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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커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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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커피
작품등록일 :
2023.12.03 18:10
최근연재일 :
2024.02.13 23:50
연재수 :
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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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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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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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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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62 결정 '당했다.'

DUMMY

새해 첫날부터

북한 최고 지도자 감은정은

한국을 주적으로 선언하고

무력으로 한국을 말살하겠다고

발표했다.


누가 물어본 것도 아닌데,

갑작스러운 관계 변화를 알려주다니!

감은정은 의외로 친절한 성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과격한 표현을 남발한 탓이었다.


의미가 있을까? 싶었지만,


북한 주체사상 헌법에 남한 타도를

집어넣는 열정까지 보였다.


진짜 할 일 없는 놈일세. 라고

손사래 치고 넘어가기엔,


서해에서 쏟아진

200여 발의 포격이 너무 아팠다.


탄착 지점은 북방한계선을 넘지 않았고,


다행히 우리나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연평도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어선들도 대피해야 했다.


우리나라도 곧바로 대응 포격을 했다.


정부는

북한 의도 파악과 대책 마련으로

바빠졌다.


북한과 날을 세워봤자, 득 될 거 없다.


국제 정치는 복잡하지 않다.

그냥 좋은 게 좋은 거였다.


북한도 좋은 게 좋은 것일 텐데?

왜 갑자기 강경하게 나오는 걸까?


이유는 간단했다.


강경하게 지랄발광하는 게

이득이기 때문이었다.


중국과 러시아를 큰형님으로 모시며

이런저런 지원을 받아오던

북한에 새로운 지원 배경이 등장했다.


바로 일본이었다.


일본은 2차 세계 대전에서 패하면서,

남한과 북한 모두에 전쟁 배상금을

치러야 했다.


우리나라는 1965년 5억 달러의 자금을

받아들였지만,


북한은 100억 달러 배상금을

주장하며 일본의 5억 달러를

거절한 상황.


웃긴 것은 북한은 지금도 100억 달러를

요구했다.


꾸준한 달러 가치 하락을 계산하면

65년 당시 5억은 지금의 100억보다

큰돈이었다.


물가 상승률 3%만 적용해도

65년 당시의 5억 달러는

현재 가치로 300억 달러에 해당했다.


일본은 북한의 요구에 따라

100억 달러 던져주고 끝내면 될 일을,

5억 달러만 주겠다고 버텼다.


5억 달러만 주려는 일본과

100억 달러를 노래하는 북한 ···.


협상 결과가 어찌 되던,

북한 수뇌부는 바보 멍청이가 분명했다.



감은정 강경 발언 전,

일본과 북한의 비밀 접촉이 있었다.


만나서 무슨 소리를 했는지

궁금하지 않았지만 ···.


북한과 우리나라와의 전쟁을 바라는 건,

일본만이 아니었다.


중국, 러시아, 심지어 미국까지

6.25 시즌 2를 기대했다.


남북한이 피 터지게 싸울 때,

최대한 많은 물자를 팔아먹고

이권도 챙기겠다는 계산이었다.


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정부는

유권자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북한의 공격으로 동네 개 한 마리라도

다치면, 곧바로 북진해서

감씨 세습 정권을 끝내겠다고 발표했다.


어찌 보면, 속 시원한 발표였지만 ···.


국제 정치 구도에서 정부의 표현력은

상당히 저렴하게 평가되었다.


바이칼을 통해

뉴스를 들은 찬은

선거를 통한 민주주의 한계를 봤다.


표를 얻는다면

짖는 똥개에도 과잉 반응하는

정치꾼들이 한심했다.


선거에서 이길 수만 있다면,

국격도 포기하고 전쟁도 마다하지 않을

작자들이었다.


아버지가 메타스럽게 중심을 잘 잡고

우리나라 경쟁력과 삶의 질을 높였지만,


인기에 영합하려는

정치는 언제나 위험 요소였다.


찬은 아버지가 서울 등대 123층으로

이사 간 후, 복층 공사와 인테리어를

가까스로 끝냈다.


위층을 잇는 방법이 가장 어려웠는데,


어떤 디자인의 계단이나 승강기를 써도

제대로 된 모양새가 나오지 않았다.


돌파구를 열어 준 것은

하늘 고래에 사용된 지능형 부유체였다.


“북한 사령부는 핵미사일 기지에 비상을 걸고, 조만간 미사일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예상 탄착점은 ···.”


바이칼이 벽면에 있는 디지털 칠판에

지도를 띄워 표시했다.


어디서 많이 본 동네인데?


지도를 살피던 찬의 표정이

먹이를 빼앗긴 고양이처럼 묘해졌다.

위험지역에 찬의 아파트가 있었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지 못할망정

일을 키우다니.


확실한 카드만 들고 있다면


북한의 선 넘는 막말을 치받고

핵 공격 본능을 자극하더라도

우리의 이익을 챙길 수 있겠지만 ···.


확실한 카드가 없이,

지지율만 끌어 올리기 위한

강경 발언이라면, 침묵하는 게 낫다.


찬은 감은정의 변덕에 반응해서

굳이 들쑤실 필요가 있었나? 싶었다.


방금 인테리어를 마친 터라,

아쉬움은 더 컸다.


소규모 전투라도 벌어지면,

애꿎은 군인들만 희생된다.


인테리어를 방금 마친,

군필 찬은 어쩔 수 없이 손을 써야 했다.



*



최인영은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그래서 취미로 그림을 배웠다.


재능이 없었지만,

배경지식만큼은 남달랐다.


유튭에 유행하는

낙서 종류와 그 의미에 대해

논문을 쓸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


최근에는 북한 유행 낙서와 스타일을

연구했다.


이 정도면 알아듣겠지.


그는 감은정 얼굴에 낙서한 후

조용히 빠져나왔다.


얼굴 낙서는

그림자 부대가 경고를 날릴 때,

즐겨 쓰는 수법이었다.


한국인을 목표로 한 범죄가 감지되면,

어김없이 주동자의 얼굴에 낙서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지금까지 예외 없이 얼굴 낙서 당한

자들은 계획을 포기했다.


감은정도 그럴까?


감은정의 얼굴 낙서를 본

수행 비서들은 그들의 눈을 뽑아버리고

싶었다.


감은정의 수치를 본 자는

비밀 유지를 위해 곧바로 사라진다.


“아버지 동무, 그 무슨 기괴망측한 얼굴화입니까?”


감은정의 아들은 천진난만 지적질했다.


“얼굴화?”


그제야 거울을 본 감은정은

밤사이에 누군가 다녀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최고 동지. ‘그림자’라는 자가 통화를 원합니다.”


감은정의 수행 비서를 맡은

김창선 국가 안전부 부장이

손전화를 건넸다.

평소라면 정체 모를 상대의 전화를

감은정에 전달하지 않았겠지만,

감은정의 얼굴 상태를 보니,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형이야. 잘 잤어? 그림은 맘에 들고?’


최인영은 서울에 있는 그의 집에서

편하게 말했다.


“니, 내가 누군 줄 아나?”


감은정의 음색이 제법 날카로웠다.


‘잘 알지. 살 좀 빼야겠더라. 잘 때 호흡이 거칠더라고.’


“니, 죽는 게 무섭지 않니?”


‘침대 베게 폭파한다. 큰 소리에 놀라지 마.’


곧바로 감은정 침실에서 폭음이 터졌다.

에어백과 같은 압축공기 폭탄이라

화재는 나지 않았다.


놀란 감은정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벽에 붙은 곤충 로봇이 실시간으로

최인영에게 전송했다.


소리가 너무 컸나?


최인영은 감은정이 쇼크로

심장마비가 올까, 걱정했다.


감은정이 ‘지금’ 죽는 건 곤란했다.


‘은정아. 괜찮니?’


진심이었다.


“깜짝 놀랐수다. 놀래키는 재주꾼이구만? 왜 이러는 기야?”


‘형이 너 믿어도 될까? 아니면 내일이고 모래고 네 멱 따려 한 번 더 들릴까?‘


“일 없습네다. 바쁘실 텐데, 안 오셔도 댑니다.”


감은정은 어느새 존댓말이었다.

힘의 격차를 확실하게 인지한 것이다.


‘그럼 형이 믿어볼게. 믿어도 되는 거지? 뭘 해야 할지 알지?’


“내일부터 살 빼도록 하겠습니다.“


‘살 안 빼도 돼. 형이 살 빼라고 어젯밤에 몰래 와서 얼굴 낙서했겠니?’


“그럼? 제가 뭘 해야?”




그날 오후 평양 방송에서

대남 노선에 대한 논평이 발표되었다.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께서는 남한의 개나발 작작을 애석하게 여기시며, 미친개는 몽둥이로 다스려야 하겠지만 사람이 개에게 물리면 사람만 손해라고 하셨습니다. 짖는 개를 향해 사람이 소리치는 것 또한 품위 떨어지는 행동이라 하셨습니다. 고품격 모범을 보여 남한에서 개나발 작작이 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피바다 불바다를 목청 높여 외치던,

한 달 전과는 전혀 다른 반응이었다.


한국 정부는 고품격 모범의 참뜻을

해석하기 위해,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한 번 더 강하게 나가는 게 어떨까요? 지난번에 지지율 올라갔잖아요.”


참모 중 한 명이 의견을 냈다.

개나발 작작 표현을 물고 늘어지면,

강하게 치받을 수 있다.


‘지지율이라?’


대통령은 주먹을 쥔 채,

손등을 살짝 깨물었다.


대중은 강한 지도자를 원한다.


모두를 대신해 손에 피를 묻힐 자를

원한다.


“안 됩니다. 여기서 더 강하게 나가면, 북한은 다시 한번 포격할 겁니다.”


국가 안보 실장 이준이었다.

그는 지난번 정부 발표도 선 넘었다고

비난했다.


“포격하면 바로 진격하죠. 진격 액션만 취해도 표가 우리에게 몰릴 겁니다.”


참모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지뢰밭으로 진군하던 군인 한 명이라도 다치면, 김 참모는 바로 고위 공직자 범죄 수사처의 조사를 받게 될 겁니다.”


이준은 강하게 말했다.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을 왜 제가 책임져야 합니까?”


“제가 증인이 되어 당신을 고발할 겁니다.”


“왜 나를? 결정권자는 제가 아니라 ···.”


참모는 대통령을 빤히 쳐다보았다.


“안보 실장, 나도 고발할 거야?”


대통령이 묻자,

이준은 분명하게 답했다.


“네.”


“이래서 올빼미 출신은 등용하면 안 된다니깐요.”


김 참모는 노골적으로 손가락질했다.


“국민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게 나의 의무인데? 그 의무를 행했다고 고발한다고?”


대통령이 다시 묻자,

이준은 고개를 저었다.


“국익을 해치고, 갈등을 조장하는 결정으로 특정 집단이 이익을 보면, 국민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제 말이 틀렸다고 여기신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법리 7의 판단을 받아보겠습니다.”


법리 7은 인공지능 판사로

치우침 없는 판결로 명성이 높았다.


법리 7이 회의 내용을 검토한다면,

지지율 때문에 국익을 포기했다고

판결할 것이 919% 확실했다.


회의 내용은 역사적 자료였기 때문에

모두 녹음되고 있었다.


대통령은 아쉽지만

지지율을 포기하고

이번 북한 발표에 대응하지 않기로

결정 ‘당했다.’



*



“아빠, 우리도 슬기봇 임대하는 게 좋지 않을까?“


빵사장 딸이 진열대를 청소하며 말했다.


소금과 빵에서 만든 빵은

만들기 무섭게 팔려나갔다.


슬기수가 TV에 나와

선 보상 후 지원 정책을 선언할 때,


빵사장과 딸은 슬기수의 정체를 알았다.


그 후 세상은 정말이지 무섭게 변했다.


무엇보다

인간의 노동력과 정교함을 초월한

로봇 등장이 충격이었다.


빵사장은 딸과 함께 빵을 만들어

먹고 살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걱정과 달리,

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하기 전보다

살림살이가 나아졌다.


화폐가치 안정이 결정적이었다.


빵값은 예전과 같았지만,

돈 가치는 더 커졌다.


한국 가스 공사와 석유개발 공사가

슬기 에너지로 통합된 후

가스비와 전기료도 낮아졌다.


그래도 슬기봇 임대해서 빵 만들면

싸게 많이 만들어, 더 많이 벌 수 있다.


끼이-익.


문 여는 소리가 들렸다.


슬기수였다.


그는 텅 빈 진열대를

슬쩍 보곤 조용히 문 닫고 사라졌다.


슬기수는 텅 빈 진열대가 슬펐다.


오늘도 여유 있는

소금빵 하나의 행복은 허락되지 않았다.



“우리 회장님 표정 관리 잘하시네. 빵 잘 팔려서 웃을 법도 한데. 미소 짓는 얼굴을 보이지 않으시다니.”


“정말 대단하신 거 같아요.”


딸과 아버지는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어쩌면 ···.”


은혜는 멀어져 가는

슬기수의 뒷모습을 보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 ···. 우리가 열심히 안 한다고 느끼시는 거 아닐까요? 로봇으로 더 많이 벌 수 있잖아요.”


“그런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빵사장은 슬기수님을 위해

슬기봇 임대를 신청했다.



*



방사랑 아버지는

기술이 없는 막노동자였다.


오후 8시가 되야 집에 오시던

아버지는 종종 빵 봉지를

품에 앉고 돌아왔다.


만든 지 반나절 지나,

온기를 잃어버린 빵이었지만


아버지의 체온으로

다시금 따스한 온기를 품은 빵이었다.


방사랑은 기억한다.


아버지의 온기가 스며든 빵의 맛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그 빵 맛을 다시 느낄 수 없었다


유명한 제과점과 빵을 먹어봤지만,

그때 그 빵 맛은 찾지 못했다.


방사랑은 멈추지 않았다.


방사랑은 아버지의 온기,

가정의 따스함을 담은 그 빵을 위해,

끊임없이 빵을 만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바로 이거야! 라고

소리칠 수 있는 빵을 만들었다.


단맛도 빠지고 감칠맛도 부족한

건조한 소금빵이었지만, 너무나 기뻤다.


그러나 그의 빵은 팔리지 않았다.


고집스러운 추억보정이 들어간

별거 없는 소금빵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었다.


단 한 명, 슬기수는 예외였다.


슬기수도

소금빵의 특별함을 느낀 게 아니라,


한가한 분위기와

여유 있게 빵 고르는

행복에 취한 것뿐이지만 ···.


알게 모르게 ···.


빵사장과 슬기수의 인연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이어져 있었다.



*



소금과 빵으로 파견된 슬기봇은

실리콘 피부가 이식된

IP69K 등급 다기능 봇이었다.


“이름을 정해주시겠습니까?”


봇이 먼저 청했다.

식별 번호가 있지만,

사용자 취향에 따라

네이밍 부여가 가능했다.


“소망으로 부를게.”


“이름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슬기봇이 꾸벅 인사했다.


소망은 일주일 동안 나대지 않고,

빵사장과 은혜가 하는 일을 보조했다.


그리고 한 달 동안

빵사장과 은혜의 스타일대로

업무를 처리했다.


15시 전에 빵이 모두 팔리지만,

실제 업무는 새벽 4시부터였다.


빵사장이 새벽에 나와 반죽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고,


전날 넣어둔 반죽을 꺼내

그날 팔 빵을 만드는 식이었다.


11시간에 걸친 고강도 노력으로

가게가 운영되고 있었다.


“사장님의 근무 시간이 너무 깁니다. 요즘 흐름은 하루 3시간만 일하는 겁니다.”


소망 봇은 객관적으로 평가해줬다.


“하루 3시간만 일해도 먹고 살 수 있다면, 천국이 따로 없겠군.”


“정확하게 일주일 삼 일 세 시간 근무로, 하루 평균 0.7시간 근무입니다.”


“남는 시간 동안에 뭘 하는데?”


빵사장은 놀라워했다.


“취미 생활하십니다. 등산, 여행, 독서, 음악 감상, 운동 등을 추천합니다.”


“내 취미는 이거야.”


빵사랑은 손목과 팔꿈치로

반죽을 치댔다.


소망 봇도 따라 반죽을 치댔다.


소망 봇은 그동안 데이터를 바탕으로

빵 생산을 줄일 것을 권했다.


근무 시간이 길다는 것이 이유였다.


“생산량을 줄이지 않고 늘리고 싶다면, 저에게 더 많은 액세스 권한을 주셔야 합니다.”


소망의 뜻은

더 많은 일을 맡기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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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60 그럴 필요도 없네 +12 24.01.20 563 41 15쪽
59 #59 넘어지면 잠시 누웠다 가자 +21 24.01.13 687 40 13쪽
58 #58 모르셨구나 +14 24.01.06 871 52 14쪽
57 #57 메타 부족은 인생을 불안하게 한다 +6 24.01.04 824 41 12쪽
56 #56 바다 꿈틀이 +8 24.01.02 842 45 13쪽
55 #55 화려하게 떠오르는 직업 +12 24.01.01 845 47 12쪽
54 #54 벽에 던져진 토마토 +8 23.12.31 906 42 12쪽
53 #53 오늘의 농업 일기 +10 23.12.30 992 53 11쪽
52 #52 봄날은 간다 +8 23.12.29 1,033 52 11쪽
51 #51 기수가 잠든 조용한 밤 +10 23.12.28 1,030 48 12쪽
50 #50 인생은 아름답다고? +12 23.12.27 1,083 54 12쪽
49 #49 슬기텍 차례였다 +14 23.12.26 1,131 46 12쪽
48 #48 그냥 한국인 +12 23.12.25 1,198 62 12쪽
47 #47 슬기로움 세상 +6 23.12.24 1,291 45 13쪽
46 #46 그저 놀라웠다 +11 23.12.23 1,337 62 12쪽
45 #45 뭐가 좋을까요? +8 23.12.22 1,388 57 11쪽
44 #44 슬기텍, 슬기수입니다 +22 23.12.21 1,490 5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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