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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커피+1

메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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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커피
작품등록일 :
2023.12.03 18:10
최근연재일 :
2024.02.13 23:50
연재수 :
63 회
조회수 :
131,414
추천수 :
4,841
글자수 :
360,932

작성
24.01.27 23:18
조회
432
추천
32
글자
14쪽

#61 메타 연산자의 논리

DUMMY

장상훈은

떨리는 마음으로

공유받은 기밀을 열었다.


거미줄을 이용한 종이컵 대체품 개발.


?? 왜 하필 종이컵을?

컵보다 더 좋은 게 많을 텐데

누가 거미줄 컵을 원한다고?


낙엽을 종류별로 분류하는 자동 로봇.


?? 왜? 강한 의문이 들었다.

자세히 읽어보니 분류한 후

별다른 쓰임새 없이 폐기됐다.

연구 주제 어디에서도

분류의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


낙엽 분류는 신종 로봇 학대가 아닐까?

의심스러웠다.


땀 냄새, 입 냄새, 오물 냄새를

빵 냄새로 바꿔주는 향수.


?? 갑자기 식욕이 떨어졌다.


흙을 퍼먹어도 소화할 수 있는

소화제 개발.


??신기해서 내용을 읽어보니

뱃속에 흙에서 양분을 얻는 곰팡이와

미생물을 잔뜩 키우자는 거였다.


그러다 죽어!

살아도 사람이 아닌 게 된다고!!


매미 허물을 조미료와 간장으로

만드는 방법.


?? 그냥 조미료와 간장이 낫지 않을까?


연구가 성공해서

새우젓 대신 매미젓이 만들어질까,

두려웠다.


전자레인지로 삼각김밥을

완벽하게 데우는 전자기 유도 방정식.


?? 돈을 받으면서 이런 걸 연구한다고?


상훈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춤추는 스피커와 노래하는 키보드.


?? 춤추며 노래하는 키보드 달린 로봇과

다를 게 뭐지?


한마디로 완전 개판이었다.


상훈은 지금이라도

미국 시민권을 따둬야 하지 않을까?

고민했다.


머잖아 슬기텍이 망한다고

확신했기 때문이었다.


그동안 받은 성과금을 잘 모아두었는데,

투자 이민도 가능했다.


연구 성과를 숨기고 싶은 게 아니라,

이런 걸 연구했다는 걸 감추려고

기밀로 분류된 게 분명했다.


떨리던 마음은 헛웃음이 되어 사라졌다.


공유된 기밀 중에는

하늘 고래를 이용한

선박 물류 대체라는 것도 있었다.


장상훈의 연구 주제였다.


기밀 공유라 하면서, 날 놀리는 건가?


그의 입술이 살짝 꿈틀거릴 때,

슬기수가 보낸 메시지가 왔다.


‘보셨나요’


“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상훈은 슬기수의 다음 말을 어렵지 않게

예상했다.


연구 지원 중단.


기어이 이런 날이 오는구나.


하긴 공유된 기밀을 읽어보니,


하늘 고래 프로젝트도

남 부럽지 않게 무모했다.


‘박사님의 연구 성과 상용화를 위해, 조선업에 진출했습니다.’


“그러셨구나.”


잠깐 뭐라고? 상용화?


“네?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되묻지 않을 수 없었다.

하늘 고래가 가능한 기술이었나?


‘우리나라 컨테이너선 조선업이 중국에 밀렸는데, 하늘 고래 건조가 돌파구가 될 겁니다.’


“그게 무슨 ···.”


‘농담’이라 생각했다.



다음날

그를 현장으로 모실 승용차가 도착했다.


자율주행 레벨 5 승용차가

운전기사 없이 왔다.


“자율 면허 4021입니다. 입력된 목적지를 확인해주시겠습니까?”


승용차는 상훈의 스마트 폰으로

음성 메시지를 보냈다.


목적지는 울산에 있는 조선소였다.


맵에는 슬기 조선소로 나와 있었는데,


누적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망한 곳을 슬기텍이 인수한 업체였다.


원래 지붕이 없는 건식 도크였는데,


슬기텍이 인수하면서

개폐형 지붕이 달렸다.


성훈의 마음가짐은

슬기수의 전화를 받을 때와는 달랐다.


며칠 전 봤던

설계도는 농담이 아니었다.


슬기텍은 모든 기술을 동원해서

하늘 고래를 조립하고 있었다.


상훈의 접근 방식과 다른 점도 있었다.


하늘 고래의 몸체와 외피에 사용되는

신소재는 거미줄 연구 성과에서 나왔고,


하늘 고래를 띄우는 방법은

가스 교환 장치 대신


플라스마 스팀 방식이 사용되었다.


플라스마로 수증기를 만들어 ···.


수증기는 공기보다 가벼워서

수증기만 제대로 채워도 고래가 뜬다.


플라스마 스팀 방식은

전자레인지로 삼각김밥을 완벽하게

데우기 위한 전자기 유도 방정식이

핵심이었다.


상훈이

직접 본 슬기 조선소는 활력이 넘쳤다.


사람과 로봇 기계가 함께 일하는

지능형 공장 확장판으로


10미터짜리 소형 하늘 고래 101대가

둥둥 떠다니면서 자재를 날랐다.


도크에서 제작되는 하늘 고래는

길이 365미터 높이 27미터로

일반 컨테이너선과 비슷한 부피로


일반 컨테이너선보다

많은 컨테이너를 운반할 수 있었다.


컨테이너에도

플라스마 스팀 방식 부유체가

연결되어 있었다.


대량 생산이 이뤄지면,

컨테이너선 가격의 10%로


같은 규모의 하늘 고래 조립이

가능해진다.


하늘 고래의 운송 속도는

컨테이너선의 두 배였고,


지능형 부유체가

컨테이너를 자동으로내려놓았는데,


이러한 이동 효율은

과거 크레인을 이용한 작업 방식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정확하고 빨랐다.


“맘에 드세요?”


슬기수가 슬며시 다가와 물었다.


마음에 드냐고?


“연우가 대학 졸업할 때까지 만들면 대성공이라고 여겼는데 ···.”


상훈은 벅차게 심호흡했다.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성과급과 스톡옵션으로 슬기 조선 주식 919주를 받게 되실 겁니다. 슬기 조선은 상장 업체가 아니지만, 장외 시장에서 주식을 팔 수 있습니다. 지금 가격이 주당 47만 원입니다.”


슬기수는 친절했다.

특히 돈 문제는 지나치게 투명했다.


“모든 재산을 팔아 슬기 조선 주식을 사고 싶군요.”


상훈은 황홀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건 곤란합니다. 내부자 거래로 처벌받을 수 있어요. 아직은 하늘 고래 존재가 미공개 정보입니다. 투자로 돈을 벌고 싶으시다면 한 가지 방법이 있는데, 권유해도 될까요?”


“부탁드리겠습니다.”


“그 전에 권유는 저의 의견일 뿐이며, 투자 결과의 책임은 박사님의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슬기수는 분명하게 말했다.

이런 건 분명하게 해둬야 했다.


“당연하죠. 돈을 잃어도 회장님 탓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곳에서 한 달에 한 마리의 하늘 고래를 조립합니다. 1년 동안 우리나라 수출 물량을 무료로 운반하면서 안정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그 1년 동안 중국 조선업 주가 하락에 베팅하면 짭짤하게 벌지 않을까요?”


“아!”


“하락 베팅은 딱 1년 동안만 하시고, 바로 투자금과 이익 회수하는 거 추천입니다. 하락 베팅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리스크가 커집니다.”


“1년 너무 짧지 않나요? 하늘 고래가 선박 운송을 모두 대체하면 모든 조선업체가 망할 텐데.”


하늘 고래가

중국 조선업을 압살할 것이 분명했다.


“중국 만만치 않아요. 바로 추격해 올 겁니다.”


슬기수는 이미 5년을 내다보고 있었다.


슬기텍이 자랑하는

두레칩 수출도 5년까지가 상승기였다.


5년이 지나자 중국과 미국은

두레칩을 대체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냈다.


여전히 두레칩이 팔리긴 했지만,

판매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였다.


하늘 고래 1호는

56만 톤의 화물을 싣고,

부산항에서 출발해서

7일 만에 서부 해안 롱비치 항만에

도착했다.


포도송이 같은 부유체가

자율적으로 컨테이너를

지면에 내려놓았다.


“저게 뭐라고 실시간으로 생중계냐?”


상훈은 생맥줏집에서

약간 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다른 테이블 손님들은 넋 나간 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했다.


슬기텍이

수많은 성취와 업적을 이뤘지만,


하늘 고래만큼 시각적인 것은 없었다.


하늘에 둥둥 떠다니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슬기 기상청은

장기 기상 예측 능력이 뛰어났다.


말라 비틀어 바스러진 낙엽 분류로

훈련된 인공지능에 숫자로 관측된

기상 변화를 분석하는 건,

쉬운 일이었다.


손님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슬기텍이 하늘길 개척

어쩌고저쩌고했을 때,

헛소리인 줄 알았는데 ‘저게 되는구나.’


상훈은 손님들의 반응에 만족하며,

조용히 밖으로 나왔다.


생각 같아서는 생맥줏집에 계신 분들의

술값을 모두 내주고 싶었지만,


손님들이 뜻하지 않은 횡재로

과음이라도 하면 곤란했다.


돈은 아무리 많아도 한 푼이 소중하다.


곤란한 일이 생기는 일에 쓸 순 없다.


기쁜 날이었지만,

함께 축하할 친구는 없었다.


국가 연구 기관에서 퇴출당할 때

많은 친구를 잃었고,


슬기텍으로부터

연구 자금을 지원받으면서

더 많은 친구를 잃었다.


돌아보니 주변에 그를 무시하는 사람과

그의 성공을 시기하는 사람들 뿐이었다.


꿈꾸던 것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서 드디어 해냈는데 ···.


이래서 인생은 혼자라는 거구나.


그래도 가족이 있어서 행복했다.

돈 없고 암담할 땐

가족이 부담스러웠던 적도 있지만,


성공에 이르자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 가족이었다.


이런 게 아버지라는 건가?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가족을 빼면,

그의 성공을 기뻐하는 사람은

한배를 탄 슬기수 정도였다.


문득 슬기수도 외롭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태계 정점에 있는 존재는 외로워야

생태계가 풍요로워진다.


‘나도 연우를 위해 고독해질 필요가 있겠어.’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아들에게 성공에 도취 되어

들뜬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의 변화를 바로 눈치챈 것은

아내였다.


“당신 나에게 죄지은 거 있지!”


“큰 죄를 지었지.”


상훈은 그동안의 일을 설명하며

성과급으로 받은 빵빵해진 계좌를

보여주었다.


아내는 침을 삼켰다.


“서방님! 이런 죄는 많이 지어도 제가 다 용서해줄게요. 이번 기회에 명품 가방 사도 될까요?”


상훈은 슬기수라면 뭐라고 했을까?

고민했다.


답은 간단했다.


“안 돼.”


“이제 좀 쓰면서 살아도 되잖아.”


그녀가 아양 떨며 다가왔다.


“이미 충분히 쓰면서 살고 있어. 이 정도가 딱 좋아.”


상훈은 엄격하게 말했는데

덕분에 더 고독해졌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전보다 더

존경받는 남편은 될 수 있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남자는 여자에게 돈을 쓰면 쓸수록

무시당하는 희한한 동물이었다.



*



슬기수는 정식으로

‘외’교 ‘정’책 자‘문’단 위원이었다.


외정문 의장은 국가 안보 실장이었고,


위원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지역 전문가

기후 변화, 인공지능 첨단 기술

경제 안보 분야 전문가들이었다.


중국의 선물이라는

제목의 기묘한 상황 설정이었다.


중국이 대만을 차지하는 대신,

우리나라가 북한을 접수한다는 것이

내용이었다.


국가 안보 실장 이준은

은밀하게 슬기수의 의견을 구했다.


‘중국의 대만 침공을 묵인해주면, 북한을 내주겠다는 건데.’


최근 북한은 러시아로 무기 수출하면서,

우리나라에 선 넘는 발언을 해댔다.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외줄 타기 하는 게 북한의 특기였는데,

러시아로 기운 모습이었다.


중국의 속셈은 간단했다.


대만을 차지하고,

북한을 제물로 삼아

우리나라와의 동맹을 강화하는 것.


메타 시대가 열리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1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다.


노예 경제 같은

수출형 경제 구조를 벗어나


자급자족 경제 구조를 완성한 게

결정적이었다.


그 어느 나라보다 안정적인

화폐가치도 매력적이었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손잡고

달러 패권에 맞선다면,


이준은 미국을 제치고

국가 경쟁력 1위를 달성한

우리나라의 미래를 상상했지만,


슬기수는 고개를 저었다.


“득보다 실이 큽니다. 우리가 미국을 버리고 중국과 손을 잡으면, 가장 득을 보는 곳은 일본입니다. 미국이 일본을 엄청나게 지원할 테고, 일본은 미국을 지원을 등에 업고 우리를 견제할 겁니다.”


그리고 ···.


슬기수는 북한이 공짜라고

생각되지 않았다.


북한의 최대 수출품은

코카인을 비롯한 합성 마약류였다.


북한은 중국이 지원을 끊으면

은근슬쩍 중국 암시장에

마약을 공급해서 빈틈을 메웠다.


중국은 북한이라는 골칫거리를 없애고

우리나라와 국경을 맞댄 채

활발한 교류를 원했지만,


“제가 맞춰볼까요? 중국은 계약 승계를 원하고 있죠?”


슬기수의 말대로

중국은 북한과 한 계약을

우리나라가 승계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북한은 이미 20년 전에

백두산의 절반을 중국에 넘겼고,


중국에서 수입한 원자재와 식량을

대가로 50년짜리 광물 자원 채굴권도

줬다.


겉으로 드러난 것만 이 정도였고,

드러나지 않는 계약도 너무 많았다.


중국 어선이 북한 수역을

편안하게 드나드는 걸 보면,

조업권도 판매한 거로 추측되었다.


“회장님은 맞교환 전략을 반대하시는 건가요?”


“우리가 굳이 북한과 싸워서 통일해서, 중국에 넘어간 이권 사업까지 챙겨주는 건, 누가 봐도 호구잖아요. 제일 좋은 건 ···.”


슬기수는 옆구리를 긁었다.

이런 말을 해도 되는 걸까? 싶었다.


“편안하게 말씀하셔도 됩니다.”


“북한이 중국을 치받고 올라가서 만주 점령하면, 우리가 고를 카드가 많아집니다. 안 될까요?”


“푸핫.”


슬기수의 말에 이준은 웃음을 터트렸다.


최근 들은 농담 중 가장 신선했다.

북한이 중국을 쳐들어가서

만주 벌판을 점령하다니!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왔다.


험험.


이준이 헛기침을 한 이유는

혼자 웃는 게 민망했기 때문이었다.


슬기수는 진지했다.


오히려 웃음을 터트린 국가 안보 실장

이준에게 실망한 눈치였다.


명색이 국가 안보 실장이라면

북한이 중국을 쳐들어가도록

작전을 짤 수 있어야 했다.


국익을 위해

지옥의 악마와도 협력하는 게

외교의 본질이었다.


“중국이 아니면 일본도 괜찮은데. 어느 쪽이든 북한이랑 다투면, 그 틈새에서 우리가 얻을 게 많을 겁니다.”


슬기수는 혼잣말로 아쉬워했지만,

이준은 내심 뜨끔했다.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북한이 중국이나 일본을 침공하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슬기수는 더는 시간 낭비하기 싫어서,

자신의 의견을 정리했다.


“중국의 선물은 독이 든 성배가 될 겁니다. 국제정세에도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찾아보면 북한이 우리나라를 위해 할 일이 참 많을 겁니다.”


슬기수는

우리나라 청년을 희생해가면서

북한을 얻을 이유가 없었다.


북한을 꼭 얻어야 한다면,

피를 흘리는 대신

상상력을 발휘하는 쪽을 택하는 게,


메타 연산자의 흔한 논리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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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 결정 '당했다.' +8 24.02.03 374 24 14쪽
» #61 메타 연산자의 논리 +10 24.01.27 433 32 14쪽
60 #60 그럴 필요도 없네 +12 24.01.20 563 41 15쪽
59 #59 넘어지면 잠시 누웠다 가자 +21 24.01.13 687 40 13쪽
58 #58 모르셨구나 +14 24.01.06 871 52 14쪽
57 #57 메타 부족은 인생을 불안하게 한다 +6 24.01.04 824 41 12쪽
56 #56 바다 꿈틀이 +8 24.01.02 842 45 13쪽
55 #55 화려하게 떠오르는 직업 +12 24.01.01 845 47 12쪽
54 #54 벽에 던져진 토마토 +8 23.12.31 906 42 12쪽
53 #53 오늘의 농업 일기 +10 23.12.30 992 53 11쪽
52 #52 봄날은 간다 +8 23.12.29 1,033 52 11쪽
51 #51 기수가 잠든 조용한 밤 +10 23.12.28 1,030 48 12쪽
50 #50 인생은 아름답다고? +12 23.12.27 1,083 54 12쪽
49 #49 슬기텍 차례였다 +14 23.12.26 1,131 46 12쪽
48 #48 그냥 한국인 +12 23.12.25 1,198 62 12쪽
47 #47 슬기로움 세상 +6 23.12.24 1,291 45 13쪽
46 #46 그저 놀라웠다 +11 23.12.23 1,337 62 12쪽
45 #45 뭐가 좋을까요? +8 23.12.22 1,388 57 11쪽
44 #44 슬기텍, 슬기수입니다 +22 23.12.21 1,490 58 13쪽
43 #43 소중한 존재 +14 23.12.20 1,562 58 12쪽
42 #42 메타 연산자라 했던가? +16 23.12.19 1,626 60 13쪽
41 #41 망령 깃든 인공지능 +14 23.12.18 1,719 67 12쪽
40 #40 나는 항상 네 생각을 하는데 +24 23.12.17 1,764 72 13쪽
39 #39 삶의 기쁨 3호 소금과 빵 +12 23.12.16 1,747 7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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