못한 말 17.09.12 29 0 14쪽
41 대화 17.09.08 36 0 7쪽
40 발악 17.09.05 31 0 9쪽
39 망상 17.09.01 33 0 8쪽
38 들러리 17.08.29 39 0 9쪽
37 이념 17.08.25 45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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