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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558_chldmswl1 995 님의 서재입니다.

귀신의 집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완결

작뚜
작품등록일 :
2017.06.26 10:16
최근연재일 :
2021.07.29 10:00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7,473
추천수 :
16
글자수 :
402,336

작성
17.09.1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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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해주지 못한 말

DUMMY

42화/


영민은 열린 문을 앞에 두고 선뜻 들어가지 못했다.

서늘한 한기가 몸을 굳힌 것도 그렇지만, 앞에 사랑이 있다는 게 큰 이유였다.

사랑이 살아있었을 때나, 지금이나 하고 싶은 말은 산더미 같이 쌓였었다.

하지만 막상 대면하고 보니 말을 하긴 커녕 머릿속이 새하얘졌을 뿐이었다.


“저기..”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하려는 진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이 놈을 감싸려는 걸로 밖에 안 보여.”


사랑은 냉정했다.

영민이 덜덜 떨고 있는 건 다 가식으로 보일 뿐이었다.


“아니에요!”

“거짓말.”


사랑은 영민의 뒤에 옷을 이상하게 입은 남자는 신경 쓰지 않고 현관을 닫아 버렸다.

그리곤 물을 뚝, 뚝 떨구면서 영민에게 다가갔다.

이 가식적인 놈이 언제 본색을 드러낼지 잔뜩 겁을 줄 생각이었다.


“그 때 왜 날 안 도와준 거야?”

“그건..”


영민은 겁이 나서 그랬다고 사실대로 말하려 했지만 이상하게 입이 떨어지지가 않았다.


“그..”


부끄러웠다.


“내가 어떤 기분일지 상상은 해봤어?”

“...”


사랑의 서늘한 목소리가 심장을 쿡, 쿡 찌르는 것 같았다.


“죽어도 죽지 못하고 이 놈들을 죽이면서,”


사랑은 물로 성윤을 묶어 들어올렸다.

정신을 잃은 성윤은 공중에서 맥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너는 모르겠지. 아무도 없는 하수도관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성폭행 당했던 기억만 계속 떠올라. 느껴지는 감각이라곤 추위밖에 없고, 내 편은 아무도 없다는 절망뿐이야.”


영민은 잠자코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분명 어떤 말로도 사랑을 달랠 수는 없을 것이다.


‘그걸 알면서도..’

“상상도 못했겠지. 그 자리에서 도망친 놈한테는 내가 어떤 기분일지 관심도 없었을 테니까.”

“..아니에요..”


없는 용기를 끌어 모아 간신히 낸 목소리는 잘 들리지도 않을 만큼 작았다.

그래서 점점 정신을 장악해가는 분노 속에서 사랑은 영민의 말을 듣지 못했다.


“내가 어떤 기분으로 죽었는지, 어떤 기분으로 이 놈들을 죽였는지,”


사랑은 분명 영민을 추궁하고 있으면서도 가슴이 콕콕 쑤시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다.

그래서 그 아픔을 무시하려고 오히려 더 목소리를 높였다.


“누가 하나 내 편이 없는 하수도 속에서, 혼자서 얼마나 괴로웠는지 아냐고!”

“...”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분명히 화를 내는 쪽은 사랑인데 사랑이 더 아파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여기까지 오면서 준비해온 말들이 전부 부질없게 느껴졌다.

고통스러운 것처럼 영민의 표정이 일그러지는 것을 보고 사랑은 더 화가 치밀었다.


‘너는 그런 얼굴 할 자격도 없어.’

“그딴 표정 짓는다고 내 화가 사라질 것 같아?”


사랑은 영민을 향해 물덩이를 날렸다.

영민은 무시무시한 속도로 날아오는 물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맞아 버렸다.


“퍽!”


사실 피할 생각도 없었다.

그 때 화장실에서도 무서워서 피했는데, 이번에야말로 진심으로 사랑을 마주하고 싶었다.


“읏..!”

“쿵!”


결국 정통으로 물 덩이를 얻어맞은 영민은 중심을 잃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사랑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성윤처럼 영민을 물로 들어 올렸다.

목을 옥죄면서 몸이 들어 올려 지자 영민은 반사적으로 물을 떼어내려고 했지만 손은 물을 통과할 뿐이었다. 막상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들자 영민은 급하게 청소장을 찾았다.

사랑을 마주하고 싶다는 기분은 어디로 가고 살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


청소장은 점점 행동이 격해지는 사랑을 막을 생각은 하지 않고 뒤에서 팔짱을 끼고 있을 뿐이었다.

영민은 그런 청소장을 보고 헉헉대다가 이를 악물었다.


‘죄책감을 덜어 준다고? 이건 그냥 죽으라는..!’


점점 노래지는 시야에 성윤에게 다가가는 사랑이 들어왔따.


‘죽이려는 거겠지?’

“헉.. 헉..”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제대로 생각도 하기 힘들었다.


‘나도.. 이대로 죽는 건가? 대체 여길 왜 와서..’


희미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 영민은 주마등처럼 사랑이 살아있었을 때가 떠올랐다.

생전의 사랑은 지금 성윤을 죽이려는 사랑과는 달랐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창가에 앉아 멍하니 밖을 보는 사랑이었다.

초봄이었던 그 때, 계속 쐬기엔 바람이 조금 찼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멍하니 하늘을 보고 있었다.

귀신이 되어 축 늘어진 지금의 머리카락과는 달리, 당시에는 작은 바람에도 살랑였었다.

그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매번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때마다 슬쩍 사랑을 보러 갔었다.


‘왜 그 때 고백을 못 했을까.’

“으..”

‘왜 도망친 걸까.’


눈물이 났다.

너무 늦어 버렸다.

이젠 그 때의 사랑은 볼 수 없었다.

죽을 위기가 눈앞에 닥치니 남는 감정은 후회뿐이었다.


“죄송..합니다..”


영민의 볼을 타고 눈물이 흘러 사랑이 조종하고 있는 물에 섞였다.


‘뭐지?’


사랑은 갑자기 손끝에 느껴진 따스함에 세면대에 성윤을 넣다 말고 흠칫 놀랐다.


“철썩!”


성윤이 바닥에 세차게 부딪혔지만 사랑은 성윤은 안중에도 없었다.

귀신이 된 후로 단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온도여서 더 놀랐기 때문이었다.


‘그럴 리가 없는데.’


따듯함을 느낀 오른손을 왼손으로 꼭 쥐면서 사랑은 세면대에서 뒤로 물러섰다.

마치 생전에 누군가 서랍에 넣어둔 편지를 읽었을 때의 기분이었다.

그 소문 때문에 아무도 자신의 곁에 다가오지 않았을 때, 그 편지를 읽고 눈물이 났던 기억이 생각났다.


[죄송합니다. 돕고 싶은데, 지켜보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왜 지금까지 그 기억을 잊어버리고 있었지..?’


영민은 눈을 감은 채로 있었기 때문에 사랑의 변화를 눈치 채지 못했다.


“죄송합니다.”

‘..뭐라고?’


편지에 적혀져 있던 말이었다.

사랑은 영민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영민이 울면서 계속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었다.

영민의 눈물이 점점 많이 물에 섞이면서 사랑의 손 끝에만 있던 온기가 점점 손 전체로 퍼졌다.


[아무 도움도 못 되서]


“죄송합니다.. 헉..”


연신 같은 말을 반복하다 영민은 숨을 쉬기가 괴로워 숨을 크게 들이키려고 했다.


“흐윽.. 헉..”


하지만 억지로 목을 잡혀 들어 올려진 상태에서 숨을 쉬기란 쉽지 않았다.


“털썩!”


영민은 갑자기 물에서 풀려나 바닥으로 떨어졌다.

어찌된 일인지 생각하기도 전에 영민은 기침하면서 숨을 몰아쉬느라 바빴다.


“콜록! 하아..”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들자 바로 앞에 사랑이 서 있었다.


“후우..”

“...”

“...”


사랑이 가만히 자신을 내려다 보고만 있자 영민은 잠시 말이 없다가 고개를 푹 숙이고 크게 말했다.

꽤 오래 졸려있던 탓에 목에서 쇳소리가 섞여 나왔다.


“죄송합니다!”

“...”

“슥..”


사랑은 아무 말 없이 물을 움직여 옆에 성윤을 끌어왔다.


“쉭!”


그리곤 물로 날카로운 단검을 만들어 성윤의 목 바로 위에 띄웠따.


“자, 잠깐만요!”


영민이 다급하게 손을 내밀면서 말했다.


“뚝..”


단검의 날 부분을 타고 물방울이 성윤의 목으로 떨어졌고, 영민의 반응을 예상한 것인지 사랑은 바로 단검을 멈추고 영민을 보았다.

늘어진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눈동자가 마음을 뚫고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았다.


‘어째서?’


그래서 사랑이 입을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영민은 두서없이 줄줄 말했다.


“저기.. 그.. 사실 저는 선배가 사람을 죽였다는 것도 믿을 수 없지만.. 아니, 애초에 선배가 다시 이렇게 눈앞에 있는 것도 믿을 수 없지만요.”


목소리는 살짝 듣는 것만으로도 알아챌 수 있을 만큼 떨리고 있었다.


“선배는 사람을 죽이고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 아니잖아요. 지금은 분노로 다 죽이고 싶겠지만 결국 아파하는 건 선배일 거예요.”

“이 놈은 사람이라 부를 수 없고, ...”


사랑은 잠시 말을 멈췄다가 이어 말했다.


“나도 사람이 아니야. 아무도 치우지 않는 쓰레기를 내가 나서서 치우고 있는 데 왜 방해를 받아야 돼?”

“말로는 그래도 분명히 마음 어딘가에선 고통스러워 하고 있을 거예요!”

“하나도 고통스럽지 않아.”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랑의 눈은 정말 일말의 흔들림도 없었다.


“...”


영민이 말이 없자 사랑은 다시 단검을 위로 들어 올렸다가 밑으로 세게 던졌다.


“그만 두세요!”

“퍽!”


영민은 단검을 막는 대신 축 늘어진 성윤의 몸을 밀었고, 단검은 영민의 팔 사이 땅에 박히자마자 물로 변해 바닥을 적셨다.

영민은 옆얼굴이 살짝 베인 것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말했다.


“선배가 직접 죽일 필요는 없잖아요!”

“그런 누가 이 쓰레기를 치우는데?”

“그건..”

“내가 자살로 죽었다고 결론지은 경찰?”


사랑의 목소리가 영민의 귀를 뚫을 것처럼 박혔다.


“아니면 문제 덮기에 급급한 선생들?”

“...”


심지어 반 애들도 내가 죽고 나서 뭐라고 한 줄 알아? ‘내’가 잘못한 거래. 내 평소 행실이 안 좋은 탓이라고.“


사랑은 미친 것처럼 히스테릭하게 킬킬거렸다.


“이게 정상이야?”


웃다말고 사랑은 고함을 쳤다.


“이게 정상이냐고! 어째서 피해자가 고통스러워야 되는 건데? 왜 내 편은 아무도 없는 거야?”


사랑은 소리를 지르다 말고 오른손을 꽉 쥐었다.

누가 편지를 쓴 건지는 몰라도 부질없었다.

결국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았으니까.


“방관만 하는 녀석들도 다 똑같아. 그래서 내가 나서야 돼.”


사랑은 낮게 읆조렸다.


“내가 죽여야 돼.”

“아니에요!”


사랑이 손에 물 덩이를 들고 성윤의 입을 막으려하자 영민은 크게 소리쳤다.


“선배가 이 사람들을 죽이고 싶다는 마음도 이해하고, 선배가 살아있을 때 도움을 드리지 못한 것도 죄송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선배가 전부 짊어질 필요는 없어요! 선배는 혼자가 아니에요!”

“아니라고?”


자신도 모르게 오른손을 꽉 쥐면서도 사랑은 영민의 말을 부정했다.

그런 사랑의 상태는 알아채지 못했지만 영민은 눈을 꽉 감고 진심을 다해 외쳤다.


“기억해내 주세요!”

“...”


한번 기억한 온기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다.


‘잊고 싶지 않아. 하지만 기억나는 것도 아냐. 그 편지밖엔..’

“선배는 모를 수도 있지만 그 소문에 대해선 오히려 안 믿는 사람이 더 많았어요! 제 친구들도 그렇고요. 선배는 혼자가 아니라고요!”

“...”


[기죽지 마세요. 도움은 안 되겠지만 제가 언제나 응원하고 있어요.]


“혼자가..”

“아니라고요!”


영민의 외침을 듣자 사랑의 몸에서 물이 점점 많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혼자가.. 아니야?”

“절대 아니에요! 그 때 도망친 거, 제대로 돕지 못한 거, 전부 죄송했습니다!”


영민은 고개를 숙였다.

더 마음이 아플 사랑을 앞에 두고 울 수는 없다는 생각에 눈을 꽉 감았는데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어떤 말로도 선배의 아픔이 나아질 수 없다는 것도, 제가 이런 말 할 주제도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영민은 주먹을 꽉 쥐었다.


“그동안 혼자 싸우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젠 발치에 물이 조금씩 떨어지는 것 빼곤 사랑은 더이상 물을 떨어뜨리지 않았다.


“.....”


사랑은 더이상 축축하지 않은 고운 손으로 뺨을 만졌다.

눈물이었다.

눈물이 사랑의 턱을 타고 발치에 떨어지고 있었다.


“난.. 너무 고통스러웠어. 그런 짓을 당했는데 아무도 내 옆에 없었고.. 그 자식들이 아무 제재없이 돌아다니는 걸 두 눈으로 봤을 땐 내가 직접 나서야 된다고 생각했어.”

“죄송합니다.”


사랑은 살짝 어깨를 떨면서 영민이 한 말을 듣지 못한 것처럼 자신의 말을 이었다.


“어째서 내 편이 아무도 없는지, 부모가 있었다면 달랐을까 싶고.. 친구가 있었다면 견딜 수 있었을까 싶고, 나를 폭행한 그 놈들이 빨리 법의 심판을 받았다면 내가 직접 나서지도 않았을 거라 생각하고..”

“죄송합니다.”

“누구 하나 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아무도 내 편이 아닌 것 같아서, ...”


사랑은 울먹이면서 말했다.


“외로웠어.”

“죄송합니다.”

“나 혼자서 감장하기 힘들었어..! 그래서.. 그래서 그 놈들이 죽으면 나아질 것 같았어! 근데 여기가..”


사랑은 더 이상 뛰지 않는 심장을 쿵, 쿵 두드렸다.


“한 명, 한 명 죽일 때마다 더 고통스러워졌어. 내가 죽은 방식이랑 똑같이 죽인다는 게, 내가 그 놈들처럼 변하는 것 같아서 무서웠어!”


사랑의 눈에서 펑펑 눈물이 나왔다.


“더 이상 이건 움직이지 않는데도, 너무 아팠어. 나는 그저 그 놈들이 정당한 벌을 받길 바랐을 뿐인데, 내가 점점 변하는 것 같아서, 정말 괴물이 돼버린 것 같아서..!”


사랑은 그렇게 하면 다 떨쳐지기라도 할 것처럼 크게 외쳤다.


“내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게 너무 슬펐어!”


영민은 눈물 자국을 훔치지 않고 사랑에게 다가갔다.

사랑의 손은 덜덜 떨리고 있었다.

영민은 사랑이 살아있을 때 그토록 잡길 바랐던 손에 자신의 손을 대었다.


“......”


약간 서늘한 느낌이 사랑이 더 이상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영민은 망설이다 사랑의 손을 살짝 잡았다.

그렇게 무서웠던 사랑이 지금은 한 명의 여자였다.

너무 약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약한데, 혼자 그 고통을 견디기 얼마나 힘들었을까. 왜 나는 진작 용기를 못 냈을까.’


영민은 차마 사랑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었다.

사랑에게 있어선 성폭행범들과 똑같이 생각되었을 자신이 위로한다는 것 자체가 위선적인 것 같았다.

그래서 사랑이 눈물을 그칠 때까지 그저 사랑의 손을 잡고 망부석처럼 그 옆에 있었다.


“흐윽.. 흑..”


사랑이 더 이상 혼자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작가의말

사랑이 이젠 물귀신에선 벗어났습니다.

추가로, 헷갈리실까봐 여기에 적겠습니다.


‘악령 -> 인간을 해하는 모든 귀신’이라는 설정입니다.

그 정도가 강하면 다른 귀신이나 인간도 느낄 수 있는 경우도 있고요.

때문에 강한 힘을 가져도 이성을 잃지 않는 사랑과 같은 경우가 있고, 초반에 나왔던 이성을 잃는 경태와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인간만큼이나 귀신도 다양하다는 생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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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집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6 집념 17.12.06 71 0 8쪽
65 자만인가, 고통인가 17.12.01 72 0 7쪽
64 구렁텅이 17.11.29 81 0 9쪽
63 모든 것은 자만심에서 시작된다. 17.11.24 78 0 14쪽
62 버리고 싶지 않은 기대 17.11.21 92 0 7쪽
61 내 미련은 그것뿐이야. 17.11.17 100 0 14쪽
60 의미 없는 거래 17.11.14 85 0 10쪽
59 아무도 모르는 미래 17.11.10 71 0 8쪽
58 벗겨지는 가면 17.11.07 72 0 9쪽
57 후회 할 결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것 17.11.03 38 0 8쪽
56 단서와 기억이 마음에 끼치는 영향 17.11.01 43 0 8쪽
55 찾아가는 귀신들 17.10.27 31 0 8쪽
54 놓쳐버린 기회 17.10.24 35 0 7쪽
53 발전과 보상 17.10.21 32 0 7쪽
52 기억의 단편 17.10.17 36 0 7쪽
51 터지기 전 17.10.14 38 0 8쪽
50 아이와 괴물 17.10.10 31 0 9쪽
49 도박 17.10.07 39 0 8쪽
48 거짓말과 결론 17.10.03 35 0 9쪽
47 언니, 살인귀 17.09.30 62 0 8쪽
46 기회 17.09.26 35 0 12쪽
45 과거의 살인과 되새기는 기억 17.09.22 33 0 11쪽
44 궤변과 반발 17.09.19 40 0 10쪽
43 시선의 정체 17.09.15 32 0 12쪽
» 해주지 못한 말 17.09.12 30 0 14쪽
41 대화 17.09.08 36 0 7쪽
40 발악 17.09.05 31 0 9쪽
39 망상 17.09.01 34 0 8쪽
38 들러리 17.08.29 39 0 9쪽
37 이념 17.08.25 45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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