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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커피
작품등록일 :
2023.12.03 18:10
최근연재일 :
2024.02.13 23:50
연재수 :
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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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0,932

작성
23.12.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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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3 아버지의 의지

DUMMY

이수빈은 샛별 의료원 VIP 병실에 누워 있는 박태광 곁에 앉았다.


창문으로 따뜻한 햇볕이 들어오고, 천장 에어 클리너도 조용히 작동했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향이 좋다.


모든 것이 평화로웠지만, 박태광의 표정은 ‘절망’ 그 자체였다.


‘뭉크의 절규’를 흉내 낸, ‘페이셜 아트’ 같았다.


“이사회에서 후임 대표로 저를 선출했어요.”


그녀가 또박또박 말했다.


박태광 눈 밑이 꿈틀거렸다.


그의 정신은 절규에서 절망을 오가며, 끝없이 추락하는 바이킹을 타고 있다.


눈도 감지 못해, 코패드 라인으로 연결된 얇은 관으로 인공 눈물이 투여된다.


그의 관자놀이 부근에 샛별 침 다섯 개가 꽂혔는데, 정교한 전기 자극으로 45초에 한 번씩 눈을 감게 했다.


눈감는 간격을 3초로 줄여도, 인공 눈물 투여는 중지할 수 있었을 텐데 ···. 아직은 45초가 한계였다.


박태광의 바이오 데이터가 쌓이면, 시간이 줄어들 것이다.


밤이 되면, 스킨 테이프로 눈을 감겨주지만, 낮에는 뜨고 있는 게 회복에 도움 된다.


샛별 의료원은 기적을 만들어낸다.


박태광이 회복될 거라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이수빈 대표는 박태광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표정을 보니, 아오지 탄광 깊은 곳에 계시네요.”


박태광의 동공이 열렸다.


내 자리를 꿰찬 것도 모자라, 날 능멸해!


분노로 눈동자가 풀렸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눈물이 났다.


절규를 향했던 바이킹은 방향을 틀어, 절망으로 향했다.


이수빈은 확신했다. 박태광은 절대로 저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슬기찬은 미국 슈퍼컴퓨터를 고철로 만든, 텍사스 메시아였고, 꽁초의 주인이며, 전승자이다.


슬기찬이 창업한 슬기 테크트리의 스포닝도 이 세상 기술이 아니었다.


어나더 레벨 능력자가 손을 썼는데, 능력이라곤 돈밖에 없는 박태광이 빠져나올 리 없다.


이 병실에 다시 올 일은 없다.


박태광에게 진 빚은 지금 갚아두는 게 좋다.


그녀에게 아오지 탄광에 가라고 막말하던 박태광을 용납할 수 없었다.


내가 그렇게 열심히 일했는데, 고작 사람 한 명 섭외하지 못했다고 ···.


박태광은 언제든 그녀를 버릴 인물이었다.


그런 인물에게 예의를 갖추는 건, ‘과거의 나’에게 미안한 짓이다.


그리고 ‘미래의 나’에게 부끄러운 노릇이다.


그녀는 김혁민 이론이 틀린 것을 알고,

조용한 기생충처럼 뉴포밍에 붙어,

월급 루팡으로 지냈는데,


갑작스럽게 뉴포밍의 대표직을 물려받았다.


이유는 한 가지.


그녀가 가진,


뉴포밍의 미래 먹거리, 메타 알고리즘과 노두스 학회의 영향력 때문이었다.


박태광을 제외하곤, 메타 알고리즘과 노두스 학회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인물이 없었다.


요란한 빈 깡통에 불과했지만, 이사회는 아직 그걸 모른다.


이수빈의 전략은 간단했다.

일편단심 월급 루팡.


그리고,


‘뉴포밍 망하기 전에 노후 준비나 제대로 해둬야지.’



그녀는 병실을 나와, 모퉁이를 돌아, 다른 병실로 들어갔다.


김혁민,

그는 박태광과 같은 표정으로 누워 있었다.


똑같이 라인으로 연결된 얇은 관과 옆머리에 꽂혀 있는 샛별 침.


김혁민의 구조 경위는 박태광과 같았다.


스마트 홈 인공지능이 김혁민의 위독 상태를 판단해서 119로 연락했고,


119가 도착하자, 스마트 홈 지능이 직접 문을 열어줬다.


외부 침입자는 없었다.


김혁민은 혼자 있다가 뇌출혈이 터진 거로 되어 있었지만 ···. 목덜미 상처 그리고 손목에 난 손자국.


응급조치와 이동 중에 생긴 생채기일 수도 있지만 ···.


이수빈은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안다.


“···. 나도 슬기찬이 두려웠어.”


그녀는 고백하듯 말했다.


김혁민과 그녀는 서로의 처지를 잘 아는 동료였다.


둘 다 시스템 속에서 발버둥 치는 오리였다.


조금만 방심해도 바닥으로 떨어지는 건 순식간이었다.


추락하지 않으려고, 요령껏 눈치 보며 살아왔는데 ···.


떨어져봤자,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


바닥 뚫고 지옥으로 빨려 들어간 김혁민을 보니, 남의 일 같지 않았다.


잔인하게 ‘락다운’된, 박태광과 김혁민은 슬기찬의 응징이자, 이수빈을 포함한 세상 모두에게 보내는 경고였다.


그녀는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였다.


“많이 안 아팠으면 좋겠다. 나 이제 갈게.”


가볍게 뒤돌아 나갔다.


더 있어봤자, 맘만 아플 뿐이다.



*



구일구는 박태광과 김혁민의 암호화폐 중에서 비밀로 되어 있는 지갑을 모두 털었다.


‘서울 등대 123층 박태광 저택이 매물로 나올 예정이야.’


구일구는 살짝 들뜬 상태였다. 빼돌린 암호화폐 금액에 상당했다.


일 년에 일억씩 써도, 천년은 걸린다.


슬기수가 123층 발코니에서 서울 야경 바라볼 때, 구일구도 보았다.


돈의 아름다움을!


슈퍼 리치가 명품에 돈을 펑펑 쓰는 건, 정신병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저 미적 감각이 남다를 뿐.


한 번뿐인 인생. 아등바등 살 이유가 없다.


‘그렇지 않아?’


구일구가 슬기수에게 말했다.



“지금은 두레칩에 집중하자. 돈 쓰느라, 시간 낭비하는 건, 정말 부끄러운 거야.”


진심이었다.


돈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순간, 인생 우울해진다.


행복은 몰입과 집중에서 비롯된다.


몰입과 집중을 방해할 정도로 돈이 부족하다면, 인생을 돌아봐야 한다.


오늘의 삶이, ‘인생 헌납’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경치 좋은 곳에서 일하면, 업무 효율 높아질 거 같은데,’


구일구가 꿍얼거렸다.


칩 설계를 슬기수가 했지만, 칩에 적용할 펌웨어는 찬이 맡았다.


두레칩 함께 스포닝도 보급할 계획이었다.


두레칩과 스포닝.


슬기수와 슬기찬에겐 의미가 컸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기본적인 가족의 의미는 ‘함께 돈 버는 관계’를 뜻했다.


가장 좋은 형태는 ‘가족 사업’을 꾸리는 것이었고, 그런 능력이 없다면, 직업을 가져야 한다.


지금까지는 그랬지만,


슬기수의 눈이 가늘어졌다.


그가 구상하는 가족 사업은, 자본주의에 담기에는, 스케일이 너무 컸다.


미국을 딱히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달러를 미국 혼자 찍어내는 것도 맘에 들지 않았다.


슬기수가 두레칩의 트랜짓 구조의 확장판을 고민하고 있을 때,


구일구가 넛지했다.


‘일단 ···. 내 사무실부터 줘. 나에게 텃세 부리는 세포 계열이 있어. 일할 땐, 나만의 공간에서 집중하고 싶어.’



*



찬은 아버지가 김혁민 집으로 향할 때, 태국 음식 전문점에서 팟타이를 주문할 때, 아버지의 ‘의지’를 읽었다.


아버지를 말려야 할까? 고민했지만,

아버지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박태광과 김혁민.


아버지는 그런 게 신경 쓰이셨구나.


찬은 서두르지 않고, 지켜볼 생각이었다.


그 둘이 어떤 수를 쓸지, 은근히 기대도 됐다.


야비하고, 지독한 수법을 사용할수록, 찬의 경험치도 늘어난다.

정당방위를 구실로, 험한 짓도 해볼 수 있고 ···.


그 둘의 처분은, 다른 사람을 고용해서, 처리할 계획이었다.


찬에게도 삼손처럼 어둠에서 일할 조직이 필요했다.


최인영 대령과 정지웅 상사를 스카우트해서, ‘그쪽 일’을 맡기려 했는데 ···.


아버지가 먼저 움직이실 줄이야.


그저 모른 척 지켜보실 줄 알았는데 ···.


예상 밖이었다.


역시, 영역에 들어선 자의 행동을 예측하는 건, 쉽지 않다.


아버지가 어디까지 손 쓰실지 궁금했는데 ···.


아비지옥행阿鼻地獄行 락다운이었다.



사람을 보내는 게, 어떤 느낌인지는,


새벽 산책길 납치 때, 경험해봤다.


길을 가다, 무심코 개똥을 밟아도 기분 더러운데, 살아 움직이는 개똥이 들러붙어서 떼어내는 기분이었다.


처음이라 요령도 부족했다.


턱관절 뽑더라도, 침은 덜 나오게 해야 했다.


뒷좌석 바닥이 그렇게 찰랑거릴 줄, 진짜 몰랐다.


지저분하게 이리저리 많이 튀었다.


‘다음번에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살짝 아쉽다.


그러고 보니, 아버지가 한 수 앞선 것 같다.


아버지의 방식이 더 깔끔하고 위생적이었다.


그런 줄 알았는데 ···.


10분 후 생각이 바뀌었다.


아버지가 실수하신 거 같다.


아버지가 가지신, 메타는 그렇게 쓰는 게 아닌데 ···.


아버지 메타로 락다운 걸었다면,



*



슬기수는 벽면을 가득 메운 전자 칠판에 회로도를 띄웠다.


구일구와 함께 작업한 스마트 밴드 메인보드였다.


가속도 센서와 심박수 센서, 혈중 산소 포화도 센서와 혈당 센서를 비롯하여, 무선 통신 모듈 칩까지 직접 고르거나, 설계했다.


제작 난이도는 현대 기술로 제작 가능한 수준.


스마트 밴드는, 구일구의 사무실 겸 휴식처였다.


일구 녀석, 조혈세포에게 은따 당하고 있다.


구일구의 근본이 어두운지라, 특정 세포들이 따돌리는 것 같다.


뇌 손상으로 신체 각 부분에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몸을 움직였는데, 특정 계열 세포군의 자의식이 강해졌다.


뇌 신경망 부족으로 근육을 움직일 때, 뼛속에 있는 골격 신경과 혈관 신경을 활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조골세포와 기질 세포 계열이 엘리트 의식을 갖게 된 것 같다.


대 놓고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구일구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 계열 세포와는 확실히 달랐다.


뼈에 사무친 응어리가 원인일 것 같은데


슬기수는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다.


당장은 구일구와 조혈세포가 자주 마주치지 않도록 하자.



*



인공지능이 여러 분야로 스며들면서, 맞‘춤형 상품 생산 트랜드’가 생겨났다.


원하는 디자인을 던져주면, 인공지능 생산 라인이 척척 만들어냈다.


인건비가 줄어들고, 생산 효율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제품의 소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슬기수처럼 직접 제품을 디자인해서, 특정 부품을 요구해도, 받아주는 곳이 많았다.


덕분에 좋은 품질의 페라이트와 칩을 주문할 수 있었고, 그에 맞는 메인보드와 스마트 밴드의 하우징 그리고 스트랩까지 디자인한 그대로 받아 볼 수 있었다.


20나노로 설계한 두레칩도 첨단 반도체 전문 연구소에 의뢰해서 납품받았다.


단품이라, 가격은 비쌌지만, 돈은 문제 되지 않는다.


슬기수와 구일구 모두에게 좋은 세상이었다.



*



쫄보 컨셉 유튜버, 소심이.


여러 주제를 넘나들며, 유머러스한 진행으로 소소한 의혹을 던지며, 몸 사리는 캐릭터였다.


메타 연산이 국방부 유출 군사기술로 의심된다는, 최초 영상도 그의 것이었다.


너스레 치며 엄살떨었는데, 반응이 좋아 구독자 많이 늘고, 뉴스로도 다뤄졌다.


샛별 의료원 ‘투시력’을 몸소 증명한 영상도 대박이었다.


덕분에 췌장암 초기를 발견해서, 수명 연장의 꿈에 다가섰다.


투시력 비밀을 밝히는 시리즈 영상도 만들었지만,


샛별 의료원과 포스 채널의 ‘스포닝’을 설명할 방법이 없어, 공개하지 않았다.


전문가에게 스포닝 해부를 의뢰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알 수 없다.’였다.


옥수수톡 메인 개발자도 스포닝 작동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다.


슬기 테크에 직접 문의했지만, 묵묵부답.


공짜로 광고해주겠다고 해도, 묵묵부답.


모은 돈, 모두 투자하겠다고 해도, 묵묵부답.


슬기 테크 뒤를 캐보고 싶었지만, 참았다.


파고드는 건 그의 스타일이 아니다.


그런 건 탐사 전문 유튜버의 영역이었다.


공개된 정보를 짜깁기하고 소소한 의혹을 던지고, 소심한 스타일로 몸 사리는 것이 그의 방식이었다.


스포닝 ···. 메타 연산과 관련된 ‘느낌’은 받았지만, 느낌만으로 영상을 내보낼 순 없었다.


정보가 지나치게 부족했다.


국뽕 전문 유튜버들이 스포닝 띄우는 업로드로 어그로 끌었지만,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아닌 게 아니라, 스포닝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요즘 인기 있는 주제는 ‘초거대 인공지능’과 ‘다관절 로봇’ 그리고 중국이 쏘아 올린 우주 망원경 ‘장형’,


부동산 가격 하락, 금리 인상, 걸 그룹 통수 사건과 영화배우 마약 의혹, 루시아의 루테니아 침공, 중동 아시아의 종교 전쟁들이었다.


모두 시간이 지나면서, 약발이 떨어지는 중이었다.


소심이는 신선한 재료를 찾아냈다.


오픈 아카이브에 방금 올라온 따끈따끈한 최신 자료.


아카이브 자료는 검증되지 않아서, 가짜 상온 초전도체, 가짜 상온 핵융합, 가짜 무한 동력 엔진, 가짜 순간이동, 가짜 ‘메타연산 전개’ 같은 페이크 페이퍼가 넘쳐났지만 ···. 이건 좀 달랐다.


실증 모형을 만들어, 실험 데이터까지 공개한 신개념 연산 장치로 ···.


톰슨효과와 펠트 효과를 물결무늬 메타 패턴으로 묶어, 에너지 준위차 변화량에 특정 논리값을 지정했다.


이과 출신, 소심이는 대충 느낄 수 있었다. ‘이건 되는 물건이다.’


열전 현상을 응용한 페라이트 코어,


두레칩.


아카이브에 메타 사칭 페이크가 넘쳐났지만, 두레칩 보고서는 페이크와 사뭇 달랐다.


페이크는 오탈자가 많고, 분량도 적은 것이 특징이었지만 ···.


두레칩 보고서는 마침표, 띄어쓰기, 도표의 눈금까지 정확했고, 분량이 919만 자로 어마어마했다.


20나노 제조 공정에서 생산하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까지 명시되었는데, 일선 전문가가 아니면 흉내도 낼 수 없는 수준이었다.


실제로 생산하고 있는 게 아닐까? 의심될 정도였다.


보고서 각주에는 특허 출원 번호가 나와 있었고, B2B 사이트 주소도 밝혀놨다.


‘이건 진짜다!’


네이처에 실렸던 메타 연산 개요가 소화할 수 없는 ‘매운맛 블랙 다이아몬드 버전’이라면, 두레칩 연구 보고서는 ‘소화 잘되는 순한맛 버전’이었다.


소심이는 조명을 켜고, 실시간 긴급 방송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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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 결정 '당했다.' +8 24.02.03 379 25 14쪽
61 #61 메타 연산자의 논리 +10 24.01.27 438 32 14쪽
60 #60 그럴 필요도 없네 +12 24.01.20 567 41 15쪽
59 #59 넘어지면 잠시 누웠다 가자 +21 24.01.13 692 40 13쪽
58 #58 모르셨구나 +14 24.01.06 878 52 14쪽
57 #57 메타 부족은 인생을 불안하게 한다 +6 24.01.04 830 41 12쪽
56 #56 바다 꿈틀이 +8 24.01.02 846 45 13쪽
55 #55 화려하게 떠오르는 직업 +12 24.01.01 849 47 12쪽
54 #54 벽에 던져진 토마토 +8 23.12.31 910 42 12쪽
53 #53 오늘의 농업 일기 +10 23.12.30 997 53 11쪽
52 #52 봄날은 간다 +8 23.12.29 1,037 52 11쪽
51 #51 기수가 잠든 조용한 밤 +10 23.12.28 1,034 48 12쪽
50 #50 인생은 아름답다고? +12 23.12.27 1,090 54 12쪽
49 #49 슬기텍 차례였다 +14 23.12.26 1,136 46 12쪽
48 #48 그냥 한국인 +12 23.12.25 1,201 62 12쪽
47 #47 슬기로움 세상 +6 23.12.24 1,296 45 13쪽
46 #46 그저 놀라웠다 +11 23.12.23 1,341 62 12쪽
45 #45 뭐가 좋을까요? +8 23.12.22 1,393 57 11쪽
44 #44 슬기텍, 슬기수입니다 +22 23.12.21 1,494 58 13쪽
43 #43 소중한 존재 +14 23.12.20 1,565 58 12쪽
42 #42 메타 연산자라 했던가? +16 23.12.19 1,630 60 13쪽
41 #41 망령 깃든 인공지능 +14 23.12.18 1,724 67 12쪽
40 #40 나는 항상 네 생각을 하는데 +24 23.12.17 1,770 72 13쪽
39 #39 삶의 기쁨 3호 소금과 빵 +12 23.12.16 1,751 79 14쪽
38 #38 지킬 것이 있다. 삶의 기쁨 3호 +13 23.12.16 1,738 76 12쪽
37 #37 과거를 팔아 미래를 사다 +10 23.12.15 1,722 68 13쪽
36 #36 기쁨의 콜라겐 +14 23.12.15 1,753 80 13쪽
35 #35 안킬로사우루스의 자동차 버전 +10 23.12.15 1,808 80 13쪽
34 #34 우니 이쿠라 추가 +12 23.12.14 1,899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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