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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커피+1

메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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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커피
작품등록일 :
2023.12.03 18:10
최근연재일 :
2024.02.13 23:50
연재수 :
63 회
조회수 :
131,437
추천수 :
4,841
글자수 :
360,932

작성
23.12.27 14:50
조회
1,084
추천
54
글자
12쪽

#50 인생은 아름답다고?

DUMMY

회의는 생방송으로 진행되었다.

메타봇 관련 사안은

대통령 선거보다 더 중요했다.


메타봇으로 돈 버는 그룹은

자본과 기술을 가진 부류로, 권력에 가깝고.


길거리로 내몰린 그룹은,

노동만이 유일한 생계인 부류.


예전부터 빈부 격차는 점점 커졌지만,


메타봇 등장은,

시시콜콜한 빈부 격차가 아니라,

생존 그 자체를 위협했다.


노동자의 생명수인, 일자리가 아예 없다.


그야말로 돈 벌 길이 막힌 것이다.


콩팥이라도 내다 팔아야 할 지경이었다.


카메라 화면이 슬기수에게 집중되었다.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되는 순간.


탐욕과 무능으로 얼룩진,

정치인과 고위 공무원의 얼굴을 보다가,

영역에 들어선 슬기수를 보니,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침팬지 무리에

말쑥한 인간이 섞인 것처럼

확연한 차이가 났다.


한마디도 안 하고, 얼굴만 나왔을 뿐인데,

방청객에서 감탄이 터져 나왔다.


‘저분이시구나. 슬기텍으로 우리나라 먹여 살리신 분이.’


찬은 회의실 뒤쪽 관계자실에서,

아버지를 지켜봤다.


아버지가 추구하는 슬기로움, 그게 통할까?


메타봇으로 소외되는 계층이 있다면,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면 된다.


신경 쓸 필요 없다.


소외 계층의 문제는

소외 계층이 알아서 하면 된다.


구원의 손길을 내밀면,

그 손을 붙잡고 기어올라,

머리 꼭대기를 차지하는 게,

인간의 본성이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인간은 그렇다.


저들에게 아버지의 슬기로움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


인생은 바둑과 같다.

작은 돌 살리려 하면, 크게 망한다.


승부에서 이기려면,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슬기로움은 아버지의 미신 같은 욕심이다.


중랑천에 뛰어드셨던 분.


그때의 아버지라면,

슬기로움을 절대 이룰 수 없다.

거친 강물에 휩싸여 가라앉는다.


그러나 지금의 아버지라면?


정신줄 부여잡고 영역에 들어선,

아버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미신 같은 욕심’을 소화해내지 않을까?


오늘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정부에서 메타봇 대응 방안 연구를 의뢰했습니다.”


슬기수가 말하기 시작했다.


“연구 의뢰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정부 현금 흐름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금융거래 열람권을 허가받았습니다. 화면을 보실까요?”


전원주택 단지가 보였다.


“분양률 제로. 공사비 370억 원. 지자체의 우리 고향 살리기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을 기획하고 허가한 지역구 대표는 건설회사 사장이었습니다.”


3분 동안 세금을 낭비한, 사례들이 나왔다.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 다리도 있었고,

찾지 않는 기념물도 있다.

대부분 토건 사업으로,


형식은 합법이었지만, 내용은 불법이었다.


“다음은 은행을 통한 불법 대출 사례입니다.”


좌르르륵.


끝도 없이 나열되었다.


“불법 이권 보호 사례입니다.”


좌르르륵.

고작 1년 치였는데,

영화 엔딩 자막보다 길었다.


“분명히 해두고 싶은 것은 누굴 비난하려는 게 아닙니다. 상황과 정보를 공유하는 게 목적입니다. 보이스 피싱을 비롯한 사기 관련 피해와 허위광고를 이용한 부당이익 수취 금액은 ···.”


모두 합해서 70조 원이 넘었다.

우리나라 GDP의 30%에 해당했다.


“조사 내용 공개 목적이 특정 정부나 정당을 비난이 아닙니다. 슬기텍은 메타봇 대응 방법을 연구하기 전에, 현실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


‘눈먼 돈이 너무 많다.’였다.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특별히 타락한 것은

아니었다.

일본, 중국, 미국은 더 심했다.


그나마 정권이 해마다 바뀌는,

우리나라가 나은 편이었다.


“자연계에서 기생충이 차지하는 비율도 30%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정글이 아니잖아요. 헌법 3조에 국민은 행복 추구 권리가 있고, 국가는 개인의 가치와 존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제 방법론이 중요한데, 슬기텍 기술로 돈에 눈을 붙이겠습니다.”


시청자와 방청객 그리고 자리에 앉아 있는 공무원과 정치가들은 귀를 의심했다.


뭐라고? 돈에 눈을 달아준다고?

인형 눈알을 붙여서 돈을 벌겠다는 건가?


슬기수는 뜸 들이지 않고,

코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여러분이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할 때, 그 상품이 사기라면, 코책이 알려줍니다. 돈을 송금할 때, 보이스 피싱이면, 코책이 알려주고 송금 막습니다. 기관과 회사에서 예산 집행하고, 대금 지급할 때, 횡령과 관계있으면, 코책이 감지합니다. 금융 기관 현금 흐름이 이권과 부정부패와 관련되면, 국세청으로 자동 신고 됩니다. 주식시장에서 불법 공매도 움직임도 바로 잡아냅니다.”


부정부패와 사기를 해결하지 않고,

메타봇 대응 세워봤자, 말짱 꽝이었다.

현 시스템은, 빈틈과 허점이 너무 컸다.


누군가 손뼉 치려 할 때,


지우와 직원들이 큼지막한 손수레를

회의실 앞으로 가져다 놓았다.


손수레 위에는 5만 원짜리 지폐가 박스처럼

쌓여 있었다.


“6천억 원입니다. 모두 제 돈입니다.”


슬기수는 때아닌 돈 자랑을 했다.


뭐지?


“올해 발생한 보이스 피싱 피해 금액이 5,618억 원입니다. 일단 제 돈으로 피해자분의 피해를 보상하겠습니다. 그리고 ···.”


슬기수는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저에게 보이스 피싱 징수권을 주시면, 제가 알아서 챙겨 가겠습니다.”


사실 징수권이 없어도,

슬기텍 기술력만으로

조직범죄의 돈을 강탈할 수 있지만 ···.


그랬다. 슬기수는 지금 정치를 하고 있었다.


보이스 피싱 피해 복구.


국가와 대통령도 하지 못한 것을

슬기수 혼자 해냈다.


치밀하게 계산된 퍼포먼스.


메타봇 대응 방안에는

사회적 합의가 따라야 했다.


합의를 끌어내려면,

비전을 보이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 역할을 슬기수가 맡은 것이었다.



*



민수는 더는 버틸 돈이 없었다.

편의점 알바로 근근이 지내왔는데 ···.


딩동.


알림이 울렸다.


코책. 919만 원 입금.


‘뭐지?’


생활지원금입니다.

인생 즐기세요.

노동은 로봇에게 양보하세요.


‘이런 거 받아도 되나?’

싶었지만, 코책이 검사한 입금 내용이었다.


사기는 아니라는 건데.

합법이라는 건데 ···.


민수는 1년 동안 연락하지 않은

어머니에게 전화했다.


“어머니 잘 지내세요? 오늘 밥 사드릴게요.”



*



“판 크게 벌리셨군요.”


대통령이 말했다.


“이제 시작입니다. 돈으로 밀어붙이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필요한 게 있으시면, 지원하겠습니다.”


대통령은

코책 프로그램 때문에

부정부패 혐의가 노출되었지만,

슬기수에게 악감정을 품지 않았다.


악감정을 품기에는, 격이 다른 상대였다.


지금은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하는 게 중요했다.


“메타 지능과 메타봇은 피할 수 없는 미래지만, 에키누스는 믿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도 동의했다.

국산형 메타 지능 개발 중이지만,

성과는 없었다.


메타 지능은 기술보다 권능이 필요했다.

에키누스의 눈맞춤 인증도

권능에 의한 것이었다.


미 정부는 에키누스로부터

군사형 메타 지능을 납품받아

실전 배치에 들어갔다.


로봇과 인간 사이에 전투가 일어난다면,

승패에 상관없이 인간이 나서는 쪽이

손해다.


로봇은 다시 만들면 되지만,

인간은 생명을 잃는다.


우주적인 관점에서 보면,

유물론적으로 보면,

생명이 로봇보다 소중한 건 아니지만,


국민 행복을 추구하는

국가라면 국민의 생명은 로봇보다 중하다.

그리고 ···.


“메타봇 관련 비용을 줄이려면, 메타 지능 국산화는 반드시 달성해야 합니다.”


“음.”


대통령은 고민에 들어갔다.

현 정부는 메타 지능 개발에

적극적인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반대였다.


여러 규제 조항을 만들어서,

발목을 잡고 있었다.


미국의 압박 때문이었다.


미국은 반도체와 이차 배터리 주도권은

양보할 수 있었지만,


국운을 좌우하는 메타 지능은

확실하게 챙기려 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슬기텍도 메타 지능만큼은 관망 중이었다.


메타 지능 기술력은

미국과 갈등 중인 중국과 러시아가

우리나라를 앞섰다.


오성 그룹과 같은 기업들도

미국 눈치를 봐야 했다.


“알겠습니다.”


고민하던 대통령이 결단을 내렸다.

그는 특별 명령 919호를 발령했다.



*



하은은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 속에서

눈을 떴다.


그녀는 시큼한 냄새가 나는 바닥에

누워 있었고,

벽과 연결된 사슬이 발목에 채워져 있었다.


느낌이 좋지 않았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사막 관광 중인데,


어제 숙소에서 잠들었는데, 여긴 어디지?


며칠 전,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인신매매 조심하라는

긴급 문자를 받고, 문단속도 했었는데 ···.


걸려든 게 분명했다.


엄마 나 어떡해.


울먹였다.


누가 나 좀 도와줘요. 제발.


천정에서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정하은!”


누군가 그녀 이름을 불렀다.

한국어가 지금처럼 반가웠던 적은 없었다.


혼자 여행 온 건데, 누굴까?


‘여기예요! 살려주세요.’


소리치려 했지만, 약 기운인지 뭔지,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쿠다탕탕탕.


비명도 들린다.


철컹. 철컹.


철문을 열어젖히는 소리.


그녀가 갇힌 철문이 열리면서,

한국 남자가 얼굴이 들이밀었다.


“정하은?”


그녀는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는 쇠사슬을 풀고, 그녀를 부축해서

밖으로 빠져나왔다.


복도에는 세 명이 쓰러져 있었다.


“절 구하러 오신 건가요?”


그녀는 겨우 목소리를 냈다.


“네.”


“어떻게 아셨어요?”


“코책.”


“아!”


“대통령 비상 명령 919호에 따라, 27 특전대는 세계 어디든 갑니다.”


남자는 최인영 대령이었다.


대통령 비상 명령 919호는

슬기텍의 메타 지능을

인명 구조 로봇과 민원 처리 로봇

그리고 줌 21에 도입하는 것이 골자였다.


슬기텍이 추구하는 선 보상 후 징수라는

기업 가치를 존중해서,


징수권과 인명 구조권도 부여 했는데,

인명 구조권에 27 특전대 지휘권도

포함되어 있었다.


비상 명령 919호는

슬기텍의 특권을 인정한 첫 사례였다.



*



존경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

세상은 조금씩 부드러워졌다.


“나 저 아저씨 알아!”


꼬마가 공원길을 걷는 슬기수를 가리켰다.

생방송에 출연 후,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


“우리는 이쪽으로 갈까?”


아이 엄마가 슬기수와 조금 다른 방향으로

아이를 이끌었다.

슬기수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상대를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


그러거나 말거나, 슬기수는 우울했다.


오늘도 소금빵을 ···.



*



고령화로 적자가 확실했던,

국민 건강 보험 공단.


올해도 흑자다.


병원 경영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46%였는데, 그 비율이 16%으로 줄었다.


슬기봇이 간호와 진료 그리고 수술 업무에

투입된 성과였다.


처음엔 거부감도 있었지만,

인간과 같은 실수가 없었다.

항생제 주사도 항생제 스티커가 대신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간호사와 의사가 슬기봇에게

새로운 의료 기술과 요령을 배우게 되었다.


마치 바둑처럼.


존경하고 믿을 수 있는 기업 슬기텍.


슬기텍은 슬기봇으로 벌이 들이는 수익을

919 방식으로 사회 환원했다.


돈 때문에 일하는 것은

유치한 거로 여겨졌고,

자아실현과 행복 추구가 삶의 우선이었다.


사부일체 師父一體


스승과 아버지는 한 몸이다.


돈벌이에서 벗어난,

부모들이 스스로 공부하면서,

홈스쿨로 자녀들을 교육했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가르쳤다.


인생은 아름답다고.



*



‘인생은 아름답다고?’


요즘 가정 교육 트랜드를 다룬 뉴스를 읽은,

슬기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오늘도 소금빵을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 작성자
    Lv.99 풀땡
    작성일
    23.12.27 15:03
    No. 1

    노동없는 삶이 올까용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캔커피
    작성일
    23.12.27 15:19
    No. 2

    ⸜(。˃ ᵕ ˂ )⸝ 네. 많은 노동이 멸종되는 중입니다. 손빨래, 청소, 짐마차, 집짓기 .... 이런 추세라면 아일랜드에 야자수 자라기 전에 노동없는 삶이 올 것 같습니다. 야생의 엘자처럼 놀이 넘치는 세상이 다시 올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ze******
    작성일
    23.12.27 16:00
    No. 3

    보이스피싱은 진짜 저도 중고거래로 몇십만원 정도 날린적있어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캔커피
    작성일
    23.12.28 04:29
    No. 4

    ╭(°ロ°”)╯ 헉! 중고거래 보이스 피싱 응징 에피소드 추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코책
    작성일
    23.12.27 18:12
    No. 5

    선조치 후보상으로 피해자들이 더 큰 피해를 입는걸 막게되었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캔커피
    작성일
    23.12.28 04:28
    No. 6

    ~(^◇^)/ 선조치 후보상 ... 작은 반전이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sa******
    작성일
    23.12.27 18:19
    No. 7

    인생은 바둑처럼 꼭 승부를 가릴 필요는 없겠지요~~
    내가 만족하면 내 인생에서 이긴것 아닐까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캔커피
    작성일
    23.12.28 04:30
    No. 8

    (,, ・∀・)ノ゛ 네. 바둑은 두 집을 내야 살지만, 현실은 한 집만 내도 성공인 듯 해요.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무과전설
    작성일
    23.12.27 20:02
    No. 9

    인간이 행복을 느끼면 인구수도 자연적으로 늘어날건데 지구가 버틸 자연환경 조성도 해야하고 할일 엄청 많아질듯 하네요 ㅎㅎ
    아버지 허리 휘겠어요 ㅋㅋ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캔커피
    작성일
    23.12.28 04:30
    No. 10

    ヾ(^∇^) 아버지라는 존재가 그런 거 같아요. 허리 휘는 거 ...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무부치
    작성일
    23.12.28 19:40
    No. 11

    ㅋㅋㅋㅋ 정작 본인이 슬프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캔커피
    작성일
    23.12.29 04:46
    No. 12

    「(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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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 오늘의 농업 일기 +10 23.12.30 993 53 11쪽
52 #52 봄날은 간다 +8 23.12.29 1,034 52 11쪽
51 #51 기수가 잠든 조용한 밤 +10 23.12.28 1,031 48 12쪽
» #50 인생은 아름답다고? +12 23.12.27 1,085 54 12쪽
49 #49 슬기텍 차례였다 +14 23.12.26 1,133 46 12쪽
48 #48 그냥 한국인 +12 23.12.25 1,198 6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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